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wish - Imaginaerum 감상.
먼저, 지난달 30일에 앨범 발매 후 퍼지기 시작한 파일을 다운받고 쓴 후기임을 알립니다.
하지만 나이트위시 빠돌이로써 혹시나 모를 내한공연을 위해 라이센스반 꼭 구입할 것임도 알립니다.
그리고, 모두들 예상하시다시피 코멘트 달 수 있는 기간을 못 참고 써지르는 글입니다.
어느덧 나이트위시도 일정 퀄리티가 보장받는 밴드가 된 듯 합니다.
올해 발매예정 음반에 가슴이 뛴 것은 닭트랭 신보에 이어 이 음반이 되었을 정도로
이번 음반에 갖는 기대가 사뭇 높았습니다. 아네트의 데뷔작이었던 Dark Passion Play의 수록곡
상당수가 후임보컬 선택전에 씌어졌던 곡이어서 이번 앨범은 아네트에 특화될 것임이
분명하였고, 나이트위시의 중심축은 보컬이 아닌 토우마스라는 신념 하나로 그의 자작곡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죠.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해 줄거란 확신으로요.
앨범발매를 앞두고, 공홈에 신보관련소식이 쏱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왠걸, 토우마스 아저씨가
이번앨범 발매와 같이 영화개봉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급을 합니다.
아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냥반들이 하라는 작업은 안 하고 왜 영화를 준비하고 있을까
수록곡들의 런닝타임도 공개됩니다.
아아...나이트위시라 함은 러닝타임 8분 이상의 대곡이 제맛인데, 예상외로 짧네요
더 불안해지네요.
그리고 지난달 중순 공개된 싱글 Storytime. 무난히 선방했네요.
미국정서에 어필할 것 같고 러닝타임이 짧아 첫싱글로 선택된
지난앨범 Amaranth의 느낌입니다.
아아 사설이 길었네요.
앨범 이야기를 하면,
이제까지의 앨범들처럼 첫귀에 뻥하고 뚫리지는 않아요.
예전 앨범들처럼 포풍간지 멜로디 작렬하는 포스는 없어요.
DT나 Opeth의 대곡들과는 달리 귀에 쏙쏙 들어오는 긴 곡도 없어요.
아네트의 발라드곡들은 Eva같이 처연한 느낌도 없네요
오페라의 유령이나 I wish I had an angel처럼 피가 끓는 마르코 아저씨의 샤우팅도 없어요
아기자기하게 재밌게 들을수 있는 주변요소들도 확실히 덜해요.
초반부가 지루한 느낌인데, 다행히 Arabesque를 기점으로 후반부는 낫긴 해요.
Verdi의 느낌이 나는Last Ride Of The Day는 꽤나 훌륭하고, 가장 러닝타임이 긴 Song of Myself는
초반부는 훌륭하지만 반쪽짜리 대곡이예요...들어보면 왠지 아실겁니다. 그래도 꼭 한번 해석하고
싶을 정도로 가사는 재밌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애정이 식었진 않았습니다. 이번 앨범은 지금껏 나이트위시가 걸어왔던 여행길에 잠시
쉬어가는 안식처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토우마스 형님을 믿으니까요.
올해는 이쪽방면으로 유명한 Within Tmptaion과 Leaves' Eyes, Nightwish
모두 신보가 나온 귀가 즐거웠던 일년이었습니다.
이번 신보를 오래 들은 건 아니지만, 올해는 Leaves' Eyes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럼 Opeth 내한공연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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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71_nightwishimaginaerum.jpg (134 KB) download : 11
저도 들어봤는데 정말 들으면서 떠오르는게많은, 시각(?)적인 효과가 참 큰 음악이었던 것 같아요. 전체적인 느낌은 여행을 떠나는 웅장한 애니메이션 같은 .. storytime 듣고나서 다른곡 기대했었는데 그게 젤 좋은 곡이었습니다. | ||
네 정말 영화 OST를 염두에 두고 씌어진 곡이란 인상 많이 받았아요ㅠㅠ 마지막 곡 Imaginaerum은 정말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를 위한 곡이라는 생각밖에는.... | |||
메탈로부턴 좀 많이 떠났네요... 전작보단 나은것 같습니다,. | ||
듣는 동안 다른 세계에 잠깐 갔다온 느낌....정말 귀가 재미있는 앨범입니다~강한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좀 안 맞을수는 있지만 전 마음에 들더군요~그리고 로얄헌트신보 최고입니다~D.C. Cooper가 다시 돌아왔어요~!!! | ||
저도 전작보다 훨씬 좋아진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작은 약간 덜 웅장(?) 했는데 이번 앨범은 합창도 많이 나오고 고딕/포크적인 느낌이 강해진게 딱 제 취향인듯 ㅋㅋ | ||
영화개봉한다고 햇나요???............. 앨범 들으면서... 메탈앨범은 안만들고 무슨 영화OST만들었네라고 엄청 생각했는데.... 그리고 마지막트랙은 앙그라의 TOS의 마지막트랙하고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더군요... 퀄은 앙그라의 마지막트랙이 더 뛰어났다고 생각.... 여튼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그래도 투오마스의 나잇위시는 나잇위시임.... | ||
전작만큼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 ||
2, 3번째 앨범 이후 기타 솔로가 사라진 나이트 위시. 보컬이 바꼈어도 무슨 색깔을 내는 건지 몰겠고. 이번 앨범은 보컬이 왜 이리 힘이 없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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