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ars of Madness Review
Band | |
---|---|
Album | Altars of Madnes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12, 1989 |
Genres | Death Metal |
Labels | Earache Records, Combat Records |
Length | 38:38 |
Ranked | #2 for 1989 , #50 all-time |
Album rating : 93.3 / 100
Votes : 74 (6 reviews)
Votes : 74 (6 reviews)
August 21, 2022
Morbid Angel은 데스 메탈의 여명기를 시작한 중요한 밴드 중 하나다. Death, Deicide, Obituary와 함께 데스 메탈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들의 역사적 위상을 그토록 격상시킨 작품은 아마도 데뷔 앨범인 Altars of Madness다. 이 앨범은 데스 메탈의 효시를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데스 메탈 팬덤에서 현재까지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걸작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과연 본작이 그 정도의 위상의 작품인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다. 블래스트 비트의 도입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혁신이 이 앨범에서 보인다는 평을 많이 접하긴 하지만, 사운드 상에서 후배 밴드들의 작품들에서 만큼 뚜렷하지 않아 의아하기도 하다. 데스 메탈 특유의 무자비한 저돌성이나 파괴적인 에너지 같은 부분도 동렬의 밴드에 해당되는 Deicide의 초기 작품들 만큼 인상적일 정도는 아니었다. 이 앨범을 들었을 때 역사적 의의와 같은 부분을 아쉽게도 거의 실감하지 못했다는 소리다.
하지만, 거창한 평가 운운하는 것을 뺐을 때 Altars of Madness는 내가 들은 데스 메탈 앨범 중에서는 가장 쉽게 들은 앨범이었다. 데스 메탈은 거의 멜로디를 좋아하는 성향상 북유럽의 예테보리 사운드에 기반한 멜로딕 데스 메탈 위주로 듣는 편이다. 고전 데스 메탈의 야만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품들은 내 취향을 비껴가기 때문에 잘 듣지 않게 된다. Death의 초기작들이나 Deicide, Obituary의 경우는 데스 메탈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작품들인 만큼 열심히 들었지만, 대부분의 멜로디 없이 강력한 리프와 리듬, 그리고 그루브만으로 사납게 몰아치는 데스 메탈은 거의 듣지 않는 편이다. Morbid Angel은 가장 마지막으로 들은 거장의 작품인데, 이 앨범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귀에 쉽게 잘 들어왔다. 건조하기 그지없는 리프와 그루브, 적절한 순간에 완급을 주는 이 앨범은 멜로디 위주로 음악을 듣는 나 같은 리스너도 감탄할 정도로 훌륭하기 그지없다. Deicide와 Death의 초기작들을 고생스럽게 들었던 것에 반해, Altars of Madness는 정말 수월하게 들은 셈이었다. 멜로디가 거의 없는 앨범이지만, 멜로디 마니아도 납득시킬 정도로 본작은 훌륭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이 앨범이 나온지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현재 이 앨범을 능가할 정도로 과격함을 자랑하는 데스 메탈 밴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Morbid Angel이 오랜기간 데스 메탈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이해하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거창한 평가 운운하는 것을 뺐을 때 Altars of Madness는 내가 들은 데스 메탈 앨범 중에서는 가장 쉽게 들은 앨범이었다. 데스 메탈은 거의 멜로디를 좋아하는 성향상 북유럽의 예테보리 사운드에 기반한 멜로딕 데스 메탈 위주로 듣는 편이다. 고전 데스 메탈의 야만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품들은 내 취향을 비껴가기 때문에 잘 듣지 않게 된다. Death의 초기작들이나 Deicide, Obituary의 경우는 데스 메탈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작품들인 만큼 열심히 들었지만, 대부분의 멜로디 없이 강력한 리프와 리듬, 그리고 그루브만으로 사납게 몰아치는 데스 메탈은 거의 듣지 않는 편이다. Morbid Angel은 가장 마지막으로 들은 거장의 작품인데, 이 앨범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귀에 쉽게 잘 들어왔다. 건조하기 그지없는 리프와 그루브, 적절한 순간에 완급을 주는 이 앨범은 멜로디 위주로 음악을 듣는 나 같은 리스너도 감탄할 정도로 훌륭하기 그지없다. Deicide와 Death의 초기작들을 고생스럽게 들었던 것에 반해, Altars of Madness는 정말 수월하게 들은 셈이었다. 멜로디가 거의 없는 앨범이지만, 멜로디 마니아도 납득시킬 정도로 본작은 훌륭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이 앨범이 나온지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현재 이 앨범을 능가할 정도로 과격함을 자랑하는 데스 메탈 밴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Morbid Angel이 오랜기간 데스 메탈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이해하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mmortal Rites | 4:04 | 96.3 | 20 | Audio |
2. | Suffocation | 3:15 | 95.3 | 19 | Audio |
3. | Visions from the Darkside | 4:10 | 93.6 | 16 | |
4. | Maze of Torment | 4:25 | 96.6 | 20 | Audio |
5. | Lord of All Fevers and Plague | 3:26 | 92.9 | 16 | |
6. | Chapel of Ghouls | 4:58 | 96.7 | 17 | Audio |
7. | Bleed for the Devil | 2:23 | 90 | 15 | |
8. | Damnation | 4:10 | 94.2 | 15 | Audio |
9. | Blasphemy | 3:32 | 91 | 17 | |
10. | Evil Spells | 4:12 | 92.3 | 17 |
Line-up (members)
- David Vincent : Vocals & Bass
- Trey Azagthoth : Guitars & Keyboards
- Richard Brunelle : Guitars
- Pete Sandoval : Drums
1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95 | Jan 12, 2024 | 1 |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85 | Aug 21, 2022 | 3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95 | Nov 1, 2020 | 2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95 | Jun 27, 2020 | 12 | ||||
Akerbeltz / Avangh Dhür / Morbid Yell / Hellthrone Review (2007) [Split] | 85 | Dec 20, 2019 | 2 | ||||
December Moon Review (2000) [EP] | 100 | Dec 13, 2019 | 11 | ||||
Covenant Review (1993) | 100 | Oct 28, 2019 | 2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100 | Oct 20, 2019 | 4 | ||||
Hell and Damnation Review (2009) | 80 | Sep 5, 2019 | 1 | ||||
The Signal to Attack: 1986-1990 Review (2007) [Compilation] | 70 | Sep 5, 2019 | 1 | ||||
Domination Review (1995) | 65 | Dec 13, 2018 | 7 | ||||
December Moon Review (1987) [Demo] | 85 | Oct 26, 2014 | 0 | ||||
Spectrum of Death Review (1990) | 80 | Apr 1, 2014 | 5 | ||||
Spectrum of Death Review (1990) | 90 | Jun 20, 2013 | 10 | ||||
Destruction System Review (1992) [Demo] | 94 | Jan 21, 2012 | 1 | ||||
Spectrum of Death Review (1990) | 100 | Jan 20, 2012 | 4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90 | Dec 29, 2007 | 5 | ||||
Covenant Review (1993) | 90 | Dec 29, 2007 | 1 | ||||
Blessed Are The Sick Review (1991) | 76 | Nov 9, 2005 | 4 |
1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구르는 돌 85/100
Aug 21, 2022 Likes : 3
Morbid Angel은 데스 메탈의 여명기를 시작한 중요한 밴드 중 하나다. Death, Deicide, Obituary와 함께 데스 메탈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들의 역사적 위상을 그토록 격상시킨 작품은 아마도 데뷔 앨범인 Altars of Madness다. 이 앨범은 데스 메탈의 효시를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으...
SilentScream213 95/100
Nov 1, 2020 Likes : 2
Since its inception in the late 80’s, Death Metal has become one of the most adaptive and varied subgenres of Metal. The vast amount of styles and incorporations added to it are nothing short of amazing for what was originally a very strict and niche genre. I personally am a huge fan of everything the genre became and what was done with it, and what’s still being done and c... Read More
Covenant Review (1993)
Chaoser 100/100
Oct 28, 2019 Likes : 2
모비드 엔젤 앨범중에서 제일 많이 팔린 언약이란 앨범은 모든 트랙을 100점 안 주고 싶어도 안 줄 수 없을정도로 너무 뻑가는 곡들(근데 9번곡은 95점줌)이 전부이고 전형적인 데스메탈 앨범이다.
특히 1,2,3,7,10번곡은 이 앨범과 모든 앨범중에서 제일 킬링 트랙중의 킬링 트랙이고 이 앨... Read More
Crimson아이똥 95/100
Jan 12, 2024 Likes : 1
오랜만에 들어보는 Altar of Madness.. 역시 대단하다. 곡 하나하나에서 혼란스러움과 사악함이 느껴진다. 모든 곡들이 머리를 흔들기에 차고넘치는데, Maze of Torment, Lord of All Fevers and Plague는 상당히 중독성이 있다. 게다가 Chapel of Ghouls의 합창을 통한 분위기 형성과 3분 25초경 악마의 웃음소리같... Read More
Covenant Review (1993)
Sepultura 90/100
Dec 29, 2007 Likes : 1
묵직하면서도 무거운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는 Morbid Angel 의 3집 입니다.라인업 을 재정비 하고 나서 나온 앨범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기타톤과 조금더 낮게 전개되는 드러밍이 전체적으로 둔탁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조금이라도 짜임새 있는 전개를 위해 테크니컬한 전... Read More