Έσοπτρον Review
October 25, 2019
이게 왜 이렇게 묻혀있는건지 나로서는 전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다. 이 앨범은 전작 Mystic Places of Dawn을 더욱 발전시킨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본디 둠메탈이라 함은 지루한게 매력이라고 하나, 미친듯이 치고 갈기는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1집은 듣기에 고역이었다. 반면 2집은 이와 다르다. 그리스어로된 독특한 앨범제목 때문에 듣게되었으나, 이 앨범은 나에게 데스메탈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려준 앨범이었다. 전작이 단순히 끈적끈적하고 원초적인 멜로디를 들려주었다면, 이 앨범은 '공포'를 느끼게 한다. 재결합이후 Communion 부터 이어진 이들의 작곡 테마가 '공포' 임을 감안한다면 이 앨범은 그리 가볍게 넘겨지지도, 넘겨져서도 안되는 앨범이다. 음악을 통해 사랑이나 분노나 기쁨, 슬픔같은 1차적이고 표면적인 감정은 느끼기 쉬우나 '공포'와 같이 인간의 내면을 후벼파야 나오는 감정은 느끼기 쉽지 않다. 헌데 이 앨범은 그런 공포를 멜로디만으로 느끼게 한다. 나는 이 앨범이 2008년 이후의 후기 셉플의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100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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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Breaking the Inner Seal | 0:50 | 72.5 | 2 |
2. | Esoptron | 5:19 | 73.3 | 3 |
3. | Burning Phoenix | 4:40 | 76.7 | 3 |
4. | Astral Sea | 0:30 | 70 | 2 |
5. | Rain | 3:40 | 75 | 3 |
6. | Ice Castle | 5:54 | 73.3 | 3 |
7. | Celebration | 0:53 | 70 | 2 |
8. | Succubus Priestess | 4:11 | 70 | 3 |
9. | So Clean, So Empty | 3:58 | 75 | 3 |
10. | The Eyes of Set | 4:50 | 71.7 | 3 |
11. | Narcissism | 8:54 | 70 | 3 |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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