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의미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네요.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아서...ㅎㅎ 북미회담도 기대됩니다

저도 어제까진 무덤덤하다가.. 막상 실제 상황이 펼쳐지는걸 보니 현실 맞나 싶더라구요.. ㅎㅎ

지금까지 계속 특집 보고 또 보고 뉴스기사 클릭하고 또 클릭했네요.

쩌어기 뭘 해도 맘에 안드시는 일단의 부류들 빼고는 모두에게 정말 감격스러운 하루였네요.

저도 오전에는 못보다가 오후부터 계속해서 봤어요..
좌우를 떠나서 대화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것인데 안타까운 분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통일 하긴 해야겠지... 이런식으로 피상적으로만 생각하던것이나 북한 사람들, 특히 권력계층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가 알게모르게 비인간적인 존재로 정립되어 있던것이, 오늘 정상회담을 보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김정은이 말하는걸 보고 들으면서 아 저사람도 한민족이구나 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더라구요. 머리로만 생각하던걸 가슴으로도 느낄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이미지에는 언론의 역할이 컸죠.. 정치도 사람이 하는것이니 자주 만나고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통역사 필요없는 정상회담이라는 말이 뭔가 우리의 상황을 집약한듯하여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간지가 좔좔 흐르네여..
정은이가 자세가 안나와서 그렇지..ㅋㅋ

그렇죠..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ㅋㅋ

ㅎㅎ 이 나이에 역사의 기로에 서있는걸 몸소 느끼네요... 503에 판문점 선언에..

최근 몇년간 현대사의 이정표가 될만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는군요..

감동적이고 통역이 없어서 그런지 자연스러워서 보기 좋았습니다~만찬회장에서 윤도현하고 현송월단장이 셀카 찍은거 보니까 정말 같은 민족이라는게 현실감이 들더군요^^

저도 전체적으로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보기 좋더군요~^^

벤치회담은 역대급 하이라이트였어요. 확실히 비핵화를 하고 종전선언을 한다면....지금으로서는 상상이 잘 안가네요 ㅎㅎ

벤치회담은 생각도 못한 장면이었습니다. 언어가 같은 한민족이라 가능한~ ㅎ

좋은 일이지만 마냥 감격적이기보단 씁쓸함도 크게 느껴졌어요.
북한에 관한 적대적인 이미지는 결코 언플에서만 비롯된 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앵무새처럼 말하는 연평도 포격, 천안함, 목함지뢰 등은 모두 인명피해가 잇따른 일이었고 어찌되든 저 윗동네에서 비롯된 일이었어요.
평화노선 정말 좋지만, 그 동안 있었던 가슴 아프고 원통한 그 일들을 우리가 덮어두고 손을 내밀었다는 점만큼은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차원에서라도요. 그 순간의 원통함을 덮어두고 이뤄내고 있기에 더욱 슬프고 값진 평화라고 생각하니, 화기애애한 그 모습이 마냥 좋다기보단 가슴아프지만 해야하는 일들 정도로 느껴지네요.

일단 이번 일이 잘 성사되어야 사과와 반성같은 그 이후의 문제를 논의할수 있으니 잘 된일이지요~

사람을 죽인 건 정치나 복수, 외교, 경제로 풀어나갈 수 없습니다. 이번일이 잘 성사되고 노력 끝에 사과를 받더라도 그건 그것일 뿐이고, 결국 그들의 죽음은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이 영원히 안고 가야할 문제입니다. 풀 방법이 없는 와중 가해자들을 참고 안아주기라도 해야한다는 것이 슬픕니다.

슬픈건 대통령이라고 안 그럴까요 그렇다고 다시 적으로 돌리면 안 좋은 역사가 반복되는거니 앞으로라도 그런일이 없도록 만들어야죠~

맞아요 적어도 앞으로는 그런 일 없어야죠. 그러자고 하는게 평화고요.

동감합니다.

동감입니다 정말 감격적이고 역사적인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김정은은 반드시 진정성 있는 사과와 깊은 반성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김정은과 그의 일가가 행한 수많은 죄들과 악행은 그 어떤것으로 라도 용서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는 말아야 할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평화로워 보이는 정상회담 이면에 씁쓸한 부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잘 해결되어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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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이 우리에겐 큰 발전이 되는거라면 저도 응원해보려합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큰건 사실이지만 일단 당장에 놓여 있는 이 좋은 일과 기쁨을 누려야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현안들 잘 해결해나가면서 평화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길 기대해봅니다 ^^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진작에 이렇게 만나 순리대로 난제를 풀어 나가야 하는데 너무나도 돌아서 왔네요.
부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흘러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말씀대로 너무 돌아서 왔네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얼굴 맞대고 얘기를 나눠야 오해가 있다면 풀고 정도 생기고 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얼른 평화의 물결이 일었으면 좋겠습니다.

3번이나 속았으니 이번에는 좀 다를까 기대했는데 여전히 비핵화 및 WMD 폐기에 대한 신속하고 구체적인 검증 방안에 대한 합의에 대해서는 두루뭉실 넘어갔고 외교수사적인 종전 선언, 의례적인 평화 협정 체결과 한반도 비핵화 선언 등... 본 게임은 미북회담이라지만 첫 단추 치곤 과거를 그대로 답습하는 거 같아 실망이 컸습니다. 자국민 인권을 수도 없이 유린하고 천안함 연평도 지뢰도발 등등 일으킨 학살자에게 갑작스레 호의의 시선이 가는 것도 전 이해할 수 없네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데 과거 '우리 시대의 평화'가 불현듯 생각나더군요.

말씀하신 우려를 넘어설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봅니다.

의외네요.....

어제의 성과와 발표, 무대가 단 한번도 과거의 답습이라고 생각못했는데.....북쪽의 남측 방문부터 공동 기자회견, 다양한 공동성명, 명문화 등 과거와 비교가 안되던데요.....

어제만한 첫만남, 첫단추도 없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만큼 과거에 매여있는 민족에게 발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치고 다듬고 나아가야 할 방향인것 같습니다.

고견 당연히 인정하고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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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 도발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모든 도발을 용서할 순 없죠. 악의 축 이미지가 만들어진 건 본인들 잘못이 맞죠. 학살자 이미지가 한 순간에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변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물론 잘 되면 그 이상 좋을 게 없지만 여기서 잘 못되면 그만큼 최악의 상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전쟁없는 나라에서 살고싶네요.. 1,2차보다 실질적인 평화로 나아가는 남북정상회담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검색어에 "이화여대생 김정은 일침" 검색해서 한번씩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평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그 사람의 악행까지 잊혀져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평화 좋고 전쟁 안나는건 좋은데 세계의 깡패국 북한과 김정은은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