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rlorn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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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The Forlor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13, 2006 |
Genres | Progressive Death Metal, Black Metal |
Labels | Descent Records |
Length | 53:02 |
Ranked | #22 for 2006 , #844 all-time |
Album rating : 90.6 / 100
Votes : 17 (3 reviews)
Votes : 17 (3 reviews)
August 9, 2022
Watershed, 즉 분수령이라는 의미심장한 단어의 앨범을 통해 Opeth는 추후 자신들의 변화를 예고했다. 예고한 대로 그들은 후속작에서 과감히 그로울링을 제거하고, 장르도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변화를 도모했다. Opeth의 장르 전환은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Opeth와 비슷한 밴드를 수소문하다가 찾은 팀이 바로 핀란드 태생의 Ikuinen Kaamos였다. 하지만 이들의 데뷔 앨범 The Forlorn을 들어봤을 때에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다. 소문과는 달리 Opeth와 그리 가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공통분모 외에는 일치점보다 차이점이 더 커 보인다. The Forlorn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밀도는 Opeth의 그것에 비하면 약한 편이다. 본작에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특유의 복잡다단한 플레이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있다면 로우 블랙 특유의 처절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선율이 앨범의 전면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이따금 극적으로 고조되는 분위기가 폭발하면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지만, Opeth의 그것과는 결이 달라 보인다. 본작을 다 듣고나서는 이들이 어째서 Opeth와 비슷하다는 건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Opeth와 닮고 안 닮고를 떠나서 명백한 부분이 있다면, Ikuinen Kaamos이 상당한 재능을 보유한 밴드라는 사실이다. 독특한 분위기와 서사적인 구성 로우 블랙 특유의 미니멀한 리프가 어우러진 이 앨범은 익스트림 메탈씬에서 손에 꼽힐 만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이들이 그리 많은 앨범을 남기지 않고 활동을 중단한 사실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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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members)
- Jarno Ruuskanen : Guitars, Bass, Songwriting
- Juhani Mikkonen : Guitars, Songwriting
- Arttu Romo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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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divarius 90/100
Oct 20, 2011 Likes : 2
여전히 심금을 울리는 선율을 들려주는 핀란드 밴드 Ikuinen Kaamos의 풀렝스 2집이다. 전작과 ep앨범에서 그야말로 절망 그자체의 처절함을 들려준 바 있는데, 도산한 전 레이블을 뒤로 하고 새 보금자리에서 그토록 원하던 신작을 발매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상당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Jul 19, 2011 Likes : 2
Ikuinen Kaamos. 핀란드의 Progressive Metal 밴드로, 극단적인 단조 기복과 90년대 초중반 로우블랙메탈 밴드들의 리듬에 역시 그 당시 프록데쓰신의 어두운 분위기를 담고 있다. Agalloch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Ikuinen Kaamos는 다크웨이브와 포크메탈스러운 느낌을 지향하기보다는 더욱 강력하고 처... Read More
Closure Review (2008) [EP]
Stradivarius 95/100
Apr 8, 2009 Likes : 2
Ikuinen Kaamos가 속해 있던 레이블이 도산하면서, 총 6곡이었던 앨범의 트랙 중 3개를 인터넷에 무료 배포하면서 앨범의 윤곽만은 팬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단지 그 3곡만으로도, Epilogue는 전작을 뛰어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음악의 경지를 선사했다. 전작인 The Forlorn 앨범이 단순히... Read More
▶ The Forlorn Review (2006)
구르는 돌 80/100
Aug 9, 2022 Likes : 1
Watershed, 즉 분수령이라는 의미심장한 단어의 앨범을 통해 Opeth는 추후 자신들의 변화를 예고했다. 예고한 대로 그들은 후속작에서 과감히 그로울링을 제거하고, 장르도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변화를 도모했다. Opeth의 장르 전환은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freebird1981 95/100
Feb 7, 2021 Likes : 1
Ikuinan.... 수년이 지나도 꾸준히 찾게 되는 밴드이다 이들 풀랭쓰 두작품과 ep는 시간을 두고 들을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마치 오래씹을수록 우러나오는
맛이랄까....
데뷔작이 이정도라니...수많은 인디에서의 공연과 음악성의 내공이 쌓였는지 짐작할수 있겠다
5곡 모두 대곡 ... Read More
Closure Review (2008) [EP]
Zyklus 94/100
Sep 14, 2010 Likes : 1
데뷔작 발매 이후 소속 레이블이었던 Descent 가 없어지는 바람에 갈 곳을 잃고 새 앨범을 발매해 줄 레이블을 찾던 중,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무료다운로드 형식으로 공개된 EP 앨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앨범은 전작을 뛰어넘었다.
전작『Forlorn』은 데뷔앨범이라고는 믿기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