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from Radio City Music Hall Review
Band | |
---|---|
Album | Live from Radio City Music Hall |
Type | Video |
Released | August 28, 2007 |
Genres | Heavy Metal, Doom Metal |
Labels | Rhino Entertainment |
Length | 2:00:16 |
Album rating : 95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November 8, 2013
(이 리뷰는 DVD와 Live Album 모두 함께 겸해서 Live from Radio City Music Hall 콘서트에 대해 쓰는 것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R.I.P. Ronnie James Dio (May 16 2010). 디오 형님이 돌아가신 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간다. 죽기 직전에도 끝까지 음악 인생을 포기하지 않으신 그 분께 먼저 경의를 표한다.
맨 처음에 2005년 Dio 형님과 The Mob Rules 시절의 Black Sabbath 맴버들이 다시 뭉쳐 공연을 펼쳤다고 얘기 들었을 때 나는 솔직히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Dio 형님이나 Tony Iommi, Geezer Butler, Vinny Appice 형님들의 실력은 뭐 말할 것도 없지만 나이가 60대가 다 되신 분들이 과연 예전의 Black Sabbath 때와 같이 엄청난 무대를 만드실 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서였다. 하지만 DVD와 CD 모두 듣고 나서 나는 내 자신에게 쓸데없는 걱정을 왜 하냐며 심하게 자책했다.
Dio 형님, 한 10년은 젊어보였다. ㅎㅎ 오랜만의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그러신지 정말 행복해 보이셨다. 관리도 철저히 하셨는지 보컬 상태도 정말 좋다. 뭐, 1980년대의 그의 보컬보다는 목소리가 더 가라앉긴 했지만 그로 인해 더 깊이 있는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니 나로선 더 좋았고 만족했다.
Vinny Appice 형님 또한 무시 못할 힘을 보여준다. 왠지 전보다 더 강력하게 내려치는 듯한 인상을 줬다. 재미있는 건 Appice의 드럼 셋은 예전에도 그랬듯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아마도 공중에 매달린 여러 Aerial Drum 때문일 듯. Double Bass Drum 사용하기를 주저한 Appice의 자신만의 해결법이었다는데 중간 중간마다, 특히 Drum Solo 때 이 드럼들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 왜인지는 직접 보시는 게 나을듯...^^
또 반가웠던 것은 "Riff-Master" Iommi 형님과 Butler 형님. 두 환상콤비의 연주는 아직 죽지 않았다. 아니, 그 정도를 넘어서 정말 끝내주게 연주해댄다. 가장 오랫동안 Black Sabbath에서 Ozzy 다음으로 함께 제대로 호흡 맞춘 두 사람인데 뭘 또 바라겠는가?
Dio 형님 왈, “다시 Iommi와 Butler, Appice와 함께 작업한다고 결심했을 때, Black Sabbath라는 이름은 이제 그만 쓰기로 서로 결정을 내렸다. 이름을 Heaven and Hell이라고 지은 이유도 Ozzy 때와는 다른 우리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만일 Black Sabbath란 이름을 다시 쓴다면 또 관중은 “Hey, man. Play ‘Iron Man!’”이라고 외쳐댈 것이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그것은 썩 내키지 않았던 일이었다.”
정말 결정 잘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왜냐? 이로 인해 예전 Black Sabbath 활동 중에 주로 연주했던 Ozzy 때의 곡들 대신에 그토록 팬들이 듣길 원했던 Dio 시절의 곡들이 연주되어졌기 때문이다.
함께 작업한 세 앨범, “Heaven and Hell,” “Mob Rules,” “Dehumanizer” 안에서 선곡을 주로 했는데, 이미 가장 잘 알려진 타이틀곡, ‘The Mob Rules,’ ‘Heaven and Hell’을 비롯해서 많이 연주된 곡들 (‘I,’ ‘Neon Knights,’ ‘Voodoo’……), 또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던 곡들(‘The Sign of the Southern Cross,’ ‘Die Young,’ ‘Falling off the Edge of the World”……)도 차례차례 불러졌다. Dio 시절 때의 Black Sabbath 곡들을 감상하고 싶어하신 분들은 탄성을 지르실 것이다. 그 만큼 네 형님들 모두 다 무리없이 훌륭히 곡들을 소화해낸다. The Dio Years Compiliation 앨범에 발표된 3개의 신곡 중 2곡도 포함되어 있으니 한번 들어보시길...
Black Sabbath가 아닌, Heaven and Hell. 왜 진작 이렇게 활동을 안 하셨는지 모르겠다. 사실 Dio가 들어온 이후의 Black Sabbath는 Ozzy Osbourne 때의 음침함은 줄이고 대신 웅장함과 날카로움의 이미지로 대 변신을 했었다. 성공에 가까웠지만 과거 Ozzy 시절의 이미지에 미쳐있던 대부분의 팬들은 고개를 돌려버렸었다. 사실 Dio의 광팬인 나조차도 Ozzy 없는 Black Sabbath가 좀 낯설어 보이기는 했다. 그렇다고 Black Sabbath = Ozzy 라는 극단적인 생각에는 동의는 안하겠지만...
어쨌든 이 앨범은 Dio 시절의 Black Sabbath를 그리워한 사람들에겐 큰 선물로 남을 것이다. 왜냐? ONLY! DIO YEARS니깐. 그에 알맞게 Black Sabbath에서 Heaven and Hell로 바꿔 새로 무장한 네 큰형님들. 비록 활동은 짧았지만 그들이 함께 만든 음악을 다시 맛본다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다.
R.I.P. Ronnie James Dio (May 16 2010). 디오 형님이 돌아가신 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간다. 죽기 직전에도 끝까지 음악 인생을 포기하지 않으신 그 분께 먼저 경의를 표한다.
맨 처음에 2005년 Dio 형님과 The Mob Rules 시절의 Black Sabbath 맴버들이 다시 뭉쳐 공연을 펼쳤다고 얘기 들었을 때 나는 솔직히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Dio 형님이나 Tony Iommi, Geezer Butler, Vinny Appice 형님들의 실력은 뭐 말할 것도 없지만 나이가 60대가 다 되신 분들이 과연 예전의 Black Sabbath 때와 같이 엄청난 무대를 만드실 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서였다. 하지만 DVD와 CD 모두 듣고 나서 나는 내 자신에게 쓸데없는 걱정을 왜 하냐며 심하게 자책했다.
Dio 형님, 한 10년은 젊어보였다. ㅎㅎ 오랜만의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그러신지 정말 행복해 보이셨다. 관리도 철저히 하셨는지 보컬 상태도 정말 좋다. 뭐, 1980년대의 그의 보컬보다는 목소리가 더 가라앉긴 했지만 그로 인해 더 깊이 있는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니 나로선 더 좋았고 만족했다.
Vinny Appice 형님 또한 무시 못할 힘을 보여준다. 왠지 전보다 더 강력하게 내려치는 듯한 인상을 줬다. 재미있는 건 Appice의 드럼 셋은 예전에도 그랬듯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아마도 공중에 매달린 여러 Aerial Drum 때문일 듯. Double Bass Drum 사용하기를 주저한 Appice의 자신만의 해결법이었다는데 중간 중간마다, 특히 Drum Solo 때 이 드럼들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 왜인지는 직접 보시는 게 나을듯...^^
또 반가웠던 것은 "Riff-Master" Iommi 형님과 Butler 형님. 두 환상콤비의 연주는 아직 죽지 않았다. 아니, 그 정도를 넘어서 정말 끝내주게 연주해댄다. 가장 오랫동안 Black Sabbath에서 Ozzy 다음으로 함께 제대로 호흡 맞춘 두 사람인데 뭘 또 바라겠는가?
Dio 형님 왈, “다시 Iommi와 Butler, Appice와 함께 작업한다고 결심했을 때, Black Sabbath라는 이름은 이제 그만 쓰기로 서로 결정을 내렸다. 이름을 Heaven and Hell이라고 지은 이유도 Ozzy 때와는 다른 우리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만일 Black Sabbath란 이름을 다시 쓴다면 또 관중은 “Hey, man. Play ‘Iron Man!’”이라고 외쳐댈 것이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그것은 썩 내키지 않았던 일이었다.”
정말 결정 잘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왜냐? 이로 인해 예전 Black Sabbath 활동 중에 주로 연주했던 Ozzy 때의 곡들 대신에 그토록 팬들이 듣길 원했던 Dio 시절의 곡들이 연주되어졌기 때문이다.
함께 작업한 세 앨범, “Heaven and Hell,” “Mob Rules,” “Dehumanizer” 안에서 선곡을 주로 했는데, 이미 가장 잘 알려진 타이틀곡, ‘The Mob Rules,’ ‘Heaven and Hell’을 비롯해서 많이 연주된 곡들 (‘I,’ ‘Neon Knights,’ ‘Voodoo’……), 또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던 곡들(‘The Sign of the Southern Cross,’ ‘Die Young,’ ‘Falling off the Edge of the World”……)도 차례차례 불러졌다. Dio 시절 때의 Black Sabbath 곡들을 감상하고 싶어하신 분들은 탄성을 지르실 것이다. 그 만큼 네 형님들 모두 다 무리없이 훌륭히 곡들을 소화해낸다. The Dio Years Compiliation 앨범에 발표된 3개의 신곡 중 2곡도 포함되어 있으니 한번 들어보시길...
Black Sabbath가 아닌, Heaven and Hell. 왜 진작 이렇게 활동을 안 하셨는지 모르겠다. 사실 Dio가 들어온 이후의 Black Sabbath는 Ozzy Osbourne 때의 음침함은 줄이고 대신 웅장함과 날카로움의 이미지로 대 변신을 했었다. 성공에 가까웠지만 과거 Ozzy 시절의 이미지에 미쳐있던 대부분의 팬들은 고개를 돌려버렸었다. 사실 Dio의 광팬인 나조차도 Ozzy 없는 Black Sabbath가 좀 낯설어 보이기는 했다. 그렇다고 Black Sabbath = Ozzy 라는 극단적인 생각에는 동의는 안하겠지만...
어쨌든 이 앨범은 Dio 시절의 Black Sabbath를 그리워한 사람들에겐 큰 선물로 남을 것이다. 왜냐? ONLY! DIO YEARS니깐. 그에 알맞게 Black Sabbath에서 Heaven and Hell로 바꿔 새로 무장한 네 큰형님들. 비록 활동은 짧았지만 그들이 함께 만든 음악을 다시 맛본다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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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E5150 | 2:51 | - | 0 |
2. | After All (The Dead) | 5:41 | - | 0 |
3. | The Mob Rules | 4:04 | - | 0 |
4. | Children Of The Sea | 6:52 | - | 0 |
5. | Lady Evil | 5:20 | - | 0 |
6. | I | 6:27 | - | 0 |
7. | The Sign Of The Southern Cross | 9:06 | - | 0 |
8. | Voodoo | 7:42 | - | 0 |
9. | The Devil Cried | 11:40 | - | 0 |
10. | Drum Solo | 4:15 | - | 0 |
11. | Computer God | 6:41 | - | 0 |
12. | Falling Off The Edge Of The World | 5:45 | - | 0 |
13. | Shadow Of The Wind | 6:05 | - | 0 |
14. | Guitar Solo / Die Young | 7:44 | - | 0 |
15. | Heaven And Hell | 15:15 | - | 0 |
16. | Lonely Is The Word | 6:48 | - | 0 |
17. | Neon Knights | 7:58 | - | 0 |
Line-up (members)
- Tony Iommi : Lead Guitar
- Geezer Butler : Bass
- Ronnie James Dio : Vocals
- Vinny Appice : Drums
- Scott Warren : Keyboard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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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y310 95/100
Nov 8, 2013 Like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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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Ronnie James Dio (May 16 2010). 디오 형님이 돌아가신 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간다. 죽기 직전에도 끝까지 음악 인생을 포기하지 않으신 그 분께 먼저 경의를 표한다.
맨 ... Read More
BlackShadow 90/100
Dec 13, 2009 Like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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