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es of Mighty Magic Review
Band | |
---|---|
Album | Heroes of Mighty Magic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26, 2016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Ranked | #14 for 2016 , #495 all-time |
Album rating : 89.4 / 100
Votes : 37 (5 reviews)
Votes : 37 (5 reviews)
July 19, 2017
큰 기대 속에 돌아온 이들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은 1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1집은 판타지스러운 요소가 있는 파워메탈 앨범이었다면 본작은 아예 대놓고 판타지메탈을 표방하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 스케일이 상당히 큰 점인데, 나이트위시나 에피카, 루카 랩소디 뺨칠 정도로 어마무시한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각종 판타지적인 요소를 살려줄 효과음들에 이들 특유의 홍수처럼 쏟아지는 멜로디까지 고작 2집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공을 들여서 나온 듯한 모습이다. 한 번에 주목을 받고 뉴블로 레이블을 옮겨서인지 소나타 악티카의 SNS 지원사격도 받았고 5번 트랙인 There and Back Again에서는 랩소디의 보컬이었던 마당발 파비오도 깜짝 등장하며 지원군 역할을 해 줬다 (이 아저씨는 정말 안 끼는 곳이 없는 것 같다).
앨범 전체적으로 보자면 전작에 비해서는 확실히 다듬어진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지나치게 빠른 멜로디만을 추구하던 전작과는 다르게 기타 솔로 파트들도 곡들의 흐름에 맞게 적절하게 다듬어져 훨씬 듣기 편한 멜로디를 만들어내고 있고 지나치게 쥐어짜내는 듯한 보컬 파트도 없어졌다. 방대해진 스케일에 맞게 다채로운 색깔의 소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곡들의 완곡조절을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투자된 규모의 오케스트라에 비해 메탈적 사운드가 그렇게 많이 눌리지는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의 차이는 있겠으나 아무래도 그 점 때문에 앨범 전체적인 스타일이 빠른 스피드의 정통 파워메탈 스타일에 정형화된 게 아닌가 싶다. 신나게 밟아대는 더블 베이스 드러밍과 빠른 속주를 기반으로 한 기타 리프, 화려한 기타 솔로만이 이들의 음악이 원래 메탈이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
첫 5개의 트랙의 구성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 화려하게 앨범의 포문을 여는 Battle of Arcane Might과 타이틀 곡인 Powerwind,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이너한 느낌의 곡인 Guardian of the Seas를 지나 희망찬 분위기의 Flight of The Sapphire Dragon을 지나면 첫 대곡인 There and Back Again이 나온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파비오가 지원사격을 해 준 곡으로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의 곡인데, 이 곡을 기점으로 앨범의 초반부와 후반부를 나누면 된다. 앞부분의 곡들은 전통적으로 파워메탈에서 타이틀 급으로 쓰일 법한 곡들이라면, 뒷부분은 이들의 진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앞부분 곡들에 비해서는 오케스트레이션이나 특수 효과의 비중이 약간씩 줄어들어있기 때문에 이들의 메탈적 요소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는데, 특히나 후반부 트랙의 하이라이트인 To The Stars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다른 곡들에 비해서도 극단적으로 빠른 스피드임에도 불구하고 멜로디에 충실한 트랙이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많은 분들이 언급하는 마스터링 문제이다. 밴드의 소리는 그 형태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오케스트라나 특수 효과들에 비해서는 약간씩 밸런스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워낙 스케일이 크다보니 그 접점을 찾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겠으나 그래도 메탈 밴드인 만큼 밴드 사운드 만큼은 확실하게 들리도록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곡들의 퀄리티는 워낙 훌륭해서, 못 들어주겠다 정도는 아니고 더 좋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짤막한 아쉬움 정도로만 남는 정도이다. 계속 반복청취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예전에 스트라토바리우스의 Eternal 앨범 리뷰를 작성하면서 그 앨범처럼 진짜 파워메탈 다운 밴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들이 본작을 통해서 내 바램을 충분히 이뤄내 준 것 같다. 비록 정통 파워메탈은 아니고 컨셉이 뚜렷한 밴드이기는 하나 그 내면에 있는 요소는 가히 파워메탈의 정수라고 하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메탈 본연의 모습만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랩소디만큼이나 훌륭한 파워메탈 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앨범 전체적으로 보자면 전작에 비해서는 확실히 다듬어진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지나치게 빠른 멜로디만을 추구하던 전작과는 다르게 기타 솔로 파트들도 곡들의 흐름에 맞게 적절하게 다듬어져 훨씬 듣기 편한 멜로디를 만들어내고 있고 지나치게 쥐어짜내는 듯한 보컬 파트도 없어졌다. 방대해진 스케일에 맞게 다채로운 색깔의 소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곡들의 완곡조절을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투자된 규모의 오케스트라에 비해 메탈적 사운드가 그렇게 많이 눌리지는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의 차이는 있겠으나 아무래도 그 점 때문에 앨범 전체적인 스타일이 빠른 스피드의 정통 파워메탈 스타일에 정형화된 게 아닌가 싶다. 신나게 밟아대는 더블 베이스 드러밍과 빠른 속주를 기반으로 한 기타 리프, 화려한 기타 솔로만이 이들의 음악이 원래 메탈이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
첫 5개의 트랙의 구성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 화려하게 앨범의 포문을 여는 Battle of Arcane Might과 타이틀 곡인 Powerwind,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이너한 느낌의 곡인 Guardian of the Seas를 지나 희망찬 분위기의 Flight of The Sapphire Dragon을 지나면 첫 대곡인 There and Back Again이 나온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파비오가 지원사격을 해 준 곡으로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의 곡인데, 이 곡을 기점으로 앨범의 초반부와 후반부를 나누면 된다. 앞부분의 곡들은 전통적으로 파워메탈에서 타이틀 급으로 쓰일 법한 곡들이라면, 뒷부분은 이들의 진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앞부분 곡들에 비해서는 오케스트레이션이나 특수 효과의 비중이 약간씩 줄어들어있기 때문에 이들의 메탈적 요소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는데, 특히나 후반부 트랙의 하이라이트인 To The Stars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다른 곡들에 비해서도 극단적으로 빠른 스피드임에도 불구하고 멜로디에 충실한 트랙이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많은 분들이 언급하는 마스터링 문제이다. 밴드의 소리는 그 형태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오케스트라나 특수 효과들에 비해서는 약간씩 밸런스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워낙 스케일이 크다보니 그 접점을 찾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겠으나 그래도 메탈 밴드인 만큼 밴드 사운드 만큼은 확실하게 들리도록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곡들의 퀄리티는 워낙 훌륭해서, 못 들어주겠다 정도는 아니고 더 좋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짤막한 아쉬움 정도로만 남는 정도이다. 계속 반복청취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예전에 스트라토바리우스의 Eternal 앨범 리뷰를 작성하면서 그 앨범처럼 진짜 파워메탈 다운 밴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들이 본작을 통해서 내 바램을 충분히 이뤄내 준 것 같다. 비록 정통 파워메탈은 아니고 컨셉이 뚜렷한 밴드이기는 하나 그 내면에 있는 요소는 가히 파워메탈의 정수라고 하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메탈 본연의 모습만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랩소디만큼이나 훌륭한 파워메탈 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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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attle of Arcane Might | 5:06 | 92.2 | 11 | Lyric Video |
2. | Powerwind | 5:16 | 87.8 | 9 | Music Video |
3. | Guardian of the Seas | 5:38 | 85.6 | 8 | |
4. | Flight of the Sapphire Dragon | 5:40 | 96.8 | 16 | Music Video |
5. | There and Back Again | 10:13 | 93.1 | 10 | Audio |
6. | Riders of the Dawn | 3:43 | 86.4 | 7 | Lyric Video |
7. | Keepers of Fate | 5:37 | 88.8 | 8 | |
8. | Rise of a Hero | 5:12 | 85 | 7 | |
9. | To the Stars | 5:32 | 96.9 | 10 | Lyric Video |
10. | Heroes of Mighty Magic | 9:55 | 84.4 | 8 | |
11. | Epilogue | 6:39 | 68.3 | 3 | |
12. | Knights of Twilight's Might | 1:45 | 85.8 | 6 |
Line-up (members)
- Chrileon : Vocals
- Lynd : Guitars
- Aerendir : Guitars
- Blackwald : Keyboards, Piano
- Born : Bass
- De'Azsh : Drum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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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Dragon 90/100
Jan 22, 2023 Likes : 6
"Five heroes to be found The Twilight Force"
상당히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신인의 야심 넘치는 패기가 돋보이는 1집 Tales of Ancient Prophecies로 당당히 파워메탈 씬에 입성한 Twilight Force도 어느새 데뷔한지 9년차를 바라보고 있다. 한때는 초기 Rhapsody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b급 밴드라는 별명으로 불리었... Read More
Megametal 90/100
Mar 25, 2020 Likes : 5
debutové album Švédov Twilight Force sa pohybuje v štýle Melodického Power/Speed Metal -u s kvalitnou dávkou Symfonických a Epických prvkov. Jedným z výrazných rysov albumu je špičkový spev Christian Hedgren -a (ako Chrileon), ktorý sa pohybuje prevažne vo vysokých tónoch melodického spevu, pričom ho zvláda akoby "s prstom v nose" - čiže úplne bez probl... Read More
TwilightDragon 95/100
Nov 9, 2022 Likes : 4
사실 처음으로 이들을 접한건 뉴클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4번 트랙 Flight of the Sapphire Dragon 뮤비를 통해서 였는데, 그때 진짜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나 에픽스러운 분위기의 밴드가 있었다니 하면서.. 마치 해저 속에서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
솔직히 고백하겠다. 이들만의 판타지... Read More
goremonkey 90/100
Oct 3, 2021 Likes : 4
앨범 커버, 앨범명, 곡제 모두 내용물이 심히 예상이 가고, 실제로 그와 일치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뻔한 전개에 과할 정도의 각종 샘플링, 그로 만들어지는 유치하고 과한 판타지 분위기가 주 메뉴인데, 오히려 애매한 컨셉과 분위기보단 이런 부류가 훨씬 좋게 들린다. 특유의 샘플링이 계... Read More
▶ Heroes of Mighty Magic Review (2016)
Redretina 95/100
Jul 19, 2017 Likes : 4
큰 기대 속에 돌아온 이들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은 1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1집은 판타지스러운 요소가 있는 파워메탈 앨범이었다면 본작은 아예 대놓고 판타지메탈을 표방하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 스케일이 상당히 큰 점인데, 나이트위시나 에피카, 루카 랩소디 뺨칠 정...
TwilightDragon 90/100
Jan 21, 2023 Likes : 2
전작에서 오케스트레이션을 본격적으로 대거 도입해서 훨씬 풍부하고 화려한 사운드로 무장한 이들이 3년만에 낸 앨범.
다만 1집과 2집에서 활약해준 혜성처럼 등장한 보컬 크리스찬 에릭슨 대신 그 만큼이나 훌륭한 고음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파워메탈 보컬 알레산드로... Read More
B1N4RYSUNSET 90/100
Sep 12, 2016 Likes : 2
이들의 1집을 너무나 좋게 들었었고 선공개된 battle of arcane might도 귀에 쏙쏙 들어와서
정말 많이 기대를 했던 앨범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1집만큼의 감흥은 없었다.
너무 오버스러운 관현악 때문에 파워메탈보다는 디즈니음악 같은 느낌이었고,
1집은 전곡이 강렬한 포스가 있었는데 신작...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