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정한 장르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에 대한 평점을 매기는것에 대해..
메킹 유저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블랙, 데스 또는 프로그레시브과 같이 리스너분들의 기호가 많이 반영되는 음악을
자신이 그 장르를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점수에 못미치게 점수를 주는 일이요.
저의 생각은
첫째로 그 앨범을 적어도 2번이상 들어보고
둘쨰로 그와 비슷한 장르의 앨범을 들어본 경험이 있어야하고
셋째로 그 앨범의 장르를 즐겨 들어야 그에 대한 평점을 매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저의 생각도 일리가 있는지 메킹 유저님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블랙, 데스 또는 프로그레시브과 같이 리스너분들의 기호가 많이 반영되는 음악을
자신이 그 장르를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점수에 못미치게 점수를 주는 일이요.
저의 생각은
첫째로 그 앨범을 적어도 2번이상 들어보고
둘쨰로 그와 비슷한 장르의 앨범을 들어본 경험이 있어야하고
셋째로 그 앨범의 장르를 즐겨 들어야 그에 대한 평점을 매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저의 생각도 일리가 있는지 메킹 유저님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Eagles 2009-10-24 23:38 | ||
어떠한 장르나 스타일이 맘에 안드는 경우에는 해당 장르나 스타일의 음반들을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듣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특정 장르를 상징하곤 하는 아주 유명한 음반들이 그러한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골라내는) 장르 탐험에 있어서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당 앨범을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음악을 다루는 사이트라면 얘기가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본 사이트는 메탈이라는 하나의 틀로 이미 걸러져 있기 때문에 해당 오류를 어느정도 상쇄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앨범 평가할때 있어서 적어도 10번 이상 들어봐야 평가할 안목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 두번 들어서는 진의를 놓치게 되는 음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평점을 매길때에는 항상 최소 10회 이상 들어봅니다. 그 이상 들어보지 않은 음반은 아예 평가 자체를 안하고 있습니다. | ||
LoveRock 2009-10-24 23:39 | ||
근데 싫다고 하시는 분의 실상은 거의 다 한 번만 들어보고나서 'Feel이 안 꽂힌다' 라고 말하는게 태반이죠. 뭐, 기호야 다르겠지만 Matt님처럼 여러번 듣고 뭐라고 하면 그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는 없겠죠. 한 예로 저의 경우엔 Linkin Park의 Somewhere I Belong 처음에 듣고 영 아니다 싶었다가 계속들어보니 엄청 좋아졌지요. | ||
EXODUSholic 2009-10-24 23:41 | ||
일리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당연합니다. 다만 전 2번들어선 음반 기억도 잘 못하는 편이라(ㅠㅠ) 10번은 넘게 듣고 평가하는 편입니다. 이게 참 애매하네요. 비슷한 장르의 음반을 들어본 경험이 있어야만 평가를 할 수 있다면, 또는 개념이 선 상태에서나 평가할 자격이 있다면 리뷰쓸수 있는 자격이 되는 사람은 정말 희소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에를들어 블랙메탈 듣는다고 말하려면 당연히 머시풀페이트, 켈틱프로스트(&헬해머), 베놈, 바쏘리, 비헤릿, 소돔초기정도 밴드는 들어봤어야 하는데(메이헴,닭쓰론도 끼우죠) 솔직히 그런분들이 많지 않은것 같더군요.(사실 저도 소돔1집을 구하지 못했다는걸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분들이 "이건별로"라고 말씀하시는건 정말 자유로운 거라고 제 마음속에서 외치고 있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하지만 전 matt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 ||
EXODUSholic 2009-10-24 23:43 | ||
loverock//솔직히 한번 들어보고나서 삘이 안 꽂힌다고 말씀하시는 정도 저연령의 회원은 메탈킹덤에 없는것 같습니다. Dream Theater음반들이 최상위권을 랭크하고 있는것만 봐도 그렇죠. 그리고 사람들은 음반을 샀으면 돈 쓴게 아까워서라도 많이 들으려고 하고 좋게 보려고 하지 않나요? 제 경우는 그런편입니다만... | ||
EXODUSholic 2009-10-24 23:52 | ||
표본집단의 크기가 작은것이 어쩔수 없는 한계라고 봅니다. 사람들마다 다양한 자신들 만의 기준이 있고,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있는한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3,4명 투표하는 음반에서 아예 장르가 맞지 않는 분이 "이런건 완전 뭐냐=ㅅ="등의 댓글을 다는 경우가 문제가 되긴 하는데, rateyourmusic같은 사이트는 1500명씩 투표하니깐 그런 몇몇분들이 있어도 꾸준한 그 장르의 청취자들의 평가로 비교적 객관적인 점수가 나오죠. | ||
scratch 2009-10-24 23:58 | ||
음악을 평가하는데 왕도는 없겠지만, 역시 그 장르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데스메탈을 평가하면서 그로울링에 적응 안되서 못듣겠다는 말이 나오는 건 좀 아닌거죠;; 자격까지 논하는 건 좀 더 깊이 생각해봐야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Matt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 ||
LoveRock 2009-10-25 00:04 | ||
F.Keyboarder//저연령만 그렇게 평가한다고는 생각 안하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저도 초딩이겠군요. Intestinal Disgorge 앨범들 한 번만 듣고 평가를 내렸으니. | ||
EXODUSholic 2009-10-25 00:13 | ||
loverock//한번만 듣고 평가하는 것을 비판하시던거 아니었나요? 저연령이라고 함은 말그대로 나이가 어리다는 뜻을 포함하긴 했지만 제 의도는 생각이나 평가가 이성적인것이 아무래도 떨어지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물론 제 말이 두루뭉술했음을 인정합니다. 당연히 제 의도와 다른 해석을 하셨겠죠...제가 말을 잘못했습니다) 아무래도 한번만 듣고 평가하는 행위는 저연령층이 좀더 많은 음악을 들어보고 한번 들어본게 음악이 다가 아니라는 경험이 있는 고연령층보다 훨씬 많은, 다소 비합리적인 행동이라는 취지에서 쓴 말이었습니다. | ||
LoveRock 2009-10-25 00:16 | ||
ㄴ 그러니깐 저도 님의 말씀에 따르면 초딩이다 이거죠. 한 번만 들었으니깐요. | ||
EXODUSholic 2009-10-25 00:18 | ||
ㄴ 바로 윗 댓글 수정했습니다. 제가 일반화 했음을 인정합니다. 의도는 막연히 말그대로 "어린 나이의 사람들", 이 아닌, 아무래도 다양한 음악을 접해서 한번만 듣고는 평가하기가 힘들다...란걸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을 지칭한 것입니다. | ||
LoveRock 2009-10-25 00:22 | ||
ㄴ 전 나이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가끔씩 비합리적인 평가를 합니다. 한 번 듣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아니다라고 쓰죠. 그렇다고 남들한테도 비추천한다거나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 ||
EXODUSholic 2009-10-25 00:23 | ||
ㄴ 사람은 누구나 비합리적인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30세된 경제학자가 80세된 경제학자보다 더 합리적인 이론을 제시할 수도 있죠. 나이는 분명 사람의 이성에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큰 요소는 아니겠군요. 제가 말을 잘못한 것입니다. loverock님을 포함해 "저연령층"이라고 평가절하한 다른 메탈킹덤 회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다만 저는 음반을 몇 번만 듣고 평가하다가 나이먹고 된통 후회한 적이 있어서(dream theater 3집, ulver 1집) 그런말을 쓴 것이라고 변명하고 싶네요. | ||
caLintZ 2009-10-25 01:19 | ||
일리가 있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같은생각을 가지고있구요. 저도 블랙메탈이나 데스메탈에 관심이 없는 관계로, 잘 듣지 않는 편입니다. 정말 친구가 들어보라고 권유한 음반 아니면 두번 이상 들어본 음반이 거의 없을 정도지요. 그래서 아예 이쪽분야는 평점을 안매깁니다. 제가 평점을 안매기는 분야에도 취향을 가지시고, 많은 것을 알고계신분들이 상당히 많기때문에 그분들이 매겨주시는 평점으로도 족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
KimiRaikkonen 2009-10-25 01:44 | ||
저 역시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과 잘 안 맞아서... 평가할 때 아예 다른 기준을 적용해버린다면 공정한 평가라고 하긴 힘들 것 같네요:) | ||
snowbird 2009-10-25 01:45 | ||
한번 듣고 평가한 앨범은 없네요; | ||
슬홀 2009-10-25 16:53 | ||
그 장르를 안 좋아한다고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상식적인 범위에서 평가를 한다는 전제가 있죠. 좀 엉뚱하지만 생각을 바꾸어서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만이 평가를 매긴다면 그것도 일종의 불공정한 평가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저도 프로그레시브, 파워메탈 분야는 좋게 들은 앨범 외에는 잘 평점을 안 메기지 않습니다. | ||
Mefisto 2009-10-25 22:54 | ||
벡션님 말씀에 엄청 공감합니다... 저같은 경우 Mayhem의 Blasphemer재적시절 앨범을 유로니무스 없다고 너무 평가절하해서 한번듣고 떄려치웠죠ㅎㅎㅎ.... 지금은 그떄가 후회가 될정도로 너무좋네요 ㅎㅎ | ||
슬홀 2009-10-26 00:29 | ||
ㅋㅋㅋ저도 메이헴 얘긴 정말 공감입니다. 왜 여태껏 제대로 안 들었나라는 후회밖에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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