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베스트 앨범 하면 "초짜나 사는 앨범?"이라는 식으로 안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끔 운이 좋으면 선곡과 곡배열이 정규앨범 못지않게 좋은 괴물앨범이 나오기도 합니다.(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가끔이라는 게 문제)

그중에서도 레드 제플린의 베스트 앨범들은, 모두 지미 페이지를 주축으로 멤버들이 성심성의껏 직접 선곡하기때문에 다른 밴드들의 베스트 앨범들에 비해 완성도가 많이 우수한 편이죠. 특히 레드제플린은 이전에 4CD 박스 베스트앨범에서 선곡과 곡배열을 포함한 완성도에서 오히려 정규앨범들을 능가한다는 평까지 받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동안의 베스트 앨범들이 리마스터가 안되서 음질이 떨어지거나 쟈켓이 성의없었던 단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이 앨범은 쟈켓도 저렇게 이쁘고 90년대 초에 발매되었던 베스트 앨범들에 비해 음질이 월등한 수준으로 향상되었습니다.(그냥 그저그런 리마스터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90년대초 리마스터 기술이랑 현재 리마스터 기술은 차원이 틀리거든요.)

위에 이미지는 예스24에서 허락없이 퍼옴.(-_-;)

 

romu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