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emonkey님에 이어서 메탈 TMI
헤드폰/이어폰vs스피커
100% 스피커!
CD vs 카세트 vs Vinyl
CD만 삽니다. 다만 누가 나타나서 내 CD 구입가에 다 사주면 다 팔고 고음질 스트리밍으로 듣고
커버가 멋지고 맘에 딱 드는 것만 LP로 한 2000장 사고 끝내고 싶습니다.
1. 인생 첫 메탈과의 조우
중학교1학년때 친구가 생일 선물 이라고 헬로윈 Walls of Jericho 라이센스 LP를 1500원에 준다고 해서
그거 사서 들은게 첫 메탈이였습니다.
듣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1-2주후에 학교 앞 레코드샵에 가서 헬로윈 테이프 달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2 가 들어왔다고 좋다고 하길래 큰맘 먹고 2개 다 사서 듣고 메탈의 길로직진
그 다음에 산것은 당연히 메탈리카. 우리반 메탈맨이 2,3,4집이 좋다고 해서 레코드샵 갔는데 2집밖에 없어서 그거 사고 지금도 메탈리카는 2집이 제일 좋습니다.
2. 좋아하는 장르 딱 한 가지만!
블랙메탈!
3. 그 장르의 입문 앨범/곡/계기
사실 블랙메탈이 나름 최신장르여서 뭐가 입문이였는지 참 애매 합니다. 처음 이게 블랙 메탈이구나 하고 알게 된것은 당시 큰 화제가 된 버줌/메이헴 난리통을 잡지에서 본것이였는데 버줌이고 메이헴이고 앨범을 구할수가 없어서 못 들었습니다. 지금 잘 생각해 보면 입문은 Emperor - In the Nightside Eclipse 입니다. 곡은 뭐 다 명곡이라 ㅎㅎㅎ
계기는 95년말인지 96년초인지 하여튼 겨울에 판사러 종로 나갔다가 그날따라 세일음향,음미사,시디뱅크,서울레코드 등등 살게 별로 없어서 걸어서 YBM 지하 뮤직랜드도 가보고 거기도 별반 없어서 명동까지 나가서 회현지하 형음악실 가도 일본것도 살게 없고 그냥 돌아가는 길에 생전 가보지도 안았던 부루의뜨락에 갔습니다.
거긴 주로 재즈나 클래식을 취급하는 곳이였는데 운명의 날이였는지 들어가보니 점원인지 손님이지 모르겠지만 왠 형님 한분이 내 얼굴에 블랙메탈이라고 써 있는지 대뜸 엠페러 음반을 서랍에서 꺼내서 이거 아냐고 물어보더군요. 모른다고 하니 노르웨이 메탈인데 죽인다고 해서 얼떨결에 샀습니다. 커버부터 맘에 쏙들어서 샀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운명의 그날 이후 저는 이제 수천만원을 쓰게 됩니다.
4. 선호하는 앨범 커버 스타일
엠페러 1집류의 그림스타일, 아니면 문스펠풍의 고급스러운 고어한것도 좋아합니다.
5. 최근 많이 들은 곡과 앨범
Tribulation – preview Where the Gloom Becomes Sound
Draconian – preview Under a Godless Veil
Gojira – preview Fortitude
Mystifier – preview Wicca
메탈만 꼽자면 이정도요.
6. 좋아하는 아티스트
Emperor,Slayer,John Coltrane
7. 처음엔 별로였지만 나중에 들으니 좋았던 앨범/곡
꽤 많은데 로우블랙이나 둠메탈 슬러지메탈등이 거의 그랬습니다, 들을수록 좋아지는
8. 음악 듣기 좋아하는 환경
내방,내 사무실
9. 메탈 들을 때 좋아하는 요소/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방해받지 않을 환경,적정 이상의 볼륨,당연히 음질도..
10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음반
Slayer - Seasons In The Abyys
11. 가장 갖고싶은/싶었던 음반
초판이나 한정판에 욕심이 없어서 그런게 적은데 꼽아 보자면
Cult of Fire - Čtvrtá symfonie ohně
Cult of Fire - Kali Fire Puja
이건 둘다 살려면 살수 있었던판인데 문제는 제가 LP를 안삽니다. 턴테이블도 없어요.
2개나 얼른 CD로 나왔으면 합니다.
12. 추억이 담긴 앨범
위의 길고 긴 에피소드를 남긴 Emperor - In the Nightside Eclipse
13. 가장 아끼는 소장반/머천다이즈
전 머천 안사서 없고 아끼는건 뭐 다 아끼는데 못구해서 정확히는 너무 비싸서 애먹었던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새드레전드 2집,폐허 음반입니다. 이건 진짜 고맙게 FAP 사장님이 헐값에 넘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4. 누구한테라도 추천하고 싶은 음반
추천은 무슨 그냥 멜론차트 들어요. 여기 오지말구. 돈버리고 귀버리고 으히히히
15. 음악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글쎄요. 1998년 메탈리카 첫 내한공연 간것? 아니면 2-3년전에 음반정리 싹 다시 하고 6000장 넘게 리핑(1년8개월 걸림) 한것? 그 정도 생각 나네요.
100% 스피커!
CD vs 카세트 vs Vinyl
CD만 삽니다. 다만 누가 나타나서 내 CD 구입가에 다 사주면 다 팔고 고음질 스트리밍으로 듣고
커버가 멋지고 맘에 딱 드는 것만 LP로 한 2000장 사고 끝내고 싶습니다.
1. 인생 첫 메탈과의 조우
중학교1학년때 친구가 생일 선물 이라고 헬로윈 Walls of Jericho 라이센스 LP를 1500원에 준다고 해서
그거 사서 들은게 첫 메탈이였습니다.
듣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1-2주후에 학교 앞 레코드샵에 가서 헬로윈 테이프 달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2 가 들어왔다고 좋다고 하길래 큰맘 먹고 2개 다 사서 듣고 메탈의 길로직진
그 다음에 산것은 당연히 메탈리카. 우리반 메탈맨이 2,3,4집이 좋다고 해서 레코드샵 갔는데 2집밖에 없어서 그거 사고 지금도 메탈리카는 2집이 제일 좋습니다.
2. 좋아하는 장르 딱 한 가지만!
블랙메탈!
3. 그 장르의 입문 앨범/곡/계기
사실 블랙메탈이 나름 최신장르여서 뭐가 입문이였는지 참 애매 합니다. 처음 이게 블랙 메탈이구나 하고 알게 된것은 당시 큰 화제가 된 버줌/메이헴 난리통을 잡지에서 본것이였는데 버줌이고 메이헴이고 앨범을 구할수가 없어서 못 들었습니다. 지금 잘 생각해 보면 입문은 Emperor - In the Nightside Eclipse 입니다. 곡은 뭐 다 명곡이라 ㅎㅎㅎ
계기는 95년말인지 96년초인지 하여튼 겨울에 판사러 종로 나갔다가 그날따라 세일음향,음미사,시디뱅크,서울레코드 등등 살게 별로 없어서 걸어서 YBM 지하 뮤직랜드도 가보고 거기도 별반 없어서 명동까지 나가서 회현지하 형음악실 가도 일본것도 살게 없고 그냥 돌아가는 길에 생전 가보지도 안았던 부루의뜨락에 갔습니다.
거긴 주로 재즈나 클래식을 취급하는 곳이였는데 운명의 날이였는지 들어가보니 점원인지 손님이지 모르겠지만 왠 형님 한분이 내 얼굴에 블랙메탈이라고 써 있는지 대뜸 엠페러 음반을 서랍에서 꺼내서 이거 아냐고 물어보더군요. 모른다고 하니 노르웨이 메탈인데 죽인다고 해서 얼떨결에 샀습니다. 커버부터 맘에 쏙들어서 샀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운명의 그날 이후 저는 이제 수천만원을 쓰게 됩니다.
4. 선호하는 앨범 커버 스타일
엠페러 1집류의 그림스타일, 아니면 문스펠풍의 고급스러운 고어한것도 좋아합니다.
5. 최근 많이 들은 곡과 앨범
Tribulation – preview Where the Gloom Becomes Sound
Draconian – preview Under a Godless Veil
Gojira – preview Fortitude
Mystifier – preview Wicca
메탈만 꼽자면 이정도요.
6. 좋아하는 아티스트
Emperor,Slayer,John Coltrane
7. 처음엔 별로였지만 나중에 들으니 좋았던 앨범/곡
꽤 많은데 로우블랙이나 둠메탈 슬러지메탈등이 거의 그랬습니다, 들을수록 좋아지는
8. 음악 듣기 좋아하는 환경
내방,내 사무실
9. 메탈 들을 때 좋아하는 요소/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방해받지 않을 환경,적정 이상의 볼륨,당연히 음질도..
10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음반
Slayer - Seasons In The Abyys
11. 가장 갖고싶은/싶었던 음반
초판이나 한정판에 욕심이 없어서 그런게 적은데 꼽아 보자면
Cult of Fire - Čtvrtá symfonie ohně
Cult of Fire - Kali Fire Puja
이건 둘다 살려면 살수 있었던판인데 문제는 제가 LP를 안삽니다. 턴테이블도 없어요.
2개나 얼른 CD로 나왔으면 합니다.
12. 추억이 담긴 앨범
위의 길고 긴 에피소드를 남긴 Emperor - In the Nightside Eclipse
13. 가장 아끼는 소장반/머천다이즈
전 머천 안사서 없고 아끼는건 뭐 다 아끼는데 못구해서 정확히는 너무 비싸서 애먹었던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새드레전드 2집,폐허 음반입니다. 이건 진짜 고맙게 FAP 사장님이 헐값에 넘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4. 누구한테라도 추천하고 싶은 음반
추천은 무슨 그냥 멜론차트 들어요. 여기 오지말구. 돈버리고 귀버리고 으히히히
15. 음악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글쎄요. 1998년 메탈리카 첫 내한공연 간것? 아니면 2-3년전에 음반정리 싹 다시 하고 6000장 넘게 리핑(1년8개월 걸림) 한것? 그 정도 생각 나네요.
goremonkey 2021-06-06 15:39 | ||
갑자기 엠퍼러 음반을 내민 것도 참 재밌네요 ㅋㅋ 돈버리고 귀버리고~~ | ||
grooove 2021-06-06 18:17 | |||
누군지 궁금해요. 왜 나에게 그걸.. | |||
금언니 2021-06-06 19:35 | ||
음반 찾아 삼만리!! 맞아요 예전엔 그렇게 레코드가게 순례를 했었죠. 티벳 사람들 오체투지에 버금가는 고행이었다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그런데 결론은 메탈 들으면 돈과 귀 모두 버리게 되는것이로군요?!?!?! 그것참..... 심각한데요..... grooove님! 갖고계신 음반을 몽땅 저한테 공짜로 내다버리시면 훌륭한 해결책이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 ||
grooove 2021-06-06 23:55 | |||
로또 되면 불우 메탈인을 위하여 바자회 한번 하겠습니다. | |||
금언니 2021-06-08 18:31 | |||
알겠습니다. 그날을 위하여 " 울산불우메탈인협회 " 결성을 서두르겠습니다. 물론 협회장엔 제가 취임할것이며 임기는 종신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ㅎㅎㅎ | |||
ween74 2021-06-06 22:53 | ||
grooove님 cd 제값 주고 다 사려면ㅠㅠ 엄두가 안나네요^^ | ||
grooove 2021-06-06 23:25 | |||
저도 겁나서 계산 안해봤어요. 흑흑 | |||
앤더스 2021-06-07 23:34 | ||
엠페러 그 문제의 명반 In The Nightside Eclipse...가 그루브님을 여기까지 오게 한 장본인들인가요? 저는 뒤늦게 접했지만 정말 압도적이고 성대했습니다 ㅎㄷㄷ | ||
grooove 2021-06-08 00:17 | |||
제 성향상 어자피 블랙 들었겠지만 몇달 또는 몇년 돌아왔겠죠 ㅎㅎ | |||
am55t 2021-06-08 11:42 | ||
메탈리카 첫내한 저도 기억에 남네요 .. ^^ 짜장면 시키신분~.. 신성우 | ||
grooove 2021-06-08 13:27 | |||
잠실역 장관이였습니다. 팔도 긴머리 남정내는 다 모인듯했고 다들 첫 대형 메탈밴드 공연에 눈빛이 이글이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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