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kening the World Review
Band | |
---|---|
Album | Awakening the Worl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8, 2001 |
Genres | Power Metal, Progressive Metal |
Labels | Music for Nations |
Length | 43:32 |
Ranked | #22 for 2001 , #544 all-time |
Album rating : 89 / 100
Votes : 38 (3 reviews)
Votes : 38 (3 reviews)
February 21, 2006
2001년이라는 해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대부분이 그 해 9월 11일의 비극을 연상하며 애도하겠지만, 일부 사람들은 2001년이라는 해를 환호성을 보냈던 해로 기억할 것이다-결코 그 날의 비극에 대해 환호했다는 것이 아니다!-. 2001년은 전 세계 멜로딕 파워 메탈 매니아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Lost horion이라는 거물이 데뷔한 해라는 이름으로. vections님의 리뷰에도 나와 있듯이, 제 아무리 멜로딕 파워 메탈 신에서 자리를 잡은 밴드라고 해도 파워와 스피드, 멜로디를 모두 잡고 있는 음반은 결코 흔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성질의 앨범이 아니다. 그러나 2001년, Lost horizon은 고작 데뷔 앨범에서 그것을 해냈고, 2001년에 데뷔한 최고의 신인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최정상급의 앨범을 들고 데뷔한 밴드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고려할 때 이들이 멜로딕 파워 메탈 팬들에게 남긴 인상은 정말 깊었다.
[Awakening the world] 앨범이 가진 사운드의 핵심이라면, 역시 보컬리스트 Daniel Heiman이 그 사운드의 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름끼치는 넓은 음역을 가진 보컬리스트인 Heiman이 뿜는 굵직한 샤우팅은 다른 보컬리스트의 그것과는 비교를 불허한다-물론 Daniel Heiman의 역량이 세계 최고, 라는 오만한 팬심은 결코 아니다. 그 특유의 퍼포먼스가 그만큼 인상이 깊었다는 이야기-. 더불어, 넓은 음역만이 그의 자랑은 아니다. 그가 중저음에서 뿜어내는 가공할 파워는 앨범 전체에 비장한 분위기를 팽배하게 만든다. Halford의 카리스마 넘치는 초고음역에 Dio/Dickinson의 파워 넘치는 중저음역을 합쳐낸 남자, 그것이 Daniel Heiman이 아닐까? 말 그대로, 메탈 밴드의 보컬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결코 오만만은 아닐 것이다.
이 밴드의 연주력 또한 엄청나다. 원기타 체제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빈틈없이 이어지는 Liscki의 기타와 키보드-맨 처음 들을때는 키보디스트가 있는데 배킹만 간간히 해 주는줄 알았다. 뭐하러 키보디스트 넣었지? 했는데 Liscki가 다 했다더라. 난 놈은 난 놈이다-, Furangen, Nyquist의 베이스와 드럼 또한 가공할 만한 연주력을 들려주고 있는데, 특히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들었던 것 중 하나는 Nyquist의 드럼 퍼포먼스. 멜로딕 파워 메탈을 들을 때 개인적으로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드러밍이다. 단순한 파워를 앞세운 드러밍은 그 임팩트만큼이나 빠르게 후진하게 될 가능성이 큰데, Nyquist는 파워와 테크닉의 밸런스를 상당히 잘 잡아냈고, 탁월한 질주감과 파워를 겸비하고 있는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제 2의 Schwichtenberg가 될 수 있는 드러머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최후까지 닮아가선 안 되겠지만, 그에게선 포텐셜이 보인다.
거기다 단순히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어느 정도 정형화된 장르의 구분선 내에 머물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가점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는 브라질의 Lost horizon이라고 할 수 있을 Hibria와 Lost horizon이 가진 가장 큰 갭이 아닐까 생각한다. Hibira의 사운드는 분명 강렬한 마초성을 염두에 둘 때 Lost horizon과 상당한 흡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형화된 장르 내에서 파워를 최대한 강화한 형태의 그것이다. 반면 Lost horizon은 Hibria의 최대 강점인 강력한 파워를 잡는 동시에 상당 부분 단순한 동형화에서 그치지 않는 빼어난 구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구분선에서 멈추지 않고, 그 너머로 나아가려는 느낌을 자아내는 Lost horizon에게는 경탄을 표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모든 멜로딕 스피드 메탈 밴드에게 본받아야 할 대상이 이 밴드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단순한 힘으로만 밀어붙이지 않는다. 이들은 넘치는 파워를 세련되게 포장하는 데에까지 성공했다. 앞으로, 이 정도의 포장을 할 수 없다면 그 밴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위에서처럼 개인적으로 Hibria를 Lost horizon에 비해 낮게 평가하는 부분도 이런 면 때문이고, 앞으로 Hibria란 밴드 자체의 미래가 조금은 아쉬워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리라. 이런 면에서 특히 Lost horizon의 장래에 거는 기대하 상당히 크다. 과연 Heiman의 뒤를 이을 괴물을 얻을 수 있을지.
[2008. 8. 2 수정]
[2010. 5. 15 재수정]
[Awakening the world] 앨범이 가진 사운드의 핵심이라면, 역시 보컬리스트 Daniel Heiman이 그 사운드의 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름끼치는 넓은 음역을 가진 보컬리스트인 Heiman이 뿜는 굵직한 샤우팅은 다른 보컬리스트의 그것과는 비교를 불허한다-물론 Daniel Heiman의 역량이 세계 최고, 라는 오만한 팬심은 결코 아니다. 그 특유의 퍼포먼스가 그만큼 인상이 깊었다는 이야기-. 더불어, 넓은 음역만이 그의 자랑은 아니다. 그가 중저음에서 뿜어내는 가공할 파워는 앨범 전체에 비장한 분위기를 팽배하게 만든다. Halford의 카리스마 넘치는 초고음역에 Dio/Dickinson의 파워 넘치는 중저음역을 합쳐낸 남자, 그것이 Daniel Heiman이 아닐까? 말 그대로, 메탈 밴드의 보컬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결코 오만만은 아닐 것이다.
이 밴드의 연주력 또한 엄청나다. 원기타 체제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빈틈없이 이어지는 Liscki의 기타와 키보드-맨 처음 들을때는 키보디스트가 있는데 배킹만 간간히 해 주는줄 알았다. 뭐하러 키보디스트 넣었지? 했는데 Liscki가 다 했다더라. 난 놈은 난 놈이다-, Furangen, Nyquist의 베이스와 드럼 또한 가공할 만한 연주력을 들려주고 있는데, 특히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들었던 것 중 하나는 Nyquist의 드럼 퍼포먼스. 멜로딕 파워 메탈을 들을 때 개인적으로 먼저 귀를 기울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드러밍이다. 단순한 파워를 앞세운 드러밍은 그 임팩트만큼이나 빠르게 후진하게 될 가능성이 큰데, Nyquist는 파워와 테크닉의 밸런스를 상당히 잘 잡아냈고, 탁월한 질주감과 파워를 겸비하고 있는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제 2의 Schwichtenberg가 될 수 있는 드러머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최후까지 닮아가선 안 되겠지만, 그에게선 포텐셜이 보인다.
거기다 단순히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어느 정도 정형화된 장르의 구분선 내에 머물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가점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는 브라질의 Lost horizon이라고 할 수 있을 Hibria와 Lost horizon이 가진 가장 큰 갭이 아닐까 생각한다. Hibira의 사운드는 분명 강렬한 마초성을 염두에 둘 때 Lost horizon과 상당한 흡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형화된 장르 내에서 파워를 최대한 강화한 형태의 그것이다. 반면 Lost horizon은 Hibria의 최대 강점인 강력한 파워를 잡는 동시에 상당 부분 단순한 동형화에서 그치지 않는 빼어난 구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구분선에서 멈추지 않고, 그 너머로 나아가려는 느낌을 자아내는 Lost horizon에게는 경탄을 표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모든 멜로딕 스피드 메탈 밴드에게 본받아야 할 대상이 이 밴드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단순한 힘으로만 밀어붙이지 않는다. 이들은 넘치는 파워를 세련되게 포장하는 데에까지 성공했다. 앞으로, 이 정도의 포장을 할 수 없다면 그 밴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위에서처럼 개인적으로 Hibria를 Lost horizon에 비해 낮게 평가하는 부분도 이런 면 때문이고, 앞으로 Hibria란 밴드 자체의 미래가 조금은 아쉬워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리라. 이런 면에서 특히 Lost horizon의 장래에 거는 기대하 상당히 크다. 과연 Heiman의 뒤를 이을 괴물을 얻을 수 있을지.
[2008. 8. 2 수정]
[2010. 5. 15 재수정]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Quickening | 1:06 | 91.7 | 3 | |
2. | Heart of Storm | 6:16 | 96.3 | 4 | Audio |
3. | Sworn in the Metal Wind | 5:44 | 92.5 | 2 | |
4. | The Song of Air | 0:59 | 87.5 | 2 | |
5. | World Through My Fateless Eyes | 5:09 | 90 | 2 | |
6. | Perfect Warrior | 3:56 | 95 | 3 | |
7. | Denial of Fate | 3:39 | 95 | 3 | Audio |
8. | Welcome Back | 5:41 | 95 | 4 | Audio |
9. | The Kingdom of My Will | 9:15 | 95 | 3 | Audio |
10. | The Redintegration | 1:42 | 85 | 2 |
Line-up (members)
- Daniel Heiman : Vocals
- Wojtek Lisicki : Guitars
- Martin Furangen : Bass
- Christian Nyquist : Drum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4 hours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4 hours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5 hours ago | 0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11 hours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21 hours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23 hours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2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2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3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4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4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5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6 days ago | 0 | ||||
80 | 6 days ago | 1 | |||||
90 | 6 days ago | 0 | |||||
Distance Over Time Review (2019) | 80 | 6 days ago | 1 | ||||
Night in the Ruts Review (1979) | 80 | 7 days ago | 0 | ||||
Demonic Review (1997) | 80 | 7 days ago | 0 | ||||
Darkness Descends Review (1986) | 85 | Nov 14, 2024 | 0 |
Megametal 95/100
Nov 26, 2019 Likes : 3
druhé album nielen, že pokračuje tam, kde prvotina skončila, ale posúva sa štýlovo a hudobne k väčšej originalite, pestrosti a kvalite (pritom aj debut bol podarený). Štýlovo sa opäť jedná o Power/Heavy Metal, avšak doplnený vo vyššej miere o Progresívne prvky. Spev je naďalej kvalitný, melodický, pestrý a silný. Daniel Heiman spieva s takou ľahkosťo... Read More
TheBerzerker 90/100
Jul 1, 2014 Likes : 3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로호에서의 다니엘헤이먼의 존재감과 실력..
이전작보다 이미 훨씬 진화한 음악을 보여준다. 병맛 앨범재킷에 의구심을 품고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퓨어에서 초고음 보컬이 등장하는 순간 이미 앨범 재킷의 변기내리는 이펙트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그 후 여... Read More
▶ Awakening the World Review (2001)
Apache 90/100
Feb 21, 2006 Likes : 2
2001년이라는 해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대부분이 그 해 9월 11일의 비극을 연상하며 애도하겠지만, 일부 사람들은 2001년이라는 해를 환호성을 보냈던 해로 기억할 것이다-결코 그 날의 비극에 대해 환호했다는 것이 아니다!-. 2001년은 전 세계 멜로딕 파워 메탈 매니아들에게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