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접하고 충격먹었다. 독일밴드 코로너를 연상 시키는 차갑고 냉철한 기운의 리프들이 넘쳐난다. 깔끔한 사운드 프로덕션에 매우매우 훌륭한 앨범 커버 디자인까지 이거 완전 물건이네..!

이제 데스 메탈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너희들이 짱이다.

하루동안 전곡을 끝까지 3번 들어봤는데 매우 감동적이다. 요즘 스티븐 윌슨이 삽질하는 이상 아커펠트가 프로그 킹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 달 먼저 받은 느낌. 2024/11/26

매우 어수선한 앨범. 이 앨범에서 왕 대접 받는 In my darkest hour 조차도 2,4,5집에 수록되었다면 필러트랙 취급당했을 듯.

숨겨진 보석같은 데스 메탈 앨범.

이 앨범의 진가는 7번 트랙부터임. 계속 듣다보면 커버 디자인처럼 내 머리에 나사가 조금씩 박히고 있는 느낌.

평양냉면보다 중독성이 강하고 수천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보석같은 앨범.

깡통 스네어 소리 때문에 싫다고? 난 그 소리가 너무 좋아 미치겠음.

고난이도 중2병 메탈 차력쇼.

타이틀곡인 옥타바리움의 마지막 (Horn 음색을 가진) 네 음의 여운은 깊고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