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elty and the Beast Review
Band | |
---|---|
Album | Cruelty and the Beas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27, 1998 |
Genres | Symphonic Black Metal, Gothic Metal |
Labels | Music for Nations |
Length | 58:48 |
Ranked | #4 for 1998 , #74 all-time |
Album rating : 91.9 / 100
Votes : 83 (8 reviews)
Votes : 83 (8 reviews)
September 24, 2014
엘리자베스 바토리의 이야기를 본격적인 하나의 컨셉으로 잡은 앨범. 많은사람들이 COF 명반을 1.5, 2, 3집으로 꼽고 있는 만큼 본작이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COF 특유의 뱀피릭한 분위기에 맞게 잘 풀어나간 앨범인 것 같기도 하고, 전작에 비해서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도 많은 앨범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본작이 초기의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는 메이져한 스타일의 기틀을 다진 느낌인데, 이 부분 때문에 2집에 비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불호에 가까운 편이다. 2, 3, 4, 8번 트랙이 워낙 고퀄이기 때문에 점수를 낮게 주기는 어렵지만, 변화한 스타일 자체가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전작처럼 무겁고 어둡게 깔린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고혹적인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키보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화려한 기타 사운드를 자랑하고 보다 모던한 작법을 활용하여 멜로디 라인을 강조했는데, 난 이 결과물이 왜 이런 식으로 나와야 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The Twisted Nails of Faith같은 곡을 들어보면 팬으로서도 인정해주기 힘든 Thornography 앨범의 곡들이랑 크게 다를 바를 못 느끼겠다. 굳이 이렇게나 가볍다 못해 유치한 스타일로 변모할 이유가 있었을까...? 지금도 듣고 있지만 Bathory Aria는 정말 명곡인 것 같다만, 직전에 나오는 6, 7번 트랙은 정말 들어주기가 힘들다. 다른 곡들에서도 보이는 이러한 스타일의 작법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가지 더 아쉬운 건 레코딩 상태인데, 난 여태껏 이런 상태로 녹음된 드럼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2집은 1집때의 레코딩 상태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좋아진 수준인데, 왜 다음 앨범에 와서 레코딩 상태가 이렇게나 더 똥망이 되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비단 드럼 뿐만 아니라 보컬과 나레이션 라인도 상당히 거칠고 어색하게 녹음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거슬린다. 차라리 Vempire때의 녹음이나 1집처럼 아예 확 거친 사운드가 더 나을 것 같다.
물론 앨범 전체적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은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 점 때문에 가끔씩은 찾아서 듣곤 하는 편이지만, 끝까지 들어주기는 조금 힘든 앨범이다.
(수정) 하지만 아무래도 Cruelty Brought Thee Orchids나 Bathory Aria같은 명곡의 힘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은 분명한 것 같아서 5점 더 올렸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불호에 가까운 편이다. 2, 3, 4, 8번 트랙이 워낙 고퀄이기 때문에 점수를 낮게 주기는 어렵지만, 변화한 스타일 자체가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전작처럼 무겁고 어둡게 깔린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고혹적인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키보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화려한 기타 사운드를 자랑하고 보다 모던한 작법을 활용하여 멜로디 라인을 강조했는데, 난 이 결과물이 왜 이런 식으로 나와야 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The Twisted Nails of Faith같은 곡을 들어보면 팬으로서도 인정해주기 힘든 Thornography 앨범의 곡들이랑 크게 다를 바를 못 느끼겠다. 굳이 이렇게나 가볍다 못해 유치한 스타일로 변모할 이유가 있었을까...? 지금도 듣고 있지만 Bathory Aria는 정말 명곡인 것 같다만, 직전에 나오는 6, 7번 트랙은 정말 들어주기가 힘들다. 다른 곡들에서도 보이는 이러한 스타일의 작법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가지 더 아쉬운 건 레코딩 상태인데, 난 여태껏 이런 상태로 녹음된 드럼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2집은 1집때의 레코딩 상태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좋아진 수준인데, 왜 다음 앨범에 와서 레코딩 상태가 이렇게나 더 똥망이 되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비단 드럼 뿐만 아니라 보컬과 나레이션 라인도 상당히 거칠고 어색하게 녹음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거슬린다. 차라리 Vempire때의 녹음이나 1집처럼 아예 확 거친 사운드가 더 나을 것 같다.
물론 앨범 전체적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은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 점 때문에 가끔씩은 찾아서 듣곤 하는 편이지만, 끝까지 들어주기는 조금 힘든 앨범이다.
(수정) 하지만 아무래도 Cruelty Brought Thee Orchids나 Bathory Aria같은 명곡의 힘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은 분명한 것 같아서 5점 더 올렸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Once upon Atrocity | 1:43 | 89 | 12 | |
2. | Thirteen Autumns and a Widow | 7:14 | 97.5 | 14 | Audio Audio |
3. | Cruelty Brought Thee Orchids | 7:18 | 97.9 | 16 | Audio Audio |
4. | Beneath the Howling Stars | 7:42 | 96.4 | 13 | Audio |
5. | Venus in Fear | 2:20 | 90 | 12 | |
6. | Desire in Violent Overture | 4:16 | 91.2 | 15 | Audio |
7. | The Twisted Nails of Faith | 6:50 | 95.5 | 12 | Audio |
8. | Bathory Aria | 11:02 | 96.8 | 13 | Audio Audio |
9. | Portrait of the Dead Countess | 2:52 | 90 | 12 | |
10. | Lustmord and Wargasm (The Lick of Carnivorous Winds) | 7:30 | 95.5 | 12 | Audio |
Koch Records' 2001 two-disc edition bonus disc | |||||
1. | Lustmord and Wargasm (The Relicking of Cadaverous Wounds) | 7:58 | - | 0 | |
2. | Black Metal (Venom cover) | 3:27 | 75 | 1 | |
3. | Hallowed Be Thy Name (Iron Maiden cover) | 7:10 | 100 | 3 | Audio |
4. | Sodomy & Lust (Sodom cover) | 4:47 | 80 | 1 | |
5. | Twisting Further Nails (The Cruci-Fiction Mix) | 5:33 | 80 | 1 |
Line-up (members)
- Dani Filth : Vocals, Lyrics, Music
- Gian Pyres : Guitars, Music
- Stuart Anstis : Guitars, Music
- Robin Graves : Bass, Music
- Nicholas Barker : Drums, Music
- Lecter (Les Smith) : Keyboards, Music
6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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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N4RYSUNSET 100/100
Nov 4, 2018 Likes : 8
가장 좋아하는 앨범 다섯개를 꼽으라고 하면 본작은 꼭 한자리를 주고싶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페인킬러, 드림씨어터의 images and words, 라크리모사의 Stille 등과 더불어
내게 한치의 아쉬움도 없는 완벽함으로 각인되어있는 작품이다.
흡혈귀의 에로틱하면서 비극적인 정서를 음악으로 이... Read More
B1N4RYSUNSET 100/100
Dec 6, 2020 Likes : 6
Re-Mistressed 버전 감상문
Cruelty and the beast 가 익스트림 메탈의 정점 중 하나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완벽한 작곡과 그것을 아우르는 괴기스러우면서 고풍스러운 컨셉, 작렬하는 태양의 엄청난 에너지를 연상시키는
때로는 미친 개 처럼 짖어대고 때로는 악마의 달콤한 속삭임... Read More
Midian Review (2000)
OUTLAW 85/100
Mar 30, 2024 Likes : 4
여전히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심포닉 고딕 록을 들려준다. 하지만 전작들까지 들려주었던, 기념비적이고 신화적인 신비로움은 옅어지고 굉장히 현실적인, 놀이공원이나 민속촌의 귀신의집 스러운 분위기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글램메탈이나 비쥬얼계 메탈만 이미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Read More
Midian Review (2000)
이준기 90/100
Mar 29, 2015 Likes : 4
별로 즐겨듣지 않는 장르에 피냄새나는 거부감 느껴지는 목소리까지 ... 아직 낯설지만 Cruelty and the Beast를 통해서 대단한 연주력과 음울한 음악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수 있게 해준 이들의 다음 작품이다. 여전히 피냄새는 진동하지만 멜로디와 분위기는 조금더 세련되어지고 조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