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Left Feels Right Review
Band | |
---|---|
Album | This Left Feels Righ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4, 2003 |
Genres | Acoustic Rock |
Labels | Island Records |
Length | 53:46 |
Ranked | #248 for 2003 , #8,460 all-time |
Album rating : 72.2 / 100
Votes : 11 (1 review)
Votes : 11 (1 review)
September 14, 2013
컴필레이션 앨범은 잘 리뷰하지 않는 편이다. 굉장히 독특한 느낌의 그것이 아닌 이상엔 더욱 더. 그런 개인적 취향을 뚫고 지금까지 리뷰한 컴필레이션 앨범은 일단 두 장인 것 같다. [Unarmed-Best of 25th anniversary] 와 [Metal jukebox]. 공교롭게도 두 장 모두 Helloween의 것이다. 그리고 Helloween의 컴필레이션 두 장에 이어 리뷰하기로 결정한 세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그것이 바로 Bon Jovi의 [This left feels right] 앨범이다. 이 세 장을 엮어서 생각해 보면 무슨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세 장의 앨범은 모두 공식 정규 앨범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단순히 기존 앨범의 수록곡들을 모아 놓은 개념의 컴필레이션과는 다른 느낌을 전해 주는, 거의 정규 앨범에 준하는 앨범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Unarmed-Best of 25th anniversary] 와 이 앨범 [This left feels right] 가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두 앨범의 공통점은... 기존의 수록곡에다 어쿠스틱한 어레인지를 펼쳐내서 앨범을 전개하고 있는 데 있다. 다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고 할 수도 있는데... 현재 메탈킹덤에서 [Unarmed-Best of 25th anniversary] 가 받고 있는 평점과, 비록 표본은 적지만 [This left feels right] 가 받고 있는 평점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확 드러난다. 두 앨범은 거의 20점에 가까운 평점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Helloween과 Bon Jovi에게 걸린 기대의 차이라고 해 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Bon Jovi에게는, 누구도 Judas priest의 헤비함과 날카로움을 요구하지 않는다. 누구도 Bon Jovi에게 Dream theater의 테크니컬하고 복잡한 구성력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 어떤 이도 Bon Jovi에게 Cradle of filth의 사악함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Bon Jovi에게 기대하는 것은,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부드러운 음악이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Bon Jovi는 메탈이 아니라며 외면하고, Jon Bon Jovi 본인 역시 "누군가는 매우 실망했겠지만, 제가 죽었다는 소식은 오보입니다." 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니까. 하지만, Bon Jovi에게 걸린 기대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음악이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각에서 나타나는 Bon Jovi에 대한 필요 이상의 평가 절하는 아쉽다고 할까...
잠깐 좀 샌 것 같은데,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자. 전반적으로 실려 있는 곡들에 대한 어쿠스틱한 어프로치는 만족스러운 느낌임에 분명하다. 다만 이 정도가 너무 강한 나머지 이 앨범은 메탈 앨범/락 앨범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달 정도가 아닌가 싶다. 이 정도면 그냥 컨트리 음악에 가까울 것 같다. 아니, 컨트리 음악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Jon Bon Jovi의 부드러운 보컬은 만족스럽고,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힘을 빼고 있는 덕분에 다소 축 늘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첫 곡 Wanted dead or alive는 안 그랬는데, 그 다음부터 급속도로 밸런스를 잃어버렸다고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요약하자면, 메탈 앨범/락 앨범을 듣는다는 생각은 버리고, 그냥 발라드 앨범을 하나 듣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으면 아주 평안하게 즐길 수 있을 앨범. 다만 Bon Jovi의 앨범이라는 생각도 딱히 들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그냥 죽 편안하게 들으면 될 것 같다. 그냥 Bon Jovi에게 든 정도 있고, 나름대로 괜찮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평작 이상의 점수는 주지만, 그 이상은 주기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
그 중에서도 [Unarmed-Best of 25th anniversary] 와 이 앨범 [This left feels right] 가 가장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두 앨범의 공통점은... 기존의 수록곡에다 어쿠스틱한 어레인지를 펼쳐내서 앨범을 전개하고 있는 데 있다. 다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고 할 수도 있는데... 현재 메탈킹덤에서 [Unarmed-Best of 25th anniversary] 가 받고 있는 평점과, 비록 표본은 적지만 [This left feels right] 가 받고 있는 평점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확 드러난다. 두 앨범은 거의 20점에 가까운 평점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Helloween과 Bon Jovi에게 걸린 기대의 차이라고 해 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Bon Jovi에게는, 누구도 Judas priest의 헤비함과 날카로움을 요구하지 않는다. 누구도 Bon Jovi에게 Dream theater의 테크니컬하고 복잡한 구성력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 어떤 이도 Bon Jovi에게 Cradle of filth의 사악함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Bon Jovi에게 기대하는 것은,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부드러운 음악이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Bon Jovi는 메탈이 아니라며 외면하고, Jon Bon Jovi 본인 역시 "누군가는 매우 실망했겠지만, 제가 죽었다는 소식은 오보입니다." 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니까. 하지만, Bon Jovi에게 걸린 기대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음악이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각에서 나타나는 Bon Jovi에 대한 필요 이상의 평가 절하는 아쉽다고 할까...
잠깐 좀 샌 것 같은데, 앨범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자. 전반적으로 실려 있는 곡들에 대한 어쿠스틱한 어프로치는 만족스러운 느낌임에 분명하다. 다만 이 정도가 너무 강한 나머지 이 앨범은 메탈 앨범/락 앨범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달 정도가 아닌가 싶다. 이 정도면 그냥 컨트리 음악에 가까울 것 같다. 아니, 컨트리 음악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Jon Bon Jovi의 부드러운 보컬은 만족스럽고,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힘을 빼고 있는 덕분에 다소 축 늘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첫 곡 Wanted dead or alive는 안 그랬는데, 그 다음부터 급속도로 밸런스를 잃어버렸다고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요약하자면, 메탈 앨범/락 앨범을 듣는다는 생각은 버리고, 그냥 발라드 앨범을 하나 듣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으면 아주 평안하게 즐길 수 있을 앨범. 다만 Bon Jovi의 앨범이라는 생각도 딱히 들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그냥 죽 편안하게 들으면 될 것 같다. 그냥 Bon Jovi에게 든 정도 있고, 나름대로 괜찮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평작 이상의 점수는 주지만, 그 이상은 주기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anted Dead or Alive (acoustic) | 3:43 | - | 0 | |
2. | Livin' on a Prayer (acoustic) (feat. Olivia d'Abo) | 3:41 | - | 0 | |
3. | Bad Medicine (acoustic) | 4:27 | - | 0 | |
4. | It's My Life (acoustic) | 3:42 | - | 0 | Audio |
5. | Lay Your Hands on Me (acoustic) | 4:27 | - | 0 | |
6. | You Give Love a Bad Name (acoustic) | 3:29 | - | 0 | Audio |
7. | Bed of Roses (acoustic) | 5:38 | - | 0 | |
8. | Everyday (acoustic) | 3:45 | - | 0 | |
9. | Born to Be My Baby (acoustic) | 5:27 | - | 0 | |
10. | Keep the Faith (acoustic) | 4:12 | - | 0 | |
11. | I'll Be There for You (acoustic) | 4:21 | - | 0 | |
12. | Always (acoustic) | 4:18 | - | 0 |
Line-up (members)
- Jon Bon Jovi : Vocals, Acoustic Guitar
- Richie Sambora : Lead Guitar, Background Vocals
- Hugh McDonald : Bass, Background Vocals
- Tico Torres : Drums, Percussion
- David Bryan : Keyboards, Piano, Background Vocal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In God We Trust Review (1988) | 90 | Sep 22, 2013 | 1 | ||||
Death Row Review (1994) | 85 | Sep 22, 2013 | 0 | ||||
Ballbreaker Review (1995) | 80 | Sep 21, 2013 | 2 | ||||
Angel of Salvation Review (2012) | 95 | Sep 20, 2013 | 0 | ||||
Strange Highways Review (1994) | 65 | Sep 19, 2013 | 1 | ||||
Sex & Religion Review (1993) | 80 | Sep 19, 2013 | 2 | ||||
The Missing Link Review (1993) | 90 | Sep 18, 2013 | 3 | ||||
95 | Sep 18, 2013 | 3 | |||||
Alive in Athens Review (1999) [Live] | 95 | Sep 17, 2013 | 3 | ||||
90 | Sep 16, 2013 | 3 | |||||
Rage for Order Review (1986) | 90 | Sep 15, 2013 | 1 | ||||
Battalions of Fear Review (1988) | 75 | Sep 15, 2013 | 0 | ||||
▶ This Left Feels Right Review (2003) | 75 | Sep 14, 2013 | 0 | ||||
Shadow Gallery Review (1992) | 90 | Sep 13, 2013 | 6 | ||||
Wishmaster Review (2000) | 85 | Sep 13, 2013 | 4 | ||||
ObZen Review (2008) | 85 | Sep 12, 2013 | 3 | ||||
Signs of Existence Review (2008) | 85 | Sep 12, 2013 | 0 | ||||
The Masquerade Review (2005) | 80 | Sep 12, 2013 | 0 | ||||
City of the Damned Review (2006) | 90 | Sep 12, 2013 | 0 | ||||
Facing the Thousand Review (2006) | 90 | Sep 12, 2013 | 0 |
New Jersey Review (1988)
이준기 90/100
Mar 30, 2019 Likes : 6
Slippery When Wet은 전세계적으로 2800만장을 팔아치우고 역사적인 앨범이 되었다. 이어 나온 이 앨범도 현재까지 18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대중성으로 인정을 받았다. 판매량만 따지면 천만장이 줄었으니 휘청한거 같지만 이것도 정신차리고 보면 2천만장에 가깝다.
전작에는 본조비 끝판왕... Read More
Cross Road Review (1994) [Compilation]
이준기 95/100
Jul 11, 2019 Likes : 5
밴드 앨범을 시디로 사고 앨범 통째로 즐겨듣는 입장에서 베스트 앨범들에 대해서 별 관심은 없지만 종종 소장가치가 너무 뛰어난 베스트 앨범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앨범. 1집부터 5집의 수록곡중 대히트친곡들 외에 Blaze Of Glory, Somaeday I ll Be Saturday Night, Always 이 수록되어있는데...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휘루 85/100
Jun 12, 2014 Likes : 3
전작을 뛰어 넘는 명반인 자신들의 고향 New Jersey의 이름을 딴 [New Jersey]는 전작만큼의 판매량이 적지만 전작을 능가하는 앨범 완성도와 거의 대부분 곡이 Killing Track으로 Melody 라인이 굉장히 잘 뽑혀있다.
Jon Bon Jovi의 기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Vocal과 중독성 있는 Chorus와 Pop Melody와 어색... Read More
Crush Review (2000)
이준기 82/100
May 1, 2011 Likes : 3
These days 를 발매한지 5년만에 밀레니엄 기념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앨범은 앨범이고 일단 싱글 대표곡인 It's My Life 는 락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너무나 유명하게, 어디서나 울려퍼지던 곡이었으며 지금까지도 CF 에서 종종 접할수있다.
대중성면에서 성공한곡은 1번 트랙 It's My Life 외에는...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metalnrock 90/100
Nov 20, 2023 Likes : 2
3집보다 이 앨범이 확실히 좋다. 현시점 메탈의 역사와 이들의 역사를 다 곱씹어볼때 4집의 성공이 장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비록 같은 글램안에서도 이게 메탈인가? 하는 평가도 있었기는 한데 메탈팬들에게 괘심하기 그지없는 얼터락도 시대를 얼터못하고 그저 한 시대의 한 장르...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구르는 돌 95/100
Sep 18, 2022 Likes : 2
Jon Bon Jovi는 데뷔 앨범과 7800 Fahrenheit에 불만스러워했다.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작품들이어서 어지간한 밴드였다면 충분히 만족했을 법도 했건만, 야심만만했던 Jon Bon Jovi의 기준에 초기 두 작품이 거둔 성공의 정도는 철저히 미달되었던 것이다. 그와 같은 불만이 원동력이 되어 많은 준비... Read More
One Wild Night: Live 1985-2001 Review (2001) [Live]
이준기 90/100
Mar 26, 2019 Likes : 2
본조비의 전성기 시절(?), 쪼금은 지난 느낌도 있지만 아무튼 정말 전성기 시절인 90년대 초반까지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공식적인 라이브 앨범이 없기에 나름 본조비 팬으로서 귀한 앨범이다.
발라드곡 하나없이 80분 꽉꽉채운 이 앨범은 현장감도 좋고 연주도 괜찮고 흠잡을데 없고, 심...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Poslife 96/100
May 14, 2012 Likes : 2
- 조금 더 성숙해진 Bon Jovi 음악 -
전작의 성공에 이어, 이 앨범도 Bon Jovi의 성공에 한 몫을 한다.
먼저 'Lay Your Hands On Me'는 Bon Jovi Live에서 거의 빠지지 않았던 곡이다. 관객과의 호흡이 일품인 곡.
그리고 2번 트랙 'Bad Medicine' ... 이 곡은 Bon Jovi 최고의 곡 중 하나이다. 놀랄만한 연주력...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