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master Review
Band | |
---|---|
Album | Wishmast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29, 2000 |
Genres | Symphonic Metal, Power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53:38 |
Ranked | #29 for 2000 , #1,025 all-time |
Album rating : 85.1 / 100
Votes : 50 (7 reviews)
Votes : 50 (7 reviews)
September 13, 2013
스포츠계에는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표현의 뜻을 알고 있을 것이다. 대개의 경우 프로에 입성한 1년차의 신인이 1년차에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 2년차에 이르러 약점을 정교하게 분석당해 그 활약상이 저조해지는 경우를 일컫는 용어라고 하겠다-물론 꼭 1년차의 신인에게만 적용되는 말은 아니겠다. 리그를 옮긴 스타급의 축구선수랄지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 경우라도 그 리그에 막 진입한 신인이기에 소포모어 징크스란 단어를 사용한다 해도 어색하진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상당수의 영역에서 그 소포모어 징크스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음악계에서도 결코 예외는 아닐 것 같다.
하지만 Nightwish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말이었다. Nightwish는 정규 1집 앨범 [Angels fall first] 앨범을 통해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섰고, 2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Oceanborn] 앨범을 바탕으로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의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Oceanborn] 은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어디다 쓰는 것이냐! 란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닌지 싶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의 확고한 명반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그리고 [Oceanborn] 앨범을 통해 성공의 맛을 본 Nightwish가 1년 반을 넘나드는 시간 동안 침묵을 지킨 끝에 발표한 앨범이 바로 이 앨범, [Wishmaster] 다. 그리고 [Wishmaster] 는 당연히 전 세계에 퍼져 있을 팬들을 흥분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앨범이었다.
기본적으로 전작 [Oceanborn] 의 노선을 따라가고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Tarja Turunen의 신비스러운 소프라노 보컬과 끝내주는 멜로디 라인의 환상적 결합, 거기에 클래시컬한 구성미를 접목시킨 훌륭한 작법은 이미 전작 [Oceanborn] 에서 이들이 만들어낸 음악적 오르가즘의 결정체다. 특히 Tarja Turunen의 보컬 퍼포먼스가 인상적인데, 전작보다도 더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좋은 보컬이다. 이런 이야기의 연장선상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9번 트랙 Deep silent complete. Turunen 특유의 오페라틱한 소프라노 보이스가 중심이 되어 곡을 끌어가는 힘이 아주 인상적이다. 여기에 Turunen의 소프라노 보컬과 함께 앨범을 힘있게 끌어가는 Holopainen의 훌륭한 작곡이 단연 돋보이는 요소.
하지만 전작 이상의 무엇이라는 느낌은... 잘 들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약간은 이 앨범의 밸런스가 엇나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Once] 와 [Century child] 의 리뷰에서도 밝혔던 바 있지만, Nightwish 사운드를 요약하자면 극도의 서정 속에 잘 갈무리된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앨범에서부터 점차 그 힘의 균형이 극도의 서정을 향해 쏠리기 시작했다는 그런 인상이랄까. 물론 이 앨범까지는 그 밸런스가 상당히 잘 맞춰져 있는 축이었지만, 후속작 [Century child] 에 이르는 시점이면 그 밸런스가 크게 무너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다소 서정미에 천착하던 이들의 음악성이 어느 정도는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엿보이지 않느냐는 느낌이 묻어난다, 정도?
하여간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 정도는 짚고 넘어갈 것 같은 앨범. 개인적으로는 Nightwish의 앨범들 중 세 번째로 좋아하는 앨범이다. 넘버 원은 역시 [Oceanborn], 그 다음은 [Once], 그 바로 다음이 이 앨범이다.생각해 보면 유러피언 파워 메탈에 입문하던 시절 처음 듣기 시작했던 밴드가 Helloween, 그리고 Nightwish였으니까-Deep silent complete를 좋아하는 것도 그 이유인 것 같다. 남자가 첫 사랑을 잊지 못하듯이, 처음 유러피언 파워 메탈에 입문하던 시절 들었던 곡을 잊지 못하기에-, 보다 정확히는, Nighwish의 바로 이 앨범이었으니까.
하지만 Nightwish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말이었다. Nightwish는 정규 1집 앨범 [Angels fall first] 앨범을 통해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섰고, 2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Oceanborn] 앨범을 바탕으로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의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Oceanborn] 은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어디다 쓰는 것이냐! 란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닌지 싶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의 확고한 명반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그리고 [Oceanborn] 앨범을 통해 성공의 맛을 본 Nightwish가 1년 반을 넘나드는 시간 동안 침묵을 지킨 끝에 발표한 앨범이 바로 이 앨범, [Wishmaster] 다. 그리고 [Wishmaster] 는 당연히 전 세계에 퍼져 있을 팬들을 흥분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앨범이었다.
기본적으로 전작 [Oceanborn] 의 노선을 따라가고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Tarja Turunen의 신비스러운 소프라노 보컬과 끝내주는 멜로디 라인의 환상적 결합, 거기에 클래시컬한 구성미를 접목시킨 훌륭한 작법은 이미 전작 [Oceanborn] 에서 이들이 만들어낸 음악적 오르가즘의 결정체다. 특히 Tarja Turunen의 보컬 퍼포먼스가 인상적인데, 전작보다도 더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좋은 보컬이다. 이런 이야기의 연장선상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9번 트랙 Deep silent complete. Turunen 특유의 오페라틱한 소프라노 보이스가 중심이 되어 곡을 끌어가는 힘이 아주 인상적이다. 여기에 Turunen의 소프라노 보컬과 함께 앨범을 힘있게 끌어가는 Holopainen의 훌륭한 작곡이 단연 돋보이는 요소.
하지만 전작 이상의 무엇이라는 느낌은... 잘 들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약간은 이 앨범의 밸런스가 엇나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Once] 와 [Century child] 의 리뷰에서도 밝혔던 바 있지만, Nightwish 사운드를 요약하자면 극도의 서정 속에 잘 갈무리된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앨범에서부터 점차 그 힘의 균형이 극도의 서정을 향해 쏠리기 시작했다는 그런 인상이랄까. 물론 이 앨범까지는 그 밸런스가 상당히 잘 맞춰져 있는 축이었지만, 후속작 [Century child] 에 이르는 시점이면 그 밸런스가 크게 무너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다소 서정미에 천착하던 이들의 음악성이 어느 정도는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엿보이지 않느냐는 느낌이 묻어난다, 정도?
하여간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 정도는 짚고 넘어갈 것 같은 앨범. 개인적으로는 Nightwish의 앨범들 중 세 번째로 좋아하는 앨범이다. 넘버 원은 역시 [Oceanborn], 그 다음은 [Once], 그 바로 다음이 이 앨범이다.생각해 보면 유러피언 파워 메탈에 입문하던 시절 처음 듣기 시작했던 밴드가 Helloween, 그리고 Nightwish였으니까-Deep silent complete를 좋아하는 것도 그 이유인 것 같다. 남자가 첫 사랑을 잊지 못하듯이, 처음 유러피언 파워 메탈에 입문하던 시절 들었던 곡을 잊지 못하기에-, 보다 정확히는, Nighwish의 바로 이 앨범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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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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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She Is My Sin | 4:46 | 93.9 | 23 | Audio |
2. | The Kinslayer | 3:59 | 93.4 | 23 | Audio |
3. | Come Cover Me | 4:34 | 88.1 | 18 | Audio |
4. | Wanderlust | 4:51 | 89.7 | 19 | |
5. | Two for Tragedy | 3:50 | 81.9 | 18 | |
6. | Wishmaster | 4:24 | 95.5 | 24 | Audio |
7. | Bare Grace Misery | 3:41 | 86.9 | 18 | |
8. | Crownless | 4:29 | 91.5 | 19 | Audio |
9. | Deep Silent Complete | 3:58 | 89.1 | 19 | |
10. | Dead Boy's Poem | 6:47 | 91.3 | 18 | |
11. | FantasMic | 8:18 | 89.1 | 20 |
Line-up (members)
- Tarja Turunen : Vocals
- Emppu Vuorinen : Guitars
- Sami Vanska : Bass
- Jukka Nevalainen : Drums, Percussion
- Tuomas Holopainen : Keyboard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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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에서 느낀 Floor Jansen의 보컬은 딱 Anette Olzon과 Tarja Turunen의 중간이었다. Anette Olzon보다는 좀 더 힘이 있고 웅장한 반면, Tarja Turunen 보다는 좀 더 메이저하고 현실적인 보이스를 들려주었다. 실력 또한 Tarja Turunen 시절의 무지막지한 고음들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스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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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 [Angels fall first] 는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듯이 마스터피스급에 충분히 들도고 남을 명반을 들고 Nightwish는 돌아왔다. 데뷔 앨범 역시 나쁜 앨범은 결코 아니었건만, 이 앨범에 비한다면 그 완성도는 완성도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고 말한다면 너무 지나친 표현일까? 글쎄, 지나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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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95/100
Mar 18, 2019 Likes : 7
나이트위시의 앨범중 멜로딕파워메탈이라는 장르에 가장 부합한 앨범이다. 고딕메탈이 아닌 멜로딕파워메탈에서 여성오페라 보컬을 내세운 것은 당시에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전성기에 뒤지지 않는 멜로디와 이를 해치지 않는 적절한 화려함, 드라마틱하며 신비... Read More
Megametal 100/100
May 22, 2020 Likes : 6
zatiaľ som album počul len 2x, takže hodnotenie sa môže zmeniť, ale bodovo už len smerom nahor. Jednoznačne ma album zaujalo a hneď na začiatku musím napísať, že je výborné a lepšie, než predošlé. Spev Floor Jansen je neskutočný a keďže poznám jej predošlé skupiny, tak len žasnem, ako dokáže s hlasom pracovať a meniť ho podľa potreby. Hudba komb... Read More
bluedahlia 95/100
Oct 3, 2013 Likes : 6
아네트 영입 후 나위의 첫 정규앨범이다. 프론트우먼을 해고한 투오마스는 절치부심하고 이 앨범을 만든게 분명하다. 모든 곡에서 노력이 느껴진다. 일단 오케스트라 규모부터 압도한다!! 곡이 꽉찬느낌.. 이 웅장함에 덧입혀진 아네트의 청량한 목소리는 타르야처럼 곡에 녹아들지는 않지... Read More
B1N4RYSUNSET 90/100
May 3, 2020 Likes : 5
투오마스 홀로파이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이다,
Oceanborn의 충격이후 나이트위시는 놀라운 음악 여정을 해왔다.
Once에서 더이상 갈데없는 천상의 완성도를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타르야의 탈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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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aerum Review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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