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 Review
April 22, 2020
가슴이 답답할 때 질러대는 코어류을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보통 기분이 좋고 흥을 주체할 수 없을 때나 데스코어를 듣지 짜증이 날때는 듣지 않는다.
가뜩이나 우울한데 꽤액 꽤액 소리질러대면 괜히 더 산만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5번 트랙인 Don't ask Don't tell은 다르다. 일과를 마치고 피로에 쩔어서 침대에 누울때나, 일이 잘 안풀려서 그냥 엎드리고 싶을 때나, 좋아하는 팀이 아쉽게 져서 괜히 잠 안올때나, 나는 왠만하면 이어폰을 꽂고 해당 트랙을 재생한다. 당연히 노래 한 곡 듣는다고 없던 함이 생기거나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I've been ~'하고 후렴구가 흘러나오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특이한 스크리밍과 미래지향적인 사운드, 꽤 인상적인 후렴구 리프, 뭔가 동화같은 느낌을 풍기는 사운드들이 섞여서 만들어지는, 조금은 난잡하면서도 비장하고, 그 속에 풍기는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일까.
'도대체 어떤 노래길래' 하실 분들을 위해서 대충 느낌만 굳이 표현해보자면...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이 16강에서 어이없이 떨어진 후 다음 대회 결승전에서 똑같은 팀을 만난 후 복수를 위한 결의를 다지며 부르는 듯한----- 그런 느낌? (내가 써놓고도 조금 그렇긴 하다... 도대체 신비로운 분위기랑은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
'그냥 평범한 프록코어구만 뭐 이리 거창하게 포장하는거야.' 하시는 분 들도 있을테지만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넘어가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나도 남들이 추천해주는 노래를 듣고 무언가를 느껴본 적이 그리 많았던 것 같지는 않으니까.(대표적으로 Billie Eilish? 좋은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써놓고 읽어보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왠 잠꼬대 같은 소리를 주저리주저리 써놨구나'하고 생각하지 않으려나.
단지 오늘도 좋아하는 팀이 게임을 져서 노래를 들으며 화를 삭이다 메킹 생각이 나서 몇 글자 끄적여 본 것 뿐인데
다른 분들 리뷰와는 다르게 주관적인 감상만 적어놓은 쓰레기 수필이 되고 만 것 같아서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하지만 필자는 보통 기분이 좋고 흥을 주체할 수 없을 때나 데스코어를 듣지 짜증이 날때는 듣지 않는다.
가뜩이나 우울한데 꽤액 꽤액 소리질러대면 괜히 더 산만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5번 트랙인 Don't ask Don't tell은 다르다. 일과를 마치고 피로에 쩔어서 침대에 누울때나, 일이 잘 안풀려서 그냥 엎드리고 싶을 때나, 좋아하는 팀이 아쉽게 져서 괜히 잠 안올때나, 나는 왠만하면 이어폰을 꽂고 해당 트랙을 재생한다. 당연히 노래 한 곡 듣는다고 없던 함이 생기거나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I've been ~'하고 후렴구가 흘러나오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특이한 스크리밍과 미래지향적인 사운드, 꽤 인상적인 후렴구 리프, 뭔가 동화같은 느낌을 풍기는 사운드들이 섞여서 만들어지는, 조금은 난잡하면서도 비장하고, 그 속에 풍기는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일까.
'도대체 어떤 노래길래' 하실 분들을 위해서 대충 느낌만 굳이 표현해보자면...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이 16강에서 어이없이 떨어진 후 다음 대회 결승전에서 똑같은 팀을 만난 후 복수를 위한 결의를 다지며 부르는 듯한----- 그런 느낌? (내가 써놓고도 조금 그렇긴 하다... 도대체 신비로운 분위기랑은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
'그냥 평범한 프록코어구만 뭐 이리 거창하게 포장하는거야.' 하시는 분 들도 있을테지만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넘어가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나도 남들이 추천해주는 노래를 듣고 무언가를 느껴본 적이 그리 많았던 것 같지는 않으니까.(대표적으로 Billie Eilish? 좋은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써놓고 읽어보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왠 잠꼬대 같은 소리를 주저리주저리 써놨구나'하고 생각하지 않으려나.
단지 오늘도 좋아하는 팀이 게임을 져서 노래를 들으며 화를 삭이다 메킹 생각이 나서 몇 글자 끄적여 본 것 뿐인데
다른 분들 리뷰와는 다르게 주관적인 감상만 적어놓은 쓰레기 수필이 되고 만 것 같아서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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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Second Coming | 4:40 | - | 0 | Audio |
2. | Lilith | 4:00 | 95 | 1 | Lyric Video |
3. | S.H.O.T. | 3:23 | - | 0 | |
4. | Confession | 3:29 | - | 0 | |
5. | Don't Ask, Don't Tell | 5:21 | 100 | 3 |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Alex Koehler : Vocals
- Jason Richardson : Guitars
- Jaek Harmond : Guitars
- Dan Jones : Guitars
- David Flinn : Bass
- Andrew Carlston : Drum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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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2, 2020 Likes : 1
가슴이 답답할 때 질러대는 코어류을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보통 기분이 좋고 흥을 주체할 수 없을 때나 데스코어를 듣지 짜증이 날때는 듣지 않는다.
가뜩이나 우울한데 꽤액 꽤액 소리질러대면 괜히 더 산만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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