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orld Review
Band | |
---|---|
Album | Underworl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24, 2015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1:03:58 |
Ranked | #23 for 2015 , #994 all-time |
Album rating : 86.1 / 100
Votes : 41 (7 reviews)
Votes : 41 (7 reviews)
September 7, 2015
'기득권'이란건 참 굉장한 것이다. 이미 어느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어 힘과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기득권이 갖는 진정한 힘은 그 탁월함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그 이후의 몰락에서 오는 비판과 비난들로부터에 대한 상쇄효과에 있지 않나싶다. 학계, 정계, 심지어 일상 생활속에서 조차 이런 미세한 권력층은 나눠져있을 정도로 어느 분야에나 기득권이란 존재하고 온갖 타락, 비리, 심지어 범죄에서 조차도 이 기득권들은 어느 정도의 상쇄효과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예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넓은 예술의 범주에서) 이에 속한 메탈계라고 다르진 않다. 후배들 나아갈 길을 닦아주시려는 의도인지는 몰라도 후반기에 열심히 삽 퍼주시면서 왕년에 커리어 정점 찍었던 곡들로 추억팔이하면서 먹고사시는 고참 선배들의 행보만 봐도 답은 나온다. 미국의 큰 형님 Metallica, 스웨덴의 최고참 중 하나 In flames, 노르웨이의 수퍼스타 Satyricon, 미국 프록계의 거성(이었던) Queensryche... 왕년에 한가닥 했던 양반들이 한두명이 아닌만큼 후반기가 처참한 아저씨들도 한두명이 아니다. 그래도 이 아저씨들이 여전히 삼시세끼 잘 먹으면서 근근히 밴드 활동할 수 있을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이유는 그 왕년에 '했던' 한가닥 때문이다. 밴드 커리어 후반부에 삽을 푸고, 심지어 똥을 싸질러도 '그래도 한때 전설이었잖아.'라는 지지자들의 쉴드와 추억팔이 덕분에 큰 무대에서 자신들 왕년의 명곡을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게 현실이다. 자기네들이 잘해서 만든 역사에 대한 보상이라면 보상이니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이지만, 한편으론 자신들의 망쳐놓은 자기네들 앞길을 화려한 과거란 미명하에서 너무 과하게 보상받지는 않나에 대한 의심이 종종 드는것도 사실이다.
반면, 이에 비해 너무 가혹한 평가를 받는 고참들도 있다. 이건 그 고참이 부침(浮沈)중에서 침(沈) 없이 그냥 쭈우욱 잘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데, Symphony X가 대표적인 그런 유형의 밴드라 할 수 있고 이번 신작 Underworld가 그런 유형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왜 그런말 있지않은가, 100번 중에 99번 잘못하고 1번 잘한 사람한테는 주변 사람들이 "그래도 쟤가 착한 면도 있어..." 그러고, 100번중에 99번 잘하고 1번 잘못한 사람한테는 "쟤가 그럴 줄은 몰랐어..." 라고 평가한다는 말. 위에서 언급한 고참 밴드들은 여지껏 푼 삽이 하도 거대하고 깊어 솔직히 지지자들도 어느 정도는 기대를 덜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또 하나의 망반을 내놓았을때 별 다른 반응이 없다(그럴줄 알았으니까!). 반면 이런 식으로 잘해오기만 한 밴드들은 "이번에도 당연히 잘하겠지..."하다가 삐끗했을때 팬들로부터 융단폭격을 맞기 일쑤이다.
뭐, 솔직히 이전까지 잘해왔던 못해왔던간에 현재에 와서 잘 못했고, 삐끗했다면 인정머리 없다는 느낌이 살짝 들 수는 있어도 그건 감수해야할 부분인건 맞다. 냉정히 말해서, '그러게 누가 못하래?' 라는 평가를 내린다면 할 말이 없긴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만약 그 밴드가 그렇게까지 잘 못한것도 아니고 삐끗하지도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Symphony X의 신작 Underworld는 85점에서 90점 사이 정도의 작품이라고 본다. 이전작들이 95점에서 100점선을 상회하는 워낙 괜찮은 앨범들이었어서 그렇지 Underworld 자체도 '준수한 작품' 혹은 '수작' 정도는 되는 앨범이라는 뜻이다(솔직히 Dream Theater 최근작들보단 훨씬 낫다). 시험에서 늘 백점만 받아오던 애가 90점을 받아온다고 그애가 못했다고 할 수는 없듯이, Symphony X의 신작도 '못했다'라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잔인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작품 자체에 대한 완성도가 매우 낮아서 평가가 박하다기보단 여지껏 잘해왔던 Symphony X 가 '너무너무' 잘해왔기에 이번 작품이 더욱 실망스러운 느낌이 드는 작금의 상황이니 말이다.
앨범 자체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다들 한입으로 말하듯이 Paradise Lost와 Iconoclast보다 힘을 좀 뺀 느낌이다. 더욱 더 무시무시해진 테크닉들과는 달리 원초적 헤비니스보다는 앨범 전체의 우중충한 분위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렇다고 앨범 자체가 축 늘어져 있는건 절대 아니다. 헤비니스와 특유 거친 느낌과 전체적으로 다운된 느낌의 분위기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여기저기서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는데, 문제는 이게 다수의 리스너들에게는 좀 어정쩡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다. 메탈 역사적으로 중간에 음악적 노선을 갈아타게 된 밴드들은 어느 순간 한쪽의 방향을 확고히 정하지 않으면 지탄을 많이 받게되는데(물론 확고히 정해도 지탄을 받는 경우도 꽤나 된다.), Symphony X는 그 올드한 느낌의 네오 클래시컬 메탈의 느낌과 모던 헤비니스적인 느낌을 동시에 가져가려 했다가 약간 팬들에게 이도저도 아닌 듯한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 사실 나도 일반적으로 이런 타협적인 형태의 음악적 노선에 썩 긍정적인 편은 아니다. 보통의 밴드들이 취하는 형태였다면 말이다. 하지만 Symphony X 란 이름은 역시나 명불허전. 그렇게 허접하게 타협하지도 새로운 노선을 선택하지도 않는다. 음악의 형태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많은 부분에서 과연 현 시대 최고의 수퍼밴드! 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쏟아지는 악평 속에 도대체 이 앨범이 뭐가 어떤가 싶어서 반복 청취를 한 결과 무엇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거부감을 주었는지도 알게되었으나, 그렇다고 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억울한점이 참 많은 앨범이란 생각이 든다. 2015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지는 못하더라도, 2015 최고의 억울한 앨범으로 꼽힐 수는 있지 않을까하는 예감마저 들 정도이다.
이미 Symphony X 란 타이틀이 메탈 리스너들에게 주는 중압감과 위엄은 일정한 수준을 뛰어넘었다. 그에 대한 반사효과로 많은 리스너들이 Symphony X에게 거는 기대가 크단 것 역시 잘 안다. 아마 그 높디 높은 기대를 채우기엔 이번 앨범이 좀 부족했을 수도 있었을거란 생각도 마찬가지로 든다. 냉정히 말해서 이전 두 앨범같은 초월 걸작은 아니니까, 이번 앨범이.
글을 마치면서 두서없는 소리를 몇자 더 적자면, 뭔가 씁쓸하긴 하다. 똑같이 백점 대여섯번씩 받았는데 한 놈은 그 이후로 빵점을 또 대여섯번씩 받아오니까 오십점만 받아와도 칭찬받고, 그 이후로 95점을 대여섯번씩 받아온 또 한 놈은 어쩌다가 한번 90점 받아왔다고 혼나는 상황인것 같아서 말이다. 하긴 원래 세상은 그렇게 공평하고 합리적으로만 돌아가진 않긴 하니까 크게 뭔가 잘못된것 같단 느낌은 안받는다만, 백점 대여섯번 받고 빵점도 대여섯번 받았으면 그 놈 평균은 딱 오십점이니 그 정도가 걔 실력이란 걸 알고 다들 냉정히 평가하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니면 기득권을 줄거면 다 똑같이 주던가. 계속 잘했던 놈이 계속 못했던 놈보다 "너 실망이야 그럴줄은 몰랐어!"라는 식의 평가를 들으니 뒷맛이 영 개운치가 않다.
예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넓은 예술의 범주에서) 이에 속한 메탈계라고 다르진 않다. 후배들 나아갈 길을 닦아주시려는 의도인지는 몰라도 후반기에 열심히 삽 퍼주시면서 왕년에 커리어 정점 찍었던 곡들로 추억팔이하면서 먹고사시는 고참 선배들의 행보만 봐도 답은 나온다. 미국의 큰 형님 Metallica, 스웨덴의 최고참 중 하나 In flames, 노르웨이의 수퍼스타 Satyricon, 미국 프록계의 거성(이었던) Queensryche... 왕년에 한가닥 했던 양반들이 한두명이 아닌만큼 후반기가 처참한 아저씨들도 한두명이 아니다. 그래도 이 아저씨들이 여전히 삼시세끼 잘 먹으면서 근근히 밴드 활동할 수 있을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이유는 그 왕년에 '했던' 한가닥 때문이다. 밴드 커리어 후반부에 삽을 푸고, 심지어 똥을 싸질러도 '그래도 한때 전설이었잖아.'라는 지지자들의 쉴드와 추억팔이 덕분에 큰 무대에서 자신들 왕년의 명곡을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게 현실이다. 자기네들이 잘해서 만든 역사에 대한 보상이라면 보상이니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이지만, 한편으론 자신들의 망쳐놓은 자기네들 앞길을 화려한 과거란 미명하에서 너무 과하게 보상받지는 않나에 대한 의심이 종종 드는것도 사실이다.
반면, 이에 비해 너무 가혹한 평가를 받는 고참들도 있다. 이건 그 고참이 부침(浮沈)중에서 침(沈) 없이 그냥 쭈우욱 잘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데, Symphony X가 대표적인 그런 유형의 밴드라 할 수 있고 이번 신작 Underworld가 그런 유형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왜 그런말 있지않은가, 100번 중에 99번 잘못하고 1번 잘한 사람한테는 주변 사람들이 "그래도 쟤가 착한 면도 있어..." 그러고, 100번중에 99번 잘하고 1번 잘못한 사람한테는 "쟤가 그럴 줄은 몰랐어..." 라고 평가한다는 말. 위에서 언급한 고참 밴드들은 여지껏 푼 삽이 하도 거대하고 깊어 솔직히 지지자들도 어느 정도는 기대를 덜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또 하나의 망반을 내놓았을때 별 다른 반응이 없다(그럴줄 알았으니까!). 반면 이런 식으로 잘해오기만 한 밴드들은 "이번에도 당연히 잘하겠지..."하다가 삐끗했을때 팬들로부터 융단폭격을 맞기 일쑤이다.
뭐, 솔직히 이전까지 잘해왔던 못해왔던간에 현재에 와서 잘 못했고, 삐끗했다면 인정머리 없다는 느낌이 살짝 들 수는 있어도 그건 감수해야할 부분인건 맞다. 냉정히 말해서, '그러게 누가 못하래?' 라는 평가를 내린다면 할 말이 없긴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만약 그 밴드가 그렇게까지 잘 못한것도 아니고 삐끗하지도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Symphony X의 신작 Underworld는 85점에서 90점 사이 정도의 작품이라고 본다. 이전작들이 95점에서 100점선을 상회하는 워낙 괜찮은 앨범들이었어서 그렇지 Underworld 자체도 '준수한 작품' 혹은 '수작' 정도는 되는 앨범이라는 뜻이다(솔직히 Dream Theater 최근작들보단 훨씬 낫다). 시험에서 늘 백점만 받아오던 애가 90점을 받아온다고 그애가 못했다고 할 수는 없듯이, Symphony X의 신작도 '못했다'라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잔인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작품 자체에 대한 완성도가 매우 낮아서 평가가 박하다기보단 여지껏 잘해왔던 Symphony X 가 '너무너무' 잘해왔기에 이번 작품이 더욱 실망스러운 느낌이 드는 작금의 상황이니 말이다.
앨범 자체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다들 한입으로 말하듯이 Paradise Lost와 Iconoclast보다 힘을 좀 뺀 느낌이다. 더욱 더 무시무시해진 테크닉들과는 달리 원초적 헤비니스보다는 앨범 전체의 우중충한 분위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렇다고 앨범 자체가 축 늘어져 있는건 절대 아니다. 헤비니스와 특유 거친 느낌과 전체적으로 다운된 느낌의 분위기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여기저기서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는데, 문제는 이게 다수의 리스너들에게는 좀 어정쩡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다. 메탈 역사적으로 중간에 음악적 노선을 갈아타게 된 밴드들은 어느 순간 한쪽의 방향을 확고히 정하지 않으면 지탄을 많이 받게되는데(물론 확고히 정해도 지탄을 받는 경우도 꽤나 된다.), Symphony X는 그 올드한 느낌의 네오 클래시컬 메탈의 느낌과 모던 헤비니스적인 느낌을 동시에 가져가려 했다가 약간 팬들에게 이도저도 아닌 듯한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 사실 나도 일반적으로 이런 타협적인 형태의 음악적 노선에 썩 긍정적인 편은 아니다. 보통의 밴드들이 취하는 형태였다면 말이다. 하지만 Symphony X 란 이름은 역시나 명불허전. 그렇게 허접하게 타협하지도 새로운 노선을 선택하지도 않는다. 음악의 형태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많은 부분에서 과연 현 시대 최고의 수퍼밴드! 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쏟아지는 악평 속에 도대체 이 앨범이 뭐가 어떤가 싶어서 반복 청취를 한 결과 무엇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거부감을 주었는지도 알게되었으나, 그렇다고 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억울한점이 참 많은 앨범이란 생각이 든다. 2015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지는 못하더라도, 2015 최고의 억울한 앨범으로 꼽힐 수는 있지 않을까하는 예감마저 들 정도이다.
이미 Symphony X 란 타이틀이 메탈 리스너들에게 주는 중압감과 위엄은 일정한 수준을 뛰어넘었다. 그에 대한 반사효과로 많은 리스너들이 Symphony X에게 거는 기대가 크단 것 역시 잘 안다. 아마 그 높디 높은 기대를 채우기엔 이번 앨범이 좀 부족했을 수도 있었을거란 생각도 마찬가지로 든다. 냉정히 말해서 이전 두 앨범같은 초월 걸작은 아니니까, 이번 앨범이.
글을 마치면서 두서없는 소리를 몇자 더 적자면, 뭔가 씁쓸하긴 하다. 똑같이 백점 대여섯번씩 받았는데 한 놈은 그 이후로 빵점을 또 대여섯번씩 받아오니까 오십점만 받아와도 칭찬받고, 그 이후로 95점을 대여섯번씩 받아온 또 한 놈은 어쩌다가 한번 90점 받아왔다고 혼나는 상황인것 같아서 말이다. 하긴 원래 세상은 그렇게 공평하고 합리적으로만 돌아가진 않긴 하니까 크게 뭔가 잘못된것 같단 느낌은 안받는다만, 백점 대여섯번 받고 빵점도 대여섯번 받았으면 그 놈 평균은 딱 오십점이니 그 정도가 걔 실력이란 걸 알고 다들 냉정히 평가하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니면 기득권을 줄거면 다 똑같이 주던가. 계속 잘했던 놈이 계속 못했던 놈보다 "너 실망이야 그럴줄은 몰랐어!"라는 식의 평가를 들으니 뒷맛이 영 개운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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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Overture | 2:13 | 91.5 | 12 | |
2. | Nevermore | 5:28 | 95 | 16 | Lyric Video |
3. | Underworld | 5:48 | 92.7 | 13 | |
4. | Without You | 5:51 | 92.1 | 14 | Lyric Video |
5. | Kiss of Fire | 5:09 | 91 | 12 | Lyric Video |
6. | Charon | 6:06 | 91.7 | 11 | |
7. | To Hell and Back | 9:23 | 94 | 12 | Audio |
8. | In My Darkest Hour | 4:22 | 84.4 | 11 | |
9. | Run with the Devil | 5:38 | 87.2 | 11 | |
10. | Swan Song | 7:29 | 93.2 | 13 | |
11. | Legend | 6:29 | 92.7 | 13 |
Line-up (members)
- Russell Allen : Vocals
- Michael Romeo : Guitars
- Mike LePond : Bass
- jason rullo : Drums
- Michael Pinnella : Keyboards
3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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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 Aug 14, 2020 | 6 | |||||
Underworld Review (2015) | 90 | Feb 24, 2020 |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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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Jun 24, 2014 |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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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oclast Review (2011)
소월랑 100/100
Jan 26, 2014 Likes : 14
제왕의 귀환.
드림 시어터와 심포니 엑스, 두 밴드의 앨범 간 유사성에 대해선 꽤나 오랜 기간 이야기가 오고 갔던 걸로 안다. 운명의 장난처럼 드림 시어터가 앨범을 발매하면 얼마 뒤에 심포니 엑스가 비슷한 컨셉의 앨범을 발매하고, 다음 앨범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SF... Read More
▶ Underworld Review (2015)
쇽흐 90/100
Sep 7, 2015 Likes : 13
'기득권'이란건 참 굉장한 것이다. 이미 어느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어 힘과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기득권이 갖는 진정한 힘은 그 탁월함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그 이후의 몰락에서 오는 비판과 비난들로부터에 대한 상쇄효과에 있지 않나싶다. 학계, 정...
Underworld Review (2015)
이준기 90/100
Feb 24, 2020 Likes : 7
6집부터 뭔가 좀 묵직한 느낌이 들더니 7, 8집에서는 이제 후반기 심포니엑스의 스타일은 네오클래시컬한 느낌보다는 헤비한 느낌으로 가는구나 싶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래도 이들의 앨범 수준은 중간이상이었고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드림씨어터와 같이 헤비함으로 전향하고... Read More
B1N4RYSUNSET 90/100
Oct 11, 2018 Likes : 7
개인적으로 3집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심포니 엑스의 앨범.
이 앨범으로 이들을 처음 접해서 더욱 애착이 간다.
앨범을 재생하면 초반부터 강렬한 클래시컬 멜로디로 압도하는 Damnation game 이 터져나온다.
지금은 스래시메탈 뺨치는 헤비하고 촘촘한 사운드로 전보다 인지도가 높아진... Read More
Symphony X Review (1994)
Yngpellitteri 95/100
Oct 9, 2018 Likes : 5
잉베이 빠로서 바로크와 네오클레시컬 메틀 앨범에 빠져있던 나에게 5000원이 찍혀있는 pantom 가면 자켓 CD는 가격으로도(당시 CD는 대부분 만원이 훌쩍 넘었던 걸로 기억함) 취향저격으로도 상당히 메력적인 아이템 이었고 그것이 나에겐symphony x 와의 첫 만남이었다.(처음에는 X 자가 들어가... Read More
Underworld Review (2015)
주난 80/100
Oct 6, 2015 Likes : 5
우선 좋은 앨범이 저렴한 가격에 무손실 음원으로 정식 발매(벅스)되어 기쁘다. 앨범 단위로 구매하면 CD 구입 가격의 절반도 채 안 된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장르 내에서는 최강자로 손 꼽혀온 심포니 엑스. 어느덧 9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앨범 발매 전 선행 공개 ... Read More
Iconoclast Review (2011)
구르는 돌 90/100
Sep 16, 2011 Likes : 5
Symphony X가 Neo-classical Metal의 영역을 벗어난 것은 밴드의 여섯 번째 앨범 The Odyssey부터다. 이 앨범이 2002년에 발표되었던 작품이니, 노선 변경이 있은지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인데 아직까지도 밴드의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The Odyssey에서 시작된 밴드의 노선 변경을 긍정... Read More
Underworld Review (2015)
쏘일헐크 95/100
Jul 7, 2016 Likes : 4
짧게 남기려고 했지만 조금 길어져서 리뷰로 옮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앨범이 욕을 먹는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여태껏 단 한번도 졸작을 낸적이 없는 대 문호가 원고를 출판사에 냈는데 문장끝에 마침표 하나 안찍었다고 욕먹는 느낌???
사실 필자도 이 앨범을 처음... Read More
Symphony X Review (1994)
이준기 85/100
Oct 26, 2014 Likes : 4
심포니 엑스를 드림씨어터를 알면서 고3때부터 알아왔는데 이 앨범을 이제야 구매해서 듣는다. 여기저기서 사운드가 별로다 보컬이 별로다 해서 부정적인 선입견이 강하게 작용한것도 늦은 구매원인의 하나이기도 했는데 들으면서도 그래서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한번듣자마자 이 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