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radamus Review
Band | |
---|---|
Album | Nostradamu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16, 2008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Columbia Records, Epic Records |
Length | 1:42:44 |
Ranked | #150 for 2008 , #5,300 all-time |
Album rating : 74.8 / 100
Votes : 59 (6 reviews)
Votes : 59 (6 reviews)
July 19, 2014
재평가 받아야 마땅할 앨범. 많은 이들은 이 앨범이 프리스트의 매력을 잃어버렸다 말하지만 글쎄? 난 오히려 프리스트의 숨은 진가를 볼 수 있는 앨범라 생각한다.
물론 앨범 컨셉이 컨셉이다보니, british steel의 드라이브감이나 painkiller의 요동치는 박진감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웅대한 서사적 분위기와 그 안에 숨어있는 프리스트 특유의 멜로디 진행은 여전하다.
롭 핼포드의 보컬은 고음의 약화가 뚜렷하지만 롭은 고음만 잘 지르는 스크리머가 아니다. 애초에 british steel만 하더라도 고음다운 고음은 거의 나오질 않지 않는가? 롭은 분명하게, 보다 원숙해진 보컬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이야기를 전달해주고있다. 오히려 젊을 때라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성격의 '전달'을 해주고 있다.
두 기타리스트의 불꽃튀는 기타? 자제되었다 뿐,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revelations, pestilence and plague, persecution, nostradamus를 듣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가. 되려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놀라운 점은 K.K. Downing의 기타. 전작 angel of retribution에서도 느꼈지만 그야말로 물이 올랐다. 전성기때는 다소 글렌 팁튼에게 밀린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재결합 이후로는 밀리긴 커녕 보다 날선 연주로 청자의 귀를 사납게 할퀴고있다.
이렇게 쓰면서 보니 나도 프리스트의 본질적 매력만 찝어살리며 강조하는것 같은데, 어쩔 수 없다. 이건 프리스트가 프리스트인 이유이자 정체성이며 상징, 메탈갓의 위엄이자 본질, 기타등등등....아무튼 하고 싶은 얘기는 프리스트의 본질적 매력은 이 앨범에 살아 숨쉰다는거다. 이 앨범의 차별화된 매력은 그동안...아니 한참 찾아보기 힘들었던 드라마틱한 전개와 속도를 줄임으로서 두드러지는 그들의 빼어난 멜로디감각이다.
프리스트의 음악은 굉장히 강직하다. 결코 멜로디가 가볍게 날라다니지 않고 강력한 '메탈'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 와중에 청자의 귀를 잡아 끄는 멜로디가 숨어있었다(예외가 있다면 point of entry정도. turbo도 가볍긴 하지만 point...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 이 앨범 역시 마찬가지로, 느린 곡들에 숨어있는 차분한 멜로디를 들을 준비를 하고 들어보자. 노스트라다무스의 일대기를 간단히 살펴보고, 가사까지 귀기울여 듣는다면 금상첨화다.
물론 앨범은 다소 길고, 전반적인 속도는 프리스트 앨범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느리다. 하지만, 그만큼 호흡을 편하게, 긴 호흡으로 찬찬히 들어보자. 차분함, 위기감, 강력한 드라이브감이 어우러진, 노년의 메탈갓이 들려주는 웅대한 메탈 오페라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물론 앨범 컨셉이 컨셉이다보니, british steel의 드라이브감이나 painkiller의 요동치는 박진감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웅대한 서사적 분위기와 그 안에 숨어있는 프리스트 특유의 멜로디 진행은 여전하다.
롭 핼포드의 보컬은 고음의 약화가 뚜렷하지만 롭은 고음만 잘 지르는 스크리머가 아니다. 애초에 british steel만 하더라도 고음다운 고음은 거의 나오질 않지 않는가? 롭은 분명하게, 보다 원숙해진 보컬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이야기를 전달해주고있다. 오히려 젊을 때라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성격의 '전달'을 해주고 있다.
두 기타리스트의 불꽃튀는 기타? 자제되었다 뿐,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revelations, pestilence and plague, persecution, nostradamus를 듣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가. 되려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놀라운 점은 K.K. Downing의 기타. 전작 angel of retribution에서도 느꼈지만 그야말로 물이 올랐다. 전성기때는 다소 글렌 팁튼에게 밀린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재결합 이후로는 밀리긴 커녕 보다 날선 연주로 청자의 귀를 사납게 할퀴고있다.
이렇게 쓰면서 보니 나도 프리스트의 본질적 매력만 찝어살리며 강조하는것 같은데, 어쩔 수 없다. 이건 프리스트가 프리스트인 이유이자 정체성이며 상징, 메탈갓의 위엄이자 본질, 기타등등등....아무튼 하고 싶은 얘기는 프리스트의 본질적 매력은 이 앨범에 살아 숨쉰다는거다. 이 앨범의 차별화된 매력은 그동안...아니 한참 찾아보기 힘들었던 드라마틱한 전개와 속도를 줄임으로서 두드러지는 그들의 빼어난 멜로디감각이다.
프리스트의 음악은 굉장히 강직하다. 결코 멜로디가 가볍게 날라다니지 않고 강력한 '메탈'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 와중에 청자의 귀를 잡아 끄는 멜로디가 숨어있었다(예외가 있다면 point of entry정도. turbo도 가볍긴 하지만 point...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 이 앨범 역시 마찬가지로, 느린 곡들에 숨어있는 차분한 멜로디를 들을 준비를 하고 들어보자. 노스트라다무스의 일대기를 간단히 살펴보고, 가사까지 귀기울여 듣는다면 금상첨화다.
물론 앨범은 다소 길고, 전반적인 속도는 프리스트 앨범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느리다. 하지만, 그만큼 호흡을 편하게, 긴 호흡으로 찬찬히 들어보자. 차분함, 위기감, 강력한 드라이브감이 어우러진, 노년의 메탈갓이 들려주는 웅대한 메탈 오페라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5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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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1. | Dawn of Creation | 2:31 | 81 | 5 | |
2. | Prophecy | 5:26 | 86.4 | 7 | Audio |
3. | Awakening | 0:52 | 79 | 5 | |
4. | Revelations | 7:05 | 85.8 | 6 | Audio |
5. | The Four Horsemen | 1:35 | 75 | 5 | |
6. | War | 5:04 | 75.8 | 6 | Music Video |
7. | Sands of Time | 2:36 | 80 | 6 | |
8. | Pestilence and Plague | 5:08 | 87.9 | 7 | Audio |
9. | Death | 7:33 | 82.5 | 6 | Audio |
10. | Peace | 2:21 | 76 | 5 | |
11. | Conquest | 4:42 | 83.3 | 6 | Audio |
12. | Lost Love | 4:28 | 76.7 | 6 | |
13. | Persecution | 6:34 | 90.8 | 6 | Audio |
Disc 2 | |||||
1. | Solitude | 1:22 | 77 | 5 | |
2. | Exiled | 6:32 | 86.4 | 7 | Audio |
3. | Alone | 7:50 | 83.6 | 7 | Audio |
4. | Shadows in the Flame | 1:10 | 74.2 | 6 | |
5. | Visions | 5:27 | 78.6 | 7 | Audio |
6. | Hope | 2:09 | 76 | 5 | |
7. | New Beginnings | 4:56 | 77.9 | 7 | Audio |
8. | Calm Before the Storm | 2:05 | 77 | 5 | |
9. | Nostradamus | 6:46 | 88.6 | 7 | Audio |
10. | Future of Mankind | 8:29 | 88.8 | 8 | Audio |
Line-up (members)
- Rob Halford : Vocals
- Glenn Tipton : Guitars & Synthesized Guitars
- K. K. Downing : Guitars & Synthesized Guitar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10,44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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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90/100
Aug 21, 2018 Likes : 24
주다스 프리스트의 18번째 앨범이다.
2005년 15집 Angel of retribution 이 나올때만 해도 신선하기는 했지만 어딘가 은퇴를 앞둔 분들의 마지막 힘을 모아 만든 앨범이라고 생각하며 짠하게 생각했는데 ... 그렇게 13년이 지나고서도 또 음반이 나왔고.. 놀랍게도 그 음반은 더욱더 젊고 강렬하고... Read More
]V[EGADET]-[ 100/100
May 30, 2019 Likes : 15
블랙사바스가 정규1집을 발표한 1970년을 헤비메탈의 시작이라 (개인적으로) 한다면 2020년을 앞둔 지금
까지 헤비메틀의 역사는 약 50여년이 된다. 그리고 이 장르의 역사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수 많은 천재들이 나타날 것이고 무수한 명반들이 출시될 것이다. 후... Read More
Battle Cry Review (2016) [Live]
기븐 90/100
Mar 9, 2017 Likes : 9
(본인 블로그 펌. http://weirdsoup.tistory.com/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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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Cry 라이브 앨범은, 주다스 프리스트의 15년 8월 1일 바켄 오픈 에어 메탈 페스티벌 당시의 공연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으로, 16년 3월에 발매되었으며 이 글을 쓰는 17년 3월 기준 최신의 라이브 앨범이다. 14년도에 신보 "Redeemer of ... Read More
Epitaph Review (2013) [Video]
랍할포드 100/100
Jul 18, 2013 Likes : 7
'만감이 교차한다.'
Rob Halford 1951년생
Glenn Tipton 1947년생
Ian Hill 1951년생
Scott Travis 1961년생
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주다스 프리스트. 내가 10여년 전 메탈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좋아한 밴드이자, 아직까지 내 마음속의 no.1 밴드이다. 이 형님들이 60이 넘어서 은퇴(?... Read More
Unleashed in the East Review (1979) [Live]
이준기 95/100
Jun 16, 2013 Likes : 7
주다스 프리스트의 라이브는 Priest live밖에는 몰랐는데 리마스터반 시디를 모으면 시디 사이드 라벨에 주다스 프리스트 고유의 불타는 문양이 새겨지기에 이 음반도 거의 반강제로 구매했었다. 리스트야 메킹을 통해 이미 알고있었지만 당시에는 알던 음반도 Breaking the law 이후가 대부분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