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r Danger Review
Band | |
---|---|
Album | Danger Dang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27, 1989 |
Genres | Hard Rock, Glam Metal |
Labels | Epic Records |
Length | 45:58 |
Ranked | #36 for 1989 , #1,270 all-time |
Album rating : 89.8 / 100
Votes : 14 (2 reviews)
Votes : 14 (2 reviews)
March 24, 2015
80년대 말, Heavy Metal은 상업성으로 바벨탑을 쌓았다. 그중에서도 Bon Jovi와 Guns N' Roses, Def Leppard의 성공은 여타의 밴드들과 규모를 달리하는 수준이었다. 이 밴드들은 그 달성하기 어렵다는 다이아몬드마저 달성하면서 헤비 메탈이 어디까지 상업화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80년대가 끝나갈 즈음에 이들은 Madonna나 Prince, George Michael 같은 당대 최고의 팝 스타들도 부럽지 않을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헤비 메탈의 상업화에 평론가들이나 완강한 메탈 지상주의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헤비 메탈의 대중화는 재능있는 메탈 밴드들의 지속적인 유입이라는 결과를 낳아 80년대 후반까지 헤비 메탈씬을 풍성하게 한 측면도 있기에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지양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이러한 융성은 이 시기로부터 20년이 넘게 지난 현시점에서 바라본다면 여지없이 거품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당시의 록메탈 팬들에게 헤비 메탈은 지금과는 달리 상업성 충만한 장르로 받아들여졌다. 헤비 메탈 음반도 수백만장 팔려나가는 시기였으니 딱히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사료된다.
Danger Danger는 이렇게 헤비 메탈 대중화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에 데뷔한 많고 많은 밴드중 하나였다. Nirvana와 Pearl Jam으로 대표되는 Alternative Rock의 도래가 2년정도 안남은 시기에 데뷔해서 보여줄 것은 적었지만, 그래도 이들의 셀프 타이틀 앨범만큼은 글램 메탈의 진수를 보여준 수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Skid Row의 데뷔 앨범이 거둔 상업적인 상찬에 비한다면 이들의 성공은 다소 빛이 바래지만, Danger Danger의 첫 정규 앨범은 충분히 기억할 만한 작품이다. 앨범에 실려있는 곡들의 퀄리티는 갓 데뷔한 밴드의 솜씨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역량이 발휘되어 글램 메탈 팬들의 호감을 사기에는 조금의 부족함도 없었다.
먼저 앨범의 초반부에 실려있는 당대 팝 메탈의 전형을 보여주는 Naughty Naughty나 Bon Jovi 풍의 Under The Gun는 단번에 청자의 귀를 잡아끌 만큼의 매력을 어필하는 트랙들이다. 다소 뻔한 진행이지만, 그만큼 설득력 있는 곡들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싱글 트랙으로 Danger Danger의 존재를 알리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곡은 Bang Bang이었다. 뮤직 비디오로도 만들어진 이 곡은 차트에서도 선전해서 무명 밴드였던 Danger Danger를 주류로 끌어올린 앨범의 성공을 거두는 데 일등공신이었음은 명백했다. 발라드 트랙인 Don't Walk Away와 One Step From Paradise 역시 빼놓을 수없는 명 트랙이다. 특히 Don't Walk Away는 앨범에 실린 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어딘가 Def Leppard를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Bang Bang과 함께 가장 유명한 곡으로 기록되고 있다.
괜찮은 앨범으로 데뷔한 Danger Danger의 미래는 초기에만 해도 밝아 보였다. 그러나 밴드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할 즈음에 Nirvana대안 록의 걸작 Nevermind를 발표하면서, 인기전선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물론 Danger Danger가 90년대에 별다른 힘도 써보지 못하고 잠잠해진 것을 음악 풍토가 변한 것만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들은 성공적인 데뷔 앨범이후로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지게 된다. 후속작 Screw It!도 본토와 일본에서 나름의 성과를 냈지만, 데뷔 앨범에 비해 그리 신선한 모습을 어필하는 데 실패한 모양인지 글램 메탈 팬들에게 실망을 줘버렸다. 그후에도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해나갔지만, Danger Danger는 셀프 타이틀 앨범이 도달했던 순간에는 두번다시 도달할 수 없었다. 그래도 무수히 많은 밴드들이 히트 앨범 하나없이 조용히 사라졌던 마당에 데뷔 앨범 한 장 만큼은 헤비 메탈 팬들의 기억 속에 남겼으니, 밴드로서는 그나마 그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Danger Danger는 이렇게 헤비 메탈 대중화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에 데뷔한 많고 많은 밴드중 하나였다. Nirvana와 Pearl Jam으로 대표되는 Alternative Rock의 도래가 2년정도 안남은 시기에 데뷔해서 보여줄 것은 적었지만, 그래도 이들의 셀프 타이틀 앨범만큼은 글램 메탈의 진수를 보여준 수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Skid Row의 데뷔 앨범이 거둔 상업적인 상찬에 비한다면 이들의 성공은 다소 빛이 바래지만, Danger Danger의 첫 정규 앨범은 충분히 기억할 만한 작품이다. 앨범에 실려있는 곡들의 퀄리티는 갓 데뷔한 밴드의 솜씨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역량이 발휘되어 글램 메탈 팬들의 호감을 사기에는 조금의 부족함도 없었다.
먼저 앨범의 초반부에 실려있는 당대 팝 메탈의 전형을 보여주는 Naughty Naughty나 Bon Jovi 풍의 Under The Gun는 단번에 청자의 귀를 잡아끌 만큼의 매력을 어필하는 트랙들이다. 다소 뻔한 진행이지만, 그만큼 설득력 있는 곡들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싱글 트랙으로 Danger Danger의 존재를 알리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곡은 Bang Bang이었다. 뮤직 비디오로도 만들어진 이 곡은 차트에서도 선전해서 무명 밴드였던 Danger Danger를 주류로 끌어올린 앨범의 성공을 거두는 데 일등공신이었음은 명백했다. 발라드 트랙인 Don't Walk Away와 One Step From Paradise 역시 빼놓을 수없는 명 트랙이다. 특히 Don't Walk Away는 앨범에 실린 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어딘가 Def Leppard를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Bang Bang과 함께 가장 유명한 곡으로 기록되고 있다.
괜찮은 앨범으로 데뷔한 Danger Danger의 미래는 초기에만 해도 밝아 보였다. 그러나 밴드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할 즈음에 Nirvana대안 록의 걸작 Nevermind를 발표하면서, 인기전선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물론 Danger Danger가 90년대에 별다른 힘도 써보지 못하고 잠잠해진 것을 음악 풍토가 변한 것만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들은 성공적인 데뷔 앨범이후로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지게 된다. 후속작 Screw It!도 본토와 일본에서 나름의 성과를 냈지만, 데뷔 앨범에 비해 그리 신선한 모습을 어필하는 데 실패한 모양인지 글램 메탈 팬들에게 실망을 줘버렸다. 그후에도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해나갔지만, Danger Danger는 셀프 타이틀 앨범이 도달했던 순간에는 두번다시 도달할 수 없었다. 그래도 무수히 많은 밴드들이 히트 앨범 하나없이 조용히 사라졌던 마당에 데뷔 앨범 한 장 만큼은 헤비 메탈 팬들의 기억 속에 남겼으니, 밴드로서는 그나마 그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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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Naughty Naughty | 4:50 | 85 | 2 |
2. | Under the Gun | 4:39 | 87.5 | 2 |
3. | Saturday Nite | 4:17 | 80 | 1 |
4. | Don't Walk Away | 4:56 | 95 | 4 |
5. | Bang Bang | 3:56 | 88.8 | 4 |
6. | Rock America | 4:54 | 92.5 | 2 |
7. | Boys Will Be Boys | 4:58 | 85 | 1 |
8. | One Step From Paradise | 4:47 | 90 | 3 |
9. | Feels Like Love | 4:52 | 92.5 | 2 |
10. | Turn It On | 3:40 | 85 | 1 |
11. | Live It Up | 3:54 | 75 | 1 |
Line-up (members)
- Ted Poley : Vocals
- Andy Timmons : Guitars (track 3, 7)
- Bruno Ravel : Bass
- Steve West : Drums
- Kasey Smith : Keyboards
10,444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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