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겸사겸사

Date :  2011-04-15 10:44

Hits :  6919

블랙메탈

Graupel - Am Pranger...

나름 보컬놈이 걸출한 밴드들 출신인지라 속는셈 치고 들어본 엘범인데, 꽤 대박이었네요.

코멘트 달게 별로 없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Katharsis - Fourth Reich

09년 발매작인데, 카타르시스에 대한 별로 안좋은 선입관(1,2집 레코딩이 너무 안좋아서...)과  때문에 뒤늦게 접한 엘범입니다.

확연히 좋아진 레코딩도 좋거니와, 지옥에서 악마가 회초리를 때리는듯한 곡들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의외로 포스트 메이헴의 향기를 풍기기도 하는 희한한 엘범.

데스메탈

Fleshgod Apocalypse - Mafia 2010년 발매작. 

사운드적으로는 베헤모스스러운 느낌이 굉장히 강합니다. 빠방한 녹음상태에 테크니컬한 연주, 보컬도 꽤 흡사하더군요. 자고로 데스메탈은 빠방한 사운드여야만 대가리 흔들맛 나는 음악 아니겠습니까? 살짝쿵 멜로딕 데스스럽긴 하지만, 밟아때리는 맛은 앵간한 브루탈 밴드보다 낫네요.

EP주제에 꽤 굵직굵직한 맛이 나는 엘범이라 굉장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