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ncible Shield Review
Band | |
---|---|
Album | ![]() Invincible Shiel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8, 2024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Sony Music |
Length | 52:32 |
Ranked | #1 for 2024 , #63 all-time |
Album rating : 93.3 / 100
Votes : 64 (4 reviews)
Votes : 64 (4 reviews)
March 10, 2025
최초 앨범 발매 50년을 맞은 Judas Priest의 통산 19번째 앨범이다. 정말 다사다난한 50년이었다. 음악의 방향을 아예 비트는 일도 있었고, 헤비 메탈의 군주로서 군림하던 때도 있었다. 밴드의 상징이던 프론트맨 Rob Halford가 탈퇴하는 일도 있었고, 신임 보컬 Tim Owens와 함께 헤매이던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그 밴드의 상징이던 Rob Haflord와 재결합을 선언, 또 다시 20년이나 되는 세월을 숨차게 달려온 밴드가 바로 이 Judas Priest다. 이들이 헤매이던 시절 즈음 태어나 이들의 재결합을 직접 목도했던 세대로서, 참 묘한 기분이 든다.
그와 별개로.... 이 앨범이 솔직히 이 정도의 고평가를 받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평가를 먼저 내지르고 시작하자면, Halford와 재결합한 후 발표한 [Angel of Retribution]의 확장판이라는 느낌이다. 매너리즘이라는 게으른 단어로까지 표현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종의 자기 복제가 거듭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Judas Priest라는 밴드에게 있어서는 자기 복제라는 표현도 다소 게으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언제까지나 제왕 아니던가. 좋게 표현하면 스스로의 길을 우직하게 가는 것이고, 나쁘게 말했을 때 자기 복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첫 곡 Panic Attack은 매우 훌륭했다.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는 후기 Judas Priest의 강력한 드라이브감을 고스한히 담아내고 있는 곡이었으니까. 그런데 그 이후는... [Angel of Retribution]의 지루한 중반부에 약간의 힘을 보탠 느낌이라고 할까. Hellrider나 Demonizer가 아닌, Worth fighting for니 Wheel of Fire에 여러 차례의 변주를 섞고 약간의 힘을 보태 쭉쭉 앨범을 늘려냈다는 것이 개인적인 감상이었다. 이런 곡으로 앨범을 메울 생각이라면 다소 안이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Panic Attack 만큼의 충격을 들려주는 트랙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이들이 뿌리를 둔 헤비 메탈에 충실한 음악이라는 점에서 만족감은 든다. 이들은 어쨌든 메인스트림에 데뷔한 지 50년을 바라보고 있는 노장 중의 노장이니까. 이런 노장이 이런 식의 헤비니스를 아직 담아내고 있는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평가를 할 만 하다. 70대에 이른 Rob Halford가 이런 정도의 보컬을 아직 뿜어낼 수 있다고 누가 생각하겠는가. 누가 아직도 이 밴드가 살아 숨 쉴 수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어쨌든 자기 복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에 딱 평작 수준의 점수인 70점, 그리고 노장이 보여주는 투혼에 가산점을 붙여 80점을 매겨 본다. 물론 나중에 이 앨범에 다시 귀를 기울이며 다른 평가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은 딱 이 정도 점수. Long Live the King.
그와 별개로.... 이 앨범이 솔직히 이 정도의 고평가를 받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평가를 먼저 내지르고 시작하자면, Halford와 재결합한 후 발표한 [Angel of Retribution]의 확장판이라는 느낌이다. 매너리즘이라는 게으른 단어로까지 표현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종의 자기 복제가 거듭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Judas Priest라는 밴드에게 있어서는 자기 복제라는 표현도 다소 게으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언제까지나 제왕 아니던가. 좋게 표현하면 스스로의 길을 우직하게 가는 것이고, 나쁘게 말했을 때 자기 복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첫 곡 Panic Attack은 매우 훌륭했다.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는 후기 Judas Priest의 강력한 드라이브감을 고스한히 담아내고 있는 곡이었으니까. 그런데 그 이후는... [Angel of Retribution]의 지루한 중반부에 약간의 힘을 보탠 느낌이라고 할까. Hellrider나 Demonizer가 아닌, Worth fighting for니 Wheel of Fire에 여러 차례의 변주를 섞고 약간의 힘을 보태 쭉쭉 앨범을 늘려냈다는 것이 개인적인 감상이었다. 이런 곡으로 앨범을 메울 생각이라면 다소 안이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Panic Attack 만큼의 충격을 들려주는 트랙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이들이 뿌리를 둔 헤비 메탈에 충실한 음악이라는 점에서 만족감은 든다. 이들은 어쨌든 메인스트림에 데뷔한 지 50년을 바라보고 있는 노장 중의 노장이니까. 이런 노장이 이런 식의 헤비니스를 아직 담아내고 있는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평가를 할 만 하다. 70대에 이른 Rob Halford가 이런 정도의 보컬을 아직 뿜어낼 수 있다고 누가 생각하겠는가. 누가 아직도 이 밴드가 살아 숨 쉴 수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어쨌든 자기 복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에 딱 평작 수준의 점수인 70점, 그리고 노장이 보여주는 투혼에 가산점을 붙여 80점을 매겨 본다. 물론 나중에 이 앨범에 다시 귀를 기울이며 다른 평가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은 딱 이 정도 점수. Long Live the King.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anic Attack | 5:25 | 95.9 | 19 | Music Video Lyric Video |
2. | The Serpent and the King | 4:19 | 95.3 | 19 | Music Video Lyric Video |
3. | Invincible Shield | 6:21 | 93.8 | 19 | Music Video Lyric Video |
4. | Devil in Disguise | 4:44 | 88.9 | 16 | Lyric Video |
5. | Gates of Hell | 4:37 | 91.2 | 15 | Lyric Video |
6. | Crown of Horns | 5:45 | 89.1 | 19 | Music Video Lyric Video |
7. | As God Is My Witness | 4:35 | 91 | 17 | Lyric Video |
8. | Trial by Fire | 4:21 | 88.1 | 15 | Music Video Lyric Video |
9. | Escape from Reality | 4:24 | 91.8 | 16 | Lyric Video |
10. | Sons of Thunder | 2:58 | 90 | 16 | Lyric Video |
11. | Giants in the Sky | 5:03 | 87.3 | 15 | Lyric Video |
Deluxe edition bonus tracks | |||||
12. | Fight of Your Life | 4:15 | 87.9 | 7 | Lyric Video |
13. | Vicious Circle | 3:00 | 86.7 | 6 | Lyric Video |
14. | The Lodger | 3:46 | 88.1 | 8 | Lyric Video |
Line-up (members)
- Rob Halford : Vocals
- Glenn Tipton : Guitars
- Richie Faulkner : Guitar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10,69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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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스 프리스트의 18번째 앨범이다.
2005년 15집 Angel of retribution 이 나올때만 해도 신선하기는 했지만 어딘가 은퇴를 앞둔 분들의 마지막 힘을 모아 만든 앨범이라고 생각하며 짠하게 생각했는데 ... 그렇게 13년이 지나고서도 또 음반이 나왔고.. 놀랍게도 그 음반은 더욱더 젊고 강렬하고... Read More

May 30, 2019 Likes : 15
블랙사바스가 정규1집을 발표한 1970년을 헤비메탈의 시작이라 (개인적으로) 한다면 2020년을 앞둔 지금
까지 헤비메틀의 역사는 약 50여년이 된다. 그리고 이 장르의 역사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수 많은 천재들이 나타날 것이고 무수한 명반들이 출시될 것이다. 후... Read More
Battle Cry Review (2016)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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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블로그 펌. http://weirdsoup.tistory.com/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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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Cry 라이브 앨범은, 주다스 프리스트의 15년 8월 1일 바켄 오픈 에어 메탈 페스티벌 당시의 공연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으로, 16년 3월에 발매되었으며 이 글을 쓰는 17년 3월 기준 최신의 라이브 앨범이다. 14년도에 신보 "Redeemer of ... Read More
Epitaph Review (2013) [Video]

Jul 18, 2013 Likes : 7
'만감이 교차한다.'
Rob Halford 1951년생
Glenn Tipton 1947년생
Ian Hill 1951년생
Scott Travis 1961년생
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주다스 프리스트. 내가 10여년 전 메탈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좋아한 밴드이자, 아직까지 내 마음속의 no.1 밴드이다. 이 형님들이 60이 넘어서 은퇴(?... Read More
Unleashed in the East Review (1979) [Live]

Jun 16, 2013 Likes : 7
주다스 프리스트의 라이브는 Priest live밖에는 몰랐는데 리마스터반 시디를 모으면 시디 사이드 라벨에 주다스 프리스트 고유의 불타는 문양이 새겨지기에 이 음반도 거의 반강제로 구매했었다. 리스트야 메킹을 통해 이미 알고있었지만 당시에는 알던 음반도 Breaking the law 이후가 대부분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