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alibur Review
November 2, 2019
Tunes of War에서 시작된 중세3연작은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종결된다. Tunes of War이 스코틀랜드 전쟁을, 그 다음인 Knights of the Cross이 십자군 전쟁, 그리고 마지막인 Excalibur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아서왕 전설을 다루고 있다. 이 앨범 또한 전작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걸작이라 할 만하다. 앨범에 수록된 곡만 해도 이 앨범이 아서왕 전설을 다루고 있음은 쉬이 짐작할 수 있다. Excalibur나 The Round Table, Lancelot, Avalon 등 전 앨범이 아서왕의 일대기를 읊어내고 있다. 아서왕 전설은 사실 이름이 알려진 것에 비해 사실 내용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데, 본작은 그러한 내용을 모르고 있다해도 즐기는 데에 별다른 지장은 없다. 이전 작들처럼 Grave Digger는 빼어난 퀄러티로 무장한 명작을 들려주고 있다. 텁텁한 레코딩에 드라마틱한 연주와 멜로디 라인은 청자의 귀를 잡아 메는데 조금의 부족함이 없다. 이쯤되면 이들이 왜 국내 파워 메탈 팬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는지 의아할 정도이다. 이유라고 하면 밴드의 보컬인 Chris Boltendahl 전형적인 파워 메탈 보컬들과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다는 사실과, 캐치한 멜로디 라인을 중시하기보다는 앨범 전체의 구성에 방점을 찍고 있는 Grave Digger 스타일과 텁텁한 프로듀싱은 아마도 국내 메탈 팬들의 감성과는 맞지 않을 듯 하기는 하다.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이렇게 뛰어난 밴드의, 뛰어난 작품을 국내에 많지도 않은 메탈 팬들이 놓치고 있다는 사실에는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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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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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The Secrets of Merlin | 2:38 | 70 | 2 |
2. | Pendragon | 4:21 | 82.5 | 4 |
3. | Excalibur | 4:46 | 95.7 | 7 |
4. | The Round Table (Forever) | 5:10 | 86.3 | 4 |
5. | Morgane Le Fay | 5:16 | 89 | 5 |
6. | The Spell | 4:39 | 83.3 | 3 |
7. | Tristan's Fate | 3:39 | 86.7 | 3 |
8. | Lancelot | 4:45 | 78.3 | 3 |
9. | Mordred's Song | 4:01 | 90 | 3 |
10. | The Final War | 4:02 | 88.3 | 3 |
11. | Emerald Eyes | 4:05 | 77.5 | 2 |
12. | Avalon | 5:50 | 81.7 | 3 |
13. | Parcival (bonus track) | 4:59 | 87.5 | 2 |
Line-up (members)
- Chris Boltendahl : Vocals
- Uwe Lulis : Guitars
- Jens Becker : Bass
- Stefan Arnold : Drums
- Hans Peter Katzenburg : Keyboards
10,451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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