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ers for the Failures Review
Band | |
---|---|
Album | Cheers for the Failure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17, 2020 |
Length | 46:56 |
Ranked | #83 for 2020 , #3,786 all-time |
Album rating : 81.6 / 100
Votes : 23 (2 reviews)
Votes : 23 (2 reviews)
June 2, 2020
더이상 Messgram 이라는 팀을 떠올릴때 첫번째 EP "This Is a Mess, But It's Us"를 떠올릴게 아니라 이젠 이 앨범 "Cheers for the Failures"를 떠올릴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두번째 EP를 들었을때 어렴풋이 느낄수 있었지만 현재의 Messgram은 좀 더 포스트 하드코어만의 감성적인 면에 집중하고 밴드 자신만의 사운드를 찾는것에 중점을 둔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드디어 당당하게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앨범을 완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리뷰를 쓰는 저도 위 내용과 상반되지만 앨범 발매 며칠 전 우연히 정규 앨범 소식을 들었을땐 자연스레 첫번째 EP때의 모습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만큼 그 당시의 Messgram이 저를 포함한 많은 메탈 리스너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는 뜻일겁니다.
그리고 앨범 발매 당일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자리를 잡고 정규 앨범을 재생하니 이게 웬 걸, 이젠 첫 EP 때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사운드가 반겨주니 솔직히 처음엔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그러다 '아 이게 이제 Messgram이 추구하는 사운드구나.' 하고 생각하고 앨범 그 자체만을 놓고보니 포스트 하드코어라는 장르에서 느낄수 있는 감성적인 면과 소위 말하는 빡센 사운드가 위화감없이 잘 녹아든데다 곡별로 각자 자신만의 사운드, 개성을 뽐내면서도 유기성을 해치지 않으니 내가 너무 과거에만 머물러 있었구나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위 내용에 덧붙여 첫번때 EP "This Is a Mess, But It's Us"가 개별 곡들로 놓고 본다면 하나같이 뛰어난 곡들이고 저 역시 수십번도 더 들었을만큼 좋아하는 곡들 뿐이지만 앨범 단위로 놓고본다면 크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각각의 곡들이 서로 너무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 분명 5개의 트랙을 들었음에도 1개의 트랙을 들은듯한 인상이 남는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앨범 단위로 듣기보단 좀 더 취향에 맞는 트랙 한두 개만 듣게되더군요.
그런점에서 놓고 본다면 Messgram이 계속해서 과거의 모습만을 좇는다면 분명 첫 EP때의 아쉬운 점이 추후 발매할 정규앨범에도 드러날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매너리즘에 빠진 밴드라는 평을 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밴드 구성원 본인들도 그런 점을 인지하고 좀 더 다양한 시도를 거쳐 발매한 음반이 두번째 EP인 "Eternal Craving" 그리고 갖은 노력끝에 완성한 본인들의 색깔을 담은 음반이 정규 1집 "Cheers for the Failures"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지난 모습은 싹 다 잊고 이 앨범 자체만을 놓고 평가한다면 밴드 자신들만의 개성을 잘 녹여낸 수작으로 충분히 찬사를 받을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리뷰를 쓰는 저도 위 내용과 상반되지만 앨범 발매 며칠 전 우연히 정규 앨범 소식을 들었을땐 자연스레 첫번째 EP때의 모습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만큼 그 당시의 Messgram이 저를 포함한 많은 메탈 리스너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는 뜻일겁니다.
그리고 앨범 발매 당일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자리를 잡고 정규 앨범을 재생하니 이게 웬 걸, 이젠 첫 EP 때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사운드가 반겨주니 솔직히 처음엔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그러다 '아 이게 이제 Messgram이 추구하는 사운드구나.' 하고 생각하고 앨범 그 자체만을 놓고보니 포스트 하드코어라는 장르에서 느낄수 있는 감성적인 면과 소위 말하는 빡센 사운드가 위화감없이 잘 녹아든데다 곡별로 각자 자신만의 사운드, 개성을 뽐내면서도 유기성을 해치지 않으니 내가 너무 과거에만 머물러 있었구나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위 내용에 덧붙여 첫번때 EP "This Is a Mess, But It's Us"가 개별 곡들로 놓고 본다면 하나같이 뛰어난 곡들이고 저 역시 수십번도 더 들었을만큼 좋아하는 곡들 뿐이지만 앨범 단위로 놓고본다면 크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각각의 곡들이 서로 너무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 분명 5개의 트랙을 들었음에도 1개의 트랙을 들은듯한 인상이 남는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앨범 단위로 듣기보단 좀 더 취향에 맞는 트랙 한두 개만 듣게되더군요.
그런점에서 놓고 본다면 Messgram이 계속해서 과거의 모습만을 좇는다면 분명 첫 EP때의 아쉬운 점이 추후 발매할 정규앨범에도 드러날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매너리즘에 빠진 밴드라는 평을 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밴드 구성원 본인들도 그런 점을 인지하고 좀 더 다양한 시도를 거쳐 발매한 음반이 두번째 EP인 "Eternal Craving" 그리고 갖은 노력끝에 완성한 본인들의 색깔을 담은 음반이 정규 1집 "Cheers for the Failures"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지난 모습은 싹 다 잊고 이 앨범 자체만을 놓고 평가한다면 밴드 자신들만의 개성을 잘 녹여낸 수작으로 충분히 찬사를 받을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Little But Fierce | 3:53 | 86.7 | 3 | Audio |
2. | Rockstars | 4:05 | 91.7 | 3 | Audio |
3. | Karma | 4:13 | 85.8 | 6 | Music Video |
4. | A Handful of Light | 3:48 | 100 | 2 | |
5. | Signal | 3:41 | 100 | 2 | Audio |
6. | Purgatory | 3:31 | 100 | 2 | |
7. | As Time Goes By (feat. Kang Min) | 3:58 | 100 | 2 | |
8. | Omen | 3:28 | 90 | 2 | |
9. | Poena | 4:39 | 100 | 2 | |
10. | Lightfall | 3:50 | 90 | 2 | |
11. | Karma (Electro Mix Version) | 3:44 | 40 | 1 | |
12. | Rockstars (Korean Version) | 4:05 | 95 | 1 |
Line-up (members)
- 지영 (Jiyoung) : Vocals
- 신유식 (Shin YuShik) : Guitars
- 찬현 (Chanhyun) : Bass
- 이수진 (Lee SooJin) : Drums
- Jahnny Shin : FX, Screaming
10,4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85 | 18 minutes ago | 0 | |||||
Icon Review (1993) | 100 | 17 hours ago | 0 | ||||
Death Magnetic Review (2008) | 65 | 18 hours ago | 0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19 hours ago | 1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 day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1 day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1 day ago | 1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1 day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1 day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1 day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3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3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4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5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5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5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6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7 days ago | 0 | ||||
80 | 7 days ago | 1 | |||||
90 | 7 days ago | 0 |
blackdiaforever 80/100
Apr 19, 2020 Likes : 5
타이달 끄적거리다가 신보 올라왔길래 들어보았습니다. 달달하게 시작하는게 좋네요. 이 밴드의 음악성 지향은 어딜향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보컬은 좀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클린보컬과 하쉬보컬의 간극이 너무 커요. 하쉬보컬과 어울리기에 메인보컬이 너무 달달하... Read More
This Is a Mess, But It`s Us Review (2014) [EP]
휘루 90/100
Aug 5, 2015 Likes : 2
'Move Your Eyes'에서 활동하던 Jahnny Shin과 수진이 'T.V. Animals'의 유식과 Seth를 설득시켜 합류하고 수진의 지인이었던 YK를 Main Vocal로 받아들여 첫 Line up을 탄생시킨 밴드 Messgram은 복잡하거나 엉망진창이란 뜻으로 쓰이는 'Mess'와 어떤 모양새이나 질량 등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인 'Gram'의 합성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