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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3 Harlequin
Date :  2021-11-17 10:53
Hits :  4363

"나는 세상의 부품이다." 라는 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지금의 나로도 세상에서 완벽하다."
"사람은 제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다 함께 세상을 굴린다."

제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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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8 klegio     2021-11-17 11:19
부품안 제가 이 세상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ㅋ
level 6 hjk74174     2021-11-17 11:33
나 하나의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서는 전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류전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후자가 맞습니다.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있는 힘껏 밀어붙이다가 무기력증이 온 사람에게는 전자의 말이 필요합니다.
내 쓰임을 찾지못하고 방황하며 방탕하고 게으른 삶을 살고있는사람에게는 후자의 말이 필요합니다.

우린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우린 체온을 유지해야하고 먹을걸 얻지 못하면 죽는 존재들입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것들은 땅에서 저절로 솟아나는게 아니죠. 공산주의가 팽배한다면 인류는 멸망하고말것입니다. 기업가정신을 무장한 사람들만 존재한다면 직원으로 일할 사람이 없겠죠. 누구는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 사람도 있어야 세상이 굴러가지요. 어떤형식으로든 일을 해야합니다 ㅎ 부품으로 말이죠. 일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가치를 창출한다라고도 볼수있겠죠. 그래서 옛 말 중에 일하지 않은자 먹지도 말라 는 말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는건 평생 일해서 창출할 가치를 단시간에 다 이루어냈다는 말이니 은퇴후 자유롭게 살아도 정당한것이지요.

28살이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봤어요 ㅎ
level 14 b1tc0!nguЯu     2021-11-17 11:35
“다른 사람과 비교할거 없이 나는 나로서 완전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부품이라기보다는 우주, 자연과 떨어진것이 아니고
한 몸으로써, 더불어 살아간다” 가 마음에 드네요.
사회를 이루기 위함 부품,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락음악이 부조리에 저항하고 자유로운 정신을
추구하는 면이 있지 않습니까?
level 13 Harlequin     2021-11-17 16:13
여러 관점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메킹 회원님들. :)
level 10 Apopeace     2021-11-17 18:15
무한한 세상에서 우리는 한없이 작은 일부에 불과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참나는 오로지 스스로 뿐이고 삶의 그 어느순간에도 우리의 의지로 선택을 내리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의 모든 선택은 모순적이게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결과가 내려집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에 한 부분이고 부품이기 때문이죠. 이렇듯 우리의 삶이 부품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은 비록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모든 자의적 선택에 따른 결과입니다. 즉 우리가 세상의 작은 보잘 것 없는 부품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세상에 오로지 홀로 존재하는 참나로서 매순간 선택과 결과를 만드는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핏덩이의 짧은 생각이었입니다.
level 12 광태랑     2021-11-17 18:24
세상, 국가, 가족, 종교, 국가, 회사, 공동체 같은 개념들은 실체가 없는 것들이죠. 인간을 세상의 부품이라고 여기는 것은 실체가 없는 것을 위해 실체가 있는 인간을 희생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공산품처럼 애초에 목적과 용도가 정해진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미를 추구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설계된 존재죠.
level 9 seawolf     2021-11-18 00:58
인간은 먼지같이 하찮은 우주 아닐까요?
level 14 소월랑     2021-11-18 18:11
나 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간다. 그러니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level 13 Harlequin
  "나는 세상의 부품이다." 라는 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8]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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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el 2025-03-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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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2025-03-31 13:43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음반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하루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지는 건 나뿐이지 않을 듯...
Blacksburg 2025-03-25 01:51
Toxic Holocaust 후기 없나요
서태지 2025-03-22 13:46
바다 건너 Mayhem 박스셋 오는 중..ㄷㄱㄷㄱ
amoott 2025-03-22 10:15
들어보니 멜데,스레쉬 색채가 더 강해진듯 하네요
gusco75 2025-03-21 13:13
COF...예약 후 기다리는 중...잔뜩 기대 중입니다~
Peace_sells 2025-03-21 06:26
Cradle of filth 신보가 나왔네요. 좋은듯
AlternativeMetal 2025-03-20 20:24
[뜬금포] 이제 좀 있으면 버스커버스커 벚꽃연금 시즌이네요!
악의꽃 2025-03-06 15:52
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