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ger Fruit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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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Stranger Frui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8, 2018 |
Genres | Avant-garde Metal, Spirituals |
Labels | Radicalis |
Length | 47:46 |
Ranked | #54 for 2018 , #2,610 all-time |
Album rating : 89.3 / 100
Votes : 7 (1 review)
Votes : 7 (1 review)
September 7, 2020
2018년 여름 Childish Gambino의 This is America가 공개되었을 때의 반향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 노래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이유로 미국 사회를 비판하는 뮤직비디오에서의 세련된 은유, 가사의 반어적 위트를 많이 언급한다. 하지만 오프닝의 합창 챈트에서 느껴지는, 백인 문화에 적응된 대중들에겐 생소했을 흑인 영가(black spirituals)적 요소도 노래의 인기에 한 몫을 했던 것 같다.
같은 해 1월 메탈 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스위스-아프리카계 아방가르드 블랙 메탈 뮤지션인 마누엘 가니유(Manuel Gagneux)의 프로젝트 밴드 Zeal & Ardor가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Stranger Fruit”를 발매했다. 빌리 홀리데이의 명곡 ‘Strange Fruit’에서 제목을 따온 이 앨범은, 전달하는 정서에 있어서도 홀리데이의 노래와 비슷하다. 철저하게 북미와 유럽의 백인 위주로 발전해 오던 메탈 씬에서, 흑인 뮤지션이 흑인 노예들의 슬픔과 절망을 직설적으로 표현해낸 것이다. 그것도 블랙메탈 사운드와 흑인 영가를 절묘하게 융합해서 말이다. 따지고 보면 Childish Gambino의 This is America보다 훨씬 더 이례적인 일인 셈이다.
사실 마누엘 가니유가 이러한 음악적 실험을 시작한 것은 훨씬 전의 일이다. 2014년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 4CHAN에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장르를 섞어 30분 짜리 곡을 만든다면 어떤 장르를 섞어야 할까?” 라는 장난글을 게시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블랙메탈과 블랙뮤직을 언급했는데, 이는 공통으로 들어간 ‘블랙’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다름을 이용한, 아프리카계인 가니유에겐 모욕적일 수 있는 농담이었다ㅡㅡ. 그러나 가니유는 그 도전을 바로 받아들여, 2016년 러닝타임 24분의 첫 스튜디오 앨범인 “Devil is Fine”을 발매하였다. 블랙메탈의 트레몰로 피킹 사운드는 그대로 가져가고, 흑인 영가의 합창과 멜로디, 그리고 손뼉소리와 스톰핑을 첨가한 이 앨범은 많은 메탈 리스너들과 피치포크 힙스터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2년 뒤, 전작에 비해 공포와 절망의 감성은 더욱 강해지고 다소 거추장스러웠던 일렉트로닉이나 힙합 비트와 같은 요소는 떼어 낸 “Stranger Fruit”가 발매되었다.
전반적으로 “Stranger Fruit”에서는 기타, 베이스, 드럼과 같은 밴드음악의 기본 요소를 구성하는 악기들의 소리가 정직해졌다. 드러머 마르코 본 알멘을 비롯한 세션 연주자와 프로듀서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도움이 컸다. 그 결과 전작에 비해 사운드가 조금 더 정통적인 메탈에 가까워졌고 훨씬 더 깔끔해졌다. 전작에서 혼자 녹음부터 믹싱까지 다 하느라 드럼 머신과 이펙터 사운드에 의존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눈물겨운 발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잘 정돈된 묵직한 다운페달 기타 사운드와 드럼 비트는 ‘Servants’와 다음 트랙인 ‘Don’t you dare’에서 폭발적인 분노를 표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앞의 두 트랙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드럼 사용이 강렬하고 다채로워진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악기 소리만 제대로 갖춰도 이렇게 음악이 고급스러워지고 ‘프로페셔널’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Stranger Fruit”에서, 심지어 조악한 사운드의 전작에서마저도 빛났던 것은 역시 마누엘 가니유의 보컬이었다. 마누엘 가니유의 보컬은 아프리카계 보컬 특유의 음색과 함께 시애틀 그런지 록에서의 나른함과 우울감이 느껴진다. 흑인영가의 흥겨운 그루브, 그리고 블랙메탈의 암울한 기타 사운드를 동시에 진행시키는 그의 음악과 찰떡궁합이 아닐 수 없다^ㅇ^. 블랙메탈과 블랙뮤직을 융합하겠다는 그의 실험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얼마나 큰 강점으로 쓰일 수 있을지 가니유는 잘 이해한 것 같다. 정통 블랙메탈에서의 스크리밍보다는 조금 낮은 그의 스크리밍도 Zeal & Ardor의 전체적 사운드와 잘 어울렸다.
“Stranger Fruit”의 트랙 진행방식은 전작과 비슷했다. 인트로와 첫 트랙 ‘Gravedigger’s chant’에서 단순하지만 적당히 리듬감 있는 챈트로 시작하다가, 기타와 드럼이 풍성해지고 분노의 스크리밍으로 가득한 트랙들이 이어지지만 중간중간 ‘The Fool’과 ‘Solve’와 같은 이른바 휴게소 같은 트랙들이 있었다. 메인 트랙들은 모두 4박자를 유지했지만 휴게소 트랙만큼은 3박자로 진행되었고, 차분하고 잔잔한 오르골 소리가 주를 이루었다. 전작에서도 이런 쉬어가는 트랙들이 두 개 있었다. 마찬가지로 3박자였지만 전작에서는 아직 미숙한 음악가였던 가니유의 실험정신이 과도했는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뜬금없이 튀어나왔다. 그러나 “Stranger Fruit”에서는 주술적이고 음침한 오르골 소리가 광기로 내달리던 메인 트랙들로부터 오는 피로감을 덜어주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그런 휴게소 트랙이 두 개나, 심지어 사운드와 분위기도 비슷해서 트랙의 전체 진행을 뻔하게 만든 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부산 가는데도 휴게소는 한 군데 뿐인데 ㅠㅅㅠ... 차라리 하나의 휴게소 트랙을 길게 만들어서 중간에 넣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Stranger Fruit”는 정말로 성공적인 앨범이다. 2018년 상반기 최고의 헤비니스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고, 전작의 실험성을 이어받으며 훨씬 더 정제된 사운드를 구축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Zeal & Ardor가 오래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니, 최악의 경우 이것보다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밴드가 자신만의 확실한 색채를 지닌 것과 음악들이 다 똑같아 재미 없어 지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마누엘 가니유는 Zeal & Ardor로 전례가 없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형성했다. 그 스타일은 너무 독특하고 독창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그의 음악을 들으면 “Zeal & Ardor의 음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누구나 그의 음악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된다. 마누엘 가니유는 “Stranger Fruit”로 장르의 경계를 넓힌 파이오니어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게 되었지만, 지금부터는 아주 위험한 줄타기를 하게 될 것이다. 사운드와 진행이 뻔한 앨범들을 내놓진 않을까, 과한 도전으로 실험성 말고는 의의가 없는 앨범들을 만들진 않을까 하는 긴장감 위에서 말이다. 마누엘 가니유의 위험천만한 줄타기를 언제나 관심 있게 지켜볼 관객으로서, 그가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같은 해 1월 메탈 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스위스-아프리카계 아방가르드 블랙 메탈 뮤지션인 마누엘 가니유(Manuel Gagneux)의 프로젝트 밴드 Zeal & Ardor가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Stranger Fruit”를 발매했다. 빌리 홀리데이의 명곡 ‘Strange Fruit’에서 제목을 따온 이 앨범은, 전달하는 정서에 있어서도 홀리데이의 노래와 비슷하다. 철저하게 북미와 유럽의 백인 위주로 발전해 오던 메탈 씬에서, 흑인 뮤지션이 흑인 노예들의 슬픔과 절망을 직설적으로 표현해낸 것이다. 그것도 블랙메탈 사운드와 흑인 영가를 절묘하게 융합해서 말이다. 따지고 보면 Childish Gambino의 This is America보다 훨씬 더 이례적인 일인 셈이다.
사실 마누엘 가니유가 이러한 음악적 실험을 시작한 것은 훨씬 전의 일이다. 2014년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 4CHAN에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장르를 섞어 30분 짜리 곡을 만든다면 어떤 장르를 섞어야 할까?” 라는 장난글을 게시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블랙메탈과 블랙뮤직을 언급했는데, 이는 공통으로 들어간 ‘블랙’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다름을 이용한, 아프리카계인 가니유에겐 모욕적일 수 있는 농담이었다ㅡㅡ. 그러나 가니유는 그 도전을 바로 받아들여, 2016년 러닝타임 24분의 첫 스튜디오 앨범인 “Devil is Fine”을 발매하였다. 블랙메탈의 트레몰로 피킹 사운드는 그대로 가져가고, 흑인 영가의 합창과 멜로디, 그리고 손뼉소리와 스톰핑을 첨가한 이 앨범은 많은 메탈 리스너들과 피치포크 힙스터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2년 뒤, 전작에 비해 공포와 절망의 감성은 더욱 강해지고 다소 거추장스러웠던 일렉트로닉이나 힙합 비트와 같은 요소는 떼어 낸 “Stranger Fruit”가 발매되었다.
전반적으로 “Stranger Fruit”에서는 기타, 베이스, 드럼과 같은 밴드음악의 기본 요소를 구성하는 악기들의 소리가 정직해졌다. 드러머 마르코 본 알멘을 비롯한 세션 연주자와 프로듀서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도움이 컸다. 그 결과 전작에 비해 사운드가 조금 더 정통적인 메탈에 가까워졌고 훨씬 더 깔끔해졌다. 전작에서 혼자 녹음부터 믹싱까지 다 하느라 드럼 머신과 이펙터 사운드에 의존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눈물겨운 발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잘 정돈된 묵직한 다운페달 기타 사운드와 드럼 비트는 ‘Servants’와 다음 트랙인 ‘Don’t you dare’에서 폭발적인 분노를 표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앞의 두 트랙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드럼 사용이 강렬하고 다채로워진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악기 소리만 제대로 갖춰도 이렇게 음악이 고급스러워지고 ‘프로페셔널’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Stranger Fruit”에서, 심지어 조악한 사운드의 전작에서마저도 빛났던 것은 역시 마누엘 가니유의 보컬이었다. 마누엘 가니유의 보컬은 아프리카계 보컬 특유의 음색과 함께 시애틀 그런지 록에서의 나른함과 우울감이 느껴진다. 흑인영가의 흥겨운 그루브, 그리고 블랙메탈의 암울한 기타 사운드를 동시에 진행시키는 그의 음악과 찰떡궁합이 아닐 수 없다^ㅇ^. 블랙메탈과 블랙뮤직을 융합하겠다는 그의 실험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얼마나 큰 강점으로 쓰일 수 있을지 가니유는 잘 이해한 것 같다. 정통 블랙메탈에서의 스크리밍보다는 조금 낮은 그의 스크리밍도 Zeal & Ardor의 전체적 사운드와 잘 어울렸다.
“Stranger Fruit”의 트랙 진행방식은 전작과 비슷했다. 인트로와 첫 트랙 ‘Gravedigger’s chant’에서 단순하지만 적당히 리듬감 있는 챈트로 시작하다가, 기타와 드럼이 풍성해지고 분노의 스크리밍으로 가득한 트랙들이 이어지지만 중간중간 ‘The Fool’과 ‘Solve’와 같은 이른바 휴게소 같은 트랙들이 있었다. 메인 트랙들은 모두 4박자를 유지했지만 휴게소 트랙만큼은 3박자로 진행되었고, 차분하고 잔잔한 오르골 소리가 주를 이루었다. 전작에서도 이런 쉬어가는 트랙들이 두 개 있었다. 마찬가지로 3박자였지만 전작에서는 아직 미숙한 음악가였던 가니유의 실험정신이 과도했는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뜬금없이 튀어나왔다. 그러나 “Stranger Fruit”에서는 주술적이고 음침한 오르골 소리가 광기로 내달리던 메인 트랙들로부터 오는 피로감을 덜어주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그런 휴게소 트랙이 두 개나, 심지어 사운드와 분위기도 비슷해서 트랙의 전체 진행을 뻔하게 만든 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부산 가는데도 휴게소는 한 군데 뿐인데 ㅠㅅㅠ... 차라리 하나의 휴게소 트랙을 길게 만들어서 중간에 넣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Stranger Fruit”는 정말로 성공적인 앨범이다. 2018년 상반기 최고의 헤비니스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고, 전작의 실험성을 이어받으며 훨씬 더 정제된 사운드를 구축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Zeal & Ardor가 오래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니, 최악의 경우 이것보다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밴드가 자신만의 확실한 색채를 지닌 것과 음악들이 다 똑같아 재미 없어 지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마누엘 가니유는 Zeal & Ardor로 전례가 없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형성했다. 그 스타일은 너무 독특하고 독창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그의 음악을 들으면 “Zeal & Ardor의 음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누구나 그의 음악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된다. 마누엘 가니유는 “Stranger Fruit”로 장르의 경계를 넓힌 파이오니어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게 되었지만, 지금부터는 아주 위험한 줄타기를 하게 될 것이다. 사운드와 진행이 뻔한 앨범들을 내놓진 않을까, 과한 도전으로 실험성 말고는 의의가 없는 앨범들을 만들진 않을까 하는 긴장감 위에서 말이다. 마누엘 가니유의 위험천만한 줄타기를 언제나 관심 있게 지켜볼 관객으로서, 그가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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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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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Intro | 2:13 | - | 0 |
2. | Gravedigger's Chant | 3:11 | - | 0 |
3. | Servants | 3:30 | - | 0 |
4. | Don't You Dare | 3:28 | - | 0 |
5. | Fire of Motion | 2:27 | - | 0 |
6. | The Hermit | 2:42 | - | 0 |
7. | Row Row | 3:06 | - | 0 |
8. | Ship on Fire | 3:33 | - | 0 |
9. | Waste | 3:19 | - | 0 |
10. | You Ain't Coming Back | 3:18 | - | 0 |
11. | The Fool | 2:24 | - | 0 |
12. | We Can't Be Found | 3:31 | - | 0 |
13. | Stranger Fruit | 3:28 | - | 0 |
14. | Solve | 1:22 | - | 0 |
15. | Coagula | 1:38 | - | 0 |
16. | Built on Ashes | 4:35 | - | 0 |
Line-up (members)
- Manuel Gagneux : Vocals, Guitars
- Denis Wagner : Vocals
- Marc Obrist : Vocals
- Tiziano Volante : Guitars
- Mia Rafaela Dieu : Bass
- Marco von Allmen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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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anger Fruit Review (2018)
곽철이 90/100
Sep 7, 2020 Likes : 9
2018년 여름 Childish Gambino의 This is America가 공개되었을 때의 반향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 노래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이유로 미국 사회를 비판하는 뮤직비디오에서의 세련된 은유, 가사의 반어적 위트를 많이 언급한다. 하지만 오프닝의 합창 챈트에서 느껴지는, 백인 문화에 적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