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o Victoria Review
Band | |
---|---|
Album | Primo Victoria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4, 2005 |
Genres | Power Metal, Heavy Metal |
Labels | Black Lodge Records |
Length | 41:11 |
Ranked | #112 for 2005 , #3,641 all-time |
Album rating : 85.6 / 100
Votes : 10 (1 review)
Votes : 10 (1 review)
August 10, 2018
Sabaton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유력한 메탈 밴드 중 하나이다. 이들은 유럽에서 열리는 대형메탈페스티벌에서 초대 밴드로 가장 손에 꼽히는 밴드로 명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밴드의 작품을 내가 직접적으로 듣게 된 것은 그리 길지 않다. 사실 이들의 존재를 모를 수 없을 정도로 Sabaton은 유명인사였지만, 의식적으로 피해왔던 셈이다. 왜냐하면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마초적인 이미지가 밴드에 대한 관심을 거두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가 원초적인 마초이즘이 강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여타 밴드들에 비해 이런 성향이 유독 강해보이는 Sabaton은 그다지 호감이 가는 밴드는 아니었다. 그러다가 유투브에서 우연히 한 영상을 보게 되면서 결국 밴드에 작품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Primo Victoria에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어레인지한 영상은 Sabaton에 대한 흥미를 억누를 수 없게 만들었고, 바로 동명의 앨범을 구해 듣게 되었다.
Sabaton의 음악적 특성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트로 나눌 수 있을 듯하다. 하드웨어 파트에 속하는 앨범의 사운드는 비슷한 파워 메탈 사운드인 선배 밴드 Hammerfall보다 훨씬 강력하고 육중하다. 여기에 이렇게 파워풀한 사운드에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심포닉한 사운드가 앨범의 저변에 은은하게 깔려있다. 이들의 사운드에서 풍기는 강력한 힘은 80년대를 풍미한 Manowar를 연상케한다. 이러한 지나치게 남성적인 사운드가 불편한 이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지만, 심포닉한 사운드는 이러한 부분을 중화하여 거북함을 줄여준다.
소프트웨어 파트는 역시 밴드가 주제로 삼는 주제다. 과거 이탈리아 출신의 거물밴드 Rhapsody of Fire가 헐리우드 메탈 밴드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였듯이, Sabaton은 워 메탈 밴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전쟁이라는 소재를 다룬다. 사실 전쟁이라는 소재는 그렇게까지 생소한 것은 아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밴드 Iron Maiden도 그렇고 Dio도 그러했으며, 유러피언 파워 메탈 밴드를 찾아보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Sabaton이 특별한 점은 전쟁이라는 한가지 주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점이다. 거기에 유기적인 구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전쟁답게 모든 곡들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여 청자의 흥미를 이어간다.
Primo Victoria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Sabaton의 첫 앨범은 데뷔 때부터 밴드의 역량을 잘 드러낸 역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학 전공자인 나로서는 본작이 정말 재미있는 앨범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유명한 트랙인 타이틀 곡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주제로 하였는데, 들을 때마다 피를 끓게 하는 명곡이다. 사실 이 곡의 구성자체는 특별한 점이 없이 파워 메탈의 기본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데, 묵직하게 날리는 멜로디와 리프가 4분여동안 이끄는 긴장감은 이 곡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게 한다. 그 다음으로 흘러나오는 Reign of Terror는 걸프전을 소재로 한 곡으로, Counterstrike, Into the Fire와 함께 멜로딕 파워 메탈을 기반으로한 멜로디와 스피디한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라크 전쟁을 다룬 Panzer Battalion은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지닌 곡으로 반드시 들어볼 만한 트랙이며, Stalingrad는 참혹하기로 유명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곡이다. Stalingrad는 다른 곡들과는 달리 뛰어난 멜로디가 보이지는 않지만, 뛰어난 구성과 전쟁 특유의 긴장감을 잘 살리고 있어 타이틀 곡과 함께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이 가는 곡으로 강력 추천한다.
Sabaton의 초기 시절에는 확실히 마초적인 사운드가 지금보다 강력했다. 요즈음의 밴드는 심포닉한 사운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계속해서 잡아가고 있지만, 이 당시의 파워 메탈 밴드들 중에 Sabaton만큼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닌 밴드는 없었다. 비슷한 스타일로 밴드보다 먼저 이름을 떨친 Hammerfall도 이들에 비하면 힘이 넘치는 밴드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만큼 Sabaton의 힘은 유로피언 파워 메탈 밴드들 중에서도 단연 발군이었다. 사실 밴드가 현재 걸어가는 방향도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 당시보다 성숙한 모습이어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다소 트렌디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 같은 모습도 엿보여 이들의 미래에 대해 가끔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다. 그래서 종종 이들이 자신들이 지나왔던 자취도 돌아봤으면 할 때도 있다.
Sabaton의 음악적 특성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트로 나눌 수 있을 듯하다. 하드웨어 파트에 속하는 앨범의 사운드는 비슷한 파워 메탈 사운드인 선배 밴드 Hammerfall보다 훨씬 강력하고 육중하다. 여기에 이렇게 파워풀한 사운드에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심포닉한 사운드가 앨범의 저변에 은은하게 깔려있다. 이들의 사운드에서 풍기는 강력한 힘은 80년대를 풍미한 Manowar를 연상케한다. 이러한 지나치게 남성적인 사운드가 불편한 이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지만, 심포닉한 사운드는 이러한 부분을 중화하여 거북함을 줄여준다.
소프트웨어 파트는 역시 밴드가 주제로 삼는 주제다. 과거 이탈리아 출신의 거물밴드 Rhapsody of Fire가 헐리우드 메탈 밴드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였듯이, Sabaton은 워 메탈 밴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전쟁이라는 소재를 다룬다. 사실 전쟁이라는 소재는 그렇게까지 생소한 것은 아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밴드 Iron Maiden도 그렇고 Dio도 그러했으며, 유러피언 파워 메탈 밴드를 찾아보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Sabaton이 특별한 점은 전쟁이라는 한가지 주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점이다. 거기에 유기적인 구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전쟁답게 모든 곡들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여 청자의 흥미를 이어간다.
Primo Victoria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Sabaton의 첫 앨범은 데뷔 때부터 밴드의 역량을 잘 드러낸 역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학 전공자인 나로서는 본작이 정말 재미있는 앨범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유명한 트랙인 타이틀 곡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주제로 하였는데, 들을 때마다 피를 끓게 하는 명곡이다. 사실 이 곡의 구성자체는 특별한 점이 없이 파워 메탈의 기본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데, 묵직하게 날리는 멜로디와 리프가 4분여동안 이끄는 긴장감은 이 곡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게 한다. 그 다음으로 흘러나오는 Reign of Terror는 걸프전을 소재로 한 곡으로, Counterstrike, Into the Fire와 함께 멜로딕 파워 메탈을 기반으로한 멜로디와 스피디한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라크 전쟁을 다룬 Panzer Battalion은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지닌 곡으로 반드시 들어볼 만한 트랙이며, Stalingrad는 참혹하기로 유명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곡이다. Stalingrad는 다른 곡들과는 달리 뛰어난 멜로디가 보이지는 않지만, 뛰어난 구성과 전쟁 특유의 긴장감을 잘 살리고 있어 타이틀 곡과 함께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이 가는 곡으로 강력 추천한다.
Sabaton의 초기 시절에는 확실히 마초적인 사운드가 지금보다 강력했다. 요즈음의 밴드는 심포닉한 사운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계속해서 잡아가고 있지만, 이 당시의 파워 메탈 밴드들 중에 Sabaton만큼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닌 밴드는 없었다. 비슷한 스타일로 밴드보다 먼저 이름을 떨친 Hammerfall도 이들에 비하면 힘이 넘치는 밴드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만큼 Sabaton의 힘은 유로피언 파워 메탈 밴드들 중에서도 단연 발군이었다. 사실 밴드가 현재 걸어가는 방향도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 당시보다 성숙한 모습이어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다소 트렌디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 같은 모습도 엿보여 이들의 미래에 대해 가끔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다. 그래서 종종 이들이 자신들이 지나왔던 자취도 돌아봤으면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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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rimo Victoria | 4:10 | 90.6 | 9 | Lyric Video Live Video Music Video |
2. | Reign of Terror | 3:51 | 89.2 | 6 | Lyric Video Audio |
3. | Panzer Battalion | 5:09 | 87.5 | 6 | Lyric Video Audio |
4. | Wolfpack | 5:55 | 82 | 5 | Lyric Video |
5. | Counterstrike | 3:48 | 85.8 | 6 | Lyric Video |
6. | Stalingrad | 5:18 | 85 | 5 | Lyric Video |
7. | Into the Fire | 3:25 | 89.2 | 6 | Lyric Video Audio |
8. | Purple Heart | 5:07 | 87 | 5 | Lyric Video |
9. | Metal Machine | 4:22 | 86.7 | 6 | Audio |
Line-up (members)
- Joakim Broden : Vocals & Keyboards
- Rikard Sunden : Guitars
- Oskar Montelius : Guitars
- Par Sundstrom : Bass
- Daniel Mullback : Drums
10,43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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