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emption Process Review
Band | |
---|---|
Album | Redemption Proces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11, 2004 |
Genres | Symphonic Black Metal |
Labels | Listenable Records |
Length | 45:36 |
Ranked | #19 for 2004 , #800 all-time |
Album rating : 87 / 100
Votes : 41 (6 reviews)
Votes : 41 (6 reviews)
October 2, 2010
Anorexia Nervosa의 마지막 정규앨범. 이 앨범을 끝으로 밴드는 모든 활동을 중지했기에 팬들을 한층 아쉽게 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도 밴드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해야할까. Anorexia Nervosa의 마지막 정규 앨범 Redemption Process는 Symphonic Black Metal씬에서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Anorexia Nervosa의 작품은 국내에서는 보통 Drudenhaus가 최고 명작으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해외에서는 본작과 Drudenhaus, New Obscurantis Order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삼자가 고른 평가를 받고있다. 개인적으로는 Redemption Process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존 작품 역시 빼어난 작품이지만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반해, Redemption Process은 깔끔하게 정돈된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어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Redemption Process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Neb Xort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져있다. 그는 키보드와 함께 Anorexia Nervosa의 알파이자 오메가적 요소인 오케스트라를 통해 사악하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RMS Hreidmarr의 미칠듯한 개성을 폭발시키는, 가히 절규에 가까운 스크리밍은 Xort의 고혹적인 오케스트라와 합심하여 하르마게돈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Redemption Process가 차별화되는 것은 전체적인 사운드의 안정감이다. 밴드의 명반 Drudenhaus는 유난히 에너지가 과잉된 작품이었는데, 이 앨범은 그에 비하면 차분함이 느껴진다.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Anorexia Nervosa의 정규 앨범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밴드는 이듬해에 EP앨범 하나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각종 밴드의 커버 곡과 본인들이 부른 곡의 라이브 버전이 실려있다. Anorexia Nervosa의 라이브 버전이 실려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 앨범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작품보다는 밴드가 다시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면 한다. 밴드 활동이 재개될 조짐은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들이 다시 결합할 날을 고대해 본다.
Redemption Process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Neb Xort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져있다. 그는 키보드와 함께 Anorexia Nervosa의 알파이자 오메가적 요소인 오케스트라를 통해 사악하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RMS Hreidmarr의 미칠듯한 개성을 폭발시키는, 가히 절규에 가까운 스크리밍은 Xort의 고혹적인 오케스트라와 합심하여 하르마게돈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Redemption Process가 차별화되는 것은 전체적인 사운드의 안정감이다. 밴드의 명반 Drudenhaus는 유난히 에너지가 과잉된 작품이었는데, 이 앨범은 그에 비하면 차분함이 느껴진다.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Anorexia Nervosa의 정규 앨범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밴드는 이듬해에 EP앨범 하나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각종 밴드의 커버 곡과 본인들이 부른 곡의 라이브 버전이 실려있다. Anorexia Nervosa의 라이브 버전이 실려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 앨범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작품보다는 밴드가 다시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면 한다. 밴드 활동이 재개될 조짐은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들이 다시 결합할 날을 고대해 본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Shining | 5:29 | 91.7 | 6 | Audio |
2. | Antiferno | 6:47 | 87 | 5 | |
3. | Sister September | 6:33 | 94.3 | 7 | Audio |
4. | Worship Manifesto | 5:29 | 87.5 | 4 | |
5. | Codex-Veritas | 7:07 | 86.7 | 3 | |
6. | An Amen | 7:28 | 87.5 | 4 | Audio |
7. | The Sacrament | 6:41 | 83.3 | 3 |
Line-up (members)
- RMS Hreidmarr : Vocals
- Stefan Bayle : Guitars
- Pierre Couquet : Bass
- Nilcas Vant : Drums
- Neb Xort : Keyboard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tension of the Wish Review (2001) | 80 | 14 hours ago | 0 | ||||
Afterglow Review (2016) | 70 | 14 hours ago | 0 | ||||
Firehouse 3 Review (1995) | 80 | 15 hours ago | 0 | ||||
Wants You! Review (1986) | 50 | 15 hours ago | 0 | ||||
Once Bitten Review (1987) | 80 | 15 hours ago | 0 | ||||
The Call Review (2005) | 70 | 17 hours ago | 0 | ||||
85 | 19 hours ago | 0 | |||||
Icon Review (1993) | 100 | 1 day ago | 0 | ||||
Death Magnetic Review (2008) | 65 | 1 day ago | 0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1 day ago | 1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 day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1 day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1 day ago | 1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2 days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2 days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2 days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3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3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5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5 days ago | 1 |
In Embrace 90/100
Apr 27, 2013 Likes : 3
<폭력적 미학의 현(絃)>
2000년대에 발매된 Drudenhaus라지만 십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서도 여러 리스너들에게 회자되는 것을 보면 그 명성이 이름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앨범이 발매된 당시에도 스트레이트한 전개력 뒤에 다른 감상의 포인트가 숨어 있지 않을까...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May 29, 2008 Likes : 3
어차피 기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같은 범인은 아무리 노래를 들어봤자 테크닉적으로 어느 부분이 대단한지 알 길이 없다. 결국 보컬과 드럼소리, 분위기에 맞춰서 노래를 들을 뿐이다. 그런 면에서 디스토션 졸라 걸고 무시무시한 피킹이 주가 되는 데스메탈 쪽은 훨씬 듣기가 편하다... Read More
▶ Redemption Process Review (2004)
구르는 돌 85/100
Oct 2, 2010 Likes : 1
Anorexia Nervosa의 마지막 정규앨범. 이 앨범을 끝으로 밴드는 모든 활동을 중지했기에 팬들을 한층 아쉽게 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도 밴드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해야할까. Anorexia Nervosa의 마지막 정규 앨범 Redemption Process는 Symphonic Black Metal씬에서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Anorexia Nervosa...
Stradivarius 90/100
Apr 25, 2008 Likes : 1
3집의 로블랙적 요소와 2집의 정말 '극악무도한 퇴폐성'을 너무나도 적절히 섞어놓았다. Tragedia Dekadencia에서 들려주었던 서정성이 본작의 Sister September라는 명곡을 통해 되살아나며, 그저 찬란하기만 했던 2집의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보다 장엄하고 그래서 더 처절한, 지옥의 한 가운데-하르... Read More
TheBerzerker 80/100
Jan 6, 2008 Likes : 1
Anorexia Nervosa 의 Redemption Process...
전체적으로 유연한 느낌에 전작과 비슷하지만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앨범을 들으면 중간 중간 마음에 안드는 곡들이 껴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꽤 괜찮게 들었다. Sister September 같은 곡은 벨소리로 만들어본적도 있다..(-_-)
퇴폐적인 느낌의 블랙메탈 .프... Read More
The September EP Review (2005) [EP]
Zyklus 80/100
Dec 3, 2005 Likes : 1
이 앨범의 가치는 바로 아노렉시아의 라이브 트랙에 있죠^^ 제가 이 앨범을 산 이유도 바로 라이브 때문입니다. 아노렉시아는 앨범에 라이브곡을 삽입한적이 없는걸로 아는데요.. 아마 ..Suicide is sexy 앨범엔 라이브 동영상이 있었을것임.. 어쨋든.. 곡마다 평가를 하자면..
1. Sister September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