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그리고 이사
요근래 제 신변에 큰 변동이 있었습니다. 현재 20년째 다니던 직장을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고 본의아닌 백수신세가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면서 망가진 몸을 추수리면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려고 합니다.
직장생활 23년 근무하다 갑자기 그만둔지 3주차 되었는데 적응이 쉽지 않네요. 무조건적인 아침 기상부터..
그냥 쓸데없는 회사걱정..
어쨌든 이젠 내려놓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려고 합니다. 조금은 두렵기도 하는데 제 와이프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서 오히려 제가 더 걱정스럽네요. 제가 굶겨죽이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건지..
한가지 더.. 막내딸(초 3)이 이제 좀 컸다고 제 방을 달라고 하여서 본의 아니게 제 방 및 제 짐들을 오피스텔 얻어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큰 오피스텔은 아닌데 지은지 얼마안되었고 실평수가 9평정도 나오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그쪽으로 갑자기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사용 플라스틱 박스로 포장중인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현재 10개 했는데 언제 다 할련지..
일단 옮기는 오피스텔에는 시디 및 카세트테잎은 거희 박스채로 보관될 것으로 보입니다. 창고용으로 써야되어서.
바이닐만 오픈해서 전시 및 일부 시디, 테잎만 오픈해서 놔둘려고 합니다.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사온지 8년되었는데 그당시 제 짐이 5톤 트럭 1대 분량이었는데 지금은 바이닐, 카세트테잎, 시디 등 모두 늘어나서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옮기면 그쪽에 제가 가끔식 음악감상할 수 있게 세팅할려고 합니다.
차후 완성되면 사진 업로드 하겠습니다.
기존 다녔던 직장이 두번째 회사인데 너무 오래다녀서 그런지 새로운 세상에 대해서 다소 두렵기도 하지만 사람사는 데야 다 똑같지 않을까요.. 그냥 주절주절 거려보았습니다.
참 요즘 거희 매일 12km 정도를 걷고 있습니다. 비오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맨꼭대기까지 5-6번 정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걷는것보다 훨씬 더 힘든것 같습니다. 체력소모도 더 심한것 같고.. 어쨌든 살좀 빼고 몸좀 다스려야죠.. 모두 몸건강히 하시고.. 무엇보다도 롱런하기 위해선 몸 건강이 최고입니다.
수고하세요
직장생활 23년 근무하다 갑자기 그만둔지 3주차 되었는데 적응이 쉽지 않네요. 무조건적인 아침 기상부터..
그냥 쓸데없는 회사걱정..
어쨌든 이젠 내려놓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려고 합니다. 조금은 두렵기도 하는데 제 와이프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서 오히려 제가 더 걱정스럽네요. 제가 굶겨죽이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건지..
한가지 더.. 막내딸(초 3)이 이제 좀 컸다고 제 방을 달라고 하여서 본의 아니게 제 방 및 제 짐들을 오피스텔 얻어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큰 오피스텔은 아닌데 지은지 얼마안되었고 실평수가 9평정도 나오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그쪽으로 갑자기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사용 플라스틱 박스로 포장중인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현재 10개 했는데 언제 다 할련지..
일단 옮기는 오피스텔에는 시디 및 카세트테잎은 거희 박스채로 보관될 것으로 보입니다. 창고용으로 써야되어서.
바이닐만 오픈해서 전시 및 일부 시디, 테잎만 오픈해서 놔둘려고 합니다.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사온지 8년되었는데 그당시 제 짐이 5톤 트럭 1대 분량이었는데 지금은 바이닐, 카세트테잎, 시디 등 모두 늘어나서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옮기면 그쪽에 제가 가끔식 음악감상할 수 있게 세팅할려고 합니다.
차후 완성되면 사진 업로드 하겠습니다.
기존 다녔던 직장이 두번째 회사인데 너무 오래다녀서 그런지 새로운 세상에 대해서 다소 두렵기도 하지만 사람사는 데야 다 똑같지 않을까요.. 그냥 주절주절 거려보았습니다.
참 요즘 거희 매일 12km 정도를 걷고 있습니다. 비오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맨꼭대기까지 5-6번 정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걷는것보다 훨씬 더 힘든것 같습니다. 체력소모도 더 심한것 같고.. 어쨌든 살좀 빼고 몸좀 다스려야죠.. 모두 몸건강히 하시고.. 무엇보다도 롱런하기 위해선 몸 건강이 최고입니다.
수고하세요
MelodicHeaven 2022-08-18 00:44 | ||
23년... 저도 14년차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고생많으셨고, 잠시라도 휴식을 가지세요. | ||
앤더스 2022-08-18 00:54 | ||
새로운 출발 응원드립니다. 몸이 큰 재산이죠. 하시는 일 다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 ||
댄직 2022-08-18 01:42 | ||
한 회사에서 20여년을 근무하셨다면 정말 충실히 회사 생활을 하셨나 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10년 이상 한 회사를 다니는것도 힘들텐데!! 부디 이사 잘하시고 앞으로 계획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 ||
버진아씨 2022-08-18 01:46 | ||
몸이 재산입니다. 새 직장에서도 행복하시길. | ||
나의 평화 2022-08-18 06:41 | ||
저도 늦은 나이에 생각지도 못했던 공무원 시험 필기를 붙어버려서 오늘 면접보러 가는데 아침부터 긴장되고 최종 합격하면 나이가 많아서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멜로딕님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과거와 미래는 걱정하지말고 현재에만 집중해요. 될일은 될테니까요~홧팅!! ^^// | ||
seawolf 2022-08-18 19:12 | |||
축하드립니다. | |||
나의 평화 2022-08-18 20:50 | |||
감사합니다~무난하게 면접보고 왔네요^^" | |||
좀비키티 2022-08-18 08:50 | ||
한직장을 오래다녀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대단하다는 존경심이 절로 듭니다. 재충전 만땅으로 하셔서 힘차게 새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
grooove 2022-08-18 09:46 | ||
화이팅 입니다! 근데 12km 매일 걸으실 정도면 건강하신거 아닌가요 ㅎㅎㅎ | ||
자그마니 2022-08-18 12:21 | ||
어항 속의 붕어처럼 직장생활 하는 처지로서 직장을 옮기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
seawolf 2022-08-18 19:14 | ||
23년이라. 정말 성실하고 노력하시는 분이시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 더 좋은 다른 일을 하시고 다른곳을 가실때 입니다. ^^ | ||
D.C.Cooper 2022-08-18 22:28 | ||
와... 정말 오랬동안 다니셨네요. 리프레쉬 하시고 빨리 또다른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랍니다~ | ||
황금시대 2022-08-19 11:55 | ||
한동안 시험 준비만 하다 간신히 붙어 일한 지 5년도 안 된 저도 힘든데 22년이면...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일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 ||
ween74 2022-08-20 12:30 | ||
저는 일반 직장인 생활을 해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여튼 몸 잘 추스리셔서 더 멋진 직장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저많은 음반들 옮기시려면 심란하시겠습니다 ㅎㅎ | ||
meskwar 2022-08-24 10:59 | ||
저도 직장생활 22년차인데 요즘 고민많은 시기네요. 큰 결심인만큼 더 좋은 결실이 따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큰 결심할려고 하는데 어드바이스 받고 싶네요...여튼 그 어마어마한 음반들 다치지 않게 잘 옮기시고 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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