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DNESS 메킹 극딜 그룹인것 같은데 저는 좋아합니다.
라우드니스가 전범급 그룹인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그러나 메탈을 듣는 입장에서 좋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국적과 사상에 따라 매도 당하는 그룹이 있습니다.
철부지 시절 라우드니스의 so lonely 를 들으며 이들 음악에 호감을 샀습니다.
그후로 라우드니스 베스트 앨범을 사고 let it go, rock 'n roll gypsy 라는 막강한 트랙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글램메탈 성향의 사운드를 표방하며 아키라 다카사키의 속주 기타가 전매 특허입니다.
미노루 니하라의 중저음식 지르는 보컬 스타일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네타카 히구치, 마사요시 야마시타의 리듬 라인도 탁월합니다.
메킹에 언젠간 글쓰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라우드니스.. 일본.. 뗄래야 뗄수 없는 원수 지간인 한-일 관계..
그러나 음악적으로만 보자면 라우드니스의 공은 어느정도 인정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못마땅하게 여기시는 회원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Hurricane Eyes 앨범에서 rock 'n roll gypsy 최애합니다.
워낙에 글램메탈을 좋아해서 단번에 매료된 곡입니다.
글램적 냄새가 진한 그리고 아키라 다카사키의 기타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멋진 곡이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gDLl-GfyO50
그러나 메탈을 듣는 입장에서 좋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국적과 사상에 따라 매도 당하는 그룹이 있습니다.
철부지 시절 라우드니스의 so lonely 를 들으며 이들 음악에 호감을 샀습니다.
그후로 라우드니스 베스트 앨범을 사고 let it go, rock 'n roll gypsy 라는 막강한 트랙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글램메탈 성향의 사운드를 표방하며 아키라 다카사키의 속주 기타가 전매 특허입니다.
미노루 니하라의 중저음식 지르는 보컬 스타일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네타카 히구치, 마사요시 야마시타의 리듬 라인도 탁월합니다.
메킹에 언젠간 글쓰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라우드니스.. 일본.. 뗄래야 뗄수 없는 원수 지간인 한-일 관계..
그러나 음악적으로만 보자면 라우드니스의 공은 어느정도 인정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못마땅하게 여기시는 회원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Hurricane Eyes 앨범에서 rock 'n roll gypsy 최애합니다.
워낙에 글램메탈을 좋아해서 단번에 매료된 곡입니다.
글램적 냄새가 진한 그리고 아키라 다카사키의 기타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멋진 곡이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gDLl-GfyO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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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eye 2023-03-09 20:54 | ||
Crazy nights 인트로 기타리프 간결하면서도 헤비함의 극치인거 같습니다^^ | ||
앤더스 2023-03-09 20:55 | |||
오우~ crazy nights 도입부 쩔죠. 절도 있게 가면서 중반부는 역시 아키라의 기타 솔로. 전성기 명곡입니다. | |||
fruupp 2023-03-09 21:11 | ||
이념적 성향이나 국적으로 매도 되기에는 너무 아까운 그룹입니다. 실력이나 음악성 만큼은 이웃이지만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so lonely에 매료되어 파기 시작했는데 일본이 참 부러웠습니다. 탄탄한 음악적 토양위에 자유롭고 창의적 발상이 그대로 작품으로 구현되는 환경이 그 당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언감생심 꿈꾸기 힘들었으니까요. | ||
앤더스 2023-03-09 21:18 | |||
그 어떠한 사상과 배경은 중요치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욕 많이 먹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우드니스를 좋게 본건 그저 사운드적 호감이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특히 이들의 Soldier Of Fortune 앨범도 좋아하는데 마이클 베세라와의 조우도 기깔납니다. 라우드니스 듣는 이유는 아키라 다카사키의 시원하고도 짜릿한 기타 연주가 한몫 단단히 합니다. | |||
Davilian 2023-03-09 21:45 | ||
애초에 이념 따지기 시작하면 여기서 퇴출되어야 할 밴드 트럭으로 실어 날라도 모자랄 걸요. | ||
앤더스 2023-03-09 21:50 | |||
그건 그렇군요. 듣고 좋으면 장땡이라 생각합니다. | |||
Davilian 2023-03-09 21:55 | |||
각자 소신껏 소비하면 된다고 봅니다. 뭐든 남의 취향에 이래라저래라하는 사람들이 항상 문제였죠. 안그래도 좁아터진 메탈 커뮤 판을 더 협소하게 만들고요. | |||
Davilian 2023-03-10 00:43 | |||
첨언하자면 저는 사상을 따져가면서 음악을 소비하는 쪽입니다. 제가 그런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강요할 생각이 없을 뿐이고요. | |||
B1N4RYSUNSET 2023-03-09 22:32 | ||
저는 뮤지션의 사상과 음악은 별개로 봅니다. 극단적인 사상에 감정이입 하기보단 하나의 재미있는 현상으로 보고 관찰합니다. 라우드니스는 확실히 멋이 있는 그룹이죠. 아키라 타카사키는 일본인다운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고요. 솔져 오브 포춘이랑 soul on fire 즐겨 들었네요. | ||
앤더스 2023-03-09 22:41 | |||
요즘 같이 개방적인 시대에 예전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도 사실 웃깁니다. 이게 조금 민감한 문제이긴 하죠. 언제나 트러블 메이커였구요. 이 글에도 대쉬가 많이 달릴것 같긴 합니다. | |||
zmbie 2023-03-09 22:44 | ||
저당시 음반들 들어보면 아무리 타도 라우디니스를 부르짖었지만 국내 밴드 음반들의 음질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었죠 프로듀서 max norman 이분 정말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 ||
앤더스 2023-03-09 22:54 | |||
1980년대 초반부터 커리어를 쌓아온 아키라 다카사키의 역량과 일찌감치 미국 진출로 인지도를 얻었고 프로듀서도 잘 만났고 무엇보다 밴드의 연주력이 출중합니다. | |||
grooove 2023-03-09 23:17 | ||
다른걸 떠나서 Heavy Metal Hippies 부터는 도저히 듣기 힘들었습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헤비메탈. | ||
앤더스 2023-03-09 23:18 | |||
세월물 먹은거죠. 매너리즘. 1980년대 시절은 전성기였다고 생각합니다. | |||
Harlequin 2023-03-09 23:42 | ||
저 사람들의 음악을 어디서 접해보기도 전에 욱일기 커버를 먼저 봐버린 경우인 제겐 어떤 흥미도 느껴지지 않는 밴드네요. 또한 욱일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편인지라, 이미 욱일기가 각인된 이상 굳이 다른 아티스트보다 저들에게 우선적으로 구미가 당길 일 역시 앞으로 없을 것 같습니다. | ||
Harlequin 2023-03-09 23:54 | |||
그리고 좋아하시는 거야 본인 자유고 존중드리는데, "요즘 같이 개방적인 시대에 예전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도 사실 웃깁니다." 이 말씀은 어찌 보면 저마다의 사유로 저들이나 욱일기를 불호하는 분들에 대한 도발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말씀을 남기신 만큼 알아서 책임지시겠지만요. | |||
B1N4RYSUNSET 2023-03-10 05:35 | |||
맞는 말씀입니다. 양쪽 모두 똑같이 존중받아야한다고 봅니다. | |||
thingapart 2023-03-10 10:37 | |||
폴란드에서 갑자기 어떤 당이 집권해서 "21세기의 개방적인 시대에 20세기 과거는 잊고" 2차대전시기의 독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하켄크로이츠를 휘날린다면 그 누구도 정상적인 사람으로 평가하긴 힘들것입니다. | |||
B1N4RYSUNSET 2023-03-10 10:40 | |||
제가 양쪽 모두 존중받아야한다는 의미는 뮤지션의 사상을 문제삼는 사람들이나 그렇지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사상을 관철하는 뮤지션에 대한것이 아닙니다. | |||
thingapart 2023-03-10 10:44 | |||
그러면 바그너의 사상을 문제삼았던 히틀러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실제로 바그너의 음악 뿐 아니라 사상을 중요시했던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여러 사상가들이 반유대주의로 치달았다는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는데요?? | |||
B1N4RYSUNSET 2023-03-10 10:49 | |||
제 글 내용이 전달력이 부족했나 보군요. 제 말뜻을 풀어서 설명하자면, 라우드니스를 정치성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과, 정치성향 신경쓰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들 둘 다 존중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라우드니스가 메시지를 설파하는 행위를 존중해야한다는게 아니고요. 사상때문에 NSBM을 거르는 사람들, 사상 같은건 상관없이 NSBM 을 즐기는 사람들 모두 똑같이 존중 받아야 하는것처럼 말이죠. | |||
thingapart 2023-03-10 10:53 | |||
사상이나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라우드니스를 즐기려면 자신의 입장에 대한 최소환의 정합성은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사상이나 정치성향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commitment를 해서도 안되는 거지요. 근데 글쓴이는 "요즘 같이 개방적인 시대에 예전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도 사실 웃깁니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이미 자신의 사상이나 정치성향을 드러냄으로써 존중받아야하는 최소한의 취향taste의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 |||
B1N4RYSUNSET 2023-03-10 10:56 | |||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할리퀸님 답글에 위와 같은 댓글을 남긴 것입니다. | |||
thingapart 2023-03-10 10:57 | |||
알겠습니다. 이성적인 토론에 의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
B1N4RYSUNSET 2023-03-10 10:59 | |||
감사합니다. | |||
앤더스 2023-03-12 13:57 | |||
답글이 늦었습니다. Harlequin님. 제가 앞뒤 생각 안하고 너무 일방적으로 라우드니스를 웅호한것 같습니다. 그저 음악이 좋아서 쓴 글인데 여러 회원분들을 언짢게 한것 같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앞으로 글을 쓸땐 사리 분별 하도록 하겠습니다. | |||
Harlequin 2023-03-16 16:14 | |||
아닙니다. 오히려 순수히 음악으로만 좋아하시는 와중에도 해당 밴드를 향한 온갖 공격적인 말씀들에 그동안 많이 시달리신 입장이었을 거라 느껴요. 그래서인지 그런 말씀들을 꺼내게 되신 까닭도 어느 정도 이해됩니다. 댓글 뒤에 다른 논쟁이 일어나더라도, 서로의 입장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공격으로 번지진 말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욕심으로 남긴 댓글이었는데 주제가 주제다보니 결국 난장판이 됐네요. 올려주시는 음악글들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으며, 앤더스님의 음악 여정을 응원합니다. | |||
앤더스 2023-03-16 16:29 | |||
역시 이런 주제의 글은 극렬한 이해관계가 될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결국 엄청난 이슈로 게시판이 날이 서있는듯 합니다. 제가 잠깐 헷가닥 했었나 봅니다.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원만한 메킹 생활 되도록 다시 심기일전 하겠습니다. | |||
ggerubum 2023-03-10 00:27 | ||
크흐 좋지요~ 그 마초적인 날것의 느낌이 나는 초기작들.. 정말 탈아시아 급이었습니다. 학창시절 테이프로 들었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하지만 또한 그것과는 별개로, 강했던 일본을 추억하며 욱일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피해자 생각을 못하는 소시오로 생각해야 겠지요. 뭐 그것에 대한 생각이 없이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나, 미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물론 예외이고요. 말씀하신 "따로 보아야 한다" 는 말씀은, 음악을 음악으로 보고, 사상은 사상으로 따로 보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해석하고 싶은데,, 음악은 음악으로 보고, 사상은 보지 않으려 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저는 그래서 라우드니스의 명곡들은 듣기 좋은 명곡으로 인정하되, 라우드니스란 밴드 자체를 사랑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 ||
앤더스 2023-03-10 13:00 | |||
그냥 메탈 자체로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곡들도 다 취향저격이구요. 그냥 듣고 즐기는거죠. | |||
ggerubum 2023-03-10 14:23 | |||
저도 음악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크레이지나잇을 라이브에서 듣는 상상을 하면 미추어 버릴 듯 하네요. | |||
thingapart 2023-03-10 08:32 | ||
음악과 사상이 이분법적으로 뚜렷이 구별될 수 있다면, 음악적으로 듣기에 한낱 클래식 음악일뿐인 바그너에게 이스라엘(물론 저도 시오니즘을 증오함니다만) 국민들이 갖는 그 분노가 설명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에선 그냥 바그너 음악을 연주하는 것만으로도 조심스러운데, 유대인들에게 하켄크로이츠를 휘날리는 것과 똑같은 짓을 한 밴드를 그냥 "요즘 같이 개방적인 시대에 예전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도 사실 웃기"니 그냥 음악만 듣고 넘기자구요? 솔직히 정상적인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가지고 계신지 지극히 의심스러운 발언입니다. | ||
앤더스 2023-03-11 12:31 | |||
경솔한 발언 죄송합니다. 여러 댓글들을 읽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 |||
thingapart 2023-03-11 14:07 | |||
저도 그렇고 우리도 다 사람인지라 살면서 이런저런 실수들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 그렇게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 주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진 점이 긍정적으로 생각되고, 또 용감히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 주신대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am55t 2023-03-10 11:42 | ||
음악은 음악일 뿐이죠 저도 일본밴드들 좋아합니다.개성있는 밴드들도 많죠 | ||
앤더스 2023-03-10 13:02 | |||
일본 밴드 좋은 그룹 많습니다. 라우드니스 저 앨범을 버릴 곡이 없습니다. | |||
나의 평화 2023-03-10 12:34 | ||
저에겐 그냥 쓰래기 밴드일뿐입니다. | ||
앤더스 2023-03-10 13:03 | |||
취향 존중드립니다. | |||
OUTLAW 2023-03-10 12:59 | ||
저는 욱일기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불매 및 차단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 ||
앤더스 2023-03-10 13:05 | |||
욱일기를 밥먹듯이 쓰는 그룹이죠. 다 떼놓고 곡들 자체만 보면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 |||
skh814 2023-03-10 16:01 | ||
갈네리우스도 초절정 인기를 달리다가 같은 이유로 훅 갔죠.... | ||
앤더스 2023-03-10 16:23 | |||
갈네리우스도 그런일이 있었군요. 사운드만 괜찮던데요. | |||
Route_666 2023-03-10 18:36 | |||
보컬이 무슨이슈가 있었다고 얼핏 들은거같읔데 혹시 시간되시면 해당내용 설명 부탁드려도될까요? | |||
ihsahn33 2023-03-10 21:14 | |||
보컬 오노 마사토시가 대충 '독도는일본땅'식의 어그로 발언으로 문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이사람 논란의 여지가 없는 빼박 악질인게 이후로도 꾸준히 보이는 페이스북 성향 자체가 야스쿠니 찬양 등의 답이 없는 극우틀딱이라 어떻게보면 라우드니스가 앨범커버로 욱일기 장난질하는것보다 질이 훨씬 안좋습니다. 그나마 갈네리우스는 저 틀딱보컬이 주로 꼬장이고 밴드 단위로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진 않습니다만.. | |||
Route_666 2023-03-13 17:58 | |||
슈는 왜 저 틀딱이랑 함꼐하게 됐을까.. 아무리 일본내 유명 보컬이라 하더라도 나이차도 많이 나고 밴드내 입지가 좁아질텐데.. | |||
ihsahn33 2023-03-13 19:08 | |||
저 가스통틀딱 전임 야마B도 거의 10살연상이었고 애니메탈때 보컬 사카모토 에이조도 무려 64년생이니 15년 연상이었습니다. 슈는 나이차 많이 나는 큰형님뻘을 오히려 편하게 생각하거나 선호하는듯해요 밴드 자체가 슈가 알파이자 오메가라 입지 걱정을 할 입장은 아니고 영감쟁이가 우리대장 우리대장 하며 슈를 많이 대접해주며 눈치껏 굽니다. 정치성향이 치매인게 문제죠.. | |||
댄직 2023-03-10 23:39 | ||
라우드니스가 음악적으로 괜찮은 밴드라 음악을 좋아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단순한 일본 밴드가 아니고 공연중 극우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은 밴드인데 '요즘 같이 개방적인 시대에 예전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도 사실 웃깁니다.' 라고 까지 말씀하시다니...솔찍히 좀 실망스럽습니다.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예술작품은 예술작품만 봐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도 저는 이해하기 힘들고요.... 3.1절날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건 목사나....충북도지사의 친일발언이나.....현정권의 강제징용 배상안도 그렇고... 요즘 우리나라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 ||
thingapart 2023-03-10 23:45 | |||
동감입니다. 심란한 나날들입니다... | |||
나의 평화 2023-03-11 07:05 | |||
동의합니다. | |||
앤더스 2023-03-11 12:25 | |||
경솔한 발언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라우드니스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선이 넘은것 같네요. | |||
댄직 2023-03-11 13:57 | |||
가끔 생각을 글로 전달할 때 의도치 않게 수위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당시 분위기나 기분에 따라 작성자 또는 받아들이는 분들이 과한 의미를 부여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
앤더스 2023-03-11 13:58 | |||
감사합니다. 댄직님도 편안한 주말 되십시요. | |||
klegio 2023-03-11 11:33 | ||
극우는 당연히 차단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평가 판단하시고 타인과의 대화나 글은 삼가하시는게 서로 좋습니다. | ||
앤더스 2023-03-11 12:16 | |||
극우는 언제나 도마위에 오르며 위협 받습니다. 라우드니스가 욱일기의 잦은 사용과 극우 성향 때문에 타도 그룹으로 낙점 찍힌건 사실입니다. 그냥 노래가 좋아서 글을 썼고 어느 정도 비난은 예상 했습니다. 제 감상평을 표현한것 뿐이고 어느 회원분 누구와도 시비 붙고 따질 이유도 없었습니다. | |||
LIke Syu 2023-03-11 11:49 | ||
싫다고 하는 쪽도 맞고, 그래도 음악은 음악이라고 보는 쪽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Soldier of fortune은 애청곡이라, 아직도 간간히 듣고 있네요. | ||
앤더스 2023-03-11 12:11 | |||
저는 솔직히 음악은 음악만으로 평가하자는 쪽입니다. 그저 일본인, 극우, 욱일기 사용 때문에 개쓰레기 취급 당하는게 좀.. 라우드니스는 제가 수많은 메탈 그룹들중에서도 좋아하는 그룹의 하나일 뿐이며 사운드적 호감만이 전부입니다. 예전 역사 까지 끄집어 내면서 리스닝 권리를 깎아내리는건 아니라 봅니다. Soldier Of Fortune 기타 솔로는 완벽하기 그지 없습니다. | |||
reerror 2023-03-12 00:46 | ||
음악 좋아서 90년대부터 오랫동안 매니아 였는데, 극우+일장기 에 대해 각성한 이후 그냥 손이 안가더라고요. 어머니나 여동생 강간한 놈한테 "죄는 미워하되, 존경할 부분이 있으면 존경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글쓴 분은 역사적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아요. 난 여동생 없다. 내 여동생 아니니 상관없다. 왠지 이러실 것 같습니다. | ||
B1N4RYSUNSET 2023-03-12 03:05 | |||
비약이 좀 심하신것 같습니다. 모든 개인은 살면서 다른 경험을 하고 그에 따라 다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가치관에 있어서 정답이란 없습니다. 공감을 강요하는것도 옳지 않습니다. | |||
thingapart 2023-03-12 03:23 | |||
죄송하지만, 가치관이야말로 가치에 관한 특정한 입장이기 때문에 by definition 가치value의 영역에 있는 것이고, 가치value라는 것 역시 다시 by definition 규범적normative인 현상인 것이고, 규범적인 현상의 특징이 일정한 척도, 기준에 따라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이 있는 것인데요? 수학처럼 정해진 정답이 없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가치관이야로 가치를 보는 관점에 따라, 그 관점이 이상하면, 틀리거나 왜곡되거나 이상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 혹은 비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치value라는 규범적 개념이 갖는 특성입니다. | |||
B1N4RYSUNSET 2023-03-12 03:33 | |||
가치가 절대적인가요? 가치란 상대적인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목숨보다 소중한것이 나에게는 휴지만도 못한것이 될수있죠.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옳다 그르다 할수없는 문제입니다. 역사적 공감능력이란것도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중요하게 생각할수있고 그렇지 않을수 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들에게는 그런 역사적 공감능력보다는 영혼의 구원을 더 중요시할것입니다. | |||
thingapart 2023-03-12 03:40 | |||
글쎄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것처럼 절대적이지 않다고 해서 규범적인 효력이나 강제성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게다가 특정한 가치는 절대적이지는 못해도 인간에게는 정언적imperative입니다. 예를 들어 칸트가 말한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하라"와 같이요. 그런 가치를 무시하면 인간으로서 당할 수 있는 비난을 다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중고등학교 사회책에서 그런 가치를 무시하는 현상을 '가치전도현상'이라고 누누히 배워왔습니다. | |||
B1N4RYSUNSET 2023-03-12 03:55 | |||
라우드니스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들의 정치성향을 문제삼지 않는것이 정녕 강제성이 적용되어야 할 일인가요? 그것은 라우드니스의 정치성향을 지지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것이 과연 인간으로서 당할수있는 모든 비난을 당해야 할 일인지 궁금하군요. 히틀러가 집필한 나의 투쟁이라는 저서가 있죠. 우리는 그것을 꼭 그의 사상에 공감하지 않더라도 관찰과 연구라는 측면에서 얼마든지 그 책을 탐독하는것이 용인되어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히틀러의 저서를 읽는다고 비난받아서는 안되겠죠. | |||
thingapart 2023-03-12 04:01 | |||
님께서 저의 답글의 내용을 적절히 논박하시지 못하시고, 제가 주장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논박하고 계시니 글은 이만 하겠습니다. 쓰신 첫 줄에서부터 제가 말씀드린 '규범적인normative 효력effect이나 강제성force' 개념울 완전히 오해하고 계신게 드러나서, 더이상 생산적인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 |||
B1N4RYSUNSET 2023-03-12 04:04 | |||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님이야말로 괜히 불필요한 용어들을 동원하느라 논점을 놓치는걸로 보입니다. 앞서 위쪽에서 할리퀸님의 댓글에 제가 댓글을 단것도 명백히 할리퀸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완전 반대로 해석하신걸보고 좀 허세끼가 있으신분으로 느꼈는데 틀리지 않았군요. 나무를 보느라 숲을 놓치시지 말기 바랍니다. 저도 물러갑니다. | |||
thingapart 2023-03-12 04:07 | |||
허세끼가 있는게 아니라 님께서 너무 인문학적 기반 상식이 없으신 것입니다. | |||
thingapart 2023-03-12 04:09 | |||
그리고 그렇게 쓰면 누구나 그렇게 반대로 해석하게 됩니다. 그냥 본인의 작문실력 및 인문학적 상식 둘다가 부족한 것입니다. 인문학적 상식이 부족하시니 작문실력이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한 인과관계겠군요. | |||
thingapart 2023-03-12 04:06 | |||
그냥 안타까워 마지막으로 한마디 드리자면 '규범적인normative 효력effect이나 강제성force'이란 것은 칸트의 정언명령categorical impertive 예를 들면 "인간을 수단으로서 대하지말고 목적으로서 대하라"와 같은 규범적 명령이 갖는 규범적 힘을 의미합니다. | |||
thingapart 2023-03-12 03:42 | |||
그리고 아닌게 아니라 2차대전시기 독일과 일본의 파시즘이 객관적 이성의 가치를 주관적 도구적 이성의 가치를 위해 완전히 희생시켜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대참사가 발생했다는 것이 20세기 최대의 학파의 하나인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주장하고 이제는 사회학, 철학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정설인데요? | |||
thingapart 2023-03-12 03:35 | |||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개인은 살면서 다른 경험을 하고 그에 따라 다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는 가치형성에 관한 발생적 서술genetic description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발생적 오류genetic fallacy를 피하고자 한다면, 그 어떠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것을 "요구받게required"됩니다. 이것이 가치가 갖는 규범적인 특성의 함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한 요소는 올바른 역사의식입니다. | |||
앤더스 2023-03-12 13:52 | |||
댓글 잘봤습니다.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런것이겠죠. | |||
구경꾼 2023-03-12 03:53 | ||
극우적 이미지를 사용하지 말아야한다면 공평하게 극좌적 이미지도 사용하면 안되겠죠. 아니면 음악이든 어떠한 예술이든간에 정치적인 무언가를 상징하는 이미지나 색을 전부 지워버려서 차단해버려야할겁니다. 라우드니스가 제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 ||
앤더스 2023-03-12 13:50 | |||
라우드니스 음악 한번만 더 좋아한다고 했다간 뼈도 못추리겠네요. 메킹 최고의 문제 그룹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네요. 여러 회원님들의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 |||
Bloodhound갱 2023-03-13 20:33 | ||
멤버들이 딱히 혐한을 한다거나 그런건 없다고 알고있는데 그것보다 국수주의적 성향이 너무 강한것 같아요. 갠적으론 무네타카 히구치의 드러밍은 참 좋아하는데 미노루의 보컬을 극혐하는지라 이래저래 잘 안듣는 밴드입니다 ㅋ | ||
앤더스 2023-03-13 20:51 | |||
저는 사상을 떠나서 메탈 본질 라우드니스의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전범기 사용한다고 온갖 욕은 다 먹는 밴드인데 아키라 다카사키의 기타 연주는 진심 훌륭합니다. | |||
자그마니 2023-03-14 15:57 | ||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욱일기 이슈가 넘쳐나네요. 라우드니스가 평소 욱일기를 내세운다던가 하진 않던데요. 80년대 앨범커버에 욱일기를 썼다고 이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부당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들이 혐한을 한다거나 우파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무지해서 그랬겠죠. 아직도 자신들이 전쟁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잘못된 것은 국민을 오도한 일본 정부와 우파 정치인들이 아닐까요 | ||
앤더스 2023-03-14 16:14 | |||
라우드니스를 사운드 자체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단지 일본, 욱일기 사용 이라는 이유로 혐오 하는 사람들로 나뉘는듯요. 일본 과거사에 대해서 아무생각 없이 말했다가는 뭇매 제대로 맞습니다. 괜히 글썼다가 혼났네요. | |||
Sentinel 2023-03-14 22:38 | ||
어릴 때 윤리책에 나오던 "도덕적 무정부주의"라는 말이 현실이 된 시대에 살고 있네요. 모든 이슈가 단지 찬반의 문제, 니편 내편의 문제로 귀결되는 참담함. 내 땅에서 평안하게 농사 짓고 살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말 쓰는 놈들이 욱일기 휘날리며 멋대로 들어와 대검을 허벅지에 찌르며 강제노역을 시킨 역사를 알면서도 욱일기 일장기 뭐가 문제냐 키보드 워리어 짓 하는 이 시대. 정말 앞날이 캄캄합니다. | ||
앤더스 2023-03-14 22:54 | |||
댓글 달기도 창피하네요. 눈살 찌푸리게 해서 면목이 없네요. | |||
Sentinel 2023-03-15 22:27 | |||
전 앤더스님 좋아하고 아무 감정 없습니다. 음악 취향 저랑 비슷하셔서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저도 막스노먼 사운드 좋아하고 다카사키 기타 좋아했고 소 론리, 락캔롤집시, 라이크헬 등 좋아했던 노래 많습니다. 라우드니스가 생각이 나셔서 글을 쓰고 싶으셨으면 아무 사족 달지 말고 곡이나 밴드의 음악에 대해서만 말씀하셨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물론 댓글에 전범 밴드 어쩌고 말이 나왔겠지만 앤더슨 님의 글이 문제가 되진 않았을 겁니다. 지가 좋아하는 음악 듣겠다는데 누가 뭐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앤더슨 님의 글은 논란을 일부러 불러 일으키기 위해 쓰여진 글이라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참 많이 아쉽습니다. 그치만 전 앤더슨 님 좋아하고 항상 응원합니다. 메탈에 대한 열정에 진짜 놀랠 때가 많습니다. | |||
앤더스 2023-03-15 23:05 | |||
말씀 고맙습니다. Sentinel님. 이글의 수많은 댓글에서 저는 가방끈이 짧아서 논리적으로 요목조목 반박은 못하겠습니다. 말 실수 한것도 인정 합니다.라우드니스 음악은 학창시절부터 좋아했었고 이들이 전범급, 욱일기 사용등으로 대차게 까이는 그룹인줄 훗날 알게 됐는데 그렇다고 해서 손절 하진 않았습니다. 좋은 노래는 노래로 남아서 개인적으로 즐기는 것 뿐이죠. 메킹에 이런 글 쓰면 민감하신 회원님들이 어느 정도 타격할것이란걸 예상은 했었는데 많은 논쟁과 시시비비만 초래하게 되었네요. 반성합니다. 별 볼일 없는 나그네 응원해 주신다니 말씀 고맙습니다. | |||
DeepCold 2023-03-15 14:57 | |||
구한말 조선이 서민들 평안하게 농사짓는 시대는 아닙니다 선생님. 일제시대의 패악과는 별개로 조선 말기의 시대상을 이리 왜곡하시면 안돼죠 | |||
Sentinel 2023-03-15 16:05 | |||
일제의 패악과는 별개로?? 조선이 존망 나라였으니 일제가 패악질한거 정당화 하는 건가요? 제 말의 주제는 파악했나요? 그에 대해 반박을 하던지 해야지 왜 지엽적인 걸로 시비겁니까? 내 나라 내 땅에서 평안하게 농사짓던 안 평안하게 농사짓던 소작농으로 고생하던 지 땅 지가 농사짓던 노비로 살던 탐관오리처럼 살고 있던 민비가 개지랄을 떨었든 고종이 병신이든 간에 뭐 남의 나라 일본군이 강제로 동원해서 조선인들 땅굴파라고 시키고 할당량 못채우면 대검으로 허벅지 찌르고 한게 사실인데 뭔 왜곡 타령합니까? 조선시대 말기 시대상이 왜 튀어나옴니까? https://youtu.be/GUxKtUTha3A 3분25초부터 1분만이라도 보세요 | |||
DeepCold 2023-03-15 16:24 | |||
제 글 어디에서 일제시대를 정당화하는 부분이 있는지요? 오해가 상당히 심하십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동의하는데 부분적인 오류가 있어서 지적한 것일 뿐입니다. 갑자기 이렇게 매국노 몰이하듯 몰아세우니 참 황당하네요. | |||
Sentinel 2023-03-15 17:33 | |||
네 전체적인 맥락 동의하신다니 다행이고요 조선말기 시대상을 제가 그리 왜곡해서 죄송합니다 | |||
orion 2023-03-15 21:10 | |||
deepcold 대한민국이 내나라 내땅이라는것을 표현한 문장일뿐, 전체글의 맥락을 보면 시대상까지 들어갈 필요도 없거니와 굳이 콕 찝어 지적할만큼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전범국의 상징을 휘날리며 우리나라에 일제가 쳐들어왔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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