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게이징 앨범 좀 추천해주세요~~
The Sentinel 2017-08-15 15:14 | ||
슈게이징의 대표 밴드라면 단연 My Bloody Valentine과 Ride 죠. 슈게에징 대표 명반으로 빨간 앨범과 파란 앨범을 들 수 있는데, 빨간 앨범은 My Bloody Valentine의 Loveless이고, 파란 앨범은 Ride의 Nowhere입니다. | ||
나의 평화 2017-08-15 15:23 | |||
그렇군요~전 뭔가 친자연적인 (?) 느낌의 앨범을 찾고 있었거든요~ | |||
The Sentinel 2017-08-15 15:55 | |||
친 자연?! | |||
나의 평화 2017-08-15 16:08 | |||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 알시스트 1집같은 느낌~슬슬하면서 아름다운~~ | |||
The Sentinel 2017-08-15 16:28 | ||
이미 아실테지만 그런 스타일이면 Sigur ros아닐지 ㅋㅋ | ||
나의 평화 2017-08-15 16:30 | |||
딱 시규어 로즈같은 스타일이네요^^ | |||
The Sentinel 2017-08-15 17:51 | |||
그런 스타일이면 Amethystium 추천드립니다. Ethereal 이라는 노래 들어보세요 | |||
나의 평화 2017-08-15 18:15 | |||
엠비언트네요 락적인 요소는 좀 적은듯 하고요~ | |||
멜레릭 2017-08-17 21:00 | |||
Sigur Ros는 포스트락이지 슈게이징이나 앰비언트는 아닙니다 다만 포스트락이라는 장르가 락에서 탈피하려는 성향을 가진 음악이기 때문에 여러 장르의 성격을 흡수했고 그중 Sigur Ros는 앰비언트적인 성향이 강한겁니다. 특히 Sigur Ros는 일렉기타를 바이올린 활로 연주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80년대 중반~90년대 중반까지의 포스트락은 매쓰락, 익스페리멘탈 락, 재즈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밴드마다 성향이 판이하게 다르고 90년대 후반부터 00년대 초반쯤부터 많은 분들이 슈게이징과 헷갈리는 밝고 몽롱한 느낌으로 정형화된겁니다. 슈게이징은 80년대 후반에 나온 얼터너티브 락의 여러 장르중 하나이며 드림팝, 노이즈팝으로부터 영향 받은 장르입니다. 공통적으로 기타에 많은 이펙터를 겹쳐 노이지하고 몽롱하며 약빤 느낌의 성격을 가집니다. 위의 My Bloody Valentine을 들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노이지하고 약빤 느낌에 가까운 것부터 아래 적힌 Slowdive처럼 노이즈는 덜한 대신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느낌의 밴드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Alcest는 정확히 말하자면 슈게이징은 아닙니다. 00년 중반대부터 등장한 블랙게이징이며 많은 분들이 메탈이라고 오해하시지만 사실상 메탈과는 거리가 있는 장르입니다. 장르명이 블랙게이징이라고 단지 블랙메탈+슈게이징인 것도 아닙니다. 앳모스페릭 블랙메탈, 포스트 펑크, 슈게이징, 네오클래지컬 다크웨이브 등 다양한 장르간 상호작용으로 탄생한 장르이며 최근부터 2010년대의 양산형 포스트락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보이는 중입니다. 정리해드리자면 포스트락 - 80년대 후반부터 락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온갖 실험을 한 음악. 따라서 90년대엔 그 스타일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었지만 00년대 이후엔 실험 정신은 없어지고 하나의 스타일로 정립되어버림. 90년대엔 매쓰락, 재즈, 실내음악, 앰비언트, 익스페리멘탈 락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2010년대엔 앰비언트 성향만이 남음. 슈게이징 - 80년대 후반부터 등장해 90년대에 꽃을 피운 얼터너티브 락의 여러 조류중 하나. 드림팝과 노이즈팝, 네오사이키델리아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기타에 여러 이펙터를 겹쳐 노이즈와 몽롱함을 만들어냄. 블랙게이징 - 00년대 중반부터 앳모스페릭 블랙메탈, 포스트 펑크, 슈게이징, 네오클래지컬 다크웨이브 등의 장르들에 영향 받아 탄생한 음악. 메탈 성향을 흡수한거지 메탈이라고 볼 수 없는 장르. | |||
서태지 2017-08-15 18:31 | ||
Pastel Blue - Blue Demos Slowdive - Souvlaki 파스텔블루는 일본밴드인데 슬로다이브 영향을 많이 받은 밴드입니다. | ||
휘동이 2017-08-16 00:27 | ||
오펠리아는 어떠실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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