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심상치 않게 돌아가네요.
좋은 프로그램 하나 생겼구나 싶었는데
한써클 돌고 5주 쉬더니, 이제 좀 자리잡아가나 하는 상황에서
이런 정신없는 루머가 터지는군요.
왠지 그럴법 하다고 느끼는 이야기지만
진실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밑에 달았던 루머는 지웠습니다.
오늘 학교다녀와서보니 인터넷 게시판들이 전부 나가수에 루머에 해프닝에 엉망진창이로군요.
한써클 돌고 5주 쉬더니, 이제 좀 자리잡아가나 하는 상황에서
이런 정신없는 루머가 터지는군요.
왠지 그럴법 하다고 느끼는 이야기지만
진실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밑에 달았던 루머는 지웠습니다.
오늘 학교다녀와서보니 인터넷 게시판들이 전부 나가수에 루머에 해프닝에 엉망진창이로군요.
실러캔스 2011-05-26 02:56 | ||
애초부터 형편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들끼리 순위를 왜 매기는지 그것도 단순히 평가단 취향으로 순위 매기고 또 순위 매기는거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
매니악 2011-05-26 03:00 | ||
사실이면 x랄이 반쪽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결국은 지들밥그릇 싸움 ㅋㅋㅋ 예전에 홍대 스시겐 근처에서 우연히 옥주현이랑 같은 엘레베이터 탄적이 있었습죠...핑클 때였는데 그때는 참 성격좋고 친절했었는데... | ||
소월랑 2011-05-26 06:13 | ||
소설일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아마 이번주 방영분을 보면 확실해질 텐데, 순위까지 저기 위에 나온 대로라면 사실일 가능성이 높겠죠. 경연에 바로 들어갔다거나 오케스트라가 나왔다거나 하는 건 직접 갔다 온 사람이면 알 수 있는 거지만 순위는 대체로 스텝만 알 수 있을 테니까요. 근데 진짜 옥주현은 한 것에 비해 너무 비호감 취급받네요. 딱히 큰 잘못을 한 적도 없는데 왜 이리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지.-_-; | ||
Allen 2011-05-26 08:33 | ||
에이~ 저거 소설 같네요 -_-;; 디시란 곳은 인증을 해야 사실입니다 ㅋㅋ 그리고 제 예상으로는 나가수도 뮤직뱅크, 인기가요 프로처럼 변할 것 같네요 | ||
겸사겸사 2011-05-26 09:10 | ||
저는 나는 가수다에서 생겨나는 팬덤이 너무 싫더군요. 1년에 CD 5장 살까말까하신 양반들이 언제부터 우리나라 가요계를 그리도 걱정해주셨는지 ㅋㅋ 말이야 바른말이지 미디어에서 노출시켜주지 않는 음악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곡이더라도 소개됀 경우 아니고선 잘 모르는 경우가 95% 아닙니까? 이번 임재범 10여년만에 차트 1위한 곡을 보기만 하더라도 바로 드러나는겁니다. 거기에 마치 나는 가수다는 구세주인양 받들여 모시고 아이돌들의 음악성을 대차게 까버리더군요. 분명 KPOP은 전세계적으로 리스너가 늘어가는 추센데도 말이죠. 분명한건 가볍게 즐기고싶은 사람을 위한 음악도 있는거고, 진중한 맛을 즐기기 위한 음악도 존재하는겁니다. 음악이 스포츠도 아니고 1,2등을 평가한다는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물론 그쪽 나름의 측정 잣대야 있겠지만요 | ||
dImmUholic 2011-05-26 12:09 | |||
제가 하고싶은 말을 아주 속 시원하게 해주시는군요 ㅋㅋ. 특히 음악을 순위매기는거가 넌센스라는거;; | |||
Sathanas 2011-05-26 09:47 | ||
애초부터 저딴 쓰레기 프로그램은 보질 않습니다. 뭐하는 짓거리인지.... 가수들끼리 지지고 볶고 쑈하는데 참 눈꼴 사납더군요.... | ||
nope 2011-05-26 11:58 | ||
순위매김 자체는 예능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럭저럭 볼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데, 평소에 아이돌 노래나 듣다가 저런 프로그램 접하고서 나가수부심(?)에 사로잡힌 사람들 보면 기가 막히네요.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 신들의 무대라던가. 사실 제 경우에 나가수를 보는 이유는 재미있어서지 노래를 참 잘 해서가 아니에요. 정말 노래 잘 부르는 거 듣고 싶으면 내가 퀸 부틀렉을 재탕하고 말지... | ||
nope 2011-05-26 12:01 | |||
좀 비유하자면 08~09년쯤에 SK 왕조의 성립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초짜 SK팬들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SK야구가 세계 최고의 야구라고 생각하고, 김성근 감독이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물론 좋은 팀이고 능력 있는 감독이지만 아닌 건 아니잖아요. 정말 수준높은 야구와 수준 높은 선수, 감독들을 보려면 역시 MLB를 보면 되는 것인데 막상 ML은 보지도 않으면서.. 여튼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뭐 물론 요즘은 당시 초짜였던 SK팬분들도 점차 객관적인 시각을 갖춰 가시는 거 같지만. | |||
dImmUholic 2011-05-26 12:11 | ||
뭐 자세한건 주말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프로 반대입니다. 신해철씨, 김장훈씨 등이 왜 출연거부했는지 알거 같네요. 그래도 인정해야 할 건 하겠죠. 노래는 정말 잘 부르더군요. | ||
Sathanas 2011-05-26 13:10 | |||
근데 신해철은 이미 비판할 자격을 잃은게 오페라스타 출연했습니다. 비판을 하려거든 명분과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신해철은 이미 배설물을 싸질렀죠. 그리고 김장훈도 어이가 없는게 자기도 밥먹고 살아야 하니까 출연하고 살짝 말바꾸기나 하고있고... 프로그램도 쓰레기고 비판한 놈들도 비판할 자격이 없는 놈들이고 뭐 그렇습니다. | |||
벨페고르 2011-05-26 12:20 | ||
갑자기 생겨난 어이없는 팬덤이나 공연 방식이 병맛인건 확실히 사실이지만 , 결국 여기서 파생되는 음악은 멋지지않나요? 제 취향은 멜로딕한 메탈이지만 가끔 이런 신선한 음악이 고플때도 있으니까요. | ||
Sathanas 2011-05-26 13:19 | |||
글쎄요.... 다분히 가수들 마케팅과 홍보의 장으로 전락하였기 때문에 음악의 질이 어떻듯간에 이딴 쓰레기 프로그램은 사라져야 합니다.. 분명 대중이 쉽고 생명력 짧은 공장노래에 중독되었다고 해도 이건 대중들한테 자기들 알아달라고 징징대는 걸로 보이더군요.. 양질의 음악을 대중들한테 전파하려면 예전 것을 울궈먹지 말고 예전의 방식을 빗댄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야 하지요. 예전 음악 울궈먹기식으로 계속된다면 이 프로그램이 종영하면 또 제자리 걸음 하게 되어있죠. | |||
Sad Legend 2011-05-26 16:19 | |||
새로운 음악을 만들기가 아무래도 힘든 것 같습니다ㅠ 우선은 지금 가요계 돌아가는 방식부터 바꿔놔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아이돌들이 계속 나오는 추세에.. 돈벌기용 음악, 보기 위한 음악이 우선시 되는것부터 바꿔놔야 할듯하네요... | |||
잭와일드 2011-05-26 13:04 | ||
소설이라고 기사 떳네요... 딱 봐도 좀 어이없는 줄거리...^^ | ||
아노마 2011-05-26 14:11 | ||
sathanas님 말도 일리는 있으시지만 프로그램이 사라져야할 이유도 있듯이 생겨나야할 이유도 있을겁니다 음악이라는 예술성이 사회적 경향과 섞여지다보니 결국 취향따라 평가되고 결국 경쟁에 밀려 떨어지면 탈락하고 그런형식의 예능이 되버렸지만 결국 가수들이 돈을 벌기위해선 홍보란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그중 누군가에게는 그 가수에게 빠져들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줄수도 있고요.. 가수가 가수라는 직업을 갖고있는이상 자기존재를 끝없이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업계의 기업들이 순위를 다투며 경쟁을 하듯 가수들도 결국엔 그런겁니다. 돈 벌어야 먹고사는겁니다. 경쟁을 한다면 하는거고 즐긴다면 서로 즐길수도 있는거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근데 님 쓰신글 보다보니 이젠 저도 잘 모르겠네요ㅠ...(제 귀가 참 얇다는걸 느낍니다..) | ||
Sad Legend 2011-05-26 14:48 | ||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잊혀진 가수들, 잊혀진 노래들을 다시 대중의 관심사로 올려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고 말은 많지만.. 노래 듣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는 언제나 환영이니.. 전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엔 찬성합니다.. 다만 언론/대중 들이 그걸 받아들이는 방식이 좀 맘에 안들뿐.. | ||
겸사겸사 2011-05-26 16:07 | ||
꼭 없어져야 한다는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 슈퍼스타K부터 출발한 등수매기기 누가누가 1등 뮤지션인가라는 예능 포맷 자체는 방송제작자 입장에서 봤을땐 시청자들 이목을 끌기 아주 좋은수단이기도 하고 분명 시청자들도 재미있고 관심있게 보기도 하죠. 제가 무슨 평론가도 아니지만 제 생각은 그 예능에서 생성돼는 2차 창작물들은 현재 한국 대중가요씬에 영향을 많이 주고있는건 맞습니다. 다만 나가수를 즐겨주시는 몇몇 팬들 생각이 너무 편협한 사고방식이 아닌가 싶어서 저는 그게 jonna아니꼽네요. 그 편협한 시각에 입각해서 말해본다면 피카소보다 그림을 못그린다는 기준도 없지만, 피카소보다 그림 퀄리티 떨어지면서 대중성있는 그림을 그린 그런 미술가들은 양손목 절단시키고 예술계 퇴출시켜야 한다는 말이랑 다를게 없지 않겠습니까? | ||
callrain 2011-05-26 18:16 | ||
이소라의 프로포즈같은 프로가 훨씬 더 질 좋고 가수를 홍보하기 좋은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저거는 그냥 콜로세움같은, 소모적인 무한경쟁만 부추기는 흥미유발의 쇼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 ||
MaidenHolic 2011-05-26 18:20 | |||
그러게요 언제까지 한명떨어지면 한명 구해오고 할건지 빨리 질릴듯요 | |||
녹터노스 2011-05-26 18:47 | ||
그래도 나는 가수다를 통해 기존에 아이돌만 지배하던 가요계가 그래도 실력파 가수들에게 좀 눈길이 가고 그들이 설자리가 생겼다는것 자체가 저희 나라 음악계에 커다른 영향 아닐까 생각합니다. | ||
Sathanas 2011-05-26 19:17 | |||
나는가수다 가 아니더라도 가요무대 나 콘서트7080 을 통해서 이미 예전의 곡들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편곡한 것도 개판으로 해놨던데 기존의 원곡을 훼손하면서 까지 상업행위를 눈감아 줄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왜 우리나라 가수들이 성장세가 답보되었냐면 가창과 기교만 내세우다가 이미 나올건 다 나와버린 상태죠. 곡을 쓰거나 하면 충분히 가수들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수 있죠. 그런데 우리나라 가수들은 싱어송라이터가 아니기에 음악적 성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음악적 성장을 행위예술이나 볼거리로 떼우고 있는게 현실이죠... 뭐 우리나라 가요계를 비난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 |||
캡틴안경 2011-05-27 11:53 | |||
녹터노스님과 Sathanas 님 말씀 모두 공감합니다. 싱어송 라이터들이 많지 않아서 좀 안타까운게 사실이죠 ㅜㅜ 다만, 나는 가수다를 통해 비주얼이 아닌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이슈가 되니 그마저도 반가운 상황입니다 ^^ | |||
▶ '나는 가수다' 심상치 않게 돌아가네요. [23]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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