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음악

익스트림쪽에서는 종교까는게 흔한만큼, 뭐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면 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런가요 .

좀 마음이 아픕니다 -_-

참... 음악을 음악으로 안듣고... 그럼 영화계에도 공포영화가 있듯이 음악계에도 공포 스타일 데쓰메탈이 있기마련인데ㅋㅋ 고정관념을 버리고 음악을 들읍시다

고정관념이 아니죠; 실제로 데스에는 반기독교들이 많습니다. 그런 곡도 많구요.
자신의 신을 죽이겠다는둥 어마어마한 소리가 나오는데 그걸 좋다고 듣는다는것 자체가 종교인임을 포기한것이나 다름 없지 않겠습니까?

-_-;;

음악에 어떤 가사가 나오든

그냥 좋아서 듣는것과

그것을 종교와 접합시켜

이 음악은 이단이다

라고 하는것은 차이가 있죠

종교인임을 포기하다뇨

그냥 좋아서 음악 듣는건데 말입니다

어떤가사가 나오든이라뇨..음악에서 나오는 가사는 중요합니다.

기독교인의 관점에서는 자기네 종교 까대는 음악은 당연히 들을 가치가 없다고 봐야겠죠

자켓만봐도 예수를 아주 갈기갈기 찢어놓는게 한둘이 아닌데..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요

저도 기독교인입니다만
자기 맘에 거리낌이 있어서 듣는 것이 즐겁지 않다면
안 듣는게 정답입니다.
저는 대부분 거리낌이 없을 뿐입니다 ^^

나도기독교인인데..사실부루탈쪽가사는종교관계없이걍무서워서안좋아하지만
익스트림잘만듣고있는데..전혀거리낌없이;
어디선가얼핏악마를부르기위해빠르게연주하는게익스트림의발원이라고들은거같은데
걍피식-하고즐겁게메탈듣고삽니다ㅎ

솔직히 만약 제가 기독교인이었다면 블랙메탈 절대 안듣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한테 블랙메탈이나 지나치게 반기독교적인 음악을 한 번 들어보라고 추천한다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몇몇 신자들이 전혀 반기독교적이지 않은 것까지 모조리 사탄의 음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어리석고 거만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심각하게 반기독교적인 음악이 있는 건 사실이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세요. 만약 일본인들이 우리들한테 일본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만화를 보라고 권한다면 당신은 보시겠습니까?

물론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반기독교적인 음악을 좋아할 수도 있으며, 좋아한다고 해서 그들이 신앙심에 문제가 있다거나, 도덕성이 결핍되어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관리와 보수가 잘 된 집은 비가 와도 물이 안새지만, 잘 안된 집은 비가 오면 물이 새지 않습니까? 만약 반기독교적인 음악을 들으며 신앙심이 약해졌다면, 그 사람이 원래 신실하지 못한 사람이서 그렇고, 즐겁게 들었는데도 신앙심이 별로 약해지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정신이 건강하기 때문이겠지요.

음악 외에도 다른 종교와의 융합, 진화론의 수용 여부, 성도덕의 보수성, 문화, 사회 전반에도 위와 같은 논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메탈을 비롯한 소수의 익스트림 음악에서는 어느정도 도가 넘었습니다. 단순히 "싫어" 가 아니라 "너희들은 모두 찢어죽여야 해" "예수는 xxx야""너희는 x간범이야."라는 말을 거침없이 토해내죠.

마음씨 좋은 신자분들 보세요. 그냥 자기 종교 싫어하는 사람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웃어 넘깁니다. 하지만 <그 웃어넘기는 마음씨 좋은 신자분>들이 자기 교회 때려부수고, 자신들을 원색적으로 싸잡아서 욕하고, 자기가 믿는 대상이 굉장히 심각하게 명예훼손을 당한다 하더라도 가만히 있을 것 같습니까?

무조건 개독개독 욕하시지만 마시고, 기독교도들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보세요.

저도 기독교인으로서 Opethian 인님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저같은경우는 교회를 다닌 이후로는 익스트림이나 특정 헤비메탈, 스레쉬밴드를 거의 안듣게되었는데 저의 종교와 그 음악들에서 추구하는 방향, 가사내용등이 맞지 않기 때문에
안들을 뿐입니다. 전혀 즐겁지가 않거든요.
기독교 입장에서 보면 특정음악에서 특히 예수를 욕하는것은 부모님을 욕하는것보다
더 심하게 들릴수도 잇는데 교인들이 그 음악을 비난한다고 그 음악을 듣는사람들이
교인들을 싸잡아 욕하는건 잘못된것 아닐까요?

제가 Slayer/Manson을 듣지 않는 이유 중 하나죠.

익스트림에 대한 거부감이야 비단 종교뿐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ㅋ
데쓰메탈이나 반기독교적인 문화에 대해 교회라든가 부모님의 압박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교회를 다니고 나름의 신앙심을 가지곤 있습니다. 그 신앙심 때문에 가사를 잘 보지 않는 버릇이 있습니다만, 가령 위의 김한별 님께서 제가 가사를 안 듣는다고 막말로 제게 그러고도 메탈을 듣는다고 할 수 있냐고 비난한다면 전 그저 당신이나 잘 하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처럼요.

charisma/ 제 이야기의 요점은, 기독교 신자가 익스트림메탈을 접겠다고 한다면 누가 뭐라고 할수 없다 이말입니다, 카리스마님 말씀 듣기 상당히 거북하군요

저도 똑같은 말은 한 것 뿐이에요.ㅋ 가령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ㅋㅋㅋ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라구요.ㅋ

제가 기독교 인이 아니라서 잘 몰랐던거군요. 저에게 있어 신은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제 위주로 생각하고 글을 올린 제 잘못도 있습니다 . . .

제 이름을 예로 드신게 처음에 들으니 기분이 별로더군요 -_-;

김한별님 너무 화내시지 마세요. charisma님께서 김한별님 댓글을 그냥 예로 든 것 뿐이죠. 개인적으로 사이 나쁜 것도 아닌데, charisma님께서 김한별 님을 공격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제가 너무 예민했나보네요..죄송합니다 ^^:

^......^;; 댓글을 달 때 좀 신경써서 달았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