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크럭스 우드스탁 공연 후기 올려요~!
크럭스가 9월 7일에 우드스탁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메탈 불금을 즐기러 이태원에 갔습니다.
조금 이른시간에 가서 같이 온 친구랑 한잔 하면서 신청곡을 듣고 있으려니 멤버분들이 한두분씩 도착하시더라구요. 6월달에 하신 우드스탁 공연을 인상깊게 본 터라 오늘의 공연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곡은 홀리 다이버!!! 오늘따라 듣고싶어서 신청해서 들었던 곡인데, 첫곡으로 홀리 다이버의 육중한 헤비메탈 리프를 듣고 있으려니 저도 모르게 환호가 나오더군요! 으아아아!!! lml
그 뒤로 이어진 크럭스의 오리지날 곡들도 멋졌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정통 헤비메탈 사운드의 곡이라 마음에 들었고, 그런 사운드를 거칠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해주신 크럭스 멤버분들의 기량이 돋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곡은 단연 Victim of changes였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리프를 듣고 '에이 설마 정말 쥬다스를, 그것도 초기작을 연주하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맙소사, 실제로 victim of changes가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전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신나게 따라부르다가 결국 목이 쉬었죠.. 헤헤;; 보컬이신 세바스찬님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었습니다.
드림씨어터와 메탈리카의 곡도 즐겁게 들었습니다. 풀 미 언더와 마스터 오브 퍼펫츠는 언제 들어도 신나네요!! 신나게 헤드벵잉을 하고, 중간중간 떼창도 해가면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고있었는데 어느새 마지막 곡 시간이 되었습니다ㅠㅠ 아쉬워하려는 찰나, Painkiller!!!!!!!! victim of changes 를 듣고 난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꽃튀는 드럼 비트를 들으니 순간적으로 이성의 끈을 놓게 되더군요. 아아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행복하고 메탈메탈한 메탈 불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뒤에 공연하신 정밴드!! 도 멋졌습니다. Rock hard ride free 하실때 중간중간에 마이크 넘겨주셔서 행복했습니다. 막차때문에 마지막곡 all guns blazing 을 다 못듣고 간게 아쉽네요ㅠㅠ
좋은 공연 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주다스 덕후를 위한 우드스탁이었지 ㅋㅋㅋㅋ | ||
아아 최고였어 ㅠㅠ | |||
아놔미쿸 | ||
또르르.. 빨리 내한 오렴 ㅠㅠ | |||
저도 그 다음날 신촌 스카이 하이에서 주다스 커버공연을 봤습니다. | ||
재밌었겠네요. 일있어서 못보러갔는데 아쉽네요 | |||
즐겁게봐줘서 감사 ㅎㅎ | ||
10월에 또 뵙겠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헤요 | |||
우어, 저도 주다스 덕후인뎀! 아쉽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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