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iny Review
July 15, 2022
Stratovarius의 전성기를 Episode앨범으로 보는 것에는 많은 팬들이 동의하는 바이다. Episode앨범으로부터 겨우 1년만에 밴드는 후속작인 Visions로 그들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고, 명반인지 아닌지에 약간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Elements Pt.1까지 걸출한 능력으로 유로피언 파워 메탈씬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본다면 Destiny는 밴드의 전성기의 한가운데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퀄리티 면에서 Destiny는 Stratovarius가 음악적 역량이 정점에 이른 시점에 발표한 작품이라 최고 수준의 파워 메탈 앨범이라 할 만하다. 동시대에 이들과 위상을 겨룰 수 있는 밴드로 파워 메탈씬에는 Helloween과 Gamma Ray정도밖에 없을 것이다. 아직 Rhapsody나 Kamelot, Edguy는 막 전성기에 진입한 신출나기들일 뿐이었다. 당대 파워 메탈씬에서 가장 서포트라이트를 받은 밴드로 Stratovarius는 반드시 거론되는 밴드중 하나였다. 90년대 중반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그들의 전설적인 명반군이 형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Visions와 Destiny는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다.
Episode와 Infinite가 Stratovarius의 가장 전형을 이루고 있는 파워 메탈 앨범에 속한다면, Destiny는 가장 이질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 전작 Visions의 미스테리한 분위기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지만, 거기서 Destiny는 한 발짝 더 나아간 듯하다. 본작에서 여전히 Stratovarius는 여전히 북유럽 특유의 서늘함과 서정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앨범 전체에서 느끼는 정서는 기존에 밴드가 발표한 앨범들과는 다소 류를 달리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Destiny를 대표하는 정서는 우울함과 슬픔이다. 고딕적인 정서가 앨범의 전면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전형적인 파워 메탈의 범주에 속한 Episode와 Infinite에 비해 Destiny는 명반으로 대우받고 있기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Visions 다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앨범의 독특한 분위기는 커버에서부터 느껴진다. 어딘가 우수에 젖어 있는 우아한 여성의 옆모습과 함께 푸른색과 빨간색조의 대비 앨범 전체를 뒤덮고 있는 우울한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한 분위기는 앨범의 포문을 여는 타이틀 곡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아함이 느껴지는 여성 소프라노의 음색이 이 앨범이 기존에 발표한 작품들과 다를 것임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중반부에 질주하는 파트가 있지만 트랙의 분위기는 곡의 초반부에 강하게 좌우되고 있다. 운명으로부터 결코 달아날 수 없을 것이라는 체념의 정서가 깊이 배어있다. Stratovarius의 이름으로 많은 대곡들이 있지만, Destiny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S.O.S.는 타이틀 곡에 비해 좀더 템포가 빠르지만 역시 비슷한 분위기와 정서로 일관하는 트랙이다. 애상적인 멜로디와 Timo Kotipelto의 수려하기 그지없는 음색이 곡의 분위기와 정서를 매력적으로 살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타이틀 곡과 함께 이 앨범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된다. No Turning Back은 전형적인 Stratovarius식 파워 메탈 넘버이며, 4000 Rainy Nights와 Years Go By, Venus in the Morning는 앨범의 중심 타선에 올라가 있는 발라드 트랙들이다. Timo Kotipelto의 애조 띤 보이스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곡들이다. Timo Kotipelto가 원체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라는 사실은 오래전에 인지하고 있었지만, 작품의 처연한 분위기 덕인지 애수가 감도는 그의 목소리가 유난히 잘 어울린다. Timo Kotipelto라는 명보컬의 실력을 확인하는데 이 앨범만한 작품도 달리 없을 듯하다.
하지만 역시 이 앨범 제작의 가장 큰 공헌자는 Timo Tolkki일 것이다. 그의 타고난 작곡력이 없었다면, 명반 Destiny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Timo Kotipelto의 목소리가 지닌 힘을 가장 잘 살리는 방향으로 앨범 제작을 진두지휘한 것도 Timo Tolkki다. 2천년대 중반 Stratovarius를 떠난 뒤로는 그의 뛰어난 역량도 다 소진된 듯하여 파워 메탈의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지만, Stratovarius의 전성기를 책임지며 파워 메탈씬을 주도 할 당시의 Timo Tolkki는 가장 걸출한 뮤지션이었다. 본작을 들을 때마다 격세지감이 들 때가 있다. 그 천재적인 솜씨로 Stratovarius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던 스타 뮤지션의 하락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 앨범 제작의 또 하나의 공헌자는 Jens Johansson이다. 그의 키보드야말로 이 앨범의 독특한 분위기 조성의 1등 공신일 것이다. 그의 감각적인 키보드 연주가 앨범을 드리우지 않았더라면, Timo Tolkki도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구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Jens Johansson의 고딕적인 어프로치가 본작의 정서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Timo Kotipelto의 목소리만큼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본작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전성기적 Destiny는 Stratovarius의 전성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밴드의 입문작으로는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본작이 Stratovarius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다른 명반들에 비교해봐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앨범은 전형성과는 비교적 거리가 먼 편이다. 아예 장르 전환을 대대적으로 시도했던 셀프 타이틀 앨범을 제외한다면 Stratovarius의 작품군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 Visions도 충분히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빼어난 멜로디와 오컬틱한 분위기는 흥미진진한 감이 있다. 하지만, 본작에서 느껴지는 무거운 정서는 종종 거북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더 우울한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풍기는 고딕 메탈 밴드들은 얼마든지 있지만, Destiny에서 묘하게 풍기는 서글픈 정서와 서늘한 멜로디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가끔 가슴을 짓누를 때가 있다. 이것이 아마 Timo Kotipelto의 목소리와 Jens Johansson의 키보드가 조성하는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덕인지 그들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작품이 바로 Destiny다. 전작 Visions의 아성을 넘기에는 그래도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보지만, Stratovarius가 낳은 가장 탁월한 앨범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Episode와 Infinite가 Stratovarius의 가장 전형을 이루고 있는 파워 메탈 앨범에 속한다면, Destiny는 가장 이질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 전작 Visions의 미스테리한 분위기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지만, 거기서 Destiny는 한 발짝 더 나아간 듯하다. 본작에서 여전히 Stratovarius는 여전히 북유럽 특유의 서늘함과 서정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앨범 전체에서 느끼는 정서는 기존에 밴드가 발표한 앨범들과는 다소 류를 달리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Destiny를 대표하는 정서는 우울함과 슬픔이다. 고딕적인 정서가 앨범의 전면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전형적인 파워 메탈의 범주에 속한 Episode와 Infinite에 비해 Destiny는 명반으로 대우받고 있기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Visions 다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앨범의 독특한 분위기는 커버에서부터 느껴진다. 어딘가 우수에 젖어 있는 우아한 여성의 옆모습과 함께 푸른색과 빨간색조의 대비 앨범 전체를 뒤덮고 있는 우울한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한 분위기는 앨범의 포문을 여는 타이틀 곡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아함이 느껴지는 여성 소프라노의 음색이 이 앨범이 기존에 발표한 작품들과 다를 것임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중반부에 질주하는 파트가 있지만 트랙의 분위기는 곡의 초반부에 강하게 좌우되고 있다. 운명으로부터 결코 달아날 수 없을 것이라는 체념의 정서가 깊이 배어있다. Stratovarius의 이름으로 많은 대곡들이 있지만, Destiny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S.O.S.는 타이틀 곡에 비해 좀더 템포가 빠르지만 역시 비슷한 분위기와 정서로 일관하는 트랙이다. 애상적인 멜로디와 Timo Kotipelto의 수려하기 그지없는 음색이 곡의 분위기와 정서를 매력적으로 살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타이틀 곡과 함께 이 앨범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된다. No Turning Back은 전형적인 Stratovarius식 파워 메탈 넘버이며, 4000 Rainy Nights와 Years Go By, Venus in the Morning는 앨범의 중심 타선에 올라가 있는 발라드 트랙들이다. Timo Kotipelto의 애조 띤 보이스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곡들이다. Timo Kotipelto가 원체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라는 사실은 오래전에 인지하고 있었지만, 작품의 처연한 분위기 덕인지 애수가 감도는 그의 목소리가 유난히 잘 어울린다. Timo Kotipelto라는 명보컬의 실력을 확인하는데 이 앨범만한 작품도 달리 없을 듯하다.
하지만 역시 이 앨범 제작의 가장 큰 공헌자는 Timo Tolkki일 것이다. 그의 타고난 작곡력이 없었다면, 명반 Destiny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Timo Kotipelto의 목소리가 지닌 힘을 가장 잘 살리는 방향으로 앨범 제작을 진두지휘한 것도 Timo Tolkki다. 2천년대 중반 Stratovarius를 떠난 뒤로는 그의 뛰어난 역량도 다 소진된 듯하여 파워 메탈의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지만, Stratovarius의 전성기를 책임지며 파워 메탈씬을 주도 할 당시의 Timo Tolkki는 가장 걸출한 뮤지션이었다. 본작을 들을 때마다 격세지감이 들 때가 있다. 그 천재적인 솜씨로 Stratovarius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던 스타 뮤지션의 하락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 앨범 제작의 또 하나의 공헌자는 Jens Johansson이다. 그의 키보드야말로 이 앨범의 독특한 분위기 조성의 1등 공신일 것이다. 그의 감각적인 키보드 연주가 앨범을 드리우지 않았더라면, Timo Tolkki도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구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Jens Johansson의 고딕적인 어프로치가 본작의 정서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Timo Kotipelto의 목소리만큼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본작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전성기적 Destiny는 Stratovarius의 전성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밴드의 입문작으로는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본작이 Stratovarius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다른 명반들에 비교해봐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앨범은 전형성과는 비교적 거리가 먼 편이다. 아예 장르 전환을 대대적으로 시도했던 셀프 타이틀 앨범을 제외한다면 Stratovarius의 작품군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 Visions도 충분히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빼어난 멜로디와 오컬틱한 분위기는 흥미진진한 감이 있다. 하지만, 본작에서 느껴지는 무거운 정서는 종종 거북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더 우울한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풍기는 고딕 메탈 밴드들은 얼마든지 있지만, Destiny에서 묘하게 풍기는 서글픈 정서와 서늘한 멜로디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가끔 가슴을 짓누를 때가 있다. 이것이 아마 Timo Kotipelto의 목소리와 Jens Johansson의 키보드가 조성하는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덕인지 그들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작품이 바로 Destiny다. 전작 Visions의 아성을 넘기에는 그래도 부족한 감이 있다고 보지만, Stratovarius가 낳은 가장 탁월한 앨범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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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Destiny | 10:15 | 96.2 | 25 | Audio |
2. | S.O.S. | 4:15 | 92.5 | 24 | Audio |
3. | No Turning Back | 4:22 | 87.1 | 21 | Audio |
4. | 4000 Rainy Nights | 6:00 | 87.1 | 23 | |
5. | Rebel | 4:16 | 84.1 | 19 | |
6. | Years Go By | 5:14 | 85 | 21 | Audio |
7. | Playing with Fire | 4:15 | 88.8 | 19 | |
8. | Venus in the Morning | 5:35 | 85.3 | 18 | |
9. | Anthem of the World | 9:31 | 91.9 | 20 | Audio |
bonus tracks: | |||||
10. | Cold Winter Nights | 5:13 | 85.6 | 9 | |
11. | Dream with Me | 5:12 | 76.3 | 4 | |
12. | Blackout (Scorpions cover) | 4:11 | 78.8 | 4 |
Line-up (members)
- Timo Kotipelto : Vocals
- Timo Tolkki : Guitars
- Jari Kainulainen : Bass
- Jörg Michael : Drums
- Jens Johansson : Keybo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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