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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h No More Review

Gamma Ray - Sigh No More
Band
Albumpreview 

Sigh No Mor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LabelsNoise Records
Length1:06:48
Ranked#48 for 1991 , #1,990 all-time
Album rating :  83.5 / 100
Votes :  36  (4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75 / 100
Kai Hansen은 Helloween을 탈퇴하고 자신의 밴드인 Gamma ray를 결성한 후 밴드의 데뷔작인 [Heading for tomorrow] 앨범을 통해 Helloween이 아닌 곳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떨칠 수 있음을 과시해 보였다. 하지만 [Heading for tomorrow] 앨범은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3, 정도가 아니냐는 느낌을 받기도 했었다. Gamma ray라는 밴드의 데뷔작으로서는 매우 우수한 퀄리티임에 분명하지만, 이미 Helloween을 통해 그런 사운드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 상황에서의 [Heading for tomorrow] 는 미묘한 느낌이다. 프런트맨을 제외하면 이미 Helloween이 다 했던 거 아냐? 라는 느낌을 받을 여지가 좀 있지 않냐 싶은 그런 인상이랄까.

그런 인상을 지우기 위해서인지, 2번째 앨범인 [Sigh no more] 는 [Heading for tomorrow] 앨범에서 들려줬던 익살스럽고도 유쾌한, 전형적인 Happy happy Helloween 사운드와는 궤도를 달리하고 있는 그런 인상을 주고 있다. 물론 이 앨범을 만들 당시에 Hansen이 1차 이라크 전쟁, 소위 걸프 전쟁으로 알려져 있는 전쟁의 발발에 충격을 받은 것도 사실이며, 이 두 가지 사실이 복합적으로 엮이면서 [Sigh no more] 앨범이 가지는 독특한 사운드가 완성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말을 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Sigh no more] 앨범은 Ralph Scheepers 재적 당시 발표한 세 장의 앨범, [Heading for tomorrow] 와 [Sigh no more], [Insanity and genius] 중 가장 이질적인 사운드를 내고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사운드가 후기 Gamma ray에서 들려줬던 그런 굉장히 헤비한 느낌을 띄고 있다. 이런 인상을 받기에 가장 적합한 곡은 개인적으로는 2번째 트랙 Rich and famous와 3번 트랙 As time goes by를 꼽고 싶다. 뭐랄까... 분명 멜로디컬한 빠른 곡인데도 불구하고, Happy happy Helloween과는 확실히 다른 그런 느낌. [No world order] 의 사운드를 오히려 연상하게 한달까. 특히 3번 트랙인 As time goes by가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해 준다. Scheepers 특유의 금속성 톤으로 질러대는 예리한 샤우팅에 날카로운 기타 리프가 결합되면서 Primal fear에서 냈던 그런 사운드까지도 연상하게 만드는 곡-Primal fear의 Red rain을 들었을 때 As time goes by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 반대급부로 상대적인 멜로디의 위축이 나타나는 것이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한데...

하여간 Ralph Scheepers의 막강한 보컬 퍼포먼스는 여전하다. 강력한 고음역을 쉴 틈 없이 뿜어대는 Scheepers의 역량만큼은 확실히 의심할 바가 없다. 어찌 보면, 그가 재적하던 시절의 Gamma ray가 발표한 앨범들 중 가장 그의 목소리에 맞춰서 만들어진 앨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Rob Halford를 우상으로 삼는 Scheepers는 전통적인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로서의 상에 굉장히 잘 들어맞는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일 텐데, 약간은 건조하지만-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Heading for tomorrow] 앨범 정도의 멜로디는 아니지만, 충분한 멜로디 감각을 들려주고는 있으니까-그만큼 힘에 방점이 찍힌 이 앨범에 가장 어울리는 보컬리스트는 역시 Ralph Scheepers 같다.

하여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 앨범이며, 가끔 생각날 때 Rich and famous와 As time goes by 정도를 듣는 정도다. 하지만 Gamma ray의 팬이라면 이 앨범도 한 번 정도는 들어볼 것을 권유하고 싶다. 최고 전성기에 있던 Ralph Scheepers의 보컬 퍼포먼스를 들을 수 있는데다, 저 두 곡은 확실한 명곡의 대열에 넣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을 정도니까. 저기에 Changes와 Dream healer도 추천하는 정도. 하지만 [No world order] 앨범 이전까지의 멜로디컬한 Gamma ray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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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Changes5:428612
2.Rich & Famous4:3990.913Audio
3.As Time Goes By4:4388.213Audio
4.(We Won't) Stop the War3:4878.39
5.Father and Son4:267510
6.One with the World4:478511
7.Start Running3:5884.49
8.Countdown4:2076.79
9.Dream Healer6:2179.410
10.The Spirit4:1885.512

Line-up (members)

10,446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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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Plant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May 16, 2020       Likes :  8
90년대 중반, 걸출한 역량의 보컬리스트 Ralf Scheepers의 부재로 Gamma Ray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그것도 밴드에 중대한 위기가 몰아닥친 그 시점에 Gamma Ray가 상한가를 달렸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고 수준의 보컬리스트의 탈퇴와 함께 밴드에게 전성기가 찾... Read More
Somewhere Out in Space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20, 2019       Likes :  6
Gamma Ray는 Land of the Free로 파워 메탈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났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밴드는 Kai Hansen이라는 거물 뮤지션이 이끌었던 만큼 원래 주목받는 존재이기는 했지만, Gamma Ray가 정말 역사에 남을 명작을 남긴 것은 네 번째 앨범을 발표할 때였다. 이 시기에 Kai Hansen은 거듭... Read More
Heading for Tomorrow
level 19 Rock'nRolf   90/100
Dec 30, 2018       Likes :  6
헬로윈을 탈퇴한 카이 한젠이 이듬해에 타이런 페이스 출신의 보컬리스트 랄프 쉐퍼스와 의기투합하여 만든 프로젝트성 앨범을 발매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날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당시에 별로 없었을것이다. 이유인즉 이미 헬로윈 시절의 스타일에서 크게 ... Read More
Land of the Free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Jul 21, 2018       Likes :  6
Land of Free는 Gamma Ray가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Ralf Scheepers를 떠나보내고 Kai Hansen이 본격적으로 보컬을 맡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앨범부터 그 뒤를 이어 발표한 Somewhere Out in Space와 Powerplant로 Gamma Ray는 European Power Metal씬을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 Read More
Insanity and Genius
level 19 Rock'nRolf   90/100
Jun 22, 2018       Likes :  5
랄프 쉐퍼스의 마지막 참여작! 1집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의 본질을 그대로 살렸지만 카이 한젠과 디르크 슐레흐터의 보컬 참여는 좀 쌩뚱맞다. 랄프의 탈퇴의 이유가 아마도 그 때문이 아닐까? 랄프의 영역을 멤버들 스스로 깨뜨려놨으니..... Read More
Heading for Tomorrow
level 11 Apache   90/100
Aug 30, 2013       Likes :  5
Helloween의 음악적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앨범과 [Live in the U.K.] 을 발표한 이후 Helloween의 결성 멤버이자 Michael Weikath와 함께 작곡의 중추로 활동해 온 Kai Hansen은 Helloween에서 탈퇴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온갖 추측이 나돌았고, 지금까지도 그의... Read More
Land of the Free
level 8 blackdiaforever   75/100
May 8, 2020       Likes :  4
이 앨범은 장단점이 너무 확실하다. 아직 이 앨범에서는 카이한센의 보컬이 각성전이라고 느껴진다. 물론 각성한 다음에도 썩 좋은 보컬은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멜로디 메이킹, 듣기 좋은 연주가 받쳐주고 있으나 보컬라인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심각하게 밋밋하다. 한 옥타브안에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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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t From the Past Review (2000)  [Compilation]
level 11 즈와스   85/100
Jul 22, 2021       Likes :  3
개인적으로는 Ralf Scheepers의 목소리를 아주 선호하지는 않는다. 날리는 느낌의 보컬로 안정감이 부족하며, 소위 '헤비메탈'스러운 중량감은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Walls of Jericho 앨범에서 들려준, 가창 실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거칠고 날것 느낌의 Kai Hansen의 보컬을 좋아했다. ... Read More
Heading for Tomorrow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Apr 25, 2012       Likes :  3
Helloween의 Live in the U.K. 앨범을 끝으로 밴드를 등지고 떠난 Kai Hansen은 Blind Guardian의 Hansi Kürsch와 스튜디오 작업을 함께 하며 새로운 밴드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86년부터 알고 지내던 보컬리스트 Ralf Scheepers와 함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할 의지를 확고히 하였다. 이어 앨범 작업에 필... Read More
Heading for Tomorrow
level 18 이준기   90/100
Apr 24, 2009       Likes :  3
카이한센이 헬로윈을 탈퇴하고 독자노선을 타고 만든 밴드로.. 기존 헬로윈과 비슷한 멜로디며 음색으로 이루어져 키퍼 3 라는 별명도 붙여졌었다. 보컬은 랄프 쉬퍼스라는 아주 초고음이 매력적인? 그런 분으로 익살스러운 카이한센과 랄프의 목소리가 만나 아주 재미있는 앨범이 만들... Read More
Somewhere Out in Space
level 12 SilentScream213   90/100
Jul 27, 2023       Likes :  2
Land of the Free was a great album, but I feel this one right here is where Gamma Ray finally proved they were one of the greatest Power Metal bands of the 90’s, and an even rival to Helloween. Seriously, all the musicianship here is phenomenal. Incredibly powerful drumming, absolutely loaded with double bass and giving Thrash Metal a run for it’s money at times. The guitar... Read More
Somewhere Out in Space
level 9 hellcorpse   95/100
Sep 10, 2019       Likes :  2
랄프 쉬퍼스가 나간 후로, 본인은 Gamma Ray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랄프 탈퇴 이후에 나온 Land of Free 앨범이 나에게는 너무나 실망스럽게 다가왔기에,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1년 정도 뒤에 친구가 테잎을 줘서 들었는데... 이건 정말 충격이었다. 카이의 보컬을 별로 안 좋아했지만, 첫... Read More
Somewhere Out in Space
level 11 Apache   90/100
Sep 24, 2013       Likes :  2
개인적으로 [Land of the free] 앨범부터 [Powerplant] 까지로 이어지는 3연타를 Gamma ray 최고의 시대로 본다. 그리고 그 세 장의 앨범들 중 가장 앞서는 건 역시 [Land of the free] 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앨범, [Somewhere out in space] 앨범은 바로 그 뒤를 차지하는 앨범 정도... 로 평가하고 있... Read More
Insanity and Genius
level 21 구르는 돌   75/100
Nov 8, 2011       Likes :  2
Insanity and Genius는 Gamma Ray의 작품들 중에서 아마도 가장 저평가 받는 작품일 것이다. 그러한 이유 중 하나는 이 앨범 이후로 나오는 막강한 후속작들 Land of the Free, Somewhere Out in Space, Powerplant로 이어지는 명반 라인에 비교하면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불행은 첫 번째가 Gamma R... Read More
Land of the Free
level 12 Poslife   90/100
May 27, 2011       Likes :  2
내가 처음으로 들었던 Gamma Ray의 명반 Ralf Scheepers가 나가고 나서 Kai Hansen 의 걸걸한 보컬이 Gamma Ray를 채운다 !! 물론 Ralf Scheepers에 비하면 매력없는 Kai Hansen의 보컬이지만 , 그 나름대로의 매력으로 각 곡들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곡들의 구성력 , 작곡력도 뛰어나서 좋게 들을 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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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218,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