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 Review

Band	Jorn
Album	Dio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July 2, 2010
Genres	Heavy Metal
Labels	Frontiers Records
Length	1:06:32
Ranked	#179 for 2010 , #5,164 all-time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70 / 100

2010년 사망한 Heavy Metal의 전설 Ronnie James Dio를 추모하는 성격의 앨범. Jorn Lande는 평소부터 자신이 Dio로부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아왔는지를 자주 언급해왔다. 실제로 그의 보컬링에서는 Dio의 자취가 많이 묻어나고 있다. 이 앨범에는 Dio가 생전에 불렀던 여러 곡이 실려있는데 Jorn Lande는 평상시에 Dio에 대한 존경을 입에 담았던 만큼 훌륭하게 커버했다. Dio의 곡들은 연주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더라도, Dio의 보컬링 만큼은 거의 카피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평판을 얻고 있는데, Jorn Lande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재현하고 있다. 왜 Jorn Lande가 보컬로서 끝판왕인지를 이 앨범은 잘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이 앨범에는 꺼림칙한 의혹이 있다. 그 의혹이란 Dio 사후 두 달만에 나온 작품이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체로부터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받았으며, 사자를 이용해 돈을 번다는 식으로 매도되었다. 이러한 의혹을 그냥 넘기기 어려운 것이 앨범 수록 리스트가 빈약하다는 것이다. Dio의 대표곡이라 할 만한 곡들의 다수 빠져있다. Dio하면 당연히 있어야 할 트랙인 Holy Diver나 Man On The Silver Mountain, Heaven and Hell이 빠져있어 의심은 더욱 깊어진다. Dio의 죽음에 맞춰서 졸속으로 만든 앨범이 아니냐가 바로 핵심 의문이다. 여기에 대해 Frontiers Records사 사장은 이 앨범이 2009년부터 제작을 하고 있었다고 답변을 했지만, 의혹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Jorn Lande의 Dio에 대한 존경심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평소 그의 Dio에 대한 언동은 진심이었다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이 앨범은 레코드사의 압박으로 급속하게 만든 작품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