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rallax: Hypersleep Dialogues Review
Band | |
---|---|
Album | The Parallax: Hypersleep Dialogues |
Type | EP |
Released | April 12, 2011 |
Genres | Progressive Metalcore |
Labels | Metal Blade Records |
Length | 30:04 |
Ranked | #25 for 2011 , #851 all-time |
Album rating : 90.3 / 100
Votes : 18 (2 reviews)
Votes : 18 (2 reviews)
February 2, 2020
EP 전체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꽉 차있다.곡들 안에서의 대비는 그 오페스보다도 더 극단적인 느낌이 드는 수준이다.
오페스의 영향을 받은 듯한 재즈스러운 느낌의 부드러운 부분과 테크데스 저리가라 할 수준의 빡센 부분이 곡 안에 공존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전혀 개연성의 문제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는 멤버 전원의 괴수같은 역량 덕에 가능한 것이라고 보는데,
보컬은 건조한 언클린과 싱잉을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노련하게 분위기를 조절하고,기타는 중간중간에 화려한 솔로를 뽐내면서도 마치 롤러코스터같이 극단적으로 돌아가는 곡의 전개를 책임진다.베이스도 이 극단적으로 혼란스러운 전개를 잘 받치긴 하나 안타깝게도 악기의 특성 상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드럼.
정말로 오랜만에 괴물 드러머를 알았다.
차라리 프로그래밍했다고 하는 게 더 신빙성 있게 느껴지는 답이 없는 드럼 파트를 라이브에서도 한 치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연주한다.
이들의 모든 작품들 중에 가장 처음 들어보는 작품이지만 정말로 혼란스럽다고밖에 평할 수 없는 내 얕은 음악적 지식과 필력이 참 안타깝다.
그나마 이들의 음악에 대해 나름의 추측을 해보자면 이들의 음악은 생각보다 전성기의 오페스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보컬은 클린과 언클린을 오가며 재즈스러운 파트도 들어가있고 전개도 매우 극적이다.다만 이쪽이 훨씬 변동이 심하다.
오페스가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느낌이라면 이쪽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물론 전개가 더 뒤틀려 있다고 BTBAM이 더 훌룡한 밴드라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EP를 추천해주고 싶은 대상들은 바로 기존에 듣던 밴드의 음악이 슬슬 질리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들이다.곡 전개에서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담으로 원래 The Parallax II부터 들어보려 했으나 이 EP와 The Parallax II는 컨셉 앨범 연작이니 이 EP부터 먼저 감상했다.
이 EP가 사실상의 프롤로그인데 본편인 The Parallax II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장문의 리뷰를 통해 이 밴드에 흥미를 가지게 해 주신 Rhuhongsam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오페스의 영향을 받은 듯한 재즈스러운 느낌의 부드러운 부분과 테크데스 저리가라 할 수준의 빡센 부분이 곡 안에 공존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전혀 개연성의 문제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는 멤버 전원의 괴수같은 역량 덕에 가능한 것이라고 보는데,
보컬은 건조한 언클린과 싱잉을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노련하게 분위기를 조절하고,기타는 중간중간에 화려한 솔로를 뽐내면서도 마치 롤러코스터같이 극단적으로 돌아가는 곡의 전개를 책임진다.베이스도 이 극단적으로 혼란스러운 전개를 잘 받치긴 하나 안타깝게도 악기의 특성 상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드럼.
정말로 오랜만에 괴물 드러머를 알았다.
차라리 프로그래밍했다고 하는 게 더 신빙성 있게 느껴지는 답이 없는 드럼 파트를 라이브에서도 한 치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연주한다.
이들의 모든 작품들 중에 가장 처음 들어보는 작품이지만 정말로 혼란스럽다고밖에 평할 수 없는 내 얕은 음악적 지식과 필력이 참 안타깝다.
그나마 이들의 음악에 대해 나름의 추측을 해보자면 이들의 음악은 생각보다 전성기의 오페스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보컬은 클린과 언클린을 오가며 재즈스러운 파트도 들어가있고 전개도 매우 극적이다.다만 이쪽이 훨씬 변동이 심하다.
오페스가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느낌이라면 이쪽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물론 전개가 더 뒤틀려 있다고 BTBAM이 더 훌룡한 밴드라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EP를 추천해주고 싶은 대상들은 바로 기존에 듣던 밴드의 음악이 슬슬 질리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들이다.곡 전개에서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담으로 원래 The Parallax II부터 들어보려 했으나 이 EP와 The Parallax II는 컨셉 앨범 연작이니 이 EP부터 먼저 감상했다.
이 EP가 사실상의 프롤로그인데 본편인 The Parallax II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장문의 리뷰를 통해 이 밴드에 흥미를 가지게 해 주신 Rhuhongsam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pecular Reflection | 11:21 | 95 | 2 |
2. | Augment of Rebirth | 10:19 | 95 | 2 |
3. | Lunar Wilderness | 8:22 | 95 | 2 |
Line-up (members)
- Thomas Giles Rogers Jr. : Vocals, Keyboards
- Paul Waggoner : Guitars
- Dusty Waring : Guitars
- Dan Briggs : Bass
- Blake Richardson : Drums
10,4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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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52 minutes ago | 0 | |||||
Icon Review (1993) | 100 | 17 hours ago | 0 | ||||
Death Magnetic Review (2008) | 65 | 18 hours ago | 0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19 hours ago | 1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 day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1 day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1 day ago | 1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1 day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1 day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1 day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3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3 days ago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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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5 days ago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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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7 days ago | 1 | |||||
90 | 7 days ago | 0 |
Stradivarius 95/100
Aug 2, 2011 Likes : 9
Mastodon, Meshuggah 등등 그야말로 난해함을 보여주는 신예밴드들과 궤를 같이하는 프록메탈코어밴드인 BTBAM의 정규 6집이다. (커버곡 모음을 제외하면 5번째.) 밴드의 흡인력, 앨범의 유기성과 밸런스 면에서 언급한 밴드를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코그라피의 정점에 올라 장르를...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Mar 11, 2013 Likes : 8
전작에서 디스코그라피 사상 최고로 평가받는 Colors의 분위기에서 더욱 벗어나 정말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음악을 들려주었던 BTBAM. 본작은 어느정도 Colors의 색채를 되찾은 느낌을 주면서도, EP앨범의 연장이라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난해함을 자랑한다. 클린보컬의 비중이 더욱 늘...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Jul 19, 2011 Likes : 5
미국 출신의 코어밴드 Between The Buried And Me는 메탈계의 흐름이나 어떤 음악적 변화의 추세와는 달리 스스로의 경지를 개척하는 몇 안되는 밴드들 중 하나이다. 기실 최근 많은 뉴메탈이나 코어밴드들이 독창적이고 난해한 악곡을 펼치며 메탈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지만, BTBAM의 본작이 주는...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Jan 4, 2012 Likes : 4
여전히 평타 이상을 유지하는 Between The Buried And Me의 EP앨범. 난해한 악곡을 무기로 삼아 두터운 충성심을 지닌 팬들을 양산해낸 프록 메탈코어의 선두주자인 이 밴드는 이제 무엇을 해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EP앨범은 Colors 이후 더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섞어...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Jul 6, 2009 Likes : 2
미친듯한 엇박이 일품인 밴드 특유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앨범이다. 난해한 사운드나 복잡한 구성, 감을 잡을 수 없는 엇박이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쿠스틱 기타의 사용과 클린보컬의 비중도 나름대로 높은 편이다. Shavenel Take 2는 잔잔한 보컬이 여타의 트랙에서 흘러나오는 그... Read More
TheBerzerker 92/100
Sep 15, 2008 Likes : 2
내가 들어본 음악중에서 노이즈 (반음악적요소들) 만큼이나 난해하고, 데쓰스펠오메가의 블랙메탈처럼 심오하며, Queen을 처음들었을때만큼 독창적인 요소를 모두 포함한 음악은 이 밴드의 음악밖에 없다. (Tool도 있지만, Tool 을 들었을때와는 다른 충격이었다)
어느순간은 그로울링보컬과... Read More
The Great Misdirect Live Review (2022) [Live]
소월랑 100/100
Nov 1, 2024 Likes : 1
이야~ 이 라이브앨범도 진짜 물건이다!
White Walls가 막판에 꼽사리 낀 게 조금 뜬금없긴 한데 Colors Live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을 좋은 쪽으로 선사한다.
(마지막 필살의 합주 때 등장하는 적절한 키보드 배킹 + 그 전에 나오는 관중들의 White walls 떼창이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선사함.... 딱 하... Read More
Pagans Eye 60/100
Jan 7, 2016 Likes : 1
드림 시어터와 심포니 X의 성공은 헤비메탈 시장에 프로그레시브 메탈열풍을 불러왔고, 2000년대 들어서 저들을 추종하는 후배 밴드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보다 저들(특히 드림 시어터)이 만들어놓은 뼈대에 살만 조금씩 붙여나가기를 반복했다. 때문에 2000년대 중반 이후 프로그레시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