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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9 앤더스
Date :  2021-11-12 10:46
Hits :  3330

메탈 음악을 접하게 된건 운명이십니까?

저는 저 스스로 이 세계에 빠지게 됐습니다.
중3때 스키드로우를 들으면서 점차 세력 확장을 한것 같습니다.

추천, 주입식이 아닌 셀프로 메탈의 세계로 들어간 걸 인생 최고의 이벤트라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운명적인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께서는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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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9 Rock'nRolf     2021-11-12 10:59
저는 일단 셀프는 아닙니다. 유로댄스에 단단히 꽂혀있던 사람을 메탈을 같이 듣자고 꼬드긴 사람이 친형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과정이 운명은 맞는듯 합니다.^^
level 19 앤더스     2021-11-12 13:00
형님분께서 많은 자양분을 공급해 주셨군요 멋지십니다.
level 13 Harlequin     2021-11-12 11:32
스스로 접하였고 이후에도 대부분 시간동안 홀로 찾아들었습니다. 그렇게 형성해 가던 음악관을 매개체 삼아 소중한 인연들과 교류하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니, 마음이 잔잔해지는 동시에 이것이 제 음악관뿐만이 아닌 삶을 형성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쳤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우연이라는 씨앗으로 시작해 어느덧 삶의 뿌리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면, 그것도 운명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level 19 앤더스     2021-11-12 13:03
메탈이 삶의 뿌리 깊숙히..란 말이 참 와닿네요. 운명적 만남이셨군요 ^^
level 8 klegio     2021-11-12 14:02
79년생인 저 같은 경우는 중학교 때까진 마이클잭슨 휘트니휴스턴 머라이어캐리 음악만 듣다 중3때 학원 여자애 오빠가 밴드 티켓 파는거 2장 얻어와 같이 갔던게 메탈 입문한 계기였네요. 그 이후 처음 들었던 밴드 앨범이 어글리키드죠 앨범이었습니다. 녹색 자유의 여신상 자켓앨범... 생각이 잘 안나네요.
level 19 앤더스     2021-11-12 14:52
저는 중딩때 스키드로우 Sub Hunan Race 테잎을 사면서 메탈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한달동안 저것만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아련하네요^^
level 8 klegio     2021-11-12 16:46
하하하 제가 형이군요. 서브휴먼레이스 저 고1때 수학여행 다녀와서 여행 중 아껴쓰고 남은 돈으로 산 앨범이거든요. 생각보다 별로라 짜증이 났던 기억이. ㅋㅋㅋ
level 13 내일부터     2021-11-12 15:37
중딩때 학교 도서관에서 읽은 책에서 히데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거보고 히데로 접하고 자연스럽게 엑스재팬을 ㅋㅋ
level 19 앤더스     2021-11-12 16:13
도서관이 운명의 장소이셨네요 ^^ 저도 엑스 멤버중 히데 좋아합니다.
level 아나나비야     2021-11-12 16:32
락 듣다가 메탈도 찾아 들었는데 입문기에 메이헴 듣고 좋았던 게 지금까지 남아있어요
level 19 앤더스     2021-11-12 20:48
저는 메이햄 좀 늦게 접한편인데 왜 여러분들이 메이햄을 그토록 추종하는지 알 거 같았습니다.
level 21 차무결     2021-11-12 17:27
우연히 들어간 네이버 블로그에서 흐려 나왔던 노래로 메탈의 세계를 빠진 거라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level 19 앤더스     2021-11-12 20:49
록스타님은 익스트림메탈쪽에 일가견이 있으시죠.. 첫 입문 그룹이 새삼 궁금해 집니다^^
level 9 버진아씨     2021-11-12 17:28
중2병이 한창일 때 씨디 가게에 가서 메탈리카 2집 표지를 보고 미친 척하고 질렀던 게 시발점이었죠;
level 19 앤더스     2021-11-12 20:50
그야말로 운명이십니다. ㄷㄷ
level 7 dream2405     2021-11-12 19:09
전 평소엔 메탈과 전혀 상관없는 edm이나 힙합 노래들 듣고 있다가 우연히 나무위키 메탈 페이지를 보고 갑자기 메탈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메탈을 들었습니다.

metal storm 들어가서 메탈들 들어보고 그때 mgla의 노래에 감명 받아서 시작부터 블랙메탈을 즐겨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정도면 운명이라고 봅니다.
level 19 앤더스     2021-11-12 20:51
ㄷㄷ mgla로 입문을.. 대단하십니다.
level 5 hjk74174     2021-11-19 00:49
와... 생짜배기 자연입문인데 높아보이는 문턱을 한번에 넘으셨네요 와?로 입문하시다니..ㄷㄷ 운명 인정이요..
level 18 이준기     2021-11-12 21:18
그냥 꾸준히 즐길 취미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런 코로나 시대에도 그렇고.. 직업상 평일에 퇴근하면 혼자있을날도 많은데 심심하지도 않구요.. ㅎㅎㅎ
level 19 앤더스     2021-11-12 21:34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퇴근후 메탈 들을 생각에 절로 기분이 업됩니다. ^^
level 8 금언니     2021-11-12 23:05
하잘것없는 제가 어찌 감히 메탈을 접하고 선택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는 곧 메탈에 대한 불충이요 대역죄가 아닐런지요!!! 메탈께서 친히 저를 간택하셨습니다!!! ㅎㅎㅎ
level 19 앤더스     2021-11-13 09:57
메탈이 금언니님을 선택하다.. 멋지십니다~ 이건 초운명이라 봅니다.
level 9 bloodydj     2021-11-12 23:15
저는 말하자면 설명이 긴대요.
어릴때부터 봐왔던게 프로레슬링인대
WWE 말고도 ECW 라는 단체를 보고
메탈 입문 했는대
어떤 느낌이었나면 WWE 보다는 좀더 야생같은 느낌인대
(관중이나 선수 그리고 경기장 분위기 측면에서)
거기서 샌드맨 입장 때창 영상 보고 메탈 입문 하였네요.

https://youtu.be/Oi05tTtFBPg
level 19 앤더스     2021-11-13 09:58
프로레슬링 오프닝 음악으로 메탈이 제격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레슬링 보다가 아는 곡 나오면 되게 반갑더라구요^^
level 9 seawolf     2021-11-13 01:44
전 어릴때 알지도 못하면서
헤비메탈이 잴 싫어 라고 말하곤 했었어요.

학원에서 어떤친구가 건즈엔로지즈 엘피를 가져와서 보여주더라구요.
이게 모야? 하니까. 그친구 왈 메탈이야. (지금 보면 건즈는 펑크와 블루스 등등 짬뽕의 팝락입죠.)
그냥 앨범 자켓이 멋있어서 관심이 갔습니다.

노벰버레인 듣고나서
아니 이런게 메탈이야?
바로 음반 구매
use your illusion -> 머틀리크루 베스트 -> 메탈리카 and justice for all
이렇게 구매하면서 듣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ㅋ
level 19 앤더스     2021-11-13 10:02
건즈앤로지스와의 운명같은 만남 멋지십니다. 저도 처음 메탈을 접하고 레코드 사러 다녔던 기억이 인생에서 제일 멋진일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도 구매를 계속 하고 있지만 학창 시절 그 설레임엔 미치지 못하네요.. 건즈, 머틀리, 메탈리카.. 아주 주옥같은 그룹들로 입문하셨었네요^^
level 12 am55t     2021-11-13 07:37
afkn이라는 방송에서 메탈그룹 탑10를 하길레 생각없이보다가 그당시 아는 유명 메탈그룹은 본조비 밖에 없었슴..순위가 10,9,8..올라가면서 방송을 하는데 2위가 본조비 였습니다. 본조비가 2위 1위는 누구???
1위는..메탈리카! 메탈리카가 누구야? 에터샌드맨 뮤비가 나왔는데 아니 저런 얼굴로 음악하는 사람이 있어? 라는 한심한 생각을 메탈에 메자도 모르던 그당시에는 했었었죠 ..
level 19 앤더스     2021-11-13 10:04
afkn 이글FM 말씀하시는듯요? 저도 그 방송 학창시절 굉장히 자주 들었었네요... 락, 메탈 무진장 틀어주던 기억이.. 요즘은 안 듣지만 참 추억 돋네요^^ 저는 메탈리카 The Unforgiven 으로 처음 알게됐는데 정말 얼빠지게 들었던게 생각나네요.ㅎㅎ
level 6 Wages Of Sin     2021-11-13 09:21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일반 가요나 kpop등은 구미가 당기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중학생 때 오아시스로 락음악에 관심을 가지다가 슬립낫, 아치에너미 등을 접하면서 메탈을 듣게 됐네요.
level 19 앤더스     2021-11-13 10:05
저랑 비슷하시네요... 메탈을 들으실 운명이셨군요.. 닉네임도 아치에너미의 열혈팬이신걸보니요^^
level 8 flamepsw     2021-11-15 18:53
중학교 시절에 친구가 건네준 X-Japan 테잎이 아니었으면 이쪽을 찾아듣지 않았겠죠. 너무나 다행입니다.
level 19 앤더스     2021-11-16 16:06
중학교때가 90년대 중반이었는데 X Japan 이 상당히 핫했었습니다. X 로 락, 메탈의 세계로 많이 빠져 들었죠.. 그리고 본조비, 메탈리카, 스키드로우, 건즈, 헬로원 순으로 마구마구 듣고 음반 샀었네요^^
level 5 hjk74174     2021-11-17 11:36
친형이 방과후 집에서 랩소디를 틀어놓길래 뭘 저런걸 듣나 하다가 제가 빠져버렸습니다 정작 형은 랩소디 외엔 듣질 않았고 아젠 듣지도 않지만 저혼자 매료되어 끝없이 확장시켜나가는 중입니다 ㅎㅎ 메탈은 제게 꼭 필요한 장르입니다. 제가 규정되는 중요한 방식
level 19 앤더스     2021-11-18 20:17
형님분 덕택에 메탈에 입문하셨군요.. 저도 초창기 랩소디 1집 듣고 넋을 잃었었죠^^ 세력 확장 멋지십니다. 언제나 굿메탈 라이프 되세요~
level 4 IHaveBloodBox     2021-11-18 20:07
전 메탈을 듣게 된이유가 2가지 입니다.
1. 초딩때 몬데그린이 유행했을때 에메랄드 소드 때문에
2. 스타리그의 영향 (당시 Disturbed 영향이 제일 컷습니다)
level 19 앤더스     2021-11-18 20:18
초등학생때 에메랄드 소드를.. 대단하십니다. 랩소디로 메탈 입문하신 분들 많으신듯요 ^^
level 4 IHaveBloodBox     2021-11-18 20:24
그후엔 아치에너미랑, 닭트랭으로 넘어갔죠 그러다가 드림시어터로 가다가 지금은 다양하게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본진은 메탈입니다.
level 19 앤더스     2021-11-18 23:01
저도 기본 메탈안에서 서브장르 다 듣습니다. 메탈 음반 사야할건 천지인데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level 4 IHaveBloodBox     2021-11-22 21:06
맞아요.
지금은 로파이, 재즈, 시티팝 등등 다양하게 듣습니다. 대부분 말랑한 것들이네요.
물론 메탈 본진은 헤비랑 데스, 프로그레시브 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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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2024-11-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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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2024-11-15 10:56
이상하게 오늘은 Dissection "Unhallowed" 땡기네요. 이런 날 조심해야는데...
똘복이 2024-11-14 21:10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Evil Dead 2024-11-14 17:13
Slayer 좋아요~
소월랑 2024-11-14 11:37
비 오네요 November Rain 들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