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ing of Everything Review

Band	Obituary
Album	Dying of Everything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January 13, 2023
Genres	Death Metal
Labels	Relapse Records
Length	44:57
Ranked	#66 for 2023 , #3,624 all-time

Reviewer :  kreator0         Rating :  90 / 100

데뷔 초부터 이미 완성된 초강력한 1집에 이어 James Murphy와의 협업으로 인한 강력한 명반을 탄생시키는데.
이 때의 임팩트가 지나치게 강해서 이후 앨범이 욕을 먹는 것이지...오히려 전 앨범이 마스터피스라 해도 모자름이 없었다.

다만 후기는 John Tardy의 vocal이 노쇠해지면서 육중한 톤이 줄어들긴 했지만 스크리밍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편입으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Obituary는 항상 일괄된 사운드와 똑같은 형식의 음악을 해왔기 때문에 너무나 질려서 인기가 줄어들었을 수도 있었으나.
여전히 맞강한 화력을 갖춘 '일진'이다. 전반적으로 늘어지는 곡들을 주로 창조하는 그들은 본인들이 Death Metal 계의 Black Sabbath 가 되고자 이러한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아닐까 유추해보기도 한다.

이 앨범의 특이점으로 역시나 볼륨범위가 광대한 헤비한 기타리프 안에 잘근잘근 씹히는 톱날같은 엣지가 있는 이팩트를 넣었다는 것이며 여전히 헤비메틀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John Tardy의 사운드 속에서도 선명하게 부각되는 강력한 vocal 피지컬이 없었다면 이러한 류의 헤비한 기타리프 앨범의 계속적인 양산은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다시 첫줄의 이야기로 돌아가는데 이들의 유일한 단점은..
처음부터 너무 완벽해서... 각 시즌별로 성장하는 맛은 없다는 것이다.
후기 앨범에서 템포를 빠르게 하거나 더 많은 멜로디를 넣는 유희를 즐기는 정도의 변화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