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irth Review
June 3, 2011
브라질의 파워메탈 Angra의 4번째 앨범이다. 앙그라는 유럽의 파워메탈에 클래식컬한 아름다움과 브라질의 삼바리듬을 가미해 큰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밴드다. 정말 유러피안 파워메탈에 입문하고자 하면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정도로 큰 밴드다. 하지만 이들의 4 번째 정규 앨범 나오는 과정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특히나 밴드의 간판스타라 할 수 있는, 앙드레 마토스의 탈퇴는 실로 충격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밴드에게는 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새로운 맴버들의 기량은 기존의 앙그라를 대처하고도 남을 정도로 뛰어났으며, 특히 새로운 보컬 에두의 역량은 실로 놀라우면서 앙그라 색깔에 너무 잘 부합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전작이 파워메탈을 탈피한, 좀 더 올드한 느낌의 클래식헤비메탈을 표방했다면, 이 앨범에는 다시 그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홀리랜드, 엔젤 크라이 시절로 회귀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단, 홀리랜드에는 브라질에 대한 심미적 탐구와 예찬 그리고 깊은 이상 및 애환을 담고 있는 것에 반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적인 에픽메탈을 들려주고 있다. 다소 가벼워 진 듯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빼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미된 잔잔하면서 고요한 인트로를 지나,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Nova era가 터져 나온다. 전형적인 멜로딕 스피드메탈의 스타일에 브라질의 싱그러운 기운 담겨있는 곡으로 에두의 뛰어난 역량도 감상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앙그라표 넘버다. 유럽적인 네오클래식컬한 미들템포의 Millenium sun 역시 아름다우면서 섬세한, 그리고 쉽게 친근해 질 수 있는 멜로디를 잘 표현한 곡이다. 에픽적인 웅장함이 살아 있는 Acid Rain은 앞 곡들보다 좀 더 헤비함을 강조한 트렉이며, 그런 기운은 헤비한 발라드 곡 Heroes of Sand 에도 이어진다. 초반에 브라질의 삼바 리듬이 강조된, 브라질적인 특징이 잘 담겨있는 대곡 Unholy Wars: Pt. I, Imperial Crown/Pt. 2, Forgiven Return은 앙그라의 두 번째 앨범 홀리 랜드에 수록된 Carolina IV가 바로 연상될 정도로 괜찮은 기승전결을 가졌으며 시원시원한 질주감이 살아있는 곡이다. 앙드레 마토스와는 다르게 좀 더 직선적인 맛과 파워를 가진 에두의 창법이 멜로디 표현력의 섬세함을 살짝 약화시킨 단점이 있지만, 또 다른 장점이 분명 있음을, 웅장함의 극치가 살아 있는, 에두의 몸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잘 느낄 수 있는 Rebirth에 잘 나타는 것 같다. 활력 넘치는 Judgement Day와 전형적인 앙그라식 스피드메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Running Alone로 앨범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비장한 발라드트랙 Visions Prelude로 앙그라의 4번째 앨범 Rebirth는 마무리 된다.
확실히 이 앨범은 과거 앙그라의 명반들에 결코 밀리지 않는 탄탄한 연주와 멜로디, 그리고 괜찮은 내용을 담고 있는 앙그라의 성공적인 복귀 작이다. 물론 프로그레시브의 기운이 넘쳐흘렀던 홀리랜드에 비해 주제에 대한 고찰이나, 구성력과 깊이 즉 작품성은 약간 처지지만 앙그라 팬들 아니면 그 쪽 팬들이 보편적으로 기대하고 바라는 앙그라의 특유의 개성 즉 대중성만큼은 굉장히 빛을 발하는 앨범임이 분명하다.
전작이 파워메탈을 탈피한, 좀 더 올드한 느낌의 클래식헤비메탈을 표방했다면, 이 앨범에는 다시 그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홀리랜드, 엔젤 크라이 시절로 회귀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단, 홀리랜드에는 브라질에 대한 심미적 탐구와 예찬 그리고 깊은 이상 및 애환을 담고 있는 것에 반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적인 에픽메탈을 들려주고 있다. 다소 가벼워 진 듯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빼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미된 잔잔하면서 고요한 인트로를 지나,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Nova era가 터져 나온다. 전형적인 멜로딕 스피드메탈의 스타일에 브라질의 싱그러운 기운 담겨있는 곡으로 에두의 뛰어난 역량도 감상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앙그라표 넘버다. 유럽적인 네오클래식컬한 미들템포의 Millenium sun 역시 아름다우면서 섬세한, 그리고 쉽게 친근해 질 수 있는 멜로디를 잘 표현한 곡이다. 에픽적인 웅장함이 살아 있는 Acid Rain은 앞 곡들보다 좀 더 헤비함을 강조한 트렉이며, 그런 기운은 헤비한 발라드 곡 Heroes of Sand 에도 이어진다. 초반에 브라질의 삼바 리듬이 강조된, 브라질적인 특징이 잘 담겨있는 대곡 Unholy Wars: Pt. I, Imperial Crown/Pt. 2, Forgiven Return은 앙그라의 두 번째 앨범 홀리 랜드에 수록된 Carolina IV가 바로 연상될 정도로 괜찮은 기승전결을 가졌으며 시원시원한 질주감이 살아있는 곡이다. 앙드레 마토스와는 다르게 좀 더 직선적인 맛과 파워를 가진 에두의 창법이 멜로디 표현력의 섬세함을 살짝 약화시킨 단점이 있지만, 또 다른 장점이 분명 있음을, 웅장함의 극치가 살아 있는, 에두의 몸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잘 느낄 수 있는 Rebirth에 잘 나타는 것 같다. 활력 넘치는 Judgement Day와 전형적인 앙그라식 스피드메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Running Alone로 앨범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비장한 발라드트랙 Visions Prelude로 앙그라의 4번째 앨범 Rebirth는 마무리 된다.
확실히 이 앨범은 과거 앙그라의 명반들에 결코 밀리지 않는 탄탄한 연주와 멜로디, 그리고 괜찮은 내용을 담고 있는 앙그라의 성공적인 복귀 작이다. 물론 프로그레시브의 기운이 넘쳐흘렀던 홀리랜드에 비해 주제에 대한 고찰이나, 구성력과 깊이 즉 작품성은 약간 처지지만 앙그라 팬들 아니면 그 쪽 팬들이 보편적으로 기대하고 바라는 앙그라의 특유의 개성 즉 대중성만큼은 굉장히 빛을 발하는 앨범임이 분명하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 Excelsis | 1:03 | 88.8 | 20 | |
2. | Nova Era | 4:52 | 97.7 | 39 | Audio |
3. | Millennium Sun | 5:11 | 93 | 26 | Audio |
4. | Acid Rain | 6:08 | 92.7 | 26 | Audio |
5. | Heroes of Sand | 4:39 | 93.9 | 27 | Live Video |
6. | Unholy Wars | 8:14 | 85.3 | 23 | |
7. | Rebirth | 5:18 | 95 | 32 | Audio |
8. | Judgement Day | 5:40 | 86.5 | 21 | |
9. | Running Alone | 7:14 | 92.2 | 27 | Audio |
10. | Visions Prelude | 4:32 | 89.2 | 22 | |
Bonus track | |||||
11. | Bleeding Heart | 4:12 | 91.8 | 19 | Audio |
Line-up (members)
- Edu Falaschi : Vocals
- Kiko Loureiro : Guitars
- Rafael Bittencourt : Guitars
- Felipe Andreoli : Bass
- Aquiles Priester : Drums
5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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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etina 90/100
Feb 21, 2015 Likes : 8
Angra 디스코그라피에 엄청난 걸작들인 Rebirth와 Temple of Shadow를 남긴 에두였지만 앙드레 시절에 쓰인 정신 나간 (어떤 의미로) 곡들에 성대를 혹사당하며 Kamelot의 로이 칸과 비슷한 수순으로 결국 보컬직을 물러나게 되고, 당장 닥쳐온 Angels Cry 20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대타로 파비오가 뛰게 ...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소월랑 90/100
Sep 24, 2014 Likes : 6
캬! 간만에 들었는데 여전히 죽여준다!
초장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Nothing to Say의 리프. 수백 번을 들었는데도 매번 들을 때마다 두근거린다.
처녀지인 남미 대륙의 삼림이 비치고, 평화로이 새들이 노니는 가운데 - 파도와 비바람, 천둥 소리를 동반한 채 등장하는 기타 리프!
저 멀...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TwilightDragon 90/100
May 7, 2022 Likes : 5
불멸의 명곡 Carry on을 수록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지만
이젠 최고의 파워메탈 밴드중 하나인 앙그라의 데뷔 앨범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앙드레 마토스라는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메탈 좀 듣는다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모든 수록곡... Read More
Fireworks Review (1998)
B1N4RYSUNSET 95/100
Sep 19, 2018 Likes : 5
처음으로 접한 앙그라의 작품이다.
한창 파워메탈을 탐닉하던 시절, 여느때처럼 음반가게 구경을 하다가 자켓만 보고 구입했던 앨범인데 첫 곡 wings of reality 를 듣고 난 후 내가 제대로 골랐다는것늘 느꼈다.
당시 내가 좋아하던 블라인드 가디언, 감마레이, 헬로윈, 스트라토바리우스등...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callrain 90/100
Jun 3, 2011 Likes : 5
브라질의 메탈 밴드 앙그라의 두 번째 앨범이다. 이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컬 앙드레 마토스를 눈여겨 본 사람이면, 그가 앙그라 이전에 재적했던 바이퍼라는 브라질 밴드 역시 체크해봤을 것 이다. 특히나 Theatre of fate에서 보여주었던 가능성들은, 후에 앙드레가 바이퍼에 탈퇴하...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이준기 84/100
Apr 30, 2011 Likes : 5
앙드레 마토스가 주축이 되어 결성후 만든 1집 앨범으로서
파워메탈(멜로딕스피드메탈)이 붐을 일던 틈을 타서 브라질에서도
파워메탈의 선두주자격 역할을 하게된 음반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볍고 편한 멜로디며 클래시컬하기도 하고
앙그라 특유의 프로그래시브한 맛도 살아... Read More
Cycles of Pain Review (2023)
TwilightDragon 75/100
Nov 3, 2023 Likes : 4
정확히 오늘로부터 30년 전, Angels Cry라는 명반을 들고 나와 혜성처럼 데뷔하여 브라질에서도 이런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걸 호기롭게 보여준 Angra. 이후 걸출한 멤버들의 훌륭한 음악적 감각으로 Temple of Shadows 까지의 명반 릴레이를 통해 수 많은 메탈 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 이들의...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TwilightDragon 90/100
Jun 9, 2022 Likes : 4
여기 리뷰나 코멘트 중에 배 타고 브라질 갔다 오는 기분이라고 쓰신 분들 계시는데
너무나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Angels Cry 앨범에선 분명 Carry On, Time, Evil Warning 등 좋은 곡들 많았지만
뭔가 기억나는 거라곤 앙드레의 고음뿐이었던.. 앨범이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이들은 본... Read More
Crimson아이똥 95/100
Dec 17, 2023 Likes : 3
평소에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즐겨듣지 않는데도 프로그한 특징때문인지 술술 넘어갔다. 심포닉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기타와 드럼이 딱딱 끊어지는 절제된 사운드를 들려주어 좋았다. 특히 Spread your fire는 악곡도 매우 훌륭햐지만 가사의 내용이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바와 일부 일치...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SilentScream213 85/100
Feb 8, 2022 Likes : 3
Angra were not quite the inventors of Symphonic Metal – that accolade would have to go to X Japan – but they were absolutely at the forefront of its development. What’s more, the style of Symphonic Power Metal first crafted on “Angels Cry” is a style that has carried on to the present day. The genres tend to go hand in hand now, rarely one existing without some elemen...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