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es of Ancient Prophecies Review
Band | |
---|---|
Album | Tales of Ancient Prophecie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4, 2014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Black Lodge Records |
Length | 36:02 |
Ranked | #57 for 2014 , #2,157 all-time |
Album rating : 84.8 / 100
Votes : 24 (6 reviews)
Votes : 24 (6 reviews)
July 19, 2017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된 앨범. 일단 빨간 용이 불을 내뿜는 저 구린 자켓만으로는 안에 든 내용물은 십중팔구 90년대 중후반쯤의 그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나, 막상 들어보면 그정도는 아니고 2000년대 초반 무렵의 음악을 마스터링만 깔끔하게 해서 담아놓은 느낌이다. 랩소디 이후로 이렇게 판타지스러운 에픽 메탈을 표방하는 파워메탈 밴드들이 종종 있기는 했었으나 (그리고 다들 하나같이 저렇게 구린 앨범 커버를 사용했었다) 지나가는 곡만으로도 꽤나 괜찮다는 느낌을 받은 건 이 앨범이 처음이다.
사실 판타지적인 요소나 심포닉한 특징들을 제외하고 들어보면 랩소디 스타일의 파워메탈보다는 영락없는 북유럽 스타일의 파워메탈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앨범을 들었을 때 분명 핀란드 밴드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스웨덴 출신이라 약간 의외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같은 북유럽이기는 하지만 핀란드 메탈 특유의 향기가 이상하게 이 밴드에게서 느껴진다). 첫 곡은 블라인드 가디언을 연상케 하는 곡이기는 하지만 그 이후의 나머지 곡들은 여지없이 나이트위시나 소나타 악티카를 생각나게 하기 때문. 홍수처럼 쏟아지는 멜로디들 역시 이러한 판단의 근거가 되었다.
하나 특징적인 부분? 내지는 장점이라고 한다면 말도 안 되는 기량을 뽐내는 보컬이라고 볼 수 있겠다. 본작에서는 중간중간 너무 튀는 듯하고 억지로 짜내는 듯한 파트가 많아서 약간 미스이긴 하나 기본적으로 탄탄한 성량에 초고음역대까지 무난하게 소화하는 보컬이 전체적인 앨범의 맛을 살리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나 The Power of The Ancient Force는 그 특유의 분위기와 놀랍도록 아름다운 멜로디에 시종일관 하이 피치를 찍어대는 보컬이 얹어지면서 감성과 파워가 모두 충만한 명곡이 하나 탄생했다.
명반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는 건 사실상 쉬어가는 트랙들을 제외하고 나면 7개의 트랙이 전부인 앨범이고 아직은 설익은 느낌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는 앨범인 건 사실인데, 전체적으로 신인다운 패기가 상당히 많이 느껴지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폭포처럼 쏟아져내리는 멜로디들과 저게 라이브로 가능한 수준인지 의심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보컬의 향연은 적어도 이들이 파워메탈에서 뭐가 중요한 지는 잘 캐치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한정판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간 Eagle Fly Free는 상당히 놀라웠는데, 본인들 스타일대로 아주 화려한 편곡에다 원곡에 전혀 꿀리지 않는 보컬, 거기에 피날레에는 본인들의 나레이션을 추가하는 패기까지 보여주면서 앞으로 이들이 파워메탈 씬에 끼칠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지를 알리려는 당찬 포부가 느껴졌다.
사실 판타지적인 요소나 심포닉한 특징들을 제외하고 들어보면 랩소디 스타일의 파워메탈보다는 영락없는 북유럽 스타일의 파워메탈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앨범을 들었을 때 분명 핀란드 밴드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스웨덴 출신이라 약간 의외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같은 북유럽이기는 하지만 핀란드 메탈 특유의 향기가 이상하게 이 밴드에게서 느껴진다). 첫 곡은 블라인드 가디언을 연상케 하는 곡이기는 하지만 그 이후의 나머지 곡들은 여지없이 나이트위시나 소나타 악티카를 생각나게 하기 때문. 홍수처럼 쏟아지는 멜로디들 역시 이러한 판단의 근거가 되었다.
하나 특징적인 부분? 내지는 장점이라고 한다면 말도 안 되는 기량을 뽐내는 보컬이라고 볼 수 있겠다. 본작에서는 중간중간 너무 튀는 듯하고 억지로 짜내는 듯한 파트가 많아서 약간 미스이긴 하나 기본적으로 탄탄한 성량에 초고음역대까지 무난하게 소화하는 보컬이 전체적인 앨범의 맛을 살리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나 The Power of The Ancient Force는 그 특유의 분위기와 놀랍도록 아름다운 멜로디에 시종일관 하이 피치를 찍어대는 보컬이 얹어지면서 감성과 파워가 모두 충만한 명곡이 하나 탄생했다.
명반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는 건 사실상 쉬어가는 트랙들을 제외하고 나면 7개의 트랙이 전부인 앨범이고 아직은 설익은 느낌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는 앨범인 건 사실인데, 전체적으로 신인다운 패기가 상당히 많이 느껴지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폭포처럼 쏟아져내리는 멜로디들과 저게 라이브로 가능한 수준인지 의심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보컬의 향연은 적어도 이들이 파워메탈에서 뭐가 중요한 지는 잘 캐치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한정판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간 Eagle Fly Free는 상당히 놀라웠는데, 본인들 스타일대로 아주 화려한 편곡에다 원곡에 전혀 꿀리지 않는 보컬, 거기에 피날레에는 본인들의 나레이션을 추가하는 패기까지 보여주면서 앞으로 이들이 파워메탈 씬에 끼칠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지를 알리려는 당찬 포부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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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Enchanted Dragon of Wisdom | 4:43 | 88.3 | 6 |
2. | The Power of the Ancient Force | 5:03 | 91.7 | 6 |
3. | Twilight Horizon | 4:59 | 89.3 | 7 |
4. | The Summoning | 0:43 | 70 | 4 |
5. | Whispering Winds | 0:51 | 82.5 | 4 |
6. | Fall of the Eternal Winter | 4:54 | 88.3 | 6 |
7. | Forest of Destiny | 4:06 | 87.5 | 6 |
8. | In the Mighty Hall of the Fire King | 0:55 | 73.8 | 4 |
9. | Made of Steel | 4:46 | 83 | 5 |
10. | Sword of Magic Steel | 1:05 | 77.5 | 4 |
11. | Gates of Glory | 3:55 | 91.3 | 8 |
Line-up (members)
- Borne : Bass
- Roberto : Drums
- Christian Hedgren : Vocals (lead)
- Felipe : Guitars (electric, acoustic), Lute
- Daniele : Keyboards, Piano, Violin, Cembalo
10,41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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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Dragon 90/100
Jan 22, 2023 Likes : 6
"Five heroes to be found The Twilight Force"
상당히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신인의 야심 넘치는 패기가 돋보이는 1집 Tales of Ancient Prophecies로 당당히 파워메탈 씬에 입성한 Twilight Force도 어느새 데뷔한지 9년차를 바라보고 있다. 한때는 초기 Rhapsody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b급 밴드라는 별명으로 불리었... Read More
Megametal 90/100
Mar 25, 2020 Likes : 5
debutové album Švédov Twilight Force sa pohybuje v štýle Melodického Power/Speed Metal -u s kvalitnou dávkou Symfonických a Epických prvkov. Jedným z výrazných rysov albumu je špičkový spev Christian Hedgren -a (ako Chrileon), ktorý sa pohybuje prevažne vo vysokých tónoch melodického spevu, pričom ho zvláda akoby "s prstom v nose" - čiže úplne bez probl... Read More
TwilightDragon 95/100
Nov 9, 2022 Likes : 4
사실 처음으로 이들을 접한건 뉴클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4번 트랙 Flight of the Sapphire Dragon 뮤비를 통해서 였는데, 그때 진짜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나 에픽스러운 분위기의 밴드가 있었다니 하면서.. 마치 해저 속에서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
솔직히 고백하겠다. 이들만의 판타지... Read More
goremonkey 90/100
Oct 3, 2021 Likes : 4
앨범 커버, 앨범명, 곡제 모두 내용물이 심히 예상이 가고, 실제로 그와 일치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뻔한 전개에 과할 정도의 각종 샘플링, 그로 만들어지는 유치하고 과한 판타지 분위기가 주 메뉴인데, 오히려 애매한 컨셉과 분위기보단 이런 부류가 훨씬 좋게 들린다. 특유의 샘플링이 계... Read More
TwilightDragon 90/100
Jan 21, 2023 Likes : 2
전작에서 오케스트레이션을 본격적으로 대거 도입해서 훨씬 풍부하고 화려한 사운드로 무장한 이들이 3년만에 낸 앨범.
다만 1집과 2집에서 활약해준 혜성처럼 등장한 보컬 크리스찬 에릭슨 대신 그 만큼이나 훌륭한 고음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파워메탈 보컬 알레산드로... Read More
▶ Tales of Ancient Prophecies Review (2014)
Redretina 85/100
Jul 19, 2017 Likes : 2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된 앨범. 일단 빨간 용이 불을 내뿜는 저 구린 자켓만으로는 안에 든 내용물은 십중팔구 90년대 중후반쯤의 그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나, 막상 들어보면 그정도는 아니고 2000년대 초반 무렵의 음악을 마스터링만 깔끔하게 해서 담아놓은 느낌이다. 랩소디 이후로 이...
B1N4RYSUNSET 90/100
Sep 12, 2016 Likes : 2
이들의 1집을 너무나 좋게 들었었고 선공개된 battle of arcane might도 귀에 쏙쏙 들어와서
정말 많이 기대를 했던 앨범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1집만큼의 감흥은 없었다.
너무 오버스러운 관현악 때문에 파워메탈보다는 디즈니음악 같은 느낌이었고,
1집은 전곡이 강렬한 포스가 있었는데 신작...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