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메탈 이야기-1
이 글의 목적은 단순 재미목적을 위해서 적은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옳고 그르다를 따지려고 하는 것도 아닌 점 이해바랍니다. 그냥 단순 관점이 다른 것 뿐이고, 이렇게 그렇게 적고 있는 저의 말이 맞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관점을 달리 보면 음악예술은 좀 다르게 보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적는 글이니 너무 심한 질책에 대해서는 잠시 내려두셨으면 합니다.
어떤 음악을 이야기할까 하다가 그나마 제가 오래 들어왔고 메탈음악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지만,그나마 좀 안다고 할 수 있는 블랙메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사실 몇 년동안 블랙메탈이니 블랙/데스메탈이니 통 듣지를 않았네요. 안들었던 이유는 별다른 건 없고 그냥 음악적 성향이 살짝 뒤틀려서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스메탈을 좀 많이 듣기는 했네요. ㅎㅎ
그냥 블랙메탈 이야기가 나와서 적는 글이기도 하고, 바라보는 관점이 좀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해서 적는 글이니 그냥 단순 재미로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1980년대.
세계의 경제는 호황으로 가고 있었고, 세계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게 되면서 미래에 대해서 의식을 하던 시기였으며, 메탈음악계에서도 이제 갓 하드락 사운드에서 벗어나기 시작해서 새로운 형태인 메탈음악이 나왔던 시기이었습니다. Judas Priest나 Iron Maiden과 같은 밴드가 인기를 끌고 있던 시기에 black sabbath와 Motorhead의 음악 계승하고자 했던 Venom이라는 밴드가 결성하고 welcome to hell이라는 앨범을 발매하고 나서 새로운 형태의 음악구도가 만들어지게 되는 초석을 다지게 됩니다. Venom이라는 밴드의 탄생은 블랙메탈뿐만 아니라 데스메탈, 스래쉬메탈에게도 큰 영감을 준 음악이었죠. 이 음악은 차츰 유럽으로 퍼져나가게 되면서 1982년 Black Metal이라는 희대의 명반을 발매를 하게 되면서 메탈음악사에서 큰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후에 Slayer, Sepultura, Agent Steel같은 밴드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되죠. 가사적이나 음악적으로 많은 영감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스위스와 스웨덴에서 다른 형태이지만, 비슷한 성향의 밴드가 탄생을 하게 되죠. 바로 Hellhammer와 Bathory라는 밴드입니다. 지금에서야 이 두 밴드에 대해서 블랙메탈의 초석을 다진 밴드! 최초의 블랙메탈 사운드!라고 하겠지만, 실제로 처음 나왔을 때는 죽음을 노래한다고 해서 Death Metal이라는 용어가 종종 나오긴 했었죠.(사실 지금의 데스메탈장르와는 좀 다른 의미입니다. 그야말로 사전적 의미로만 쓰인거니까) 그들의 음악은 유럽메탈씬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Bathory 경우, 돼지 피를 뒤집어 쓰고 공연을 한다는가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많은 메탈키드들에게 영감을 주었죠.
사실 저는 여기까지를 Old-School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Venom, Hellhammer, bathoty는 블랙메탈뿐만 아니라 데스메탈과 스래쉬메탈에도 영향을 주었고, 지금 스래쉬라고 부를 수 있는 사운드에서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블랙메탈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했지만, 블랙메탈에게만 영향을 준게 아닌 데스메탈, 스래쉬메탈등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사운드를 보여줬기 때문에 old-school로 보고 있습니다. 즉, 블랙메탈과 데스메탈의 사상적 영향 사운드적 영향을 주었던 좀 초기단계의 음악 정도?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외 리스너들이나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0단계로 볼 것이냐 아님 1단계로 볼 것이냐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실제로 엄청난 영향을 준건 사실이니 말이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부분 1980년대와 90년대를 나눠서 80년대를 1st wave, 90년대 2nd wave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좀 특이한거죠. 근데 이렇게 구분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기는 하더군요. 그러나 Venom의 탄생은 정말 후대 많은 밴드들에게 영향을 줬습니다. 이 밴드에게 영향 받았던 두 밴드가 탄생을 하게 됩니다.
Slayer의 태동과 Mayhem의 탄생
Venom, Hellhammer, Bathory의 데뷔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Venom의 영향은 실로 대단했던 점이 Slayer라는 거물밴드를 데뷔하게 만들었다는 점이죠. Slayer의 초기작 Show no Mercy앨범을 들어봤던 분들이라면 아마 Venom에게 얼마나 큰 사운드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Venom의 음악형태 기본 틀에서 상당히 발전된 사운드를 보여줬죠. Slayer의 탄생은 북/남미 블랙메탈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서 간편하게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에서 10대 두 어린 청년 Jørn Stubberud 와 Kjetil Esten Haraldsson Manheim 이둘은 Venom음악에 감동을 받아서 밴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Musta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되고 후에, 기타리스트인 Øystein Aarseth가 가입하게 되면서 전설의 Mayhem이라는 밴드가 탄생하게 되었고 이들은 곧 Necrobutcher, Manheim, Euronymous라는 예명으로 바꾸고 보컬 Messiah를 영입하고 그들의 첫데모 Pure Fucking Armageddon이라는 데모를 발매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적인 열정과는 다르게 연주는 정말 형편없는 연주를 들려주면서 10대 아이들의 철없는 장난으로 치부될 뻔 했죠. 1986년도 라이브를 보시면 진짜 못 들어줄 정도로 연주가 개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jay2Lmj9C8
Mayhem Live in Ski 1986
그러나 그 후에 1987년 보컬 Maniac을 영입하게 되고, 1987년 그들의 첫 EP앨범 Deathcrush라는 앨범이 발매하게 됩니다. 1988년도에 Manheim이 학업과 생계문제로 밴드를 탈퇴하면서
Hellhammer와 Morbid출신의 DEAD가 가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블랙메탈이 왜 노르웨이에서 크게 발전되었나?의문이 생길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노르웨이에서만 발전된 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스웨덴에서는 Morbid, Mefisto라는 밴드가 결성이 되면서 음악을 하고 있었고, 북미에서는 Blasphemy, Goatlord, Necrovore 남미에서는 Sarcofago, Sepultura 동유럽에서는 Angel Reaper, Fantom이라는 밴드등 많은 밴드들이 유럽에서 Venom의 영향을 받아 활동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노르웨이가 크게 부각되었나?인데, 역시나 중2병스러운 병신짓을 워낙에 많이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uronymous가 어린 애들을 선동하면서 병신짓을 참으로 많이 하기는 했으니 말이죠.
Mayhem이 아무리 병신짓을 많이 했다고 해도 그 밴드는 old-School Black metal과 현대 Black metal을 이어주는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게 된 밴드임에는 사실입니다. 80년대 초기에 나왔던 블랙메탈와 후기 블랙메탈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사운드를 만들게 되었죠. 사실 mayhem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밴드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블랙메탈은 사운드적인 정의보다는 정신적인 정의 그러니까 가사적인 정의 부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오컬티시즘, anti-christ(훗날 이것이 발전하여 anti-religion으로 발전하죠), war등과 같은 상당히 불경하면서 불쾌한 내용의 소재를 가사로 만들면서, 블랙메탈의 정의가 되었습니다. Mayhem 음악은 그러한 가사와 스래쉬적인 사운드를 좀 더 발전 시키면서 old-school과 1세대 블랙매탈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Mayhem의 deathcrush 앨범이나 De Mysteriis Dom Sathanas앨범을 스래쉬 명반으로 선정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84년도~88년까지 이런 음악을 했던 밴드들의 음악은 블랙메탈의 또다른 하위장르 Black/Thrash에게 큰 영감을 주게 되기도 합니다.
Mayhem 블랙메탈의 선두주자로 올라서다
1988년의 DEAD의 가입과 Hellhammer 가입은 Mayhem이 어떠한 음악으로 가야 하는지 확실한 이정표를 제시하게 됩니다. 스래쉬적인 사운드 방식을 최대한 거세하게 되면서 좀 더 어두운 사운드를 표출하게 됩니다. Euronymous는 다양한 밴드들과 교류를 하게 됩니다. 일본의 Sabbat이나 Blasphemy등과 같은 밴드들과 교류를 하게 되죠. (실질적인 음악적 교류는 아니고 우편으로 데모테잎이나 음반등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음악적 완성을 노리고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등으로 공연을 하게 되면서 유럽에 Mayhem이라는 밴드를 각인시키게 됩니다. 음악적 실력도 향상되었지만, 그보다 퍼포먼스에 좀 더 고민을 하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죠. 유명한 메탈전문 잡지에서는 공포의 데스메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Mayhem의 행보에 관심을 두게 되었죠..(근데 사실 Euronymous는 데스메탈이라는 표현 자체를 싫어했다고 하네요. 자기들과 맞지 않다고 해서. 그외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밴드의 핵심멤버로 떠오르게된 Euronymous는 Inner Cirlcle라는 걸 조직하고 10대 어린 아이들에게 블랙메탈에 대해서 설파하고 선동하게 되었죠. 이 때 그와 조우하게 된 10대의 어린 아이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현대 블랙메탈의 사운드를 형성시킨 장본인이 되죠. Burzum의 Varg Vikernes와 조우하게 되면서 뜻을 같이 하게 됩니다.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음반
Angel Reaper(HUG) - Angel Ripping Metal(Demo Compilation)
Fantom(HUG) - Próbafelvételek 1987-1988(Compilation)
Mayhem – Deathcrush(EP)
N.M.E(USA) - Unholy Death(Full-Length)
Necrovore(USA) - Divus de Mortuus(Demo)
Morbid(SWE) - Death Execution(Compilation)
Flames of Hell(IS) - Fire and Steel(Full-length)
Mefisto(SWE) - The Megalomania Puzzle(Compilation)
Abhorder(SIN) - Zygotical Sabbatory Anabapt(Full-length)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옳고 그르다를 따지려고 하는 것도 아닌 점 이해바랍니다. 그냥 단순 관점이 다른 것 뿐이고, 이렇게 그렇게 적고 있는 저의 말이 맞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관점을 달리 보면 음악예술은 좀 다르게 보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적는 글이니 너무 심한 질책에 대해서는 잠시 내려두셨으면 합니다.
어떤 음악을 이야기할까 하다가 그나마 제가 오래 들어왔고 메탈음악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지만,그나마 좀 안다고 할 수 있는 블랙메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사실 몇 년동안 블랙메탈이니 블랙/데스메탈이니 통 듣지를 않았네요. 안들었던 이유는 별다른 건 없고 그냥 음악적 성향이 살짝 뒤틀려서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스메탈을 좀 많이 듣기는 했네요. ㅎㅎ
그냥 블랙메탈 이야기가 나와서 적는 글이기도 하고, 바라보는 관점이 좀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해서 적는 글이니 그냥 단순 재미로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1980년대.
세계의 경제는 호황으로 가고 있었고, 세계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게 되면서 미래에 대해서 의식을 하던 시기였으며, 메탈음악계에서도 이제 갓 하드락 사운드에서 벗어나기 시작해서 새로운 형태인 메탈음악이 나왔던 시기이었습니다. Judas Priest나 Iron Maiden과 같은 밴드가 인기를 끌고 있던 시기에 black sabbath와 Motorhead의 음악 계승하고자 했던 Venom이라는 밴드가 결성하고 welcome to hell이라는 앨범을 발매하고 나서 새로운 형태의 음악구도가 만들어지게 되는 초석을 다지게 됩니다. Venom이라는 밴드의 탄생은 블랙메탈뿐만 아니라 데스메탈, 스래쉬메탈에게도 큰 영감을 준 음악이었죠. 이 음악은 차츰 유럽으로 퍼져나가게 되면서 1982년 Black Metal이라는 희대의 명반을 발매를 하게 되면서 메탈음악사에서 큰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후에 Slayer, Sepultura, Agent Steel같은 밴드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되죠. 가사적이나 음악적으로 많은 영감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스위스와 스웨덴에서 다른 형태이지만, 비슷한 성향의 밴드가 탄생을 하게 되죠. 바로 Hellhammer와 Bathory라는 밴드입니다. 지금에서야 이 두 밴드에 대해서 블랙메탈의 초석을 다진 밴드! 최초의 블랙메탈 사운드!라고 하겠지만, 실제로 처음 나왔을 때는 죽음을 노래한다고 해서 Death Metal이라는 용어가 종종 나오긴 했었죠.(사실 지금의 데스메탈장르와는 좀 다른 의미입니다. 그야말로 사전적 의미로만 쓰인거니까) 그들의 음악은 유럽메탈씬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Bathory 경우, 돼지 피를 뒤집어 쓰고 공연을 한다는가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많은 메탈키드들에게 영감을 주었죠.
사실 저는 여기까지를 Old-School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Venom, Hellhammer, bathoty는 블랙메탈뿐만 아니라 데스메탈과 스래쉬메탈에도 영향을 주었고, 지금 스래쉬라고 부를 수 있는 사운드에서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블랙메탈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했지만, 블랙메탈에게만 영향을 준게 아닌 데스메탈, 스래쉬메탈등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사운드를 보여줬기 때문에 old-school로 보고 있습니다. 즉, 블랙메탈과 데스메탈의 사상적 영향 사운드적 영향을 주었던 좀 초기단계의 음악 정도?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외 리스너들이나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0단계로 볼 것이냐 아님 1단계로 볼 것이냐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실제로 엄청난 영향을 준건 사실이니 말이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부분 1980년대와 90년대를 나눠서 80년대를 1st wave, 90년대 2nd wave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좀 특이한거죠. 근데 이렇게 구분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기는 하더군요. 그러나 Venom의 탄생은 정말 후대 많은 밴드들에게 영향을 줬습니다. 이 밴드에게 영향 받았던 두 밴드가 탄생을 하게 됩니다.
Slayer의 태동과 Mayhem의 탄생
Venom, Hellhammer, Bathory의 데뷔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Venom의 영향은 실로 대단했던 점이 Slayer라는 거물밴드를 데뷔하게 만들었다는 점이죠. Slayer의 초기작 Show no Mercy앨범을 들어봤던 분들이라면 아마 Venom에게 얼마나 큰 사운드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Venom의 음악형태 기본 틀에서 상당히 발전된 사운드를 보여줬죠. Slayer의 탄생은 북/남미 블랙메탈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서 간편하게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에서 10대 두 어린 청년 Jørn Stubberud 와 Kjetil Esten Haraldsson Manheim 이둘은 Venom음악에 감동을 받아서 밴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Musta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되고 후에, 기타리스트인 Øystein Aarseth가 가입하게 되면서 전설의 Mayhem이라는 밴드가 탄생하게 되었고 이들은 곧 Necrobutcher, Manheim, Euronymous라는 예명으로 바꾸고 보컬 Messiah를 영입하고 그들의 첫데모 Pure Fucking Armageddon이라는 데모를 발매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적인 열정과는 다르게 연주는 정말 형편없는 연주를 들려주면서 10대 아이들의 철없는 장난으로 치부될 뻔 했죠. 1986년도 라이브를 보시면 진짜 못 들어줄 정도로 연주가 개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jay2Lmj9C8
Mayhem Live in Ski 1986
그러나 그 후에 1987년 보컬 Maniac을 영입하게 되고, 1987년 그들의 첫 EP앨범 Deathcrush라는 앨범이 발매하게 됩니다. 1988년도에 Manheim이 학업과 생계문제로 밴드를 탈퇴하면서
Hellhammer와 Morbid출신의 DEAD가 가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블랙메탈이 왜 노르웨이에서 크게 발전되었나?의문이 생길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노르웨이에서만 발전된 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스웨덴에서는 Morbid, Mefisto라는 밴드가 결성이 되면서 음악을 하고 있었고, 북미에서는 Blasphemy, Goatlord, Necrovore 남미에서는 Sarcofago, Sepultura 동유럽에서는 Angel Reaper, Fantom이라는 밴드등 많은 밴드들이 유럽에서 Venom의 영향을 받아 활동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노르웨이가 크게 부각되었나?인데, 역시나 중2병스러운 병신짓을 워낙에 많이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uronymous가 어린 애들을 선동하면서 병신짓을 참으로 많이 하기는 했으니 말이죠.
Mayhem이 아무리 병신짓을 많이 했다고 해도 그 밴드는 old-School Black metal과 현대 Black metal을 이어주는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게 된 밴드임에는 사실입니다. 80년대 초기에 나왔던 블랙메탈와 후기 블랙메탈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사운드를 만들게 되었죠. 사실 mayhem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밴드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블랙메탈은 사운드적인 정의보다는 정신적인 정의 그러니까 가사적인 정의 부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오컬티시즘, anti-christ(훗날 이것이 발전하여 anti-religion으로 발전하죠), war등과 같은 상당히 불경하면서 불쾌한 내용의 소재를 가사로 만들면서, 블랙메탈의 정의가 되었습니다. Mayhem 음악은 그러한 가사와 스래쉬적인 사운드를 좀 더 발전 시키면서 old-school과 1세대 블랙매탈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Mayhem의 deathcrush 앨범이나 De Mysteriis Dom Sathanas앨범을 스래쉬 명반으로 선정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84년도~88년까지 이런 음악을 했던 밴드들의 음악은 블랙메탈의 또다른 하위장르 Black/Thrash에게 큰 영감을 주게 되기도 합니다.
Mayhem 블랙메탈의 선두주자로 올라서다
1988년의 DEAD의 가입과 Hellhammer 가입은 Mayhem이 어떠한 음악으로 가야 하는지 확실한 이정표를 제시하게 됩니다. 스래쉬적인 사운드 방식을 최대한 거세하게 되면서 좀 더 어두운 사운드를 표출하게 됩니다. Euronymous는 다양한 밴드들과 교류를 하게 됩니다. 일본의 Sabbat이나 Blasphemy등과 같은 밴드들과 교류를 하게 되죠. (실질적인 음악적 교류는 아니고 우편으로 데모테잎이나 음반등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음악적 완성을 노리고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등으로 공연을 하게 되면서 유럽에 Mayhem이라는 밴드를 각인시키게 됩니다. 음악적 실력도 향상되었지만, 그보다 퍼포먼스에 좀 더 고민을 하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죠. 유명한 메탈전문 잡지에서는 공포의 데스메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Mayhem의 행보에 관심을 두게 되었죠..(근데 사실 Euronymous는 데스메탈이라는 표현 자체를 싫어했다고 하네요. 자기들과 맞지 않다고 해서. 그외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밴드의 핵심멤버로 떠오르게된 Euronymous는 Inner Cirlcle라는 걸 조직하고 10대 어린 아이들에게 블랙메탈에 대해서 설파하고 선동하게 되었죠. 이 때 그와 조우하게 된 10대의 어린 아이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현대 블랙메탈의 사운드를 형성시킨 장본인이 되죠. Burzum의 Varg Vikernes와 조우하게 되면서 뜻을 같이 하게 됩니다.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음반
Angel Reaper(HUG) - Angel Ripping Metal(Demo Compilation)
Fantom(HUG) - Próbafelvételek 1987-1988(Compilation)
Mayhem – Deathcrush(EP)
N.M.E(USA) - Unholy Death(Full-Length)
Necrovore(USA) - Divus de Mortuus(Demo)
Morbid(SWE) - Death Execution(Compilation)
Flames of Hell(IS) - Fire and Steel(Full-length)
Mefisto(SWE) - The Megalomania Puzzle(Compilation)
Abhorder(SIN) - Zygotical Sabbatory Anabapt(Full-l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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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heater 2019-08-27 11:56 | ||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 ||
The DEAD 2019-08-27 15:19 | |||
감사합니다 | |||
StormGanzi 2019-08-27 11:59 | ||
동네형한테 이야기 듣는 느낌이네요 속편 기대합니다! | ||
The DEAD 2019-08-27 15:19 | |||
굳이 기대까지야...읽어주셔 감사합니다 | |||
Stradivarius 2019-08-27 13:09 | ||
오랜만에 연재글! | ||
The DEAD 2019-08-27 15:20 | |||
사실 메탈 커뮤니티활동에 흥미를 잃어서 오랜만에 글을 써조네요 | |||
내일부터 2019-08-27 14:23 | ||
재밌게 읽고갑니다 ㅋㅋ | ||
The DEAD 2019-08-27 15:20 | |||
재밌개 읽었다니 다행이네요 ㅋ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odhound갱 2019-08-27 14:24 | ||
데드님 오랜만이시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
The DEAD 2019-08-27 15:21 | |||
메탈커뮤니티에 흥미를 좀 많이 잃기는 했네요 | |||
BlueZebra 2019-08-27 15:05 | ||
좋은 글이네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
The DEAD 2019-08-27 15:21 | |||
별볼일 없는 글 칭찬 감사합니다 | |||
공공의적 2019-08-27 16:19 | ||
음악적으로 블랙메탈에는 큰 관심이 없어 즐겨 듣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거랑 이런 역사를 정리한 글은 또 다르내요. 아주 흥미있게 봤습니다. 심지어 블랙메탈을 1도 모름에도 불구하고요.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 ||
The DEAD 2019-08-27 17:41 | |||
역사라기보다는 그냥 개인적 취향이 좀 강하게 묻어 있는 글입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 |||
서태지 2019-08-27 16:41 | ||
유익한 글 잘읽었습니다^^ 옛날 10대시절 블랙메탈 디깅할 때 데드님 블로그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2탄이 기대되네요! | ||
The DEAD 2019-08-27 17:41 | |||
유익보다는 그냥 단순 재미를 위한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ㅋ | |||
악의꽃 2019-08-27 17:03 | ||
잘읽었습니다. 살아계시는군요. | ||
The DEAD 2019-08-27 17:41 | |||
관심 감사합니다. 일단 살아 있기만 합니다 ㅠ | |||
q4821747 2019-08-27 18:46 | ||
재밌는 글이네요 아직 활동하고 계셔서 다행이네요ㅎㅎ | ||
The DEAD 2019-08-27 18:48 | |||
이걸 활동이라고 봐야하나요? 그냥 오다가다 글 적는 것 뿐입니다 | |||
q4821747 2019-08-27 19:01 | |||
그래도 자취를 하나씩 남겨주시니ㅎㅎ... | |||
술 룹코 2019-08-27 19:47 | ||
연재글이군요. 기대됩니다! | ||
The DEAD 2019-08-27 22:10 | |||
뭐 굳이 기대까지야... 그냥 심심해서 적는 글입니다 ㅎㅎ | |||
scratch 2019-08-27 22:05 | ||
재미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역시 스피릿이 기본이군요. | ||
The DEAD 2019-08-27 22:11 | |||
스피릿이 기본이다라는 의견은 아닙니다. 지금과 저 때의 시대적 배경이 좀 많이 다르다라는 의견일 뿐입니다. | |||
엽기조폭샘 2019-08-28 14:25 |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The DEAD 2019-08-28 18:27 | |||
아... 좋은 글은 아니라고 저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하죠 | |||
겸사겸사 2019-08-28 15:03 | ||
이런 글은 암울진이나 엔데쓰 이후로 참 오래간만이네요. 읽을거리가 참 없는 시기에 좋은 글입니다~ | ||
The DEAD 2019-08-28 18:30 | |||
거기에 있던 글만한 하겠습니까... 거기 있던 글들은 진짜 재밌고 괜찮은 글들이 많았었는데요 | |||
녹터노스 2019-08-28 18:25 | ||
잘 봤습니다 ! | ||
The DEAD 2019-08-28 18:30 |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Anon-kun 2019-08-29 13:00 | ||
잘 읽었습니다. 사밧이 꽤 일찍 데뷔했다는게 새삼 느껴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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