13 Review
June 26, 2013
향후 어떤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21세기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이라 단언할 수 있다, 1978년 오지옹이 Never Say Die! 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고 아이오미옹과 오지옹은 30년 가량의 긴세월동안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동안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절실히 원했으나 여러가지 이슈로인해 이루어지지않았고, 세월이 흘러갈수록 점점 더 재결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그러던 1997년, 그들은 돌연 재결합투어를 돌며 전세계 팬들을 설레게 하더니, 원년멤버가 뭉쳐 앨범을 제작한다는 떡밥까지 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지옹의 솔로활동으로 인해 다시한번 프로젝트가 엎어지고, 이제는 멤버들의 나이도 나이인지라 그들이 신작을 발표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 그리고 2011년, 공식석상에 4명의 원년멤버가 모습을 드러내고, 오리지날 블랙사바스로서 투어도 하고, 새 앨범도 제작할 것이라고 다시한번 공표했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비록 계약상의 문제로 빌워드옹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멤버와 전설은 아니지만 레전드급 프로듀서인 릭루빈의 조합으로 블랙사바스 신보는 모습을 드러냈다,
주관적인 평가로, 본작은 블랙사바스 4집이후 최고의 작품이다, 애초에 진화/혁신 따위는 필요없었다, 블랙사바스의 음악은 오지옹의 주술적인 보컬과 아이오미옹의 직관적이며 강한 리프에, 버틀러옹의 어두운 가사와 베이스라인이 깔리면 그것만으로 완벽했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본작은 전성기때의 블랙사바스 음악 (1 ~ 4집) 을 99% 재현했다고본다, 초기작을 주구장창 들어온 팬은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성님들께서 과거 70년대 영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음악을 재현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거의 셀프오마주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자신들의 사운드를 철저히 재현해내었다, 또 한가지 주의를 끄는 것은 가사다, 사실상 Never Say Die! 이후 곡들의 가사에서는 그전과 같은 음울함과 철학적인 요소를 찾기 힘들었다, 평범한 헤비메탈 주제에 판타지 한스푼 넣은정도, 허나 본작은 블랙사바스의 결성당시부터 밴드의 컨셉을 구축한 버틀러옹이 모든 가사를 담당, 예전 그느낌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앨범이 가지는 의의와 내용물 모두 대단하다고 찬양할 수 있지만, 한가지 깔꺼리가있다면 그것은 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엔지니어들에게 릭루빈은 그냥 신이다, 리빙레전드, 모든 엔지니어/프로듀서들이 릭루빈성님과같은 재능을 꿈꾸며 그와같은 커리어를 쌓기를 원한다, 그런 릭루빈성님께서 대체 왜 본작에 깽판을 친건지 이해할수가 없다, 릭루빈성님께선 종종 요즘나온 대중음악들을 까실때 믹싱/마스터링 단계에서의 과도한 컴프레싱을 예로 들었다, 과도한 컴프레싱은 각각의 소리 (기타, 보컬, 드럼 등등) 사이에 숨쉴틈을 주지않고 마구잡이로 눌러담아서 귀를 빨리 지치게하고, 다이나믹하지못한 병맛스러운 소리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릭루빈성님께선 본작을 프로듀싱할때 과도한 컴프레싱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기타랑 드럼이 정말 미친듯이 크고 다이나믹이 없어서 앨범이 중반을 넘어갈때 쯤이면 고막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질정도, 개인적으로 우상이라 여기던분에게서 의외의 결과물을 듣게되어 적잖이 당황했다, 그렇지만 음악자체의 훌륭함에 대해서는 더이상 강조할 필요가없다, 최고다,
주관적인 평가로, 본작은 블랙사바스 4집이후 최고의 작품이다, 애초에 진화/혁신 따위는 필요없었다, 블랙사바스의 음악은 오지옹의 주술적인 보컬과 아이오미옹의 직관적이며 강한 리프에, 버틀러옹의 어두운 가사와 베이스라인이 깔리면 그것만으로 완벽했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본작은 전성기때의 블랙사바스 음악 (1 ~ 4집) 을 99% 재현했다고본다, 초기작을 주구장창 들어온 팬은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성님들께서 과거 70년대 영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음악을 재현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거의 셀프오마주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자신들의 사운드를 철저히 재현해내었다, 또 한가지 주의를 끄는 것은 가사다, 사실상 Never Say Die! 이후 곡들의 가사에서는 그전과 같은 음울함과 철학적인 요소를 찾기 힘들었다, 평범한 헤비메탈 주제에 판타지 한스푼 넣은정도, 허나 본작은 블랙사바스의 결성당시부터 밴드의 컨셉을 구축한 버틀러옹이 모든 가사를 담당, 예전 그느낌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앨범이 가지는 의의와 내용물 모두 대단하다고 찬양할 수 있지만, 한가지 깔꺼리가있다면 그것은 믹싱/마스터링, 스튜디오엔지니어들에게 릭루빈은 그냥 신이다, 리빙레전드, 모든 엔지니어/프로듀서들이 릭루빈성님과같은 재능을 꿈꾸며 그와같은 커리어를 쌓기를 원한다, 그런 릭루빈성님께서 대체 왜 본작에 깽판을 친건지 이해할수가 없다, 릭루빈성님께선 종종 요즘나온 대중음악들을 까실때 믹싱/마스터링 단계에서의 과도한 컴프레싱을 예로 들었다, 과도한 컴프레싱은 각각의 소리 (기타, 보컬, 드럼 등등) 사이에 숨쉴틈을 주지않고 마구잡이로 눌러담아서 귀를 빨리 지치게하고, 다이나믹하지못한 병맛스러운 소리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릭루빈성님께선 본작을 프로듀싱할때 과도한 컴프레싱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기타랑 드럼이 정말 미친듯이 크고 다이나믹이 없어서 앨범이 중반을 넘어갈때 쯤이면 고막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질정도, 개인적으로 우상이라 여기던분에게서 의외의 결과물을 듣게되어 적잖이 당황했다, 그렇지만 음악자체의 훌륭함에 대해서는 더이상 강조할 필요가없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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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End of the Beginning | 8:06 | 94.2 | 6 | Audio Live Video |
2. | God Is Dead? | 8:52 | 93.8 | 10 | Audio Music Video |
3. | Loner | 4:59 | 90.8 | 6 | Audio Live Video |
4. | Zeitgeist | 4:37 | 88 | 5 | Audio |
5. | Age of Reason | 7:01 | 90 | 6 | Audio |
6. | Live Forever | 4:46 | 93 | 5 | Audio |
7. | Damaged Soul | 7:51 | 87 | 5 | Audio |
8. | Dear Father | 7:20 | 90.8 | 6 | Audio |
Bonus tracks | |||||
9. | Methademic | 5:57 | - | 0 | Audio |
10. | Peace of Mind | 3:40 | 85 | 1 | Audio |
11. | Pariah | 5:34 | - | 0 | Audio |
12. | Naïveté in Black | 3:50 | - | 0 |
Line-up (members)
- Ozzy Osbourne : Vocals, Harmonica (track 7)
- Tony Iommi : Guitars
- Geezer Butler : Bass, Lyrics
8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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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Ecstasy Review (1976) | 90 | Dec 3, 2014 | 1 | ||||
Dehumanizer Review (1992) | 100 | Sep 1, 2014 | 7 | ||||
Tyr Review (1990) | 90 | Feb 25, 2014 | 2 | ||||
13 Review (2013) | 95 | Feb 7, 2014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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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Review (2013) | 95 | Jun 26, 2013 | 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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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otage Review (1975) | 90 | Jun 8, 2013 | 1 | ||||
90 | Jun 4, 2013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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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May 9, 2012 | 2 | |||||
Vol 4 Review (1972) | 90 | Dec 1, 2011 | 2 | ||||
Paranoid Review (1970) | 90 | Sep 15, 2011 |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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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Review (2013)
DaveÅkerfeldt 95/100
Jun 26, 2013 Likes : 10
향후 어떤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21세기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이라 단언할 수 있다, 1978년 오지옹이 Never Say Die! 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고 아이오미옹과 오지옹은 30년 가량의 긴세월동안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동안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절실히 원했으나 여러가지...
Paranoid Review (1970)
피규어no5 90/100
Mar 27, 2013 Likes : 10
헤비메탈의 뿌리 그 자체인 역사적 앨범으로 기존의 락 음악 방법론에 이들만의 어둡고 텁텁한 사상적, 음악적 개성을 더 하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앨범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지금 듣고 즐기는 헤비메탈의 기틀을 전부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탈리스너를 열광하게 만드는 모... Read More
Crimson아이똥 100/100
Dec 19, 2023 Likes : 9
말이 필요없는 디오 블랙사바스의 절대명반이자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보물. 악곡과 멤버들의 연주력, 디오의 환상적인 보컬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디오가 써 내려간 가사에 담긴 의미였다. 디오가 이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아나나비야 95/100
Jan 6, 2019 Likes : 9
블랙 사바스는 라인업이 완벽하다. 보컬 오지 오스본은 거칠고 음침한 분위기로 후대 익스트림 메탈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이스는 기타를 대신해 멜로디를 이끌기도 할 만큼 화려하고, 드럼은 7번 곡의 솔로에서 실력이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건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다. 독특한 ...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Oct 8, 2018 Likes : 9
디오는 디오다. 이해 못하겠으면 외우는게 상식이다. 외우자.
오지는 오지다. 이것도 이해 못하겠으면 외워야한다. 근데 얘는 내 취향 아니라 모르겠다.
둘 다 자기 이름 걸고 밴드 활동했으며 그 두 밴드, 오지 오스본과 디오를 싸움 붙인다면
뭐 다들 오지 오스본이라 하겠지만
블랙 사... Read More
Tyr Review (1990)
FOAD 100/100
Feb 6, 2024 Likes : 6
무겁고 둔탁한 리프, 오지의 불길한 보컬로 대표되는 B.S의 음악 색깔에 조금 벗어난 앨범이지만 스튜디오 퍼포먼스만 보면 디오를 능가하는 것 같은 토니 마틴의 보컬, 말 할 필요없는 코지의 천둥같은 드러밍 여전한 리프마스터 토니 아이오미의 기타가 한 편의 장대한 북유럽 신화 OST를... Read More
Live Evil Review (1982) [Live]
FOAD 100/100
Jul 30, 2023 Likes : 5
2023 년 40주년 기념 슈퍼 디럭스 에디션 감상평.
이 버젼을 기대한 이유는 무려 리믹스 버젼이 포함될 예정이라서. 관중소리, 악기들 간의 발란스, 라이브 앨범에는 필수인 공연 현장감 등 모든것이 아쉬웠던 명작. 디오의 보컬과 멤버들의 연주력을 저 괴랄한 믹싱과 마스터링이 다 망쳐놨...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쇽흐 100/100
Nov 28, 2013 Likes : 5
헤비메탈, 아니 음악을 떠나서 어떤 분야에서든 '넘사벽'의 아우라를 갖는 누군가는 필연 존재한다. 이 말을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만큼 프로의 세계는 넓고 실력자들은 무수히 많다는 걸 잘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각설하고, 난 오지 오스본을 별로 안좋아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