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k Review
July 17, 2010
[이제 형식엔 그만 집착하고, 본질을 느껴보도록 하자]
어떤 음악 장르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락/메탈이라는 장르는 '장르'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합니다. 앨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다 모아 본다면 그중 최소한 3분의 1이 장르에 대해 논하고 있다는 점은 장르에 대한 민감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물론 그러한 의견들을 무시하고자 이런 말을 한것은 아닙니다. 장르 구분도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커져 버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장르가 아무리 중요한들 결국은 음악이 가지는 특징 중 하나로, 음악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 무엇인가를 담아내는 그릇에 불과합니다. 그릇에 똥이 묻어 있지 않은 다음에야, 그 안에 담겨 있는 음식이 가치가 있다고 하면 그릇이 조금 못생기고 마음에 들지 않다고 거부하는 것은 현명치 못한 판단이 아닐까요? 저는 특히 이러한 사고가 소위 '메탈 우월주의'라고 일컬어지는 그릇된 가치관으로 연장된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본작 "Risk"에 내려지는 평가는 '참혹하다'는 표현이 모자라다 싶을 정도로 부정적입니다. 개인 기호 차원의 문제도 있겠지만 혹평의 주된 이유는 너무도 갑작스럽고 급격한 음악스타일의 전환입니다. 한때는 Thrash Metal의 거장이라 불릴만한 위엄을 자랑하던 Megadeth가 언뜻 들어서는 대중적인 일반 Pop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사운드를 들고 나타났으니 그러한 거부반응도 자연스러웠다고 볼수 있습니다. Megadeth 역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라고 평가받는 Marty Friedman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작품이라는 점도 이러한 '변절'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를 막아내는 방패로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 결과, 전작인 "Cryptic Writings"까지도 꿋꿋이 잘 버텨왔던 Megadeth의 기존 팬층이 대거 무너지고 새로운 팬 창출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거대레이블인 Capitol에서 Sanctuary라는 비교적 작은 레이블로 강등(?)되었습니다.
저 역시 99년 발매당시에 이 "Risk"를 신보로서 접했다면 순간적으로나마 Megadeth에 등을 돌렸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앨범 발매후 10년이 지난 지금, 이 앨범이 여전히 장르문제로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10년이 지난 지금 이앨범을 들었는데 '대단한 명작이다', '메가데스의 특성이 잘 살아있다'라고는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 앨범의 음악성 자체만은 따져 보았을때, 평작의 수준 이상은 거뜬하게 상회한다고 봅니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한번 들어보시면 역시나 Thrash Metal로 구분 지어질만한 트랙은 찾아보기 힘드실겁니다. 모든 트랙이 얼터너티브를 기본으로 하여, 부분적으로 초기헤비메탈,하드락적인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까지는 Megadeth의 음악에서 볼수 없었던 키보드/샘플링 사운드의 적극적인 활용이라든지, 테크노를 연상시키는 리듬 등, 새로운 요소도 적잖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또, 앨범 내 수록곡들이 마치 Pop음반처럼 다양한 장르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앨범 전반에는 얼터너티브 특유의 분위기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기타솔로도 이전처럼 전면에 나서서 곡을 리드해가기 보다는 대부분 반주의 연장이라는 느낌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형식면에서는 많은 변화가 눈에 띄지만, 음악을 통해 느낄수 있는 그 특유의 느낌들은 잔존하고 있습니다. 본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곡인 "Ecstasy"는 한번쯤은 주의깊게 들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곡입니다. Dave Mustaine의 카리스마보다는 Marty Friedman의 감성적 매력이 훨씬 더 돋보이는 곡으로,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작렬하는 Marty의 기타솔로는 Megadeth의 왠만한 다른 곡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전율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이 앨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던 곡인 "Prince of Darkness"란 곡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그나마 Megadeth만의 느낌이 제일 잘 보존되어 있는 곡으로 앨범 자체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멤버들의 노련한 연주가 잘 맞물려 멋진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후렴구의 아르페지오 연주가 인상깊은 발라드 넘버 "Time : The Beginning"이라는 곡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곡입니다. 이외에도, 단순한 리프와 구성으로 흥겨움을 자아내는 "Insomnia", 전체적인 앨범의 성향을 잘 대변하는 듯한 "Crush'Em", 잔잔한 분위기로 마음을 편안하게끔 만드는 "Breadline", 호소력 짙은 음악을 들려주는 "I'll Be There", Judas Priest의 소시적 모습을 연상케하는 "Seven"등 여러 곡들이 다채롭게 포진하여 앨범의 흐름을 원만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의 Megadeth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에 이렇게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찌됐건 이 음반을 통해 제가 느낄수 있는 무엇이 있었고, 저말고 다른 분도 그것을 느낄 수 있길 바라기에 이렇게 리뷰를 써보았습니다. 직접적이진 않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기에 뮤즈 앨범의 라이센스 부클릿에 적혀 있는 Matthew Bellamy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변화?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변화와 고수 사이에서 갈등하지. 살다보면 누구나 음악 취향이 조금씩은 변하기 마련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도 그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수 있는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변화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거든. 그렇다고 그들이 항상 하나의 음악만 좋아해주는 것도 아니야.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 있어도 금방 싫증을 내고 이내 다른 곳으로 달아나 버리는 법이거든. 자기들은 마음대로 입맛에 따라 변화해가지만, 정작 음악을 만드는 당사자는 잠시도 꼼짝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결박하는 것 같은 느낌이야...(후략)"
어떤 음악 장르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락/메탈이라는 장르는 '장르'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합니다. 앨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다 모아 본다면 그중 최소한 3분의 1이 장르에 대해 논하고 있다는 점은 장르에 대한 민감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물론 그러한 의견들을 무시하고자 이런 말을 한것은 아닙니다. 장르 구분도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커져 버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장르가 아무리 중요한들 결국은 음악이 가지는 특징 중 하나로, 음악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 무엇인가를 담아내는 그릇에 불과합니다. 그릇에 똥이 묻어 있지 않은 다음에야, 그 안에 담겨 있는 음식이 가치가 있다고 하면 그릇이 조금 못생기고 마음에 들지 않다고 거부하는 것은 현명치 못한 판단이 아닐까요? 저는 특히 이러한 사고가 소위 '메탈 우월주의'라고 일컬어지는 그릇된 가치관으로 연장된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본작 "Risk"에 내려지는 평가는 '참혹하다'는 표현이 모자라다 싶을 정도로 부정적입니다. 개인 기호 차원의 문제도 있겠지만 혹평의 주된 이유는 너무도 갑작스럽고 급격한 음악스타일의 전환입니다. 한때는 Thrash Metal의 거장이라 불릴만한 위엄을 자랑하던 Megadeth가 언뜻 들어서는 대중적인 일반 Pop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사운드를 들고 나타났으니 그러한 거부반응도 자연스러웠다고 볼수 있습니다. Megadeth 역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라고 평가받는 Marty Friedman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작품이라는 점도 이러한 '변절'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를 막아내는 방패로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 결과, 전작인 "Cryptic Writings"까지도 꿋꿋이 잘 버텨왔던 Megadeth의 기존 팬층이 대거 무너지고 새로운 팬 창출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거대레이블인 Capitol에서 Sanctuary라는 비교적 작은 레이블로 강등(?)되었습니다.
저 역시 99년 발매당시에 이 "Risk"를 신보로서 접했다면 순간적으로나마 Megadeth에 등을 돌렸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앨범 발매후 10년이 지난 지금, 이 앨범이 여전히 장르문제로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10년이 지난 지금 이앨범을 들었는데 '대단한 명작이다', '메가데스의 특성이 잘 살아있다'라고는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 앨범의 음악성 자체만은 따져 보았을때, 평작의 수준 이상은 거뜬하게 상회한다고 봅니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한번 들어보시면 역시나 Thrash Metal로 구분 지어질만한 트랙은 찾아보기 힘드실겁니다. 모든 트랙이 얼터너티브를 기본으로 하여, 부분적으로 초기헤비메탈,하드락적인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까지는 Megadeth의 음악에서 볼수 없었던 키보드/샘플링 사운드의 적극적인 활용이라든지, 테크노를 연상시키는 리듬 등, 새로운 요소도 적잖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또, 앨범 내 수록곡들이 마치 Pop음반처럼 다양한 장르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앨범 전반에는 얼터너티브 특유의 분위기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기타솔로도 이전처럼 전면에 나서서 곡을 리드해가기 보다는 대부분 반주의 연장이라는 느낌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형식면에서는 많은 변화가 눈에 띄지만, 음악을 통해 느낄수 있는 그 특유의 느낌들은 잔존하고 있습니다. 본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곡인 "Ecstasy"는 한번쯤은 주의깊게 들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곡입니다. Dave Mustaine의 카리스마보다는 Marty Friedman의 감성적 매력이 훨씬 더 돋보이는 곡으로,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작렬하는 Marty의 기타솔로는 Megadeth의 왠만한 다른 곡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전율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이 앨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던 곡인 "Prince of Darkness"란 곡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그나마 Megadeth만의 느낌이 제일 잘 보존되어 있는 곡으로 앨범 자체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멤버들의 노련한 연주가 잘 맞물려 멋진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후렴구의 아르페지오 연주가 인상깊은 발라드 넘버 "Time : The Beginning"이라는 곡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곡입니다. 이외에도, 단순한 리프와 구성으로 흥겨움을 자아내는 "Insomnia", 전체적인 앨범의 성향을 잘 대변하는 듯한 "Crush'Em", 잔잔한 분위기로 마음을 편안하게끔 만드는 "Breadline", 호소력 짙은 음악을 들려주는 "I'll Be There", Judas Priest의 소시적 모습을 연상케하는 "Seven"등 여러 곡들이 다채롭게 포진하여 앨범의 흐름을 원만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의 Megadeth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에 이렇게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찌됐건 이 음반을 통해 제가 느낄수 있는 무엇이 있었고, 저말고 다른 분도 그것을 느낄 수 있길 바라기에 이렇게 리뷰를 써보았습니다. 직접적이진 않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기에 뮤즈 앨범의 라이센스 부클릿에 적혀 있는 Matthew Bellamy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변화?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변화와 고수 사이에서 갈등하지. 살다보면 누구나 음악 취향이 조금씩은 변하기 마련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도 그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수 있는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변화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거든. 그렇다고 그들이 항상 하나의 음악만 좋아해주는 것도 아니야.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 있어도 금방 싫증을 내고 이내 다른 곳으로 달아나 버리는 법이거든. 자기들은 마음대로 입맛에 따라 변화해가지만, 정작 음악을 만드는 당사자는 잠시도 꼼짝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결박하는 것 같은 느낌이야...(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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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somnia | 4:34 | 78.8 | 10 | |
2. | Prince of Darkness | 6:26 | 81.9 | 10 | |
3. | Enter the Arena | 0:52 | 65 | 7 | |
4. | Crush 'Em | 4:58 | 83.5 | 15 | Audio |
5. | Breadline | 4:24 | 77.5 | 8 | |
6. | The Doctor Is Calling | 5:40 | 76.1 | 9 | |
7. | I'll Be There | 4:21 | 77.5 | 8 | |
8. | Wanderlust | 5:22 | 78.9 | 9 | |
9. | Ecstasy | 4:28 | 82.2 | 9 | |
10. | Seven | 5:00 | 77.1 | 7 | |
11. | Time: the Beginning | 3:05 | 79.4 | 8 | |
12. | Time: the End | 2:26 | 77.5 | 8 |
Line-up (members)
- Dave Mustaine : Vocals & Guitars
- Marty Friedman : Guitars
- David Ellefson : Bass
- Jimmy DeGrasso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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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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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젊었던 시절에 특히 이런류의 음악을 즐겨들으셨던거를 기억한다.
주로 초창기 메탈리카시절, 아이언메이든, AC/DC, 주다스 프리스트, 메가데스 등의 데모테잎 및 CD를
수집하시곤 하셨다.
그래서 인지 지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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