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 Remember Review
Band | |
---|---|
Album | II : Rememb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1987 |
Genres | Hard Rock, Soft Rock, Heavy Metal |
Labels | Seoul Records |
Length | 41:57 |
Ranked | #8 for 1987 , #167 all-time |
Album rating : 92.9 / 100
Votes : 41 (4 reviews)
Votes : 41 (4 reviews)
May 21, 2017
전작과는 다른 작품성이 돋보이는 두번째 정규앨범으로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김태원이 대마초를 피기 시작했는데, 그러한 계기 덕인지 여러 사람들이 말하기를 본작을 약빤 앨범이라고 하기도 한다. 어두워진 분위기와 우울한 정서가 상당히 깃들어있고 Vocal 중심으로 짜여진 작곡보다는 연주의 중심을 둔 작곡이라 의외로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할 순 있었지만, 높은 앨범 판매량을 보이며 성공한 Rock band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김태원의 대마초 사건 때문에 구속됨으로 판매량과는 달리 활동에는 큰 지장을 주었다.
Guitar에만 집중되었던 전작과는 달리 전체적인 연주가 조화롭고 Keyboard의 역할이 의외로 앨범 전체를 지배하다시피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다. 김태원의 연주 또한 지나치게 튈려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듯 묵묵히 전진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승철의 Vocal은 본작에서 상당히 안정감을 찾고 김태원과의 적절한 조화를 들려주기도 한다.
'회상' 1, 2, 3는 모두가 연결 되는 하나의 곡이 아닌 곡명만 통일된 각자 회상에 대한 떠오르는 기억을 각각 작곡한 곡으로 '회상1'은 이승철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곡이고 '회상2'는 김태원의 연주와 이승철의 목소리가 지배하는 곡이며, '회상3'는 김태원의 현재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은 작곡인데, 처음에는 김태원만 부르는 솔로 곡인줄 알았다. 그런데, 2절 마지막 부분에서부터 이승철이 이어 부르는 부분에서 좀 뜬금 없어서 당황하기도 했다. '천국에서'는 김태원의 Guitar solo에 이은 이승철의 바톤터치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김태원의 독주로 마무리 되는 이 곡은 Mozart의 곡을 편곡한 것치곤 나쁘지 않게 잘 만들어냈다. Vocal line이 아쉬운 '슬픈사슴'을 지나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Jill's Theme'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의 OST를 편곡해서 만들었는데, 이것 또한 나쁘지 않게 편곡했다.
확실히 데뷔앨범에 비해서 작곡, 완성도가 뛰어나고 만들어가는 과정 내에서 작곡가의 고뇌가 느껴지기도 하였다. 다만, 김태원의 목소리가 들어간 곡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갔으면 좋았던 것 같고, 수록곡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만했던 '천국에서', 'Jill's Theme'는 애초에 원곡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곡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부활 팬들만큼의 후한 평가를 주기는 어려운 것 같다. 어디까지나 김태원의 영역은 "Ballad"에서 크게 넘기지 못한 작곡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 늘 안타깝기도 하다. 뭐, [불의 발견]에서는 발군의 작곡력을 보여준 것으로 어느 정도 불식시켜주기도 하였지만...
Best Track : 회상 1, 2, 3 / 천국에서 / Jill's Theme
Guitar에만 집중되었던 전작과는 달리 전체적인 연주가 조화롭고 Keyboard의 역할이 의외로 앨범 전체를 지배하다시피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다. 김태원의 연주 또한 지나치게 튈려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듯 묵묵히 전진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승철의 Vocal은 본작에서 상당히 안정감을 찾고 김태원과의 적절한 조화를 들려주기도 한다.
'회상' 1, 2, 3는 모두가 연결 되는 하나의 곡이 아닌 곡명만 통일된 각자 회상에 대한 떠오르는 기억을 각각 작곡한 곡으로 '회상1'은 이승철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곡이고 '회상2'는 김태원의 연주와 이승철의 목소리가 지배하는 곡이며, '회상3'는 김태원의 현재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은 작곡인데, 처음에는 김태원만 부르는 솔로 곡인줄 알았다. 그런데, 2절 마지막 부분에서부터 이승철이 이어 부르는 부분에서 좀 뜬금 없어서 당황하기도 했다. '천국에서'는 김태원의 Guitar solo에 이은 이승철의 바톤터치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김태원의 독주로 마무리 되는 이 곡은 Mozart의 곡을 편곡한 것치곤 나쁘지 않게 잘 만들어냈다. Vocal line이 아쉬운 '슬픈사슴'을 지나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Jill's Theme'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의 OST를 편곡해서 만들었는데, 이것 또한 나쁘지 않게 편곡했다.
확실히 데뷔앨범에 비해서 작곡, 완성도가 뛰어나고 만들어가는 과정 내에서 작곡가의 고뇌가 느껴지기도 하였다. 다만, 김태원의 목소리가 들어간 곡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갔으면 좋았던 것 같고, 수록곡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만했던 '천국에서', 'Jill's Theme'는 애초에 원곡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곡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부활 팬들만큼의 후한 평가를 주기는 어려운 것 같다. 어디까지나 김태원의 영역은 "Ballad"에서 크게 넘기지 못한 작곡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 늘 안타깝기도 하다. 뭐, [불의 발견]에서는 발군의 작곡력을 보여준 것으로 어느 정도 불식시켜주기도 하였지만...
Best Track : 회상 1, 2, 3 / 천국에서 / Jill's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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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회상 I | 4:27 | 91.3 | 10 | |
2. | 회상 II | 8:31 | 92.5 | 12 | |
3. | 회상 III | 5:47 | 91.7 | 9 | Audio |
4. | 2월(月) 7일(日) | 1:08 | 78.3 | 9 | |
5. | 천국에서 | 10:52 | 94 | 12 | Audio |
6. | 슬픈사슴 | 4:21 | 90.6 | 10 | |
7. | Jill's Theme | 6:31 | 89 | 12 |
Line-up (members)
- 이승철 (Lee Seungchul) : Vocals
- 김태원 (Kim Taeweon) : Guitars, Backing Vocals, Songwriter
- 정준교 (Jung Junkyo) : Bass
- 김성태 (Kim Sungtae) : Drums
- 서영진 (Seo Youngjin) : Keyboard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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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다시 이승철과 함께한 여덟번째 정규앨범으로 당시 김태원은 가정사에 매우 힘들었던 절박한 상황에서 만든 부활 최고의 명곡 'Never Ending Story'로 대중적으로 엄청나게 사랑받는다. 2002년은 당시 월드컵으로 한창 축구 열기로 난리도 아니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앨범 판매량이 2... Read More
불의 발견 Review (1997)
휘루 85/100
Jun 28, 2017 Likes : 2
[잠념에 관하여...]에서 상업적 실패를 맛본 뒤 당시 Vocal이었던 김재희가 탈퇴하고, 송탄 미군부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박완규를 박완규의 누나가 김태원에게 소개 시켜주면서 오디션 곡으로 Led Zepplin의 'Black Dog'을 부른 뒤 일주일 후에 통보를 알려준다고 하였지만, 박완규가 전화로 설득 ... Read More
▶ II : Remember Review (1987)
휘루 85/100
May 21, 2017 Likes : 2
전작과는 다른 작품성이 돋보이는 두번째 정규앨범으로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김태원이 대마초를 피기 시작했는데, 그러한 계기 덕인지 여러 사람들이 말하기를 본작을 약빤 앨범이라고 하기도 한다. 어두워진 분위기와 우울한 정서가 상당히 깃들어있고 Vocal 중심으로 짜여진 작곡...
Volume 1 Review (1986)
휘루 80/100
May 19, 2017 Likes : 2
나이트클럽에서 Guitar를 치던 김태원과 '송골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Bass를 치던 이태윤이 만나 결성한 부활의 전신인 '디 엔드'를 결성하고 이후 김종서가 영입이 되면서 "부활"이란 밴드명으로 개명하게 되는데, 김종서가 반년도 채 되지 않아서 탈퇴를 하며, 공개모집을 ... Read More
Volume 1 Review (1986)
ricky310 95/100
Aug 20, 2013 Likes : 2
1980년대, 락 그룹들의 대표들의 이름을 들라면, "시나위," "부활," 그리고 "백두산," 이 세 그룹의 이름은 당연히 언급되어야 했다. 먼저 데뷔한 시나위를 시작으로, 이 세 밴드는 각자의 색다른 헤비 메탈 사운드로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나갔고 성공을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헤비 메탈 사... Read More
불의 발견 Review (1997)
이준기 88/100
Oct 29, 2011 Likes : 2
부활의 앨범이 5, 7집등 단종되어 구하기도 어렵고 중고가격도 비싸기만해서 못구하다가
최근에 재발매되어 매우 기쁘게 구할수 있었던 음반이다.
97년발매당시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이엇나? 12살, 13살정도였는데.. 아무튼 TV에서
부활이란 밴드가 론리 나잇으로 인기몰이를 했던것이 얼핏... Read More
불의 발견 Review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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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09 Likes : 2
한국 음악의 역사에서 김태원은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소위 말하는 한국 3대 기타리스트에 김도균/신대철과 함께 꼽히는 인물이고, 부활을 조직해서 이승철/김재기/김재희/박완규/김기연/이성욱/정동하 등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해 많은 앨범을 만들어... Read More
Color Review (2000)
휘루 80/100
Jul 6, 2017 Likes : 1
활동도 채 하지 못하고 부진한 앨범 판매량으로 인해 김태원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교체 되었다. 인지도 있는 가수나, 밴드 등에서 세션과 활동을 맞았던 '엄수한', '서재혁', '김관진'이 새로운 멤버로 영입 되었으나 불행은 끊이지 않았다. 부활이 속해 있던 소속사의 부도 때문에 제대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