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s Irae Review
September 6, 2014
프록메탈 앨범 중 컨셉앨범을 하나 생각해보라고 하면 보통 Dream Theater의 '그' 앨범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그 외에도 훌륭한 컨셉앨범은 많지만 요즘엔 DT를 넘어서 이들에게 무한한 경외감을 느낀다.
일단 개인적으로 난 공포영화 매니아이다. 공포영화와 메탈에 비유를 하고 싶다. (솔직히 Devil Doll은 프록 락에 가까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공포영화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 3가지는 중요순으로 다음과 같다.
1. 으스스한 분위기
2. 괜찮은 줄거리 혹은 훌륭한 반전 스토리
3. 고어 연출
공포영화 좀 본다고 하는 사람들은 쏘우1은 꼭 봤을 것이다. 당시 봤을 때 기준으로 충격적인(?) 반전과 적절한 고어틱한 연출. 그리고 나쁘지 않은 분위기 연출로 나에게는 지금까지 최고의 공포/슬래셔 영화 중 하나로 각인되어 있다.
하지만 갈 수록 쏘우 관계자들은 반전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한 장면을 나오게 할 수 있을까? 에만 집중을 하는 듯 해서(?) 쏘우 4 이후로는 관심도 주지 않았다.
이제 이걸 메탈에 비유해 보겠다.
다른 장르의 앨범들보다 보통 블랙메탈 앨범을 들을 때 공포감, 불안감 또는 불경함을 제일 많이 느낄 것이다. 개인적으로 블랙메탈 팬이 아닌지라 많은 예를 들지는 못하지만 필자가 가장 공포적인 분위기를 느꼈던 앨범은 Mutillation 앨범이였다. (물론 직접 눈으로 보는 공포영화보단 훨 못하지만) 목이 찢어질듯한 스크리밍이 가장 크게 공헌을 했다.
이제 여기서 공포영화로 넘어가면, 사람만 겁나게 써걱써걱 썰고 피만 주구장창 뿌려대면 공포감보단 역겨움만 들 것이다. 메탈에서도 마찬가지다. 목청에서 피가 역류할 만큼 사악한 스크리밍만 해대고 곡의 구성이나 분위기를 신경쓰지 못하면 그 앨범은 공포심을 유발하기 보단 그저 귀아픈 소음으로 남을 것 이다.
Devil Doll의 앨범들 중 개인적으로 이 앨범이 공포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낸 것 같다. 지글지글 디스토션도 없고 미친듯한 스크리밍도 없지만 불안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오케스트레이션에 낮게 읊조리는 보컬과 중간중간 나오는 비명소리. 그리고 70년대 공포영화에서 나올법한 귀신같은 목소리 등.. 공포심을 생기게 하는 분위기만으로는 이 앨범과 1집을 따라갈 앨범은 없을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Mutiilation보다 분위기가 비교도 안되게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가사와 같이 듣는 걸 추천하지만 영어가 조금 딸린다면 그저 음악만 들어도, 귀로 공포영화나 오페라를 보는듯한 느낌을 줄거라 확신한다. 특히 공포영화와 클래식을 동시에 좋아하는 나같은 리스너라면 이 앨범을 필히 추천한다. 반대로 클래식 요소가 비교적 많아서 클래식에 흥미가 없는 사람은 그닥 좋게 들리진 않을 것이다.
(참고로 47분정도에 음악이 끝나고 나서 한참동안 아무음악도 없이 조용하다가 끝에 약 2분정도 음악이 다시 흘러나오는데 음악에 조예가 없어서 그런지 여기에 대한 이유도 모르겠고 불만이 좀 있다.)
일단 개인적으로 난 공포영화 매니아이다. 공포영화와 메탈에 비유를 하고 싶다. (솔직히 Devil Doll은 프록 락에 가까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공포영화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 3가지는 중요순으로 다음과 같다.
1. 으스스한 분위기
2. 괜찮은 줄거리 혹은 훌륭한 반전 스토리
3. 고어 연출
공포영화 좀 본다고 하는 사람들은 쏘우1은 꼭 봤을 것이다. 당시 봤을 때 기준으로 충격적인(?) 반전과 적절한 고어틱한 연출. 그리고 나쁘지 않은 분위기 연출로 나에게는 지금까지 최고의 공포/슬래셔 영화 중 하나로 각인되어 있다.
하지만 갈 수록 쏘우 관계자들은 반전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한 장면을 나오게 할 수 있을까? 에만 집중을 하는 듯 해서(?) 쏘우 4 이후로는 관심도 주지 않았다.
이제 이걸 메탈에 비유해 보겠다.
다른 장르의 앨범들보다 보통 블랙메탈 앨범을 들을 때 공포감, 불안감 또는 불경함을 제일 많이 느낄 것이다. 개인적으로 블랙메탈 팬이 아닌지라 많은 예를 들지는 못하지만 필자가 가장 공포적인 분위기를 느꼈던 앨범은 Mutillation 앨범이였다. (물론 직접 눈으로 보는 공포영화보단 훨 못하지만) 목이 찢어질듯한 스크리밍이 가장 크게 공헌을 했다.
이제 여기서 공포영화로 넘어가면, 사람만 겁나게 써걱써걱 썰고 피만 주구장창 뿌려대면 공포감보단 역겨움만 들 것이다. 메탈에서도 마찬가지다. 목청에서 피가 역류할 만큼 사악한 스크리밍만 해대고 곡의 구성이나 분위기를 신경쓰지 못하면 그 앨범은 공포심을 유발하기 보단 그저 귀아픈 소음으로 남을 것 이다.
Devil Doll의 앨범들 중 개인적으로 이 앨범이 공포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낸 것 같다. 지글지글 디스토션도 없고 미친듯한 스크리밍도 없지만 불안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오케스트레이션에 낮게 읊조리는 보컬과 중간중간 나오는 비명소리. 그리고 70년대 공포영화에서 나올법한 귀신같은 목소리 등.. 공포심을 생기게 하는 분위기만으로는 이 앨범과 1집을 따라갈 앨범은 없을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Mutiilation보다 분위기가 비교도 안되게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가사와 같이 듣는 걸 추천하지만 영어가 조금 딸린다면 그저 음악만 들어도, 귀로 공포영화나 오페라를 보는듯한 느낌을 줄거라 확신한다. 특히 공포영화와 클래식을 동시에 좋아하는 나같은 리스너라면 이 앨범을 필히 추천한다. 반대로 클래식 요소가 비교적 많아서 클래식에 흥미가 없는 사람은 그닥 좋게 들리진 않을 것이다.
(참고로 47분정도에 음악이 끝나고 나서 한참동안 아무음악도 없이 조용하다가 끝에 약 2분정도 음악이 다시 흘러나오는데 음악에 조예가 없어서 그런지 여기에 대한 이유도 모르겠고 불만이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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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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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Dies Irae | 97.5 | 2 |
Line-up (members)
- Mr.Doctor : Vox
- Francesco Carta : Piano
- Sasha Olejnuk : Violin
- Roman Ratej : Drums
- Bor Ruljan : Guitar
- Jani Hace : Bass
- Davor Klaric : Keyboards
- Michel Fantini Jesurum : Organ
- Norina Radovay : Soprano
- Drago : Accordion
- Paolo Rizich & Gloria Chorus : Backing Vox
- Marian Bunic : Conductor
- Igor �kerianec : Cello (the slovenian phil. orchestra soloist)
- Irina Kevorkova : Violin (the slovenian phil. orchestra soloist)
- Fraim Gashi : Double Bass (the slovenian phil. orchestra soloist)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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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s Irae Review (1996)
DevilDoll 100/100
Nov 8, 2010 Likes : 3
아아!! 미스터 닥터!!
당신은 정말 천재야!!
개인적으로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음악 혹은 음악가를 제일 좋아합니까?'
라고 묻는다고 했을때 데빌돌을 접하기 이전까지는 워낙 여러 음악, 여러 음악가들을
좋아하고 또 그들만의 매력에서 호감을 갖고 해 왔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접한... Read More
▶ Dies Irae Review (1996)
제주순둥이 95/100
Sep 6, 2014 Likes : 2
프록메탈 앨범 중 컨셉앨범을 하나 생각해보라고 하면 보통 Dream Theater의 '그' 앨범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그 외에도 훌륭한 컨셉앨범은 많지만 요즘엔 DT를 넘어서 이들에게 무한한 경외감을 느낀다.
일단 개인적으로 난 공포영화 매니아이다. 공포영화와 메탈에 비유를 하고 싶다. (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