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l Death Do Us Part Review
Band | |
---|---|
Album | Till Death Do Us Par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28, 2008 |
Genres | Death Metal |
Labels | Earache Records |
Length | 42:10 |
Ranked | #101 for 2008 , #3,580 all-time |
Album rating : 83.3 / 100
Votes : 18 (2 reviews)
Votes : 18 (2 reviews)
July 18, 2011
[3명의 게스트 뮤지션을 대동한 Steve Asheim의 솔로앨범?]
Hoffman형제와의 불화 이후로 갈라선 뒤 전작인 "The Stench of Redemption"부터 새로운 기타리스트들과 만드는 Deicide의 두번째 앨범입니다. 확실히 Hoffman형제와 함께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음악은 꽤나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전자가 거칠고 복잡한 맛이 있는 리프 중심에 Glen Benton의 보컬을 최대한 강조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후자는 보다 명료해진 리프에 멜로디와 분위기 중심으로 그 무게중심을 옮긴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전작에서는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Jack Owen과 Ralph Santolla가 멜로디 메이킹에 아주 많은 참여를 하게 되면서 마치 멜로딕데쓰메탈을 방불케하는 사운드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Ralph가 Obituary의 정규멤버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Deicide에서는 세션멤버로서만 활동하면서 나온 앨범인지라 전작의 멜로디들이 이번작에서는 많이 거세되었습니다. (Ralph는 녹음세션 끝자락에 기타솔로만 녹음했지요.)
이번 작에서 주목할만한 요소 중 하나가 드러머인 Steve Asheim이 드럼 뿐만 아니라 기타를 맡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모든 작곡을 맡았고 프로듀싱도 자신이 했으며 리듬기타의 대부분과 몇몇 기타솔로 파트를 직접 녹음하게 되면서 본작은 완연히 Steve의 전두지휘하에 나온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Steve가 거의 모든 부분을 도맡으면서 메리트보다는 마이너스가 좀 더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전작의 그 휘황찬란한 멜로디들이 거의 다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리프는 여전히 정적인 리프 중심으로 전개되어 곡을 듣는데 크게 흥미를 느낄만한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Not As Long As We Both Shall Live"같은 곡에서는 정말 곡 초반부터 후반까지 쭉 정적인 리프만이 지속되기 때문에 가끔씩 터져나오는 솔로가 가뭄의 단비와 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Hoffman형제가 얼마나 멋진 리프메이커였는지 새삼 실감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특유의 곡 분위기를 리드하는 드러밍은 여전하여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Glen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로울링은 여전합니다. 특히나 전작에 비해 좀더 보컬의 비중이 늘어나 그의 보컬이 꽤 많이 나옴을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 분량이 과잉되는 바람에 조금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을 여지도 없지는 않습니다. 또한 Cannibal Corpse 재적 시절에도 그래왔듯이 Jack이 리프 중간중간에 화음을 깔아주어 그냥 들으면 심심할 리프의 색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Ralph도 여전히 멜로디어스한 솔로를 자주자주 터뜨려줌으로써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조금이나마 맛보게 해줍니다.
저에게는 이래저래 심심하기 그지없는 앨범이었습니다. 군데군데 중독성있는 리프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렇다고 곡 하나하나를 쉽게 기억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리프가 계속 낮게 깔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녹음 및 믹싱도 그루브한 방향으로 진행되어 보였는데, 이런 류의 그루브함은 Deicide에겐 초기시절에나 후기시절에나 그다지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짐승의 포효소리를 연상케 하는 Glen의 그로울링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듯 합니다. 아, 저같이 전작과 같은 방향이 마음에 들었던 분은 이번작에서 기타 솔로를 듣는 재미도 생각보단 쏠쏠할겁니다.
Hoffman형제와의 불화 이후로 갈라선 뒤 전작인 "The Stench of Redemption"부터 새로운 기타리스트들과 만드는 Deicide의 두번째 앨범입니다. 확실히 Hoffman형제와 함께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음악은 꽤나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전자가 거칠고 복잡한 맛이 있는 리프 중심에 Glen Benton의 보컬을 최대한 강조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후자는 보다 명료해진 리프에 멜로디와 분위기 중심으로 그 무게중심을 옮긴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전작에서는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Jack Owen과 Ralph Santolla가 멜로디 메이킹에 아주 많은 참여를 하게 되면서 마치 멜로딕데쓰메탈을 방불케하는 사운드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Ralph가 Obituary의 정규멤버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Deicide에서는 세션멤버로서만 활동하면서 나온 앨범인지라 전작의 멜로디들이 이번작에서는 많이 거세되었습니다. (Ralph는 녹음세션 끝자락에 기타솔로만 녹음했지요.)
이번 작에서 주목할만한 요소 중 하나가 드러머인 Steve Asheim이 드럼 뿐만 아니라 기타를 맡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모든 작곡을 맡았고 프로듀싱도 자신이 했으며 리듬기타의 대부분과 몇몇 기타솔로 파트를 직접 녹음하게 되면서 본작은 완연히 Steve의 전두지휘하에 나온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Steve가 거의 모든 부분을 도맡으면서 메리트보다는 마이너스가 좀 더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전작의 그 휘황찬란한 멜로디들이 거의 다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리프는 여전히 정적인 리프 중심으로 전개되어 곡을 듣는데 크게 흥미를 느낄만한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Not As Long As We Both Shall Live"같은 곡에서는 정말 곡 초반부터 후반까지 쭉 정적인 리프만이 지속되기 때문에 가끔씩 터져나오는 솔로가 가뭄의 단비와 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Hoffman형제가 얼마나 멋진 리프메이커였는지 새삼 실감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특유의 곡 분위기를 리드하는 드러밍은 여전하여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Glen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로울링은 여전합니다. 특히나 전작에 비해 좀더 보컬의 비중이 늘어나 그의 보컬이 꽤 많이 나옴을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 분량이 과잉되는 바람에 조금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을 여지도 없지는 않습니다. 또한 Cannibal Corpse 재적 시절에도 그래왔듯이 Jack이 리프 중간중간에 화음을 깔아주어 그냥 들으면 심심할 리프의 색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Ralph도 여전히 멜로디어스한 솔로를 자주자주 터뜨려줌으로써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조금이나마 맛보게 해줍니다.
저에게는 이래저래 심심하기 그지없는 앨범이었습니다. 군데군데 중독성있는 리프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렇다고 곡 하나하나를 쉽게 기억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리프가 계속 낮게 깔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녹음 및 믹싱도 그루브한 방향으로 진행되어 보였는데, 이런 류의 그루브함은 Deicide에겐 초기시절에나 후기시절에나 그다지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짐승의 포효소리를 연상케 하는 Glen의 그로울링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듯 합니다. 아, 저같이 전작과 같은 방향이 마음에 들었던 분은 이번작에서 기타 솔로를 듣는 재미도 생각보단 쏠쏠할겁니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Beginning of the End | 3:39 | 81.7 | 3 | Audio |
2. | Till Death Do Us Part | 4:14 | 93.3 | 3 | Audio |
3. | Hate of All Hatreds | 3:53 | 91.7 | 3 | |
4. | In the Eyes of God | 4:42 | 96.7 | 3 | |
5. | Worthless Misery | 5:00 | 93.3 | 3 | |
6. | Severed Ties | 4:01 | 95 | 3 | |
7. | Not As Long As We Both Shall Live | 5:05 | 95 | 3 | |
8. | Angel of Agony | 3:29 | 86.7 | 3 | |
9. | Horror In the Halls of Stone | 6:23 | 88.3 | 3 | |
10. | The End of the Beginning | 1:41 | 75 | 2 |
Line-up (members)
- Glen Benton : Bass, Vocals
- Jack Owen : Guitars, Lead Guitar (on Tracks 6 to 8, 10)
- Steve Asheim : Drums, Guitars, Lead Guitar (on Tracks 1, 6, 8, 9)
- Ralph Santolla : Guest Lead Guitar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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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icide Review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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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빽판으로 카트리지 바늘이 닳도록 들었던 앨범. 본조비나 듣던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줬다. 데스메탈을 디어사이드로 시작해서 드럼 소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시종일관 더블베이스를 밟아주지 않는 앨범들은 식상해하는 병이생김(아무리 데스/블랙 명반이라 해도 쿵짝쿵짝... Read More
Legion Review (1992)
hellcorpse 100/100
Mar 3, 2020 Likes : 8
처음으로 데쓰메탈을 접한 음반은 Bolt Thrower의 War Master앨범인데, 솔직히 처음 들었을때는 별로 였는데, 지금 War Mater앨범을 들으면 무한 감동을 느낀다.
그 다음으로 구입을 한 앨범이 Legion인데, 92년도 혈기왕성한 고2때 이 앨범을 듣고 밤에 잠을 못잤다...무서웠다...할머니 끌어안고 잤... Read More
Deicide Review (1990)
구르는 돌 80/100
Sep 2, 2014 Likes : 7
Death Metal이 형태를 갖추어 나가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중반 부터이다. 아마도 Possessed의 역작 Seven Churches를 터닝 포인트로 잡아야 할 것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데스 메탈이라 할 만한 밴드는 없었던 것 같다. 그저 Heavy Metal의 영역을 차츰 잠식해 가고 있던 Thrash Metal이 막 뚜렷한 양식미를 주... Read More
Deicide Review (1990)
Sathanas 100/100
Mar 24, 2011 Likes : 4
The Lord Of SATAN, Deicide!
비록 Benton 의 사탄행세는 "Showmanship" 으로 그쳤지만 Deicide 의 처녀작은 Death Metal 이 추구해야 할 곡의 전개와 사운드를 제시하였고 90년대 Death Metal Scene 의 중흥을 이끌어낸 기념비적인 음반이다. Hoffman 형제는 중기 Thrash 에서 채용한 멜로디 라인을 타이트한 디스토션으... Read More
When Satan Lives Review (1998) [Live]
Mefisto 90/100
Aug 23, 2015 Likes : 3
디어사이드는 개인적으로 데스메탈 장르 내에서 가장 즐겨듣는 밴드이다. 무수히 많은 타 데스메탈밴드들과 차별되는 이들의 특성을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 나와 코드가 가장 맞는 밴드임에는 틀림 없는듯 하다. (물론 음악적으로. 사상적으로 사타니즘 따위에는 추호도 관심이 ... Read More
Insineratehymn Review (2000)
Sathanas 60/100
May 25, 2011 Likes : 3
Thrash Method Of Deicide...
Deicide 는 Roadrunner 소속 막후에 불화가 싹트고 있었다. 그 결과로 재정적인 지원이 좋지 못하였는데 그런 결과물이 "Insineratehymn" 이다. Scott Burns 가 없는 Deicide 는 이빨 빠진 호랑이나 다름없는 신세였다. Jim Morris 덕분에 겨우 Deicide 라는 색깔을 나타낼 뿐이다. 사운드는... Read More
Krindern 100/100
Jan 14, 2022 Likes : 2
This is not an ordinary album and the album is underrated This album made one of the greatest death metal albums in history It was excellent in every way Technical and Aggressive album to a high degree and also Complex He made really great Riffs and pretty much Groovy Glen Benton's singing was legendary and excellent and he knows where to use his voice and when to sing Jack Owe... Read More
Southern Kor 85/100
May 9, 2011 Likes : 2
2집 Legion이 음악적으로 무지막지했다면, 3집인 본작은 자켓에서 무지막지함을 보야준다.
아쉽게도 음악적으로 헤비함이 많이 줄었다. 녹음탓도 있는듯 싶다.
(2집의 미친드러밍 미친베이스가 너무 좋다)
어렸던 시절에 앨범 자켓때문에 음반점에서 사지 않았던 것이 두고두고 후회되었... Read More
Amon: Feasting the Beast Review (1993) [Compilation]
Sathanas 96/100
Mar 26, 2011 Likes : 2
Formerly Satanism of Deicide, Amon!
Deicide 는 同名 타이틀인 "Deicide" 를 발매하기 전 Florida 에서 Amon 이란 밴드 이름로 결성되었다. 그 들의 첫 Demo 가 1987년도에 녹음되었다는 것을 보면 Brutal Death Metal Scene 에서는 가히 선구자라 하겠다. 그 만큼 Amon 시절의 Demo 를 Compilation 으로 나마 들을 수 있다는 ... Read More
Legion Review (1992)
Southern Kor 100/100
Jul 27, 2010 Likes : 2
글렌베톤을 포함한 디어사이드 측에서 이 앨범은 꽤나 망작이다 라고 표현한 글을 봤다. 아티스트의 생각과는 다르게 청자인 내 입장에서 데쓰메탈계 역대급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올드스쿨,정통스럽지도 그렇다고 후기 데스메탈같은 광폭함과는 또 다르다. 괴랄한 지저분한 사악한 광폭... Read More
Deicide Review (1990)
Eagles 74/100
Nov 9, 2005 Likes : 2
Deicide는 1987년 베이스와 보컬을 맡고 있는 Glen Benton에 의해 조직된 명 Brutal Death Metal 밴드이다. Deicide는 '신을 죽이는 사람'이란 뜻의 그룹명을 가지고 있는데, 본작은 데모 Sacrificial Suicide 이후에 내놓은 데뷔작으로 Brutal Death Metal 씬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령하고 있는 음반이다. Death, Obituary...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