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데스 사상 최고의 커버곡 Anarchy In The U.K.

전기 메가데스에선 갈 사뮤엘슨과 닉 멘자의 세련된 재즈적인 드러밍을 좋아하지만서도 척 벨러의 다소 거칠고 터프한 드러밍 역시 매력적이죠. 숀 드로버보다는 훨씬 애정이 가는 드러머입니다. 오히려 저는 제프 영이야말로 정말로 실력이 짱짱함에도 저평가된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 폴란드의 재즈적인 솔로잉보다 훨씬 직선적이면서도 동시에 테크니컬해서 3집 앨범 분위기에 맞게 앨범 전체를 이끌어가는 저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United Abominations 앨범 이전까지의 메가데스 멤버 조합은 정말로 유기적이고 완벽했다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척 벨러, 제프 영이 3집에만 참여하고 그만둔게 아쉽네요. 전곡이 다시 들어봐야할 명연들입니다.

요즘 급 노화된 머스태인 옹 보다가
가끔 옛날 모습보면 정말 잘생겼다고 느껴집니다

과도한 알콜과 약물이 피부에 안좋은게 확실한거 같기도
하고요 ㅎ

소싯적 메가데스는 비주얼 밴드였습니다ㅋㅋ 저 3집때 사진만 봐도 머스테인 잘생겼죠, 엘레프슨 귀족적으로 잘생긴 미남이죠, 제프 영도 말상의 준수한 미남이죠...

2007년 내한 때만해도, 공항에서 머스테인을 봤는데 진짜 동안이고 머릿결때문에 얼굴에서 후광이 비치던데, 어느순간 확 늙어버리더라구요...

머스테인도 젊은 시절 정말 잘생겼었죠. 흰 피부에 금발, 독특한 목소리와 기깔난 기타 연주와 작곡. 스래쉬메탈계의 살아있는 화신입니다.

데이브 머스테인의 펑크사랑(그중에서 뉴욕펑크를 더 사랑한) 이 딱 이 앨범에서 빛을 발했고 후에 Hidden Treasure앨범에서 한 번 더 빛을 발했죠.

스래쉬 메탈을 하면서도 펑크쪽 커버도 아주 탁월하게 했습니다. 머스테인의 목소리가 엄청 잘 어울리고 특히 기타리프와 드럼이 멋드러집니다. 진정 멋진 커버곡입니다.

보통 커버곡은 원곡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이 없지만 이곡만큼은 원곡을 능가했습니다.

동감합니다. 진짜 능가하고도 남죠. 리프, 솔로, 코러스 까지 완벽합니다. 계속 들어도 질리지도 않습니다.

저도 원곡충이지만 이곡은 메가데스 커버가 훨 나은거 같아요 ㅋㅋ

메가데스꺼 듣다가 원곡자인 섹스피스톨즈꺼 들으니까 심심한건 사실입니다. 곡 자체가 원체 좋기 때문에 메가데스의 커버가 빛을 발한것 같습니다. 올바른 커버의 좋은 예입니다.

이 앨범 첨 들었을때 가장 인상 깊었던 곡이 바로 이곡이었습니다^^

적은 곡수와 2, 4집에 낀 비운의 앨범인 이미지가 강하죠. 앨범 커버도 뭔가 어정쩡하구요. ㅎㅎ 저도 anarchy in the u.k. 제일 좋게 들었고 애정이 많이 가는 곡입니다. 물론 나머지 곡들도 장난 없습니다.

저는 메가데스 앨범 중 2,3,4집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anarchy in the uk.는 여러 밴드들이 커버했지만 메가데스나 머틀리크루의 커버가 가장 괜찮은 것 같네요.

2, 3, 4집은 진리죠. 특히 각 앨범마다 크리스 폴란드, 제프 영, 마티 프리드먼의 연주들 비교하며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드러머도 세 앨범마다 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연주를 뿜어냅니다. 머틀리크루의 커버도 멋지지만 저는 아무래도 메가데스의 커버가 너무 좋습니다.

최근에 암에 시달려서(들어보니 나은거 같더군요 다행) 급노화 온것도 같고, 몇 년전 영상 보면 그것도 아닌것도 같고 그냥 61년생이라 나이가 많아서인가 그래봐야 커크해밋도 62년생. 한때는 회춘한다 그 소리 들었는데. 오래전 시디살때 메리 제인이 너무 좋아서 꽃혔었죠. 아마도 메가데스 처음으로 좋아한 곡.

노화는 어쩔 수 없죠. 예전엔 진짜 멋지게 생겼었죠. 그저 앨범 내주고 살아 계신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네요.

2007년 생각 나네요

2007년 내한이 굉장했었나 보군요. 메가데스는 그래도 한국에 자주 온 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