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vine Wings of Tragedy Review
Band | |
---|---|
Album | The Divine Wings of Traged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24, 1997 |
Genres | Progressive Metal, Neoclassical Metal |
Labels | InsideOut Music |
Length | 1:05:28 |
Ranked | #4 for 1997 , #104 all-time |
Album rating : 93.2 / 100
Votes : 50 (6 reviews)
Votes : 50 (6 reviews)
June 24, 2014
데뷔 앨범을 제외한 Symphony X가 발표한 모든 작품들은 대체로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만큼 매 앨범마다 찬사를 받아온 밴드도 거의 없을 것이다. 아마도 Progressive Metal씬에서 Symphony X 만큼 밀도높은 작품들을 연이어 쏟아낸 밴드로는 Dream Theater 정도밖에 생각나질 않는다. 그러나 Dream Theater조차도 각 작품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을 살펴봤을 때, Symphony X가 20여년에 육박하는 기간동안 얼마나 우수한 작품들을 만들어왔는지 능히 알 수 있다. 밴드가 만든 작품은 거의 모두가 한결같이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세 번째로 발표한 앨범 The Divine Wings of Tragedy는 Symphony X의 여러 앨범들 중에서도 V와 함께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앨범으로 알려져 있다.
본작은 그만큼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The Damnation Game의 노선을 이어받은 The Divine Wings of Tragedy 좀더 업그레이드된 밴드의 역량이 고스란히 반영된 앨범이다. 클래시컬한 선율과 80년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유산은 이 앨범에서 훌륭히 결합하고 있다. 전작에서는 클래식의 비중이 높았다면, 본작은 헤비한 사운드의 비중이 늘어 메탈 본연의 강력한 힘은 한결 더 잘 느껴진다. 이러한 부분은 앨범에 실린 모든 곡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한결 균형잡힌 사운드는 이 앨범을 듣고 있는 리스너에게 안정감이 들게 해주었다. 이 부분은 전작인 The Damnation Game보다 The Divine Wings of Tragedy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향 악단이 아닌 메탈 밴드를 표방하는 Symphony X인 만큼 이는 당연한 것이다. 초기 Symphony X의 오리지널리티는 이 앨범에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앨범에 실린 모든 곡들은 오랜기간 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형적인 Neo-classical 넘버인 of Sins and Shadows부터 장엄한 매력이 잘드러나있는 The Accolade, 멋진 발라드 Candlelight Fantasia까지 본작은 Symphony X의 신장된 역량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트랙으로 가득하다. 이 곡들만 다 들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트랙은 단연 20분여에 달하는 서사시인 동명의 타이틀 트랙이다. 총 일곱 파트로 나뉘어진 이 대곡은 Michael Romeo의 서사적 상상력이 극대화된 곡이다. The Divine Wings of Tragedy는 여러 책의 이야기를 접붙인 스토리 라인으로 하고 있는데,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알 법한 책으로는 단테의 신곡과 밀턴의 실낙원이 있다. 대략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독교 신화, 천사들간의 대전쟁이 이 곡의 주요내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지식을 설사 모르더라도 이 곡을 즐기는데에는 네오클레시컬 메탈에 대한 취향과 적절히 뚫린 귀만 있으면 그다지 지장은 없다.
거장 Yngwie Malmsteen은 Neo-classical Metal을 촉발시켰지만, 이 장르는 매우 짧은 전성기를 지나 90년대에 접어들면 정체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밴드가 Yngwie Malmsteen이라는 거목의 그늘 아래에서 벋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Symphony X는 단순한 아류 밴드의 목록에 머무르기를 거부한 밴드였다. 이들은 거장의 영향을 재빠르게 흡수하고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양식을 도입하여 아이덴티티를 확립하였다. 이들은 진부하게 들리기까지하는 침체되어있던 네오 클래시컬 메탈의 장르의 한계를 부숴버렸다. 그 결과 네오 클래시컬 메탈의 수명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이는 Symphony X가 헤비 메탈씬에 대한 가장 큰 공헌이라 할 수 있다. 80년대에 Rising Force가 있었다면, 90년대는 The Divine Wings of Tragedy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본작은 그만큼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The Damnation Game의 노선을 이어받은 The Divine Wings of Tragedy 좀더 업그레이드된 밴드의 역량이 고스란히 반영된 앨범이다. 클래시컬한 선율과 80년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유산은 이 앨범에서 훌륭히 결합하고 있다. 전작에서는 클래식의 비중이 높았다면, 본작은 헤비한 사운드의 비중이 늘어 메탈 본연의 강력한 힘은 한결 더 잘 느껴진다. 이러한 부분은 앨범에 실린 모든 곡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한결 균형잡힌 사운드는 이 앨범을 듣고 있는 리스너에게 안정감이 들게 해주었다. 이 부분은 전작인 The Damnation Game보다 The Divine Wings of Tragedy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향 악단이 아닌 메탈 밴드를 표방하는 Symphony X인 만큼 이는 당연한 것이다. 초기 Symphony X의 오리지널리티는 이 앨범에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앨범에 실린 모든 곡들은 오랜기간 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형적인 Neo-classical 넘버인 of Sins and Shadows부터 장엄한 매력이 잘드러나있는 The Accolade, 멋진 발라드 Candlelight Fantasia까지 본작은 Symphony X의 신장된 역량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트랙으로 가득하다. 이 곡들만 다 들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트랙은 단연 20분여에 달하는 서사시인 동명의 타이틀 트랙이다. 총 일곱 파트로 나뉘어진 이 대곡은 Michael Romeo의 서사적 상상력이 극대화된 곡이다. The Divine Wings of Tragedy는 여러 책의 이야기를 접붙인 스토리 라인으로 하고 있는데,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알 법한 책으로는 단테의 신곡과 밀턴의 실낙원이 있다. 대략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독교 신화, 천사들간의 대전쟁이 이 곡의 주요내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지식을 설사 모르더라도 이 곡을 즐기는데에는 네오클레시컬 메탈에 대한 취향과 적절히 뚫린 귀만 있으면 그다지 지장은 없다.
거장 Yngwie Malmsteen은 Neo-classical Metal을 촉발시켰지만, 이 장르는 매우 짧은 전성기를 지나 90년대에 접어들면 정체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밴드가 Yngwie Malmsteen이라는 거목의 그늘 아래에서 벋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Symphony X는 단순한 아류 밴드의 목록에 머무르기를 거부한 밴드였다. 이들은 거장의 영향을 재빠르게 흡수하고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양식을 도입하여 아이덴티티를 확립하였다. 이들은 진부하게 들리기까지하는 침체되어있던 네오 클래시컬 메탈의 장르의 한계를 부숴버렸다. 그 결과 네오 클래시컬 메탈의 수명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이는 Symphony X가 헤비 메탈씬에 대한 가장 큰 공헌이라 할 수 있다. 80년대에 Rising Force가 있었다면, 90년대는 The Divine Wings of Tragedy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Of Sins and Shadows | 4:58 | 97.1 | 21 | Audio |
2. | Sea of Lies | 4:19 | 96.6 | 20 | Audio |
3. | Out of the Ashes | 3:40 | 90.9 | 18 | |
4. | The Accolade | 9:51 | 94.7 | 21 | Audio |
5. | Pharaoh | 5:29 | 91.2 | 15 | |
6. | The Eyes of Medusa | 5:26 | 91 | 17 | |
7. | The Witching Hour | 4:15 | 86.4 | 16 | |
8. | The Divine Wings of Tragedy | 20:43 | 96.6 | 18 | Audio |
9. | Candlelight Fantasia | 6:45 | 94.7 | 20 | Audio |
Line-up (members)
- Russell Allen : Vocals
- Michael Romeo : Guitars
- Thomas Miller : Bass
- jason rullo : Drums
- Michael Pinnella : Keyboard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 hour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2 hours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3 hours ago | 0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8 hours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18 hours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20 hours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2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2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3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3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4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5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6 days ago | 0 | ||||
80 | 6 days ago | 1 | |||||
90 | 6 days ago | 0 | |||||
Distance Over Time Review (2019) | 80 | 6 days ago | 1 | ||||
Night in the Ruts Review (1979) | 80 | 7 days ago | 0 | ||||
Demonic Review (1997) | 80 | 7 days ago | 0 | ||||
Darkness Descends Review (1986) | 85 | Nov 14, 2024 | 0 |
Iconoclast Review (2011)
소월랑 100/100
Jan 26, 2014 Likes : 14
제왕의 귀환.
드림 시어터와 심포니 엑스, 두 밴드의 앨범 간 유사성에 대해선 꽤나 오랜 기간 이야기가 오고 갔던 걸로 안다. 운명의 장난처럼 드림 시어터가 앨범을 발매하면 얼마 뒤에 심포니 엑스가 비슷한 컨셉의 앨범을 발매하고, 다음 앨범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SF... Read More
Underworld Review (2015)
쇽흐 90/100
Sep 7, 2015 Likes : 13
'기득권'이란건 참 굉장한 것이다. 이미 어느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어 힘과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기득권이 갖는 진정한 힘은 그 탁월함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그 이후의 몰락에서 오는 비판과 비난들로부터에 대한 상쇄효과에 있지 않나싶다. 학계, 정... Read More
Underworld Review (2015)
이준기 90/100
Feb 24, 2020 Likes : 7
6집부터 뭔가 좀 묵직한 느낌이 들더니 7, 8집에서는 이제 후반기 심포니엑스의 스타일은 네오클래시컬한 느낌보다는 헤비한 느낌으로 가는구나 싶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래도 이들의 앨범 수준은 중간이상이었고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드림씨어터와 같이 헤비함으로 전향하고... Read More
B1N4RYSUNSET 90/100
Oct 11, 2018 Likes : 7
개인적으로 3집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심포니 엑스의 앨범.
이 앨범으로 이들을 처음 접해서 더욱 애착이 간다.
앨범을 재생하면 초반부터 강렬한 클래시컬 멜로디로 압도하는 Damnation game 이 터져나온다.
지금은 스래시메탈 뺨치는 헤비하고 촘촘한 사운드로 전보다 인지도가 높아진... Read More
Symphony X Review (1994)
Yngpellitteri 95/100
Oct 9, 2018 Likes : 5
잉베이 빠로서 바로크와 네오클레시컬 메틀 앨범에 빠져있던 나에게 5000원이 찍혀있는 pantom 가면 자켓 CD는 가격으로도(당시 CD는 대부분 만원이 훌쩍 넘었던 걸로 기억함) 취향저격으로도 상당히 메력적인 아이템 이었고 그것이 나에겐symphony x 와의 첫 만남이었다.(처음에는 X 자가 들어가... Read More
Underworld Review (2015)
주난 80/100
Oct 6, 2015 Likes : 5
우선 좋은 앨범이 저렴한 가격에 무손실 음원으로 정식 발매(벅스)되어 기쁘다. 앨범 단위로 구매하면 CD 구입 가격의 절반도 채 안 된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장르 내에서는 최강자로 손 꼽혀온 심포니 엑스. 어느덧 9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앨범 발매 전 선행 공개 ... Read More
Iconoclast Review (2011)
구르는 돌 90/100
Sep 16, 2011 Likes : 5
Symphony X가 Neo-classical Metal의 영역을 벗어난 것은 밴드의 여섯 번째 앨범 The Odyssey부터다. 이 앨범이 2002년에 발표되었던 작품이니, 노선 변경이 있은지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인데 아직까지도 밴드의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The Odyssey에서 시작된 밴드의 노선 변경을 긍정... Read More
Underworld Review (2015)
쏘일헐크 95/100
Jul 7, 2016 Likes : 4
짧게 남기려고 했지만 조금 길어져서 리뷰로 옮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앨범이 욕을 먹는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여태껏 단 한번도 졸작을 낸적이 없는 대 문호가 원고를 출판사에 냈는데 문장끝에 마침표 하나 안찍었다고 욕먹는 느낌???
사실 필자도 이 앨범을 처음... Read More
Symphony X Review (1994)
이준기 85/100
Oct 26, 2014 Likes : 4
심포니 엑스를 드림씨어터를 알면서 고3때부터 알아왔는데 이 앨범을 이제야 구매해서 듣는다. 여기저기서 사운드가 별로다 보컬이 별로다 해서 부정적인 선입견이 강하게 작용한것도 늦은 구매원인의 하나이기도 했는데 들으면서도 그래서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한번듣자마자 이 데... Read More
▶ The Divine Wings of Tragedy Review (1997)
구르는 돌 90/100
Jun 24, 2014 Likes : 4
데뷔 앨범을 제외한 Symphony X가 발표한 모든 작품들은 대체로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만큼 매 앨범마다 찬사를 받아온 밴드도 거의 없을 것이다. 아마도 Progressive Metal씬에서 Symphony X 만큼 밀도높은 작품들을 연이어 쏟아낸 밴드로는 Dream Theater 정도밖에 생각나질 않는다. 그러나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