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Metal Review
Band | |
---|---|
Album | Love Meta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14, 2003 |
Genres | Gothic Metal, Love Metal |
Ranked | #199 for 2003 , #6,859 all-time |
Album rating : 80.4 / 100
Votes : 7 (1 review)
Votes : 7 (1 review)
June 9, 2013
핀란드의 얼터너티브 락 밴드 HIM(His Infernal Majesty)은 서정적인 멜로디를 만드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밴드다. 'Love Metal' 이라고 까지 불려지는 달콤한 고딕-팝의 향연은 메탈 리스너와 팝 리스너 가릴것 없이 팬으로 섭렵해 버릴만큼 그 흡입력과 중독성이 엄청나다. 특히 지금은 폐간된 국내 락, 메탈 잡지 핫뮤직 최고의 메탈음악 필진이였던 권범준이 거의 HIM을 한국에 소개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HIM을 굉장히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도 HIM은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인기 밴드다. 핀란드를 넘어서 미국에서도 유명밴드가 된 계기는 리얼리티 방송 'Jackass'의 멤버인 Bam Margera의 공이 컸다. 그가 거의 프로모터라고 불러도 무방할 만큼 HIM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본작의 ‘Killing Loneliness’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도 그다. 심지어 HIM의 밴드 로고인 Heartagram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을정도로 HIM과는 뗄 수 없는 관계다. (Jackass를 유심히 보다보면 저 Heartagram 문신을 한 Bam과 다른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얼터너티브 락의 본고장은 미국이지만, HIM의 음악 스타일은 미국의 주류 얼터너티브 락과는 확실히 다르다. 흔해 보이는 멜로디컬한 음악이지만, 고딕-고쓰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개성이 있고, 비슷한 류의 밴드인 Evanescence보다 한 수 위의 감동적인 작곡력을 보여준다.
핀란드에도 To/Die/For같은 Gothic 팝 밴드가 있긴 했지만, 음악적 완성도로 봤을 때 HIM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이 분야의 제왕이다. HIM이 아주 장기간 팬들을 늘려가며 사랑 받는 이유는, 꾸준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앨범을 발매해왔고, 큰 스타일의 격변이 없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들만의 분야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인기를 유지하는 이 간단한 법칙을 모르고 이 음악 저 음악 유행 따라 스타일을 바꿔가며 휘둘리는 밴드에게 HIM은 귀감이 되는 밴드이며, 진정으로 높이 평가 받아야 할 요소다.
구체적으로 더 음악을 설명하자면, 핀란드 특유의 차갑고 어두운, 음침한 분위기 위에 예쁘장한 멜로디를 얻어내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가사는 거의 대부분 로맨스 혹은 죽음에 대하여 다루고 있고, 명백히 고쓰적인 주제를 추종하지만, 일정 선을 지키는 절묘한 대중타협적인 주제선택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후렴구의 훅은 보통의 팝음악보다 월등히 훌륭하며, 키보드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음악의 달콤함을 살린다. 마치 음악에 장미꽃(?) 장식을 하는 느낌이다.
HIM은 리더 Ville Valo의 스타성, 팝과 락의 완벽한 밸런스, 스타일리쉬한 분위기, 상품성있는 심볼라이징, 평균을 아득히 상회하는 대단한 음악적 실력 등등 모든 것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밴드다. 누가 뭐래도 진정으로 핀란드를 대표하는 가장 세계적인 밴드는 Children of Bodom도 Sonata Arctica도 아닌, HIM이다.
미국에서도 HIM은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인기 밴드다. 핀란드를 넘어서 미국에서도 유명밴드가 된 계기는 리얼리티 방송 'Jackass'의 멤버인 Bam Margera의 공이 컸다. 그가 거의 프로모터라고 불러도 무방할 만큼 HIM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본작의 ‘Killing Loneliness’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도 그다. 심지어 HIM의 밴드 로고인 Heartagram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을정도로 HIM과는 뗄 수 없는 관계다. (Jackass를 유심히 보다보면 저 Heartagram 문신을 한 Bam과 다른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얼터너티브 락의 본고장은 미국이지만, HIM의 음악 스타일은 미국의 주류 얼터너티브 락과는 확실히 다르다. 흔해 보이는 멜로디컬한 음악이지만, 고딕-고쓰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개성이 있고, 비슷한 류의 밴드인 Evanescence보다 한 수 위의 감동적인 작곡력을 보여준다.
핀란드에도 To/Die/For같은 Gothic 팝 밴드가 있긴 했지만, 음악적 완성도로 봤을 때 HIM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이 분야의 제왕이다. HIM이 아주 장기간 팬들을 늘려가며 사랑 받는 이유는, 꾸준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앨범을 발매해왔고, 큰 스타일의 격변이 없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들만의 분야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인기를 유지하는 이 간단한 법칙을 모르고 이 음악 저 음악 유행 따라 스타일을 바꿔가며 휘둘리는 밴드에게 HIM은 귀감이 되는 밴드이며, 진정으로 높이 평가 받아야 할 요소다.
구체적으로 더 음악을 설명하자면, 핀란드 특유의 차갑고 어두운, 음침한 분위기 위에 예쁘장한 멜로디를 얻어내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가사는 거의 대부분 로맨스 혹은 죽음에 대하여 다루고 있고, 명백히 고쓰적인 주제를 추종하지만, 일정 선을 지키는 절묘한 대중타협적인 주제선택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후렴구의 훅은 보통의 팝음악보다 월등히 훌륭하며, 키보드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음악의 달콤함을 살린다. 마치 음악에 장미꽃(?) 장식을 하는 느낌이다.
HIM은 리더 Ville Valo의 스타성, 팝과 락의 완벽한 밸런스, 스타일리쉬한 분위기, 상품성있는 심볼라이징, 평균을 아득히 상회하는 대단한 음악적 실력 등등 모든 것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밴드다. 누가 뭐래도 진정으로 핀란드를 대표하는 가장 세계적인 밴드는 Children of Bodom도 Sonata Arctica도 아닌, HIM이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Buried Alive By Love | 92.5 | 2 | |
2. | The Funeral Of Hearts | 92.5 | 2 | |
3. | Beyond Redemption | 85 | 3 | |
4. | Sweet Pandemonium | 87.5 | 2 | |
5. | Soul On Fire | 87.5 | 2 | |
6. | The Sacrament | 95 | 3 | |
7. | This Fortress Of Tears | 90 | 2 | |
8. | Circle Of Fear | 87.5 | 2 | |
9. | Endless Dark | 92.5 | 2 | |
10. | The Path | 87.5 | 2 |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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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3, 2011 Likes : 5
사랑의 어두운 면, 그리고 죽음의 밝은 면을 노래하는 밴드 HIM
이 앨범을 한 2007년도에 처음 들었을 것이다.
그 당시 린킨파크 및 다른 소프트 락과 뉴메탈에 빠져 있던 나에게 이 앨범은 다른 하나의 소프트락으로 받아와졌다. 처음 들었던 노래가 Killing Loneliness인데 그 노래를 들을때... Read More
dImmUholic 86/100
May 14, 2011 Likes : 2
뭐랄까. HIM이란 밴드는 참 감성을 잘 잡는것 같다. 분명 감정에 무지한듯한 Valo의 보컬인데 듣는이는 그걸 듣고 사랑 슬픔 기쁨등의 모든 감성을 느낄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
전작 Love Metal에서는 고딕메탈에 하드락을 섞어놓은 꽤나 대박인 작품을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그 두 스타일중에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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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rzerker 76/100
Jul 19, 2007 Likes : 1
얼터네이티브 락과 고딕(러브)메탈의 범주를 넘나들며 새롭고 참신한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HIM
그들의 데뷔작은 많은 팬들에게 '새로움' 으로 어필하였고, 어두운 가사들을 주제로 하던 메탈계에 '사랑' 이라는 참신한 가사내용으로 메탈을 듣는 10대 청소년들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